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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최근연재일 :
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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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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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DUMMY

마력이 소용돌이치는 중심.


그 물결 속에서 금발 머릿결을 발아래로 늘어뜨린 어린 소녀를 두려움 가득한 수백의 눈동자들이 올려다보았다.

현재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두려움 또한 자연스러운 법.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버린 주체자이기도 한 소녀의 입이 벌어지며, 외면과는 어울리지 않는 발언들을 쏟아내었다.


“거짓된 이방인의 이름으로···”


그렇게 예언과도 같은 말귀를 이어갔다.


“오래지 않아 수많은 망령이 너희들의 하늘과 대지를 뒤덮어 버릴 것이니.

힘없고 나약한 존재들이여.

그들이 바라는 것은 물질이나 노예란 굴레가 아닌, 이성을 가진 존재 자체를 지워버리는 것이니 희망이란 신기루와 같을 것이다.”


당사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어린 소녀의 장난과도 같은 천진난만한 문구가 될 수도 있었지만 경직된 주위의 분위기로 인하여 특히, 온몸을 감싸오는 위압감은 훈련된 수비병조차도 제대로 서 있을 수 없게 만들어버릴 정도였으니. 단순하게 넘겨버릴 내용이 아니었다.


그 순간, 마지막 말을 마지막으로 소녀의 육체에서 밝은 광채가 터져 나오며 동공 전체를 감싸 안았다.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시간이 다가와 너희들을 자멸로 이끌어가겠지만 언제나 작은 희망이 존재한다는 걸 잊지 말아라.”


빛이 소멸하는 순간, 거짓말과 같이 모든 강제적인 기운들이 소녀의 모습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


남겨진 수백의 이들은 현재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듯하였고 대부분이 주저앉은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비어버린 재단을 바라볼 뿐이었다.


반나절이 지나며 어느 정도 주변을 수습할 수 있었고 특히, 학자들을 중심으로 열띤 의견들이 나열되었다.


“신의 사자가 신탁을 전하는 것이 아니겠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오? 몇몇 왕국들에서 신들의 이름으로 신전과 사제들이 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그들에게서 그 어떠한 권능이나 기적이 발휘된 적이 없다는 것을.”


“아무리 그렇다고 하지만 신을 부정하는 교수의 발언에는 동의할 수 없구려.

그렇게 따지면 숨 쉬는 공기 자체를 눈으로 볼 수 없다고 그 존재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는 걸 모르시오?”


흘러가는 분위기가 신의 존재 여부에 관한 혈전으로 논점이 변질하려는 순간, 제논 교수의 호통 소리에 당면한 주제를 인식하게 되었다.


“멍청한 놈들! 그런 건 학회에서나 토론하라고. 지금 중요한 건, 그 소녀의 정체와 발언의 중요도를 판단하는 거란 말이야.”

“제논 교수님의 말씀대로 저희가 돌아가서 알려야 하는 내용에 따라 앞으로의 대응이 결정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재단 주변을 돌아보던 가닉스가 동조하고 나서며 잠시의 정적이 감돌았지만, 그 고요함을 시기하듯이 포플란 왕국 소속으로 보이는 마법사의 발언이 뒤를 이었다.


“그 존재에게서 느껴지는 힘은 우리가 지향하는 마나의 모습과 같았소. 더군다나 그 크기를 가늠할 수조차 없을 정도였으니··· 결단코 가볍게 넘어갈 사안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오.”


“그렇다고 하지만, 지금으로선 그것에 관해서 무언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너무도 부족하지 않겠습니까? 기껏해야 이방인이란 망령뿐···”


제논 교수의 조교로 일하던 젊은 마법사의 발언을 마지막으로 모두 주변을 돌아보았지만, 더는 대답을 구할 대상을 찾을 수는 없었다.

답안이 없는 문제를 끌어안은 채, 결국에는 각자의 왕국으로 복귀하여 현재 상황을 보고하기로 하였다.


