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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최근연재일 :
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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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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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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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065. 모험가 (투기. 대화)

DUMMY

☆ ☆ ☆


“패큐아 언니!”


아침훈련이 끝나자 달려온 백작영애였다. 유라는 전일도 수다쟁이 아펠리아에게 늦게까지 붙들려 있는 바람에 접속도 끊지 못하고 잠들었기에 조금은 원망스러웠지만 권력자의 딸이었기에 나름 가식적인 웃음을 지어 보인다.


“일찍부터 무슨 일이에요. 아리아.”


따지고 보면 메일 이 시간에 찾아왔으니 이른 시간도 아니었다. 그리고 유라의 애칭을 만들던 날, 자신도 가족들끼리 부르는 이름이라며 ‘아리아’로 불러달라고 했다.

하지만 백작가족들이 단 한번도 그녀를 그렇기 호칭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는 것이 의문이었지만.

그렇게 자신의 아버지가 작명센스가 없다는 이야기를 시작할 때에는 한동안 아주 기나긴 가정사를 알아야만 했지만 말이다.


아펠리아는 조금 전 부터 하니발과 대화중인 맨탈리온을 가리키며 말을 이어갔다.


“어제, 하니발경과 길드로 쓸만한 토지를 보고 왔거든요. 가계약만 한 상태라 오늘 물주랑 같이 가서 매입하기로 했어요.”

“··· ···”

“계약을 대리하는 곳이 중앙광장이라, 소피아랑 만나서 상점자리도 봐주기로 했으니.

같이 가서 숙녀들끼리 구경도 하고 수다도 떨어봐요.”


연회 자리에서 여자들끼리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소피아와 세실이 같은 나이 또래란 것을 떠나 태어난 일시도 동일하다는 것을 알았고 성녀 세실이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건네었지만 소피아의 반대로 동생으로 대하여 달라는 선에서 마무리되었다.

그 틈을 파고든 한 살 어린 아펠리아가 두 명의 언니를 추가로 만들어버리는 결과를 도출하였던 것이다.


“어제는 성녀님이 그런 말을 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아세요.

이름으로 불러주십사 해도 그게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고요.”


‘소피아와 아펠리아는 언니 같은 성녀님으로 지내기로 결론을 내린 모양이다.’

그때, 그녀들에게 다가온 한 명의 기사가 생각에 잠겨있던 유라의 상념을 깨워주었다.


“레이디들. 대기하던 마차의 말들이 지루해 한답니다. 이만 출발해도 되겠습니까?

주군의 지시로 오늘 하루는 호위기사로써 영애의 안전한 유희를 약속 드리겠습니다.”

“호,호,호! 알겠나이다. 단 하루의 달콤한 꿈이지만 그대를 저의 호위기사로 임명하겠어요. 하니발경, 저의 손수건을 받아주세요.”


영애는 자수가 입혀진 손수건을 허리를 숙였던 하니발에게 건네었고 한편의 연극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그것은 유라만의 생각은 아니었던지 따분해하던 마법사가 입을 거들어주었다.


“흐,흐,흐. 젊을 때가 좋은 거지. 우리가 방해 되는 것 같으니 패큐니아경과 먼저 가서 기다리겠네.”


나이가 많지도 않아 보이는 마법사의 발언에 신뢰성이 좀 떨어졌지만 말이다.


우여곡절 끝에 남녀 두 쌍을 태운 마차가 넓은 대로를 내달렸다. 별장 같은 건물들이 들어찬 주택단지를 벗어나자 어느덧 화려한 분수대가 설치된 중앙광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의 군중들이 들어차있던 상태였기에 사람들의 이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외곽에 정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만 커튼으로 창을 가리고선, 소피아를 기다리는 동안 모두들 소란스러운 창 밖을 내다보았다.

인파의 중심에는 보좌관 달로스가 몇몇의 병사들과 함께 게시판에 나무판자를 부착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공지를 하는 모양이에요.”

“출발이 35일 후라고 했으니, 출정식은 반대편도시에서 하겠군요?”


아펠리아의 말에 하니발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영애는 고개를 흔들며 반박하기 시작했다.


“모르시는 말씀. 그쪽 구 시가지는 너무 낙후되어 있어서 행사를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항구 쪽에 있는 페어리광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인원이 많으니 배다리를 만드는 방법도 고려되겠지요.”


그리고는 손가락 하나를 펴 보이던 영애가 속삭였다.

“더군다나 그런 이유 때문에 거저나 다름없이 그쪽 토지를 구입하는 것이고요.”


-과거 페임론이 번성했던 쪽은 데빌 던전이 있다는 지금은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구 시가지 쪽이었고 토지의 규모자체도 거대했다.

