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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최근연재일 :
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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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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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45. 갈림길

DUMMY

해가 떠오르지 않은 이른 새벽부터 훈련용 갑옷을 착용한 하나의 인형이 두 명의 기사들과 평원을 달려 숙영지로 돌아오고 있었고 이른 공기를 들이마시며 몸을 풀고 있던 이혁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얼마 전 하니발이 패큐니아를 자신의 종자로 삼았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혁이 볼 때는 기사로 훈련하기에는 너무 늦은 감이 있는 것이 아닐까 란 의문도 들었지만 그것을 반대할 명분이나 마음이 없었기에 기사들이 알아서 하도록 지켜보는 중이었다.


누군가는 하나의 말로 전달자의 심증을 이해하려고 하였고 그것을 믿고 맡겨놓는 일상들이 때로는 처음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버린다는 교훈을 그 누구도 알지 못한 채, 유라의 훈련일정은 모두에게 당연한 일과로 받아들여 지고 있었다.


그렇게 몇 일도 흐르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유라는 무서운 속도로 레벨 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만 하면 수습기사로의 전환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못하겠어요.~헉 헉!”


“받아라! 회복포션이다.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힘내도록.”


옆에서 달려가던 쿠노가 그녀에서 녹색의 유리병을 던져 주었다. 뛰어가던 유라의 발은 어느덧 걸음마 수준으로 변해버렸지만 상단이 머무르는 야영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인들이 마차의 가림 막을 열어젖히며 아침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할 즘, 숨을 헐떡이며 바닥으로 쓰러지는 유라의 모습은 땀에 절여 처참할 정도였다.


뒤따라 오던 싸이키와 쿠노가 조금은 미안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말을 하려고 했지만 앞으로 다가와 그녀의 모습을 내려다 보던 하니발이 입을 열었다.


“모양은 그럴 듯 하군. 아무리 훈련용 무구라고 하지만 식사 전에 손질하는 건 잊지 말고 앞으로 씻는 것도 시간이 부족하니··· 쿠노. 슈란양께 한번 부탁해봐.”


“그래야 겠군요. 마침 훈련시간도 부족했는데 잘되었습니다.”


쿠노가 좋은 생각이라는 듯이 수통을 꺼내어, 숨을 몰아 쉬며 누워있는 여인에게 내밀었다. 유라는 밝아오려는 하늘을 올려다 보며 받아 든 수통의 물을 얼굴에 끼얹으며 과연 자신이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 자문해 봐야만 했다.


그렇게 기진 맥진한 상태에서 마차로 돌아오고 있던 그녀에게 마법사가 웃으며 다가왔다.


“사내들의 울타리에 꽃이 들어와 있으니 분위기가 새로워 보이는구려.”


용병들을 제외하고 갑자기 나타난 기사 2명에게 훈련을 받고 있지만 주변의 대부분이 여자들이었기에 유라로써는 맨탈리온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마법사는 상대방의 반응에는 의미가 없다는 듯이 품속에서 꺼낸 주머니 하나를 유라에게 건네면서 말을 이어갔다.


“용량은 얼마 안되지만 요긴하게 쓰일 거네, 안에 든 것은 품위 유지비로 적당히 넣었으니 마을이나 도시에 도착하면 사용하게나.”


받아 든 것을 살펴보며 그녀는 뭐라 말해야 좋을지 모른 채 사라지는 마법사의 뒷모습만을 바라볼 뿐이었다.


-마법주머니(일반 마차용량의 3할).

▷회복포션: 25개. 30초 동안(체력,내 외상)회복률 정도에 따라 30~100%.-

▷화폐: 10골드,30실버.(대륙 통용 품)

그 외-


무려 유니크급 마법 주머니였고 내부의 골드만 따져도 일반4인 가족 10년치의 생활비에 맞먹었다. 물론, 기사들의 장비유지를 위해서는 이 정도의 골드는 필요하였지만 아직 그런 위치도 아닌 자신에게 이런 거금을 주고 간 마법사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버린 유라였고 기분 좋은 표정을 지으며 아론의 아침 시중을 보기 위해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 ☆ ☆


전세계적으로 깜짝 화제가 되었다가 지금은 관심이 떨어져버린 GM의 퀘스트 공지목록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된 내역이 올라왔다.


