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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최근연재일 :
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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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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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DUMMY

의사면허를 소지하고 있다지만 한국에선 사용할 수 없는 종이쪼가리에 불과할 뿐.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 속에선 그녀 역시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보람은 도로변으로 빠져 나오거나 옮겨진 이들 중에서도 그나마 외상이 가벼운 사람들 위주로 출혈부위를 살펴보고 있으려니, 반대편 차선에서 콘크리트 차단 벽을 뛰어넘어 자신에게 달려오는 경찰과 응급대원들을 마주보게 되었다.

“응급환자 위주로 병원으로 후송하겠습니다. 그 동안···”


차보람을 지나치며 무전기로 무엇인가를 통보하던 경찰관이 정체 모를 소음을 따라 시선을 머리 위로 향하였다.

고막을 짖어놓을 듯이 다가오던 그것은 여객기가 하강을 시작하며 내지르는 프로펠러의 괴성이었다. 그것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이 차량으로 뒤엉킨 사고현장의 상공을 지나치며 고속도로의 측면, 경사진 언덕부분을 스치고 지나갔다.


아니, 그 광경을 지켜보는 모두가 그렇게 예상했으리라···


하지만 목격자들의 생각을 뒤엎기라고 하듯이 간발의 차이로 언덕의 중턱에 위치한 정자를 가루로 만들어 버리며, 동체 하단중심에서 불꽃이 튀어 오르는 것과 동시에 방향이 무너진 비행기의 우측 엔진부가 폭음에 휩싸이며 한쪽 날개에서 이탈되었고 거대한 동체가 언덕을 넘어, 외떨어진 일부의 아파트 건물과 충돌한다.


-콰~콰광!-

영상이나 사진을 남겨야겠다는 인식자체도 하지 못한 찰나의 순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렇게 언덕 너머로 보이는 검붉은 불빛만이 참담한 현장을 대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수라장과 같은 현장에서 차보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곤 멍한 표정으로 그 광경을 지켜보는 것이 고작이었다.


어떻게 시간이 지나가 버린 지도 인식하지 못할 즈음 차보람은 자신이 병원 응급실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차지 200줄!”


몇 번을 시도하던 제세동기를 던져버리고서 덜컹 거리는 울림과 상위를 벗어놓은 환자위로 올라탄 의사가 깍지를 끼고서 가슴을 두드렸지만 반응이 없자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간호사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사망시간···”


어떠한 기다림도 더 이상의 노력도 없이 다음환자에게 돌아서는 의사였고,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시선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던 그녀였다. 하지만 응급실 내부는 포화상태를 넘어선지 오래였고 차보람이 목격한 시점을 기준으로 도착이전에 사망한 건수만 합쳐도 수십 명이 넘어가고 있었기에 기본적인 원칙은 사치에 불과할 뿐이었다.


처음 응급차로 병원에 도착할 당시만 하여도 가벼운 타박상을 살펴주는 간호사가 존재였지만 정오가 되기도 전에, 대부분의 병원관계자 들은 어디론가 흔적을 감추어버린 이후였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을 조장해 버린 원인이기도 한, 안내 테이블 벽면을 장식하고 있던 디스플레이 화면에선 홍수처럼 사고의 소식들이 중계되고 있었다.


-”세계 곳곳에서 운항 중이던 비행기들이 추락하는 사건들이 벌어지며···”

-”대부분의 도로편이 사고로 인해 정체되어 있는 상태에서 정부에선 차량운행을 자제하라는 권고사항을 발표하였으며, 중앙재난대책본부의 박○○차관이 브리핑도중 쓰러지는··· 현재까지 혼수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가···”-

-”세계보건기구에서 이번 사태를 테러행위로 규정하는···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에서 비공식라인을 통해 대책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연락되지 않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하여 주변 친인척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문의 전화가 폭주하는 상태에서 일부 지역에선 일시적인 통신장애가 발생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정신을···.”-


지금과 같은 방송을 지켜보며, 주검이 되어버린 시체들과 출혈로 죽어가는 환자들을 남겨두고서 연락이 두절되어 버린 자신의 가족들을 찾아 자리를 벗어난 이들을 누가 탓할수 있겠는가?


그렇게 신념? 또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생각으로 당장에 벌어진 눈앞에 사태를 막아보려는 몇몇의 의사와 간호사들만이 사투를 벌이는 현장. 투명하던 바닥이 누군 가에게서 흘러내린 검붉은 핏물들로 적셔지고 있을 즘. 차보람은 그 바닥에 던져진 의사가운 하나를 집어 들었고 자신의 허리 켠에 감겨진 붕대와 찢어진 옷을 감추기라도 하듯 핏물로 얼룩진 가운을 입어본다.

