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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최근연재일 :
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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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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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소모라

DUMMY

어느덧 건네 받은 차로 간간히 목을 축이며 주변을 둘러보던 마도린의 입술이 벌어지며 청량하고도 매혹적인 목소리가 천막의 실내를 에워싼다 .


“대륙의 왕국들이 지금에 와서 공동의 목표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믿어지지 않지만, 더 군다나 중소 왕국이라 할지라도 영입자체가 어렵다 하는

소드마스터란 존재들로 이루어진 군단과 함께 대 현자께서 이렇게 자리를 하셨으니···

당장에 잃어버린 앞 마당의 수복은 물론, 과거 중단되었다는 하층으로의 도전 또한 시간문제란 건 무지한 이라 하여도 누구나가 유추할 수 있을 거랍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저희의 처우 또한 걱정이 안될 수 없는 상황이고요.”


“마도린양의 오해는 짚고 넘어가야 할 듯 하오.”

아론들의 전력을 제국을 포함한 여러 왕국의 연합체로 인식하고 있던 마도린은 겸연쩍은 마법사의 설명을 듣고서야 다물지 못하는 입가를 손으로 가리고선 아론을 바라보았다.


‘그들 모두가 단지, 개인의 기사단이었다니. 지금 시대엔 마스터를 찍어내는 방법이라도 있단 말인가? 그리고 대 마법사란 존재가 인간의 수하를 자처하고 있다니···’

입으론 말하지 않았지만 마치, 마도린의 눈빛 만으로도 그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 ···”

둘러앉은 이들 또한 그런 황당한 현실을 접했던 것이 체 반나절도 지나지 않았기에 상석에 자리한 아론에게 시선이 갈수 밖에 없었다.


“기사님의 성함을 듣지 못한 것 같네요. 한 잔 더 부탁 드려도 될까요?

“패큐니아라고 해요.”

그 순간, 자신 때문에 만들어진 어색한 상황을 모면하려는 듯 받아 든 잔을 입가로 가져간 마도린은 눈동자를 굴리며 고민하길 잠시, 아론을 향해 눈길을 들어 올려 말문을 열었다.


“아론님께서 어디까지 결정권을 가진지는 모르나, 저희의 안위를 책임져 주신다면 도시의 인장을 넘겨드리겠습니다.”


※ ※ ※


백 년이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시점.

몬스터 웨이브가 벌어지기 일곱 달 전,


당시 소모라의 군주 바이할 자이돌은 던전을 개척한 바이할의 후손답게 끊임없이 솟아나는 철광석의 보고인 탄광의 개발과 더불어 지하 2층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었다.

물론, 수도 데바트라로 연결된 통로근방에 갈라진 거대한 균열이 존재하였기에 영광된 깃발아래 원정대를 이끌고서 지하로의 탐험이 가능하였지만 그것을 관할하는 것은 왕국의 위정자들이었기에 권력에 목마른 노예들의 군주란 오명을 쓰고 있는 자이돌에겐 염원한 일일 수 밖에.


그렇게 데바트라로 연결되는 중부와 페임론을 거쳐 광활한 서 남부로의 황금로드는 소모라에게 막대한 부를 축척하게 만들었지만 인간의 탐욕이란 끝이 없는 법.

평생 동안 지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바이할의 성을 가진 자이돌의 숙명은 쌓여가는 황금의 산 만으론, 그 만족감을 채울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던전의 2층이라고 하기엔 전혀 새로운 동공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잊혀진 과거, 수호자들의 한 자리를 차지했던 바이할의 후손인 나 자이돌은 오늘에서야 조상들의 숙원을 쟁취할 시기가 도래했음을 확신하노라.”

탄광을 파다가 우연찮게 발견된 곳을 가지고 유난을 떤다 할 수 있었으나 최초로 파견되었던 조사대가 돌아오자 군주의 명령에 따라 대규모의 원정대가 꾸려졌다.


기나긴 갱도를 따라 이어지는 병사들과 짐을 나르는 노예들의 물결은 하루의 반절이 넘어가는 시점까지 이어진다.

