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최근연재일 :
2020.11.15 21:05
연재수 :
126 회
조회수 :
181,775
추천수 :
2,200
글자수 :
842,708

작성
17.06.03 23:05
조회
814
추천
10
글자
14쪽

079. 실타래.

DUMMY

갑판청소를 위해 나왔던 식객들이 그들의 핏물과 살덩이로 그곳을 더럽혀버린 지 오래.

으르렁 거리며 주변을 돌아보는 유저였던 무리들. 살아있다는 것이 믿기 어려울 모양새로 턱 근육의 최대치를 자랑하며 예상 가능하지 못한 분비물들을 떨어트리고 있었다.


아론이 선실을 나오고부터였을까?

그 존재들을 향해 방어용으로 뽑아 든 검을 겨누기만 하고선 다가서지 않았던 기사들이 그때서야 앞선 인형들을 향해 걸음을 옮겼고. 변변찮은 무기조차 없었던 선원들은 앞선 광경들에 질려버린 듯 선실이 위치한 후미로 이탈했다.


대치상황은 그렇게 오랜 기다림을 요하지 않았다.

하반신을 잃어버렸지만 내장을 솟아내며 바닥을 검붉은 자국으로 물들이며 기어오던 모험가라 추정되는 시체의 형상. 그것을 지켜보지만 않겠다는 듯이 한 기사의 소드가 다가오던 상반신의 등허리를 찍으며 나무 바닥을 관통했다.

뼈 조각의 어긋남을 알려주는 소음들. 그 순간 고개를 젖히며 기사의 팔을 물어뜯으려는 아가리. 가소롭다는 듯이 건슬릿을 착용한 주먹으로 내려쳐 버린다.


요란한 소음과 함께 함몰되어 머린 목 언저리와 얼굴의 하단부위가 날아올랐다.

말라버린 검은 핏덩이가 가루가 되어 흩어졌고 그것을 시작으로 동물의 포효소리로 달려드는 무리들. 그들을 살아있는 인간으로 여기는 이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머리를 날려버려라!”

한슨의 외침을 시작으로 달려오는 그것들을 향해 십여 명의 기사들이 뛰어들었다.


갑판을 굴러다니는 머리와 쪼개진 과일처럼 일그러진 얼굴들을 간직한 채 쓰러지는 무리들의 수효가 늘어나고 마지막을 고하려는 때. 충돌 음과 진동이 범선의 선체를 강타했고 선착장의 도달을 알렸다.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몇몇의 존재들이 갑판에서 뛰어내려 이탈을 시도하였지만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목 윗부분에 자리하던 것들을 내어놓고 얕은 강물 속, 모랫바닥 속으로 틀어박혀야만 했다.

“주군.이미 전염된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하니발의 말이 끝나는 순간. 갑판을 정리하고 다가선 한슨의 검이 이혁이 말리기도 전. 쿠루소의 목 언저리를 양단해 버렸고 무슨 말인가를 하려는 그의 눈빛이 얼마간 생명력을 발했지만 회색으로 물들어 버리는 것은 찰나였다.


“저들처럼 변해버릴지 모르기에···”

아론의 표정을 느꼈던지 한슨의 변명이 이어졌지만 그것이 당연하단듯한 주변의 풍경에 이혁의 황당함은 묻혀버려야 했다. 죽어도 죽지 않는 모험가. 죄책감이란 명목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유저인 패큐니아는 사라지지 않는 사체들을 살펴보길 자처하고 있었다.


“패큐니아경.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요?”

“저도 당장에는 알 수가 없어요. 더군다나···”

마법사의 물음에 답변을 찾을 수 없었던 유라는 시체의 굳어진 핏덩이를 집어 든 손바닥을 들어 보였고 그 검은 덩어리는 불어온 강바람에 가루가 되어 흩어졌다. 그런 현상은 바닥을 선점하고서 펼쳐진 사체들도 동일하였다.


“이런 경우는 처음 보는 광경이라. 길드에 문의해 봐야 대략적인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유라가 당장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곤 지금까지의 영상을 찍어두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수단이 없어 보였다.


“살인자들!”

“우리도 저렇게 만들어 버릴 요량이냐! 골드에 눈이 먼 더러운 놈들!”

언제부터였을까? 선착장의 소란스러움에 얼굴을 나타내기 시작했던 유민이라 칭하던 부랑자들이 그 수효를 늘려가며 아론의 무리를 성토하기 시작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광장에서 벌어졌던 사건이 동쪽의 버려진 도시, 페임론을 잠식해버렸던 것이다.


‘탁~ 타닥!’

범선의 외벽을 두드리는 돌 조각들.