-주군의 시녀역할 완료-


한 줄의 문구로 또다시 주목의 계기가 되었지만 그 다음 올라온 항목으로 유저들의 불만으로 도배되던 게임사이트들이 오직 하나의 단서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기사의 종자(S급 히든퀘스트): 주군의 시녀 연계 퀘스트.-


지금의 유저들이라면 처다 보지도 못할 기사관련 퀘스트를 누군가 진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세부내역들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사람들의 궁금증만이 증폭되어 수많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었다.


-”여기사 관련 연계 퀘스트를 진행 중이다. 도대체 공유를 하지 않는 이유가 뭐냔 말이야!”-


-”시녀라고 해서 굳이 여자라고 할 수는 없잖아? 요즘 남자 유저들도 가능한 거 아닌가?”-


-”이럴 때 방송국들은 뭐 하는 거람? 이런걸 터트려야 시청률이 오르지.”-


-”요즘 유저들이 불만이 쌓이니까 GM에서 조작하는 건 아닐까? 내용도 없으니 알수가 없잖아. 해명이 필요하단 말이야.”-


-”우리가 이렇게 열광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중부대륙을 대표한다는 제국의 기사들을 보더라도 그 모습이 환상이라는 것 즘을 알 때가 되지 않았냐 말이다. 자신들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평민NPC까지 갈취하는 실력도 검증되지 않은 그런 기사란 이름만 가진 종자 역할이 뭐가 대수라고 이렇게 이슈가 되냔 말이다. 이건 GM의 음모가 분명해.”-


-”음모론 자 들어오셨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일반 오픈 3달이 가까워오는 시점에서 베타유저를 통틀어 누구도 근접하지 못한 퀘스트가 아닌가요. 그것만으로 도 대단하지만 어서 빨리 공략법이 공유되었으면 합니다.”-


-”길드나 연맹 녀석들도 원정은 말뿐이고 어서 빨리 서버 업데이트로 몬스터와 전투 같은 걸 해보고 싶단 말이야.”-


관련 퀘스트를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지부터 시작해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끊임없는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었다.


※ ※ ※


KOM방송의 국장실은 삭막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우측 편으로 지금까지 국경도시 바스콘에 자신의 케릭터가 붙잡혀있는 서강훈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불안감을 잊으려는 듯 앞에 놓인 컵을 들어 입을 적셨다.


맞은 편에 앉아있던 강찬진PD역시 같은 심정이었지만 당장, 자신의 발등에 떨어진 불은 아니기에 강 건너 불구경하며 기다려 보았다.


‘···.!’


디스플레이 형 서류를 읽어가던 국장이 테이블위로 그것을 내던졌지만 임팩트있는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왜냐하면 얇은 필름이 휘어지면서 작은 바람만을 일으켰기 때문이었다.


“지금 타 방송사이트에 난리 난건 알고 있겠지? 오죽하면 거기다가 광고를 연계하는 놈들도 있으니···”


한동안의 침묵 그리고 다시 한번 국장의 입이 떨어졌다.


“근데 말이야. 우리는 너무 조용한 게 문제란 거야. 유저들이 아무런 기대도 안 하니 불만도 없다는 거지. 모두들 어떻게 생각해?”


다른 인기 인터넷방송에 비하여 시청률이 저조하다 보니 이번 퀘스트에 관한 불만의 화살도 비켜가고 있는 상태에서 그만큼 KOM게임방송의 영향력이 저조하다는 걸 대외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꼴이 되었던 것이다. 직,간접 광고로 유지되는 것이 방송관계 직종이라면 이런 이미지 하나로 직접적인 타격이 올 수밖에 없었다. 유저들의 관심이 등져버린 곳에 누가 투자를 하겠는가 말이다.


고요함이 존재하는 방안에서 한숨을 쉬던 국장의 어쩔 수 없다는 듯한 차분한 목소리가 강PD를 향하였다.


“퀘스트진행은 누가하는지 흔적도 못 찾았다고?”


“타사에서도 베타서비스 당시 유저들로 추려보고 있는 것 같은데 공식적으로 사례금이 걸려있는데도 나오지 않는걸 보면, 진행 중에 피치 못할 사정이라도 있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더군다나 GM에서도 공유된 내용이 아니라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하니, 본인이 나서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겠지요.”


“뭐,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자네는 이제 어쩔 건가?”


드디어 기다리던 순서가 강훈에게 돌아온 것이다. 힘들게 국경도시까지 이동은 했지만 첫날 녹화한 장면 이외에는 잡혀있던 기간이 많았기에 한 달이 넘도록 접속을 하지 않았던 상태였다. 하지만 변명할 거리도 있었기에 조용히 입을 열었다.