그 길을 소모라의 군주 자이돌이 따라 나서지 않는다는 자체가 이상할 정도였기에 그의 모습이 사라지고 주기적으로 이어지던 연락병의 소식들이 몇 주 또는 한 두 달이 넘어가더니 급기야 몇 달째 끊어지면서 도시의 행정체계가 마비되어 버린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급기야, 탐험이 아닌, 구출을 위한 추가 병력이 파견되려는 시점.

어두운 갱도를 따라 올라오는 인형들의 모습이 목격된다.


여기저기 찢어지고 주인 모를 핏덩이를 간직한 넝마를 걸친 자이돌. 부상 때문인지 기력이 쇠한 그런 자신들의 군주와 함께 나타난 정체 모를 여인. 그들 이외에는 칠백을 넘어서던 병사와 그 곱절의 노예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어떠한 과정을 거친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이할 자이돌의 뜻에 따라 하루가 지나기 전에 군주의 인장이 또 다른 바이할의 후손이라 추정되는 여인에게로 넘어가며 자이돌은 눈을 감았다 알려진다.


그렇게 급작스런 장례식이 이루어지는 시각. 성문을 두드리는 굉음들이 소모라의 정적을 깨운다.

울부짖은 이 종족들의 절규들.

도시 내에도 철광석을 다루기 위하여 수 많은 드워프들이 존재하곤 있었지만 대우가 좋다 뿐이지 엄연히 계약으로 묶여진 노예일 뿐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사냥으로도 잡기 힘들다는 귀와 꼬리가 달린 이 종족의 출연은 굴러들어온 황금 보따리와도 같아 보였던 것이다.


성문을 올리자 구역 구역 몰려드는 이종 족들의 물결 속에 환호하는 도시내의 귀족들. 말이 귀족이지 이전, 군주의 비위를 맞추어 나름의 권력을 향후 하던 이들의 탐욕의 눈 속엔, 아무런 힘없이 군주라 칭하던 여인과 앳된 수인족들의 뽀얀 살결들에 군침을 흘릴 수 밖에 없었으리라.


그렇기에 수인 족들이 무엇에 달아나고 있었는지, 당시엔 그 누구도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았던 것인지도 몰랐다.

그리고 반 나절이 지나지 않아 그 정체가 밝혀졌다.


일명, 몬스터 웨이브.

던전1층에선 그림자도 찾아보기도 어려웠던, 수천 수만에 달하는 몬스터 무리가 도시를 향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던전을 메우고 있던 왕국의 병사들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그런 의문은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서 성문에 도달한 어느 연락병에 의해 그들 모두가 던전 밖으로 달아나 버렸단 것을 알게 된다.


버려졌다 란 절망감.

그 순간, 군신 관계는 종이의 앞뒤의 차이처럼 뒤집어 지며 도시를 지켜야 할 병력과 위정자들 또한 몬스터의 그림자가 드리우기에 앞서 도시를 버리고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그들이 살아 나갔으리란 생각은 던전의 출구, 달아난 이들의 방향에서 몰려드는 몬스터의 까마득한 수효로 인하여 그 누구도 하지 못하였다.


그때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던 군주가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또한 그녀는 서클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마법사이도 하였기에 이 종족 중에서도 전투가 가능한 인원들을 추리고서 나머지 이들에게 성벽의 보수를 독촉하였다.


당시, 도시 내 인원을 추산한 결과 이만에 육박하였고 식량 사정 또한 풍족하다 말하진 못하였지만 몇 달은 버틸 수량이었기에 차체 생산방식까지 더한다면 방어만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싸움이라 모두의 사기를 고양 시켜 나갔다.


하지만 정작, 몬스터의 물결은 도시의 존재는 상관도 하지 않는다는 듯이 지나쳐 버리고선 마치 무엇인가를 피하기 위해 저희들끼리 광분하는 모습들을 목격한다. 그렇게 페임론으로 향하는 출구 쪽에 모여들어선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선 잡아먹고 먹히는 광경들의 연출이 몇 달을 넘어서던 시점.


드워프들을 주체로 하여 자체적인 식량을 생산하는 시설과 함께 가축을 개량하고 그 수효를 임의적으로 늘리는 작업을 병행하였다. 그 모든 것은 던전을 수복할 왕국의 토벌대를 기다리는 희망이 있었기에 가능한 활동들일지도 모를 일.