하지만 단지 그 이유였을까?


-”보건당국에선 전염성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상태에서···”-


괴성을 지르는 사람들의 소란스런 분위기 속에서도 뉴스 앵커의 음성이 간간히 귓가로 들어오던 때에 군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닫혀진 응급실 문을 열어젖히며 내부로 들어서고 있었다.

그리고 한 순간, 그녀를 발견했다는 것에 임무를 다했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더니. 주변의 방해요소들인 이동용 침대들을 피해가며 보람에게로 다가오는 것이다.


“선생님! 밖으로 나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군인은 망설이던 그녀를 달아나지 못하게라도 하듯이 손목을 잡아채고선 병실 밖으로 이끌었다.


한낮의 태양아래 주차장을 넘어 도로의 바닥으로까지 펼쳐져 있는 수백의 인형들.

대부분이 응급을 요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출혈부위도 재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들것에 방치되어 있는 상태였고 현재의 진흙탕 같은 상황 속에서 모여있던 수십의 무리들이 문을 열고 나온 자신들을 목격하자, 몇몇의 군인들이 그녀가 있는 곳으로 달려오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었다.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근방에 위치한 군경들이 달려왔지만 이미 대다수의 병원 관계자들이 자리를 떠나버린 상태였기에 밀려드는 환자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였다는 설명을 들어야만 했다. 보람은 응급환자 위주로 구분을 지시하며 주변에 있는 이들 위주로 간단한 봉합치료를 시작했다.


쉴새 없이 손을 놀리는 그녀 또한 지금과 같은 비논리적인 행동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졸업은 했다지만 아직까지 학생일 뿐만 아니라 면허자체가 아메리카에서만 허용되는 것이었기에···

그렇다면 그녀를 지금과 같은 상황에 내몰아 버린, 펼쳐진 환자들을 버려둔 당사자들은 어디로 가 버린 것인가?

그것은 환자를 옮기던 군인들의 불만 가득한 목소리를 통해 결과를 추론할 수 있었다.


“아무리 자기 가족들이 중요하다지만 이렇게 병자들을 짐짝처럼 버려두고 달아나는 경우가 어디 있단 말입니까?”

“지금 전국이 마비상태라고 하잖아, 뉴스에선 전염병이라고 떠들고···전화도 먹통이니 오죽하겠냐.”

“이럴 때 위 분들은 뭐 하시는지, 아무런 경보도 없고 말입니다.”

“출동 나올 때 상황을 못 봐서 그러는데, 내가 말을 말아야지··· 우리 사단장님 실려나가는 거 못 봤냐?”

“그거야 한두 분이어야지 말입니다. 이 병장님도 그렇고 아침 점호시간에 빠진인원만 해도···”

그때서야 뭔가를 알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던 말단 일병에게 말년병장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제야 돌아가는 상황을 알겠냐? 깨어나지도 못하는 이들이 우리부대에만 있는 게 아니잖아. 그렇게 따지면 일명, 권력자라 자부하는 어르신들도 같은 상황이지 않겠냐 이 말이다.”

아침부터 잠 속에 빠져든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발생하고 있었지만 초기에는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였다.


“그럼··· 지금 사고들도 그게 원인이란 말입니까? 설마···이거, 윗동네 애들이 신경가스 살포한 건 아니겠지 말입니다.”

“그랬으면 진작에 상황종결이지. 아무튼 우리도 골아 떨어지는 순간, 끝장일수도 있으니 명심하라고.”


잠 속에 빠진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이들.

처음에는 쇼크나 코마상태로 규정하였지만 그 사태는 종잡을 수 없는 확장일변도로 변질되고 있었다.


하루가 지나가며 가로등의 불빛이 밝혀질 때에도 거리에 펼쳐진 환자들의 수효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일손을 거들기 위해 도착한 지역 응급대원에게 인천대교가 통제되었단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영종대교도 사고로 아침부터 막혀있던 판국에 인천대교까지 틀어막아버리니, 어쩌란 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인천공항 쪽은 난리도 아니라고 하던데, 이 영종도에서 그나마 제대로 된 병원은 여기뿐이라···”


조만간 외국인들이 들이닥칠 것을 예고하는 발언이었지만 용품을 나르던 군인이 그의 말을 끊고서 물음을 던져왔다.

“붕괴되었다는 아파트는 어떻게 되었답니까? 저희 부대도 출동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어서 말입니다.”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지요. 비행기가 틀어박혀 터져버렸으니, 생존자 수색작업도 방금 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그렇다 보니 그쪽사람들도 연락할 정신이 없을 거에요.”


잠깐이지만 뉴스에서도 다루어진 내용이었다.