그 순간, 혼잡하던 동공에서 가장 먼저 빠져나왔던 맨탈리온은 그때까지 자신의 곁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그레이스를 돌아보며 하고 싶은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다.

그저 머릿속으로 울리던 소녀의 목소리를 떠올려 볼 뿐이다.


-”일족이 남겨둔 피조물과 그의 기사에게 전해줄 말은 하나뿐인 것 같구나. 이방인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달아나거라.

결국에는 얼마간의 삶의 연장일 뿐이겠지.

그것이 저주의 굴레에서 달아나버린 나, 골드 드래곤의 일족 아드리안이 너희들에게 주는 작은 충고가 될 것이다.”-


정오를 가리키던 태양이 남겨진 그늘을 집어삼켜 버리자 생각에 빠져들었던 그레이스가 고개를 들어 올리며 입을 열었다.


“사부. 저는 복귀하는 대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그녀는 잠시지만 뜸을 들이다가 다음 말을 이어갔다.


“계약 기간도 끝나간다고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저와 같이 가시지 않겠어요? 아버지께서 실력 있는 마법사를 좋아하셔서 말이에요. 대우도 섭섭하지 않게 해 주실 거에요.”

“··· ···”


그 순간, 유적의 입구에서 모습을 드러낸 수비대의 막달론 대장이 철수를 알렸기 때문에 물음에 대한 대답은 보류할 수밖에 없었다.


“해가 지기 전에 철수할 예정이다! 신속하게 움직여라!”


기존 인원과 일부의 학자들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돌아가는 상황이었지만 아무도 불만을 토로하지는 못하였다.


그렇게 짐을 챙기고 있으려니 포플란 왕국에서 파견된 일부의 인원들이 바위 언덕을 벗어나기 시작했고 갈라진 석벽을 빠져나가는 한 병사의 손에 들려진 깃발이 맨탈리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금색으로 수놓아진 드래곤의 문양이 마치, 태양의 열기에 타오르는 것 같았기에 두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지나왔던 길이었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늪지대를 하루바삐 빠져나가고 싶은 모두의 심정을 반영하듯이 어둠이 지면에 내려서는 시간이 되기도 전에, 지겨웠던 늪지대를 벗어나 마차들이 대기하는 장소에 도달할 수 있었다.


죄어오던 긴장이 풀리며 피로가 엄습하지만, 어차피 마차로 이동하는 것이었고 대기하던 마부들만이 불편을 감수하면 된다는 판단으로 지휘관은 휴식보다는 또다시 출발을 선택하였다.


육포를 뜯으며 잠을 청하는 이들은 숙소용으로 사용되는 마차 내부로. 일부는 말 먹이용 짚단이 실려있는 마차에 몸을 맡겼다.


그것은 맨탈리온도 같은 생각이었기에 마침, 짚단이 가득 실려있는 마차가 출발하려는 때에 그곳에 뛰어오를 수 있었다.

포근한 풀 내음을 맡으며 머리를 들어 별들의 수효를 헤아려 보고 있으려니, 불현듯 유적을 떠나려던 때에 수비대의 막달론 대장과 이야기를 나누던 그레이스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녀의 주변으로 포플란왕국의 인사들이 심각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기에.


맨탈리온은 잡생각을 지우려는 듯 고개를 흔들고선 던져두었던 배낭에서 먹거리가 될만한 것을 찾아보았고 그때야, 그레이스의 배낭에 옮겨 담았던 자신의 육포와 빵 조각을 기억해 내었다.