지면과 가까운 얕은 강바닥이라고 하여도 떨어진 사체들을 수습하기에는 주변상황상 여의치 않았지만 이미, 검은 잿가루가 되어 사라져버린 유저들의 사체처럼 수색의 의미가 없다는 판단으로 자리를 피하기로 하였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13명의 유저와 마치, 좀비와 같이 변해버린 그들.

유저들이 게이트의 훼손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는 내용과 페임론의 백작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끊어진 말귀.

더군다나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도 명확 치 않았기에 예상의 범위를 좁히기 어려웠다.


생각을 정리하며 멀어지는 항구와 떠나간 자리를 횃불로 밝히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작은 점으로 변해가는 풍경을 지켜보던 이혁은 착잡한 마음에 한숨을 쉬어본다.

“주군. 죽음이란 선택지자체가 무의미한 존재들입니다.”

‘위로라고 하는 것일까?’

옆자리를 지키던 하니발의 말이 어떤 의미에선 자신을 가리키는 것 같아 자괴감에 빠져들었기에 그의 시선을 피하여 주인을 잃고 널브러진 옷가지와 갑옷 류를 살펴보는 마법사와 패큐니아에게 눈길을 돌렸다.


‘쓸만한 잡템이라도 찾으려는 것일까?’

이혁은 아직까지 게임과 결부시키려는 단어선택에 헛웃음이 나오려 하였지만 질려버린 표정의 선원들과 콜란트 남작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콜란트는 바다를 누비고 다녔다고 하지만 모험가에 관한 소문을 접한 것은 원정에 관한 발표가 있은 이후가 처음이었다. 물론, 패큐니아란 여기사 또한 모험가란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론의 주변에는 그녀보다도 흥미로운 인물들이 넘쳐나고 있었기에 그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였던 것이다.

타버린 잿가루들이 그들이 걸쳐 입었던 장구들만을 남겨두고 먼지바람과 함께 바닷물의 표면을 덧씌우고 있으려니 그것을 주시하던 흑발의 남성에게서 옅은 미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 콜란트.

소피아 단주와 계약을 했다지만 엄연히 범선의 선주이기도 한 그였다. 귀족들간의 소문으로는 타국의 왕족으로 여왕과는 동맹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주류를 이루는 추정이었고 기사단과 함께 왕국에서도 한 명 있을까 말까 한 소드마스터란 무력의 존재는 그 사실을 반증하는 물증이 되어주었다.

자신의 상관이지만 그 표정에서 섬뜩한 두려움이 들 정도이니 앞으로의 처신에도 신경을 써야겠다고 다짐하는 콜란트였다.


더 이상 마법사가 수집할 물건이 없었던지 선원들을 추스르며 갑판정리를 지시하는 콜란트자작을 위시하여 기사들에게 무엇인가를 지시하던 하니발이 패큐니아에게로 다가가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방금 전까지 벌어진 참극은 잊어버린 채. 갑자기 나타난 이방인들만이 사라져 버린 현실에서 이런 일상적인 풍경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를 일.

어둠이 내려앉으며 페임론의 서쪽항구마다 밝은 불빛들이 이색적인 야경을 만들어주었다. 그 항구의 기슭. 자그마한 선착장에 귀향을 알리는 고동소리를 목청껏 불어내는 선원의 땀방울이 보일 정도로 강변에 드러난 저택의 불빛이 너무나도 밝다는 것을 짐작하리라.


“주군이 돌아오신다!”

낯익은 기사의 외침이 저택의 넓은 정원을 울리자. 그때까지 천막과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몇 천을 헤아리던 사람들의 동작이 일순간 멎어버리는 것은 또 하나의 장관이 되었다.


노예병 3,852명. 헐벗은 몸들을 지급받은 옷가지로 대체할 수 있었지만 이혁이 보기에 잡다한 것들이 너무도 부족해 보였다.

아니, 부족해 보이려고 꾸며놓았을 것이다.

마법배낭 가득 쌓여있던 장비들과 골드바. 지금 당장이라도 무장을 하고도 남을 정도였지만 갑작스런 변화는 귀찮음이란 시선들이 따라다닌다는 교훈을 상기하고 있었을까? 하지만 이미 관심의 정도를 벗어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었으니 무의미한 행동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뱃전에서 내려진 로프가 묶여지는 짧은 시간 동안. 순찰을 돌고 있던 이들을 제외한 기사 전원이 선착장으로 도열했다.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시선들. 사소하게 넘겨버릴 시간도 되었을 이혁이지만 죄여오는 압박을 느끼며 저택의 넓은 마당을 채우고 있던 텐트 촌으로 발걸음의 방향을 잡았다.


이혁은 길을 걸어가던 중. 나뭇가지 사이로 숨어있던 회색엘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느 순간 자신의 주변을 따르던 회색엘프 슈란이 얼굴을 가린 망토 사이로 조그맣게 속삭인다.