하지만, 던전을 잃어버리고 수도와의 통행도 막혀버린 채, 물류의 이동이 사라진 도시의 반쪽은 빈민굴로 변해 버린 상태.-


그때 광장을 울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페임론의 군주. 마기코스 티모 백작님의 대리로써 보좌관 달로스가 오늘 시민들께 공지내역을 알리고자 하오!”


그러더니 말문을 닫은 채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길 잠시. 그들의 웅성거림이 멎어 들자, 목소리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소문은 들어 밤잠을 설친 이들이 많은 듯 하니. 간단한 내용만 전달 하겠소!

세부적인 내용은 이후에 운영되는 ‘던전 관리소’로 문의하시기 바라오!”


또다시 작은 소음들이 커지기 시작했고 작은 말소리지만 그것이 만 단위가 넘어가니 대단한 울림이 되었다.

왜냐하면 백작은 이미, 던전을 수복한다는 가정하에 관련이름으로 관리소를 운영하겠다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조~용!”

달로스의 외침에 한 순간 떠들던 목소리들이 가라앉았다. 그런 분위기를 즐기듯이 돌아보던 그가 게시판에 부착되어 있는 공지 문을 가리켰다.


“출정식은 오늘부터 35일 이후에 있을 예정이며. 그날을 기하여 모든 원정군은 데빌 던전으로 진군할 것이오!

인원과 물자 등의 모든 강제적인 공출은 없다는 것을 페임론의 주인 된 이름으로 약속하셨소.

지원자와 투자를 원하는 이들은 앞서 말한 것처럼 오늘 이후에 설치될 ‘던전 관리소’를 이용하시오!”


사람들은 대략적인 소문을 들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내용을 접하다 보니. 받아들이는 충격의 크기가 다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글을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이렇게 구두로 전달하지 않으면 전혀 다른 내용으로 와전될 소지도 다분하였기에 달로스는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출정식이 있기 전까지 매일 동일한 시간대에 진행사항을 공유할 예정이오!

그것은 데빌 던전 수복이 우리 페임론 시민 모두의 염원이기도 하다는 백작님의 의지이기도 하오!”


군중들의 소란이 통제의 범위를 벗어난 상태였기에 더 할말이 있는 듯 보이던 달로스가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그 자리를 벗어났다.


‘똑~똑!’

마차를 두드리는 소리에 차창 아래를 내려다보자. 빨강머리의 소피아가 미소 짖고 있었다.


“사람들 때문에 도저히 이쪽으로 올 수 없었어요.”


한동안 군중들의 무리를 해치고 여기까지 온 그녀의 경험담을 들으며 마차가 향한 곳은 광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토지사무소였다.

건물의 밖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그녀들을 맞아준 이는 관리소의 사무장이었고 그는 허리를 들지 못하고 입술에 침이 고일 정도로 설명을 이어갔다.

유라는 그 모습이 안쓰러울 수 밖에 없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지금까지 대단한 NPC들과 다니다 보니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돌이켜 볼 수 있었다.


“이 구역 전체가 지금 매물로 나와있고 위치보다는 평수로 계산되기에, 앞서 아펠리아 아가씨께서 가계약하셨던 곳과 동일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십니다.”


테이블에 펼쳐진 양피지에는 레아강을 사이에 둔, 두 개로 나누어진 페임론이 그려져 있었고 사무장이 가리키는 방향은 동쪽의 구 시가지. 도시전체의 7할을 차지하는 규모. 그 중에 매물로 나온 것 자체가 백작이 관할하는 곳을 제외한 반이었다.


“하나 물어봐도 되겠나?”


물주인 맨탈리온의 옆에 자리하던 하니발이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질문을 던졌다.


“토지란 보유하고 있으면 오르기 마련인데, 이렇게 팔지 못해 동일한 가격으로 매물로 나온 것도 그렇고. 앞으로 다리만 연결되어도 지금처럼 쓸모 없지는 않을 것 아닌가?”


그 순간, 사무장은 의문스러움과 함께. 도움을 바라는 눈빛으로 아펠리아를 바라보았고 그녀는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분은 산에서 수련만 하셔서 이곳 사정을 모르시니 알아듣게 설명해 주시면 되요.”


그때서야 뭔가를 납득한 사무장이 말을 이어갔다.


“던전을 소실한 이후에 땅 주인들이 떠나가면서 대여된 토지는 그 당시 페임론의 영주님께 반환을 했지만 나머지는 왕가에서 피해보상 격으로 모두 구입을 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저희가 판매권을 이관 받았지만 마땅한 매매자 분이 없다 보니 위치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하니발의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표정을 돌아보고는 실수했단 걸 느끼던 사무장이 빠져있던 설명을 곁들였다.