“실제로 일반유저들이 무관한 건 밝혀졌으니 조만간 도시외부로 추방될 겁니다. 지금도 미연씨가 접속해서 갇혀있는 유저위주로 인터뷰도 따고 있으니 ‘감옥 생활 담’ 형식으로 만들면 될 것 같고. 데모버전도 미리 싸이트에 풀어놓았으니 프로그램에 올리기 전에 반응은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강훈의 말을 들으면서 눈살을 찌푸리던 국장은 단념이라도 한 듯이 강PD를 번갈아 보더니 두서없이 떠오르는 생각을 말하였다.


“그 가수출신이라고 했나? 아직 그쪽에 남아있다며, 무슨 소식은 없고?”


모두들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라 그런지 서로를 쳐다보던 눈빛에서 강진찬PD가 먼저 선수를 쳤다.


“유라한테 얼마 전에 메신저 왔다며?”


난처한 표정의 강훈이 조심스럽게 입을 때었다.


“얼마 동안 연락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뭐, 주인으로 모시는 NPC 수발을 들어야 한다며 로그아웃도 어렵다고···.”


“......”


말을 하던 강훈도 그렇지만 듣고 있던 이들도 침묵에 휩싸였다.


☆ ☆ ☆


평원을 벗어나는 지점에서 하룻밤을 묵어가기로 하였고 이혁은 그 자리에서 소피아의 변경된 일정을 들을 수 있었다.


“주군, 저희는 페임론으로 들어갈까 싶어요. 어차피 곡류 위주의 거래를 트려면 이곳만큼 좋은 곳도 없을 것 같고요. 가까운 위치에 상권도 만들어 놓아야 운송하는 거리도 줄일 수 있잖아요.”


-페임론은 고요의 평원을 가르는 코발강과 서대륙의 북에서 남으로 이어진 레아강이 교차하는 길목에 자리잡은 거대 상업도시이다.-


-모든 지역이 산악지대로 둘러 쌓인 서대륙 남부에 위치한 왕국들의 유일한 숨통이자 거대 범선들이 들어올 수 있는 최 상류지역. 모든 서대륙의 물류가 페임론으로 모여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게 쌓여진 것들이 다시 한번 마차들의 행렬을 따라 수도 데바트라를 거쳐 중부대륙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혁이 보기에는 산적소굴에 잡혀있던 상인들이 이곳에 곡류창고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에 소피아의 마음이 움직인 것 같았다. 더군다나 수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니 판단을 쉽게 내렸을 것이다.


장사는 전문가가 알아서 할 일이고 맡겨 놓았으니 신경을 쓸 필요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혹시나 모를 일에 대비하기 위해 상단의 호위 겸으로 누군가를 딸려 보내야만 했다.


“하니발, 당분간은 소피아의 주변을 돌봐주다가 수도로 올라 와야겠다.”


“주군의 뜻대로!”


군소리는 없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슨을 포함한 70여명에 달하는 기사들은 주변과는 떨어진 장소에 숙영을 하고 있었기에, 이혁의 눈앞에 보이는 것이 유일한 기사였던 하니발 뿐이었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었던 것이다.


모닥불을 사이에 둔 유라는 흘러가는 상황을 잠자코 지켜보고 있었다. 가끔씩 하르파스의 빈 잔에 물을 채워주며 귀족도 마시기 어렵다는 카파라고 부르는 커피를 얻어 마시고 있었다.


싸이키와 쿠노경은 마차가 정차하기 전에 일을 보기 위해 왔던 방향으로 말을 달려가서는 소식이 없었다. 아직까지는 물어볼 위치는 아니 였지만 자신이 어느 그룹에 포함되는 지에 대해서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하니발경의 당부하는 말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패큐니아, 성장이 빠르다고 하지만 수도로 가는 동안에도 훈련을 거르면 안될 거야. 물론, 녀석들 때문에 그럴 시간도 없겠지만···”


“걱정 마세요. 요즘엔 싸이키경이 예전만큼 돌리지는 않으니 여유도 있다고요.”


“뭐, 알아서 하겠지만 다른 녀석들은 신경 쓸 필요 없으니 그렇게 알고.”


‘누굴 말하는 것일까?’


저녁시간 이후에 인원조율이 끝난 상태에서 날이 밝아오자 각자의 짐을 챙겨 들었다.