규제로 고층건물이 들어서기 어려운 위치였기에 10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들이 산을 등지고 조성되어 있었고 언덕과 유사한 산중턱을 스치고 지나간 여객기가 그대로 마주보던 아파트의 정면을 들이박았던 것이다.


시멘트의 단단함에 여객기의 반수이상이 종이조각처럼 구겨지며 내부로 우겨 넣어졌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리고 충돌 순간, 발생한 불꽃과 유출된 항공유가 결합되어 폭발을 일으켰고 아파트의 측면이 가루처럼 날아가 버렸다는 건, 뉴스화면에서 난장판이 된 주변상황과 근방을 비추고 있던 CCTV의 화면이 유출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뭐, 어쩔 수 없지 말입니다. 그보다 선생님. 혼수상태인 사람들은 근방에 있는 학교로 옮겨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당장에 어떻게 조치할 방도가 없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던 사항이었기에 차보람은 군인들에게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다음 순번을 기다리고 있을 수술실로 발길을 옮겼다.


다행이 주변에 위치한 개인병원 등지에서 몇몇 의사들이 일손을 거들 목적으로 몰려온 상태였기에 어느 정도 체계를 잡아가고는 있었지만, 기존에 남아있던 유일한 외과의사 1명이 누적된 피로에 지쳐 직원실에서 단잠을 청하고 있었기에 그가 깨어나기 전 까지는 그녀가 현장을 지휘할 유일한 의사이기도 하였다.


☆ ☆ ☆

검은색 밴 한대가 신분증 하나로 막혀있던 바리케이드를 가볍게 통과하더니 헤드라이트를 밝힌 채 시원하게 뚫려있는 인천대교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선 그분 이외에 모든 마스터들의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보시는 게 맞을 겁니다. 리더,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핸들을 잡고서 말을 이어가던 남성이 정면을 주시하며 푸념 썩인 한숨을 뱉어내자, 조수석에 동석한 여인이 한심스럽다는 듯이 남성의 살집을 꼬집으며 조심스럽게 뒷자리의 소년을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도련님.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겁니다. 정부에서도 원인을 확인하고 있으니 조만간 해결책이 나오겠지요.”

뭔가를 고민하던 소년이 고개를 들어 조수적에 위치한 그녀를 마주보며 의문스럽다는 듯이 질문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이렇게 떠날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

“도련님도 시내를 지나오시면서 보셨을 거에요. 이럴 때일수록 몸은 사리는 게 좋답니다. 그리고 마스터 셀레나 크라인께서 귀환하셨다고 하시니···”


그 순간, 반응이 없는 운전석을 돌아본 여자의 표정이 구겨지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핸들을 잡아채는 것이다.

“야! 정신차려! 도련님 꼭 잡으세요!”

쓰러진 남성의 한쪽 발이 올려진 엑셀에서 여인은 그의 발을 때어내려 안간힘을 써 보았지만 무의미한 몸동작일 뿐이었다. 올라가는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차량이 좌우로 요동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차량측면이 도로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 쳐 버린다.


-꾸~궁-

몇 번을 구르던 검은색 밴 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서야 뒤집힌 채 그 동작을 멈추었다.


작가의말

다음 편에서 현실로 돌아와야 할듯.

수정없이 올리는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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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104. 소모라 20.10.25 116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9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6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29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7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5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1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0 2 13쪽
»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6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79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8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1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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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40 3 13쪽
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6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7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2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70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1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4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5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79 079. 실타래. 17.06.03 815 10 14쪽
78 078. 13명의 이방인 +1 17.05.27 978 10 17쪽
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09 8 13쪽
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9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5 10 12쪽
74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5.05 883 10 13쪽
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6 8 13쪽
71 071.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2 1,170 13 24쪽
70 070. 고민들 (꿈) +2 17.04.21 1,207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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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068. 고민들 (소울스톤) +2 17.04.14 1,268 15 19쪽
67 067. 모험가 (계약들) +3 17.04.08 1,442 16 17쪽
66 066. 모험가 (비밀과 공유) 17.04.07 1,155 13 17쪽
65 065. 모험가 (투기. 대화) 17.04.01 1,117 13 15쪽
64 064. 모험가 (드라마) 17.03.31 1,272 14 19쪽
63 063. 백작의 환영무도회 (하. 모험가) 17.03.25 1,159 12 15쪽
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2 14 15쪽
61 061. 백작의 환영무도회 (상) +2 17.03.18 1,280 14 18쪽
60 060. 페임론 (나타샤) +2 17.03.17 1,355 11 18쪽
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9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8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2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80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6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8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0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2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0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7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8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4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8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6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2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4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9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3 2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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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2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3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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