“몬스터 웨이브는 들어보셨겠지요. 이건 어린아이도 아는 이야기지만 그 사건이전의 페임론의 인구수를···”


순간,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은 사무장은 말문을 닫고 하니발의 눈치를 보았고 그를 대신하여 아펠리아가 대변을 해 주었다.


“괜찮아요. 어린아이나 나무꾼이나 같은 말이니. 이런 이야기로 마음상하실 분은 아니세요. 하니발경께는 나중에 설명 드리도록 할게요. 괜찮지요?”

“중요한 일에 제가 시간을 빼앗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녁 이후에 모이기로 했으니 그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드릴게요.”

“··· ···.”

“그럼 본론으로 전체의 반은 매물. 그리고 나머지 반은 백작님의 소유로 되어있어요. 한마디로 자금만 있다면 모두 구입할 수 있는 구역이에요. 어제 계약한 곳이 항구 쪽이니···”


지금까지 조용히 아펠리아의 말을 듣고 있던 맨탈리온이 자라지도 않은 수염을 만지면서 입을 열었다.


“시간이란 존재는 언제나 기다림을 싫어하지.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순간순간의 결정일 뿐. 전부 해서 얼마인가?”

“··· ···.”


모두들 마법사의 말에 의미를 몰라 말문을 닫고 있었지만 사무장은 자신의 소임을 다하여 한참을 계산하더니 가격을 나열하였다. 거저나 다름없다지만 규모가 있었기에 엄청난 금액일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한동안 생각에 잠겨있던 맨탈리온이 소피아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처음부터 소피아양의 이름으로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바뀌는 계절과도 같으니, 또 다른 안전장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아! 섭섭하게는 듣지 마시게.”

“조금 서운하긴 하지만 저도 생각하고 있던 점이에요. 그럼···이러면 어떨까요?”


아펠리아는 저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답답한 기분을 느껴야만 했다.

데바트라의 백성으로 소속된 것이 소피아이기에 계약도 가능하였지만 표면상으로 자국민이 아닌 것으로 구분된 대공과 그의 수하들. 저들의 정체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모른척하며 연극을 보고 있는 입장이 난처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명의는 매입이 가능한 소피아 한 명이지만, 국적에 관계없이 이름이 추가된 사람들의 확인을 받아야만 처분이 가능한 공동승인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하였다.


그때서야 만족한 미소를 지어 보이던 마법사가 지도를 내려다 보며 표기된 지역을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주군께서 나에게 일임한 상태이고 다른 활용도도 생각해 볼 필요도 있으니...매물로 나온 토지 모두를 구입하겠네.

유통되는 골드로는 부족하니 나머지는 금괴로 가격을 치르도록 하지.”


하니발 이외에는 모두들 할 말을 잊었다.

이어서 맨탈리온이 품속에서 꺼낸 주머니. 그 속에서 쏟아지는 골드와 금괴를 보고는 입이 벌어진 사무장. 여인들을 포함하여 마법주머니의 존재를 생각할 여유란 없어 보였다.

그 순간, 마법사의 말이 없었다면 그대로 굳어버렸을 것이다.


“뭐 하는가? 시간은 금이라네. 계약서나 가져오게나.”

“그보다··· 금괴의 경우는 감정서와 함께 승인이 있어야...”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백작님의 보증서를 받아 드릴 테니 감정사나 불러오세요.”


사무장의 말에 아폘리아가 끼어들어 중재를 하였기에 이후로의 일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렇게 토지사무소를 나서는 순간, 소피아는 명목상 페임론의 군주다음으로 도시의 땅부자가 되어있었다.


유라는 던전을 수복한다면 그곳이 어떤 가치일지는 알고 있었지만 알 수 없는 성격의 마법사가 사고를 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소피아의 입장은 달랐던지, 광장에 상가건물을 구입하고도 더 욕심을 부리는 모습을 보였다.


“맨탈리온님. 저 건물도 구입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 ···”

이렇게 옆에 달라붙어 있었지만, 더 이상 마법주머니는 열리지 않았다.


“정보길드에서 알아본 찻집이라네.”

“그런 건 앞으로 저한테 물어보도록 하세요. 맨탈리온님은 금전감각이···”


아펠리아의 잔소리를 들으며 들어선 곳은 중앙 광장에 위치한 프리지아란 이름의 찻집이었다.

여자들의 수다를 피하여 조용한 구석자리 창가로 피신한 하니발과 마법사는 가끔씩 대화가 오가긴 했지만 대부분 광장을 지나다니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유라는 여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그런 그들에게 시선이 갈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한 순간이지만 고개를 돌리던 맨탈이온과 눈빛이 마주쳤다.