하지만 입구 쪽에서 간간히 바람결에 들려오던 폭음 소리도 한 해를 넘어서자 몬스터의 괴성들 이외엔 더 이상 들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때쯤 되어선 모두들 더 이상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몬스터들이 저들끼리 서로 잡아먹다 보면 언젠간 모두 없어질 거란 근거 없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지만.

살아 있다는 것을 의심하게 만드는 악귀들의 무리가 몬스터를 덮치는 순간. 처음 도시를 버리고 달아난 이들의 뒤를 따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자신들을 원망할 정도였다고.


뜯어 먹힌 너덜 너덜 한 시체들이 일어나, 또 다시 달려드는 살육의 광경이 하루도 되지 않아 마무리 되는 순간, 그 들의 발길은 도시의 백색 성벽을 향하기 시작했다.

맨 처음 성벽을 향해 달려들던 무리들이 돌 벽을 들이 받고서 터져 나가는 몸뚱이를 허우적거린다. 뒤이어 압착하듯 몰려들어 물결치는 괴성들의 입가는 굳어버린 검은 핏덩이와 색 바랜 살 점들이 몸짓에 휘날리며 공포스런 장면들을 만들어 내었다.


“머리를 겨냥해라!”

도시를 수비하던 모두의 행동이 굳어버린 성벽 위, 누군가의 외침일지도 모를 고함소리에 하나 둘, 활 시위를 당겨가기 시작한다.

명사수가 아닌 딴에야 어려운 주문일지도 몰랐지만 오도 가도 못하고서 마냥 허우적 거리는 무수한 과녁들을 향해 쏘아 보내는 일이야 식은죽 먹기일 뿐이었다.

화살촉들이 죽은 괴물들을 향해 날아가며 그것들을 고슴도치로 만들어 버리며 뒤를 덮치는 검은 물결 속에 파묻어버리기를 한참, 그 광경에 사기가 오른 소모라의 주민과 노예, 이 종족들은 활과 더불어 기름더미를 옮겨와 성벽 아래를 향해 부어버리며 뒤이을 결과를 만들어낼 횃불들을 던져 넣었다.


성벽의 높이까지 타오르는 불꽃의 열기와 비릿하고도 토악질이 올라올 정도의 메스꺼움은 귀를 멀개 만들 정도로 괴물들의 괴성을 동반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금까지의 노력들이 자신들의 수명을 줄이는 결과란 사실을 알게 된다.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괴물들의 썩은 고기 조각들이 성벽아래에 쌓여가는 와중에 끊어진 수로의 해자를 바닥부터 빈자리 없이 가득히 매워 버렸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저 무덤더미를 타넘고 도시를 삼켜버릴 것이 자명했기에 모든 행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단순한 움직임들이지만 그것들에게 둘러싸인 소모라는 그렇게 세대가 변할 때 까지 살아남았던 것이다.


※ ※ ※


게임에나 등장할 너무나도 전형적인 배경설명들에 귀를 기울이고 있던 이혁은 알 수 없는 괴리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지만 이어진 마도린의 말귀에 억지로나마 수긍하는 표정을 지어 보인다.


“얼마 전까지 저희를 다스리던 왕께서 돌연히 그 분의 추종자들과 함께 길을 떠나시기 전, 저에게 맨 처음 이곳을 찾을 이방인의 우두머리에게 도시의 인장을 전해 주라 하셨답니다.”

그러면서 마도린은 자신의 품속에 간직했던 작디 작은 상자를 아론의 앞으로 내밀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대대로 바이할의 핏줄아래 다스려졌던 소모라지만 갑작스럽게 저희를 버리고 떠나버린 것 또한 그 이름이랍니다. 주인을 잃고 양분되어 버린 내부 사정도 있거니와, 그렇기에 아론님께서 뜻이 없다 할지라도 잠시나마 인장의 맡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돌연히 사라져 버린 왕이라 칭하던 소모라의 군주. 일개 상점을 운영하는, 많이 보아도 이십 대 중반을 넘겨보기 어려운 마도린이란 여인에게 도시의 인장과 함께 왕의 전언을 맡겨두었단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리고 상자 속에 들어있던 자그마한 문장이 새겨진 반지에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것일까?