“아론님. 바람의 정령들이 동쪽방향에서 죽음의 향기를 맡았다고 해요.”

코발숲에서도 정령들과의 계약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기본적인 하위속성의 정령들만을 소환하던 회색엘프들이라 대부분이 잠복과 추적에 도움이 되는 바람의 하급정령과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주군. 그 모험가들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다가온 하니발이 걱정할 것 없다는 듯이 엘프를 향해 설명을 이어갔다.

“슈란님. 그것이라면 마무리 되었으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가려진 엘프의 표정에서 여운이 뒤따르는 것을 이혁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지만 어느 순간 도착해버린 공터와 이제부터 아론의 이름으로 책임지게 될 삼천이 넘어서는 노예들의 처우를 해결해야만 했다.


※ ※ ※


“12명이 로스트 되었습니다.”

생명유지장치가 무의미해졌다는 말이었다. 뇌사판명이 떨어진 12개의 붉은 표시가 디스플레이 창에 표시되었고 앞서 입을 땐 남성의 손이 그들에게 연결된 링크를 해제하기 위해, 지시 창을 터치했다.


※ ※ ※


흐르는 레아강의 물결이 무엇인가를 지면으로 밀어내고 있었고 그것은 이름 모를 풀들로 엉켜버린 타원형의 덩어리였다.

그 실타래 같은 뭉치 속에서 검은 물감으로 잠식당한 두 개의 눈동자가 선착장 주변을 차지한 채 성토하는 군중들의 무리를 노려본다. 허기를 채워줄 몸 덩이를 잃어버렸지만 식욕의 본능이 달려있던 턱 주변을 달싹거리게 만들었다.


“그 녀석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 그 놈들이···놈들을 죽이는 걸 봤잖아! 가만있다가는 우리도 그렇게 될 거란 말이야!”

이성을 잃어가는 횃불의 수효가 늘어나고 있었지만 정작, 그런 험악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이들의 대부분을 유민으로 보기에는 어폐가 많은 건장하고 살이 오른 외형들이다.


페임론의 동쪽. 일명 버려진 도시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바라보는 전반적인 인식은 두 가지였다.


-데바트라의 버려진 백성-

도시의 황금물길과도 같았던 던전을 소실하였을 때 건물의 소유주였던 귀족과 대 부호들은 왕국에서 제공되는 보상금으로 충분하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의 실익을 챙겼다고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곳에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었던 일반 백성들의 경우는 어떠했을까?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선택권은 정해져 있었다. 아무런 경고도 없이 수십에 달하던 다리들이 끊어지던 날. 그들은 버려진 것과 같았다.

시간이 지나며 왕국의 이주정책이 발표되었지만 동쪽을 관리하던 관청의 훼손으로 이미 상당수의 문서들이 분실되었고 던전회복을 위한 원정이 이루어지던 시기와 맞물려 서남부 대륙의 신원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유민들의 유입이 과속화되었기에 행정처리가 불가능한 수준. 한마디로 손을 놓아버렸고 노예로 잡혀가는 이들까지 생겨났지만 아무런 재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데빌던전을 잃어버린 대륙력 1063년 이후. 여섯 번의 원정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며 왕국에서도 잠정적인 포기선언을 하자. 생존을 위해 자체적인 공동체를 형성할 수 밖에 없었다.

버려진 도시를 수비하는 경비병은 그저 형식상 성벽과 그곳을 출입하는 입구를 지키고 있었을 뿐, 그 수효는 해마다 줄어들어 현재로선 겨우 백 명을 헤아릴 정도였으니 치안이란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무너진 성벽을 오가며 던전이 위치한 험준하기로 악명이 높은 카네스 산악지대에서 약초와 먹거리를 채집하는 것이 그들의 주된 수입원이 되어 주었고 인간사냥꾼과 약탈자를 사주하는 서남부 상인들과의 교류는 어쩔 수 없는 필연이 되어 그 원인을 제공하고 방치한 데바트라왕국에 대한 반감은 깊어질 수 밖에 없으리라. 더군다나 던전에서 쏟아져 나올지도 모를 몬스터란 막연한 두려움은 눈앞에 닥친 현실에 비교할 것이 못되었다.


-서남부대륙에서 유입되는 유민.-

엄연히 왕국과 군주가 존재하고 있었지만 다른 의미에선 주인 없는 도시. 페임론의 동쪽. 다양한 개인적인 이유로 버려진 도시로 스며든 사람들의 면면은 다양하였고 페임론이 상업도시로 지정되는 시기였던 대륙력 1063년을 기하여 그 수효는 수만에 이를 정도가 되어 실지적인 통제권을 상실한 무정부 상태가 되었고 모여든 이들에게 굶주림을 면하기 위한 수단과 선택지는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니었다.