-페임론 방향: 일반 마차34대(말68필), 포플란 상단인원 35명, 궁병단 50명. 불락 용병대 68명(대여된 말12필). 총 153명.-


-수도 데바트라 방향: 회색엘프 30명, 아론 및 마법사, 모험가1명.(개별 기마보유+여유기마 3필)-


기마에 올라탄 33명의 인형들이 줄지은 행렬을 배웅하며 하니발에게는 상단과 함께 수도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그 끝자락을 지켜보던 이혁을 향해 망토를 둘러쓴 여인이 다가와 입을 열었다.


“아론님, 한슨경들이 오고 있습니다.”


이혁은 엘프들은 눈이 좋다는 걸 인정해 줄 수밖에 없었다. 지평선에서 일어나는 작은 먼지만으로도 누구인지 식별이 가능하니 말이다.


아론과 대화를 하고 있는 망토 속의 미모의 정령사가 정말이지 궁금해지던 유라였다. 얼마 전, 훈련 후 땀으로 젖은 자신의 몸을 물의 정령 운디네가 훑고 지나가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는 정령사란 직업특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던 것이다. 어쩌면 유저최초일지도 몰랐다.


그리고 같은 소속인 것 같은 30명 모두가 얼굴을 보이지 않고 있었기에 동행하는 동안 그 신비감이 가중될 수 밖에 없었지만 하루하루의 훈련이 고단하였기에 관심에서 접어두었던 것이다.


유라가 아론들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자, 평원을 가로질려 다가오는 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거리가 좁아지면서 그 형상이 명확해 지며 그들이 수효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의 기사단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의말

패큐니아의 레벨업이 초반을 차지하지만 정확한 수치는 어느정도의 성과가 있어야 나올듯 합니다.아직 엘프들의 존재에 대해서는 모르는 듯 합니다. 정령사로 알고있으니... 


기사단과는 첫날 만남을 가졌던 그녀였지만 아론의 이미지로 잊혀진 병풍이 되어 버렸단것... 아마놀라면서도 어렴풋이 기억을 하겠지요. 


코발숲 현황도 리뷰를 해야할것 같지만 자꾸만 미루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사건으로 인해 좀더 미루어야 할듯.

당분간은 갈라진 그룹으로 구분되는 별표가 많아질듯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가 미루어지는 요인) 


♣참조 사항

물의 정령: 하급 (운디네,닉스,나이아스)


♣인원 현황
-페임론 방향: 일반 마차34대(말68필), 포플란 상단인원 35명, 궁병단 50명. 불락 용병대 68명(대여된 말12필). 총 153명.-


-수도 데바트라 방향: 회색엘프 30명, 아론 및 마법사, 모험가1명.(개별 기마보유+여유기마 3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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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4. 소모라의 마도린 20.11.14 118 1 13쪽
124 123. 소모라의 마도린 20.11.13 124 0 12쪽
123 122.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2 123 0 12쪽
122 121.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1 100 0 11쪽
121 120.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0 138 0 14쪽
120 119.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09 101 0 14쪽
119 118. 기억 20.11.08 107 0 14쪽
118 117 기억 20.11.07 88 0 12쪽
117 116 기억 20.11.06 115 0 11쪽
116 115. 기억 20.11.05 101 0 13쪽
115 114. 기억 20.11.04 105 0 11쪽
114 113. 소모라의 전투 20.11.03 94 0 12쪽
113 112. 소모라의 전투 20.11.02 106 0 12쪽
112 111. 소모라 20.11.01 177 0 11쪽
111 110. 소모라 20.10.31 163 0 11쪽
110 109. 소모라 20.10.30 128 0 13쪽
109 108. 소모라 20.10.29 131 1 11쪽
108 107. 소모라 20.10.28 122 1 11쪽
107 106. 소모라 20.10.27 178 1 11쪽
106 105. 소모라 20.10.26 110 2 11쪽
105 104. 소모라 20.10.25 116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9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6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29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6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5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1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0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5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79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8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1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40 3 13쪽
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6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7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2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70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1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4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5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79 079. 실타래. 17.06.03 815 10 14쪽
78 078. 13명의 이방인 +1 17.05.27 978 10 17쪽
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09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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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6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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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2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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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9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8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2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80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6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8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0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2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0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7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8 16 17쪽
» 045. 갈림길 17.01.20 1,514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8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6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2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4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9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3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6 24 15쪽
34 034. 돌격하라! (등장) 16.12.10 1,764 23 12쪽
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5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2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2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3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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