돌연히 입가를 실룩거리던 이혁은 참고 있던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마법사 맨탈리온은 그 동안 게임이라 생각했던 세계가 또 다른 별이라 이야기한다. 그리고 차원을 이동한 세계 또한 GM이 만들어 놓은 신설 서버라 믿는 지구에서 넘어온 유저들로 득실 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짜 맞춘 듯이 게임의 퀘스트가 진행되어 눈 앞에 놓여진 인장이라 이름 붙여진 반지와 마법사에게 전해 받았던 조각들의 공명을 느끼게 된 것이다.


“하하하”

찬물을 들이부은 듯한 정적 속에서 이혁의 웃음 속에서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이 읽혔는지도 모를 일. 겨우 물잔을 기울여 숨을 들이킨 이혁이 숨을 뱉어내었다.

“미안하게 되었네. 아무튼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지만 전해준 물건은 맡아두도록 하겠으니. 또 뭔가 알아야 할 사항들은 없는가?”


작가의말

오타 수정은 하지도 못하고 주기도 지키지 못하고서 그냥 올려버리는 나... 

반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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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5. 던전의 유산 20.11.15 331 1 12쪽
125 124. 소모라의 마도린 20.11.14 118 1 13쪽
124 123. 소모라의 마도린 20.11.13 124 0 12쪽
123 122.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2 123 0 12쪽
122 121.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1 100 0 11쪽
121 120.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0 138 0 14쪽
120 119.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09 101 0 14쪽
119 118. 기억 20.11.08 107 0 14쪽
118 117 기억 20.11.07 88 0 12쪽
117 116 기억 20.11.06 115 0 11쪽
116 115. 기억 20.11.05 101 0 13쪽
115 114. 기억 20.11.04 105 0 11쪽
114 113. 소모라의 전투 20.11.03 93 0 12쪽
113 112. 소모라의 전투 20.11.02 106 0 12쪽
112 111. 소모라 20.11.01 177 0 11쪽
111 110. 소모라 20.10.31 163 0 11쪽
» 109. 소모라 20.10.30 128 0 13쪽
109 108. 소모라 20.10.29 131 1 11쪽
108 107. 소모라 20.10.28 122 1 11쪽
107 106. 소모라 20.10.27 178 1 11쪽
106 105. 소모라 20.10.26 110 2 11쪽
105 104. 소모라 20.10.25 116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9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6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29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6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5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0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0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5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79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8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1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40 3 13쪽
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6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7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2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70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1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4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5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79 079. 실타래. 17.06.03 815 10 14쪽
78 078. 13명의 이방인 +1 17.05.27 978 10 17쪽
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09 8 13쪽
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8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5 10 12쪽
74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5.05 883 10 13쪽
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6 8 13쪽
71 071.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2 1,170 13 24쪽
70 070. 고민들 (꿈) +2 17.04.21 1,206 13 14쪽
69 069. 고민들 (너를 지켜주마) 17.04.15 1,343 16 17쪽
68 068. 고민들 (소울스톤) +2 17.04.14 1,268 15 19쪽
67 067. 모험가 (계약들) +3 17.04.08 1,442 16 17쪽
66 066. 모험가 (비밀과 공유) 17.04.07 1,155 13 17쪽
65 065. 모험가 (투기. 대화) 17.04.01 1,117 13 15쪽
64 064. 모험가 (드라마) 17.03.31 1,272 14 19쪽
63 063. 백작의 환영무도회 (하. 모험가) 17.03.25 1,159 12 15쪽
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2 14 15쪽
61 061. 백작의 환영무도회 (상) +2 17.03.18 1,280 14 18쪽
60 060. 페임론 (나타샤) +2 17.03.17 1,355 11 18쪽
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9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7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2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79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6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8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0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2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0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7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7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3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8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5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2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4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8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3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6 24 15쪽
34 034. 돌격하라! (등장) 16.12.10 1,764 23 12쪽
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5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2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1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2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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