보호자란 이유로 그녀의 무게 나가는 장비들을 받아들여야 했지만, 지금은 그 이유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일어나서 마셨던 차 한 잔이 현재까지 배를 채웠던 전부란 것이었고 이럴 줄 알았다면 단장과 의논할 것이 있다며 사라지던 그녀의 등을 생각 없이 보내버린 자신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


한숨을 들이신 맨탈리온은 램프의 불빛을 밝혀 마차의 한편에 매어두고선 한동안 허기진 뱃속의 고동 소리를 듣고 있으려니 불현듯 말들은 무슨 맛으로 풀들을 먹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들려진 볏짚 한 가닥을 입 안에 넣고 씹어보았다.


“사부. 개인적인 식성은 존중해야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봐요.”


어느 순간부터 지켜본 것일까?

말을 몰고 다가온 그레이스가 볏짚 가닥을 물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한심하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었다.


그녀는 마차의 속도와 같이 말의 보폭을 맞추어 안장의 한편으로 하체를 이동한 상태에서 한쪽 발 고리에만 무게를 지탱하더니 너무도 간단하게 맨탈리온이 누워있던 마차로 넘어와 버렸다.


그 순간, 굶주린 마법사의 눈길이 그녀가 짊어진 배낭으로 옮겨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몰랐다.

그레이스의 수다를 무시하고선 얼마 동안 주린 배를 채우고 나서야 마차의 틈새들로 빠져나온 볏단들을 먹어 치우며 걸음을 옮기고 있던 백마의 모습을 새삼스럽다는 듯이 돌아보았다.

그녀 또한 맨탈리온의 그런 시선을 의식한 것인지 설명을 곁들여 주었다.


“전투 말로 유명한 루시타노 품종으로 백색의 순 혈은 흔하지가 않아서 집에서도 아끼는 암말이에요. 뭐, 아버지 몰래 가져왔을 정도이니 알만하겠지요.”

“대륙의 북부에서 백마가 유명하단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후의 대화들은 무엇인가를 피하려는 듯한 일상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모포의 기운을 빌려 차가운 밤공기를 피하여 잠을 청할 때까지, 서로 간에 그것에 대해서 지적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아침을 알리는 따사로운 햇살에 눈을 뜬 맨탈리온은 그녀가 누워있었던 빈자리를 돌아보았지만 이동하는 마차의 소음과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짚단의 존재가 전부일 뿐. 약간의 온기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얼마 있지 않아 국경도시의 열린 성문을 마주하며 도착과 함께 짧은 모험의 마지막을 알렸고 떠나버린 그녀의 소식을 단장에게 들었지만 별다른 감흥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왜냐하면, 하루의 휴식도 마다하고 수도로 출발하려는 제논교수의 당부의 말을 듣고 있어야 했기에 귀찮다는 마음만이 들어찰 뿐.


“실전도 중요하다지만 지금까지로 충분하니, 이번 기회에 수도로 올라오도록 해라. 그리고···”


마침, 다가오는 가닉스를 보고는 표정을 찡그리더니 조교들에게 출발을 독촉하며 발걸음을 옮기는 제논교수.

그 모습이 못마땅할 만도 했지만 가닉스는 사소한 것마냥 맨탈리온을 향해 그럴 수도 있다는 듯이 웃어 보이며 악수를 청하였다.


“이번에는 어울릴 시간도 없었지만, 수도로 올라올 기회가 된다면 이름있는 단골집들의 순례를 약속하겠네.”


그렇게 모두의 배웅을 마무리하고선 일정이 변경되어 한동안 별다른 임무가 없었기에 이른 시간이지만 숙소로 들어올 수 있었다.


2층짜리 간이침대와 책상이 놓여있는 이인실.

함께 지내던 빌만이 부대 식당의 음식이 질린다는 이유로 이름만을 숙소에 올려두고 외부에서 자취하고 있었기에 맨탈리온은 의도치 않게도 독방을 사용하는 행운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자유도 그레이스란 소녀가 찾아오면서 사라져 버렸다.

당연하게도 남자들의 숙소란 이유로 여성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2층 높이의 창문을 타고 넘어 들어오는 그녀의 탐구 정신을 막을 수는 없었다.