계기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유라는 아펠리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그들에게 다가갔다.


“맨탈리온님께 개인적으로 드릴 말씀이 있어서 그러는데···괜찮을까요?”

“아름다운 레이디의 말이라면 흘러가는 시간도 아깝지는 않은 법이지.”


그러면서 맞은편에 차를 들이키던 하니발을 쏘아보며 말을 이었다.


“자! 재미없는 기사는 이쪽을 보고 있는 저, 수다쟁이들의 비위나 맞추어 주게나.”


웃으며 잔을 들고 사라지는 하니발을 맞이한 숙녀들은 한층 더 말이 많아졌다.

유라는 비워진 자리에 앉아, 점원이 가져다 준 잔을 들었다.


“생소한 과일이지만 입맛에는 맞는 것 같더군. 한번 마셔보게.”

마법사의 말대로 한 모금 마셔보니 망고 맛이 입안 가득 펴져 나갔다.


“주변으로는 소리가 세어나가지 않게 해 두었으니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거네.”

“제가 모험가란 건 이미 이야기 드렸지요.”

“시간은 언제나 우리에게 선택을 요구하지. 그렇기에 순간순간에 결정을 강요당하는 법이고··· 그런 의미에서 패큐니아경이 무슨 말을 하려는 지는 짐작이 된다네.”


작가의말

이번 회차에서 대화부분을 끝내려고 했지만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리뷰 분량의 적정선을 찾아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론의 등장이 없었던 회차이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주변 정리가 필요하기에.


다음 회차는 유라와 마법사의 대화가 앞부분을 차지할 예정이고...

새벽쯤에는 올려 놓을 예정이지만 아직 순서를 정하질 못해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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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5. 던전의 유산 20.11.15 331 1 12쪽
125 124. 소모라의 마도린 20.11.14 118 1 13쪽
124 123. 소모라의 마도린 20.11.13 124 0 12쪽
123 122.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2 123 0 12쪽
122 121.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1 100 0 11쪽
121 120.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0 138 0 14쪽
120 119.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09 101 0 14쪽
119 118. 기억 20.11.08 107 0 14쪽
118 117 기억 20.11.07 88 0 12쪽
117 116 기억 20.11.06 115 0 11쪽
116 115. 기억 20.11.05 101 0 13쪽
115 114. 기억 20.11.04 105 0 11쪽
114 113. 소모라의 전투 20.11.03 93 0 12쪽
113 112. 소모라의 전투 20.11.02 106 0 12쪽
112 111. 소모라 20.11.01 177 0 11쪽
111 110. 소모라 20.10.31 163 0 11쪽
110 109. 소모라 20.10.30 127 0 13쪽
109 108. 소모라 20.10.29 131 1 11쪽
108 107. 소모라 20.10.28 122 1 11쪽
107 106. 소모라 20.10.27 178 1 11쪽
106 105. 소모라 20.10.26 110 2 11쪽
105 104. 소모라 20.10.25 116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9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6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29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6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5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0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0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5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79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8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1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40 3 13쪽
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6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6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1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69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1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3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5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79 079. 실타래. 17.06.03 814 10 14쪽
78 078. 13명의 이방인 +1 17.05.27 978 10 17쪽
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09 8 13쪽
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8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5 10 12쪽
74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5.05 883 10 13쪽
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6 8 13쪽
71 071.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2 1,170 13 24쪽
70 070. 고민들 (꿈) +2 17.04.21 1,206 13 14쪽
69 069. 고민들 (너를 지켜주마) 17.04.15 1,343 16 17쪽
68 068. 고민들 (소울스톤) +2 17.04.14 1,268 15 19쪽
67 067. 모험가 (계약들) +3 17.04.08 1,442 16 17쪽
66 066. 모험가 (비밀과 공유) 17.04.07 1,155 13 17쪽
» 065. 모험가 (투기. 대화) 17.04.01 1,117 13 15쪽
64 064. 모험가 (드라마) 17.03.31 1,272 14 19쪽
63 063. 백작의 환영무도회 (하. 모험가) 17.03.25 1,159 12 15쪽
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2 14 15쪽
61 061. 백작의 환영무도회 (상) +2 17.03.18 1,280 14 18쪽
60 060. 페임론 (나타샤) +2 17.03.17 1,355 11 18쪽
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8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7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2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79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6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8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0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2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0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7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7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3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8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5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2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4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8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3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5 24 15쪽
34 034. 돌격하라! (등장) 16.12.10 1,764 23 12쪽
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5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2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1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2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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