그 중 여성들의 경우는 작은 방향성조차 주어지지 않았고 허물어진 건물들 사이로 수백의 판자촌들이 빼곡히 들어차게 되면서 뱃사람들의 혈기를 해결해주는 배출구의 역할을 강요당하였다.


지금까지 페임론의 백작은 무엇을 하였을까?

당초부터 선별적으로 영지의 백성으로 흡수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의회의 재제를 피하지 못하였기에 5개의 광장에서 운영중인 배급소가 유일하고도 최소한의 성과였다.


과거 버림받고 유민이 되어버린 데바트라의 백성이었던 자들. 실제 레아강을 통해 서남부 대륙에서 유입된 유민과 알 수 없는 목적의 무리들. 수효조차 파악이 어려운 이해집단들이 자신들만의 왕국을 만들어 버린 상태였다.


“서쪽에서 넘어오려는 놈들을 가만두면 안됩니다.”

“경비병이란 자들도 몰아냅시다.”

“타국의 귀족 놈이 우리들이 살고 있는 곳을 사들였다고 하니, 오늘보다 더한 꼴을 보게될겁니다.”

“무기도 변변치 않은 허수아비 영지 병들. 그냥 엎어버리자고!”


그날의 먹거리를 찾아 배급소의 기나긴 순번을 기다리는 그런 유민들이 보기엔 어폐가 있는 무리들. 마치, 분위기를 조장하기라도 할 듯이 사람들의 생활지역을 순회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 ※ ※


-데빌 던전 원정 D-32-


작가의말

현제의 개인적인 상황이 소제목과 같기에... 빨리 정상화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이세계 일지 <무료,일반> 20.11.22 385 0 -
공지 작품 변경 관련(동일 내역으로 다시한번 리메이크/가급적이면 욕은 하지마세요) +3 20.10.09 340 0 -
126 125. 던전의 유산 20.11.15 331 1 12쪽
125 124. 소모라의 마도린 20.11.14 118 1 13쪽
124 123. 소모라의 마도린 20.11.13 124 0 12쪽
123 122.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2 123 0 12쪽
122 121.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1 100 0 11쪽
121 120.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0 138 0 14쪽
120 119.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09 101 0 14쪽
119 118. 기억 20.11.08 107 0 14쪽
118 117 기억 20.11.07 88 0 12쪽
117 116 기억 20.11.06 115 0 11쪽
116 115. 기억 20.11.05 101 0 13쪽
115 114. 기억 20.11.04 105 0 11쪽
114 113. 소모라의 전투 20.11.03 93 0 12쪽
113 112. 소모라의 전투 20.11.02 106 0 12쪽
112 111. 소모라 20.11.01 177 0 11쪽
111 110. 소모라 20.10.31 163 0 11쪽
110 109. 소모라 20.10.30 127 0 13쪽
109 108. 소모라 20.10.29 131 1 11쪽
108 107. 소모라 20.10.28 122 1 11쪽
107 106. 소모라 20.10.27 178 1 11쪽
106 105. 소모라 20.10.26 110 2 11쪽
105 104. 소모라 20.10.25 116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9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6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29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6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5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0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0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5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79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8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1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40 3 13쪽
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6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7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1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70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1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3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5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 079. 실타래. 17.06.03 815 10 14쪽
78 078. 13명의 이방인 +1 17.05.27 978 10 17쪽
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09 8 13쪽
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8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5 10 12쪽
74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5.05 883 10 13쪽
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6 8 13쪽
71 071.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2 1,170 13 24쪽
70 070. 고민들 (꿈) +2 17.04.21 1,206 13 14쪽
69 069. 고민들 (너를 지켜주마) 17.04.15 1,343 16 17쪽
68 068. 고민들 (소울스톤) +2 17.04.14 1,268 15 19쪽
67 067. 모험가 (계약들) +3 17.04.08 1,442 16 17쪽
66 066. 모험가 (비밀과 공유) 17.04.07 1,155 13 17쪽
65 065. 모험가 (투기. 대화) 17.04.01 1,117 13 15쪽
64 064. 모험가 (드라마) 17.03.31 1,272 14 19쪽
63 063. 백작의 환영무도회 (하. 모험가) 17.03.25 1,159 12 15쪽
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2 14 15쪽
61 061. 백작의 환영무도회 (상) +2 17.03.18 1,280 14 18쪽
60 060. 페임론 (나타샤) +2 17.03.17 1,355 11 18쪽
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8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7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2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79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6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8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0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2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0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7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7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3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8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5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2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4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8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3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5 24 15쪽
34 034. 돌격하라! (등장) 16.12.10 1,764 23 12쪽
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5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2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1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2 24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