맨탈리온은 떠나버린 이의 회상을 떨쳐버리려는 듯 수첩을 꺼내 들어 미루었던 기록을 시작했다.


‘골드 드래곤의 아드리안’

『”망령들은 뭘 의미하는 걸까요?”』


“후배님. 그건···”


순간, 주인 없는 물음을 찾기 위해 간이침대의 2층을 올려다보았다. 지금은 비어 있지만, 그녀에 의해서 암암리에 휴식처로 정해진 곳이었다.


맨탈리온의 머리 위에서 밤이 깊어질 때까지 질문과 반박을 이어가다가도 늦었다는 이유로 그대로 잠이 들기 일쑤였다.

처음에는 좋은 말로 타이르기도 싫은 소리도 해 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에 더 이상의 간섭 할 수가 없었으니.


-“사부. 이미 같은 공간에서 밤을 지새우고 부 터는 공범이 된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 된다고요. 설마 숙녀를 남자 숙소에 끌어들였다는 오명을 어떻게 피하시려고 그러세요?

혹시··· 저한테 흑심이라도 품고 계신 건 아니시죠?”-


그런 말을 던지며 무섭다는 듯이 장난기 가득한 몸짓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던 그레이스.


-“걱정하지 마세요. 아침 전에만 돌아가면 문제없으니 말이에요.”-


국경도시에 친척 집이 있었다는 이유로 그곳에서 지내던 그녀였고 일어날 때면 돌아가고 없었다.


앞으로는 비어져 있을 침대를 한동안 올려보던 맨탈리온은 수첩을 접어버리고 오지 않는 잠을 청하기로 하였다.


☆ ☆ ☆


“맨탈리온님.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말없이 걸음을 옮기고 있으려니 앞서가던 패큐니아가 마법사를 돌아보며 걸음을 멈추었다.

그녀를 지켜보며 잠시지만 복잡한 표정을 지어 보일 수밖에 없었던 맨탈리온의 입이 떨어졌다.


“과거의 조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늙은이의 집착이랄까···”

“··· ···”


평균인의 기준으로 따져보아도 백발 이외에는 마법사의 외모에서 나이를 짐작하지 못하던 유라 이기에 뭔가를 반박하려고 하였지만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란스러움에 말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항구의 광장으로 보이는 공터에 다다랐을 때는 아수라장만이 그곳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유라의 시야에는 붉은 이름표를 머리에 달고 있는 유저들의 모습만이 눈 안 가득 들어찰 뿐이었다.


-일반 유저뿐만 아니라 NPC를 이유 없이 죽임으로써 생성되는 카오틱 성향의 유저들은 이름표가 붉게 변하게 된다.-


그런 카오 유저들 수십이 광장에 모여있는 허름한 복장의 NPC들을 살육하고 있었고 아론들은 황당하다는 듯이 지켜볼 뿐이었다.


작가의말

맨탈리온의 회상장면은 여기까지 이지만

역시나 문맥의 엉성함은 숙지하고 수정할 예정이랍니다.

 

느린 연재속도(아직 정착생활을 못하고 있기에-.-)를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인 문맥 수정은 어려울듯하고 잠수 생활도 당분단 지속되기에 면목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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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104. 소모라 20.10.25 116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9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7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30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7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5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1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1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6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79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9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2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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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6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7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2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70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1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4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6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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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9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5 10 12쪽
»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5.05 884 10 13쪽
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6 8 13쪽
71 071.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2 1,170 13 24쪽
70 070. 고민들 (꿈) +2 17.04.21 1,207 13 14쪽
69 069. 고민들 (너를 지켜주마) 17.04.15 1,344 1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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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2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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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9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8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2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80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7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8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0 1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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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8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8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4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8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6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3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5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9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3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6 24 15쪽
34 034. 돌격하라! (등장) 16.12.10 1,764 23 12쪽
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5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2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2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3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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