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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최근연재일 :
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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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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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77. 13명의 이방인

DUMMY

☆ ☆ ☆


“달로스. 기다리던 것은 어떻게 되었나?”

“그것이···”

저택의 개인서재. 무엇인가를 읽어가던 티모 백작이 그때까지 대답이 없던 보좌관을 올려다 보았다. 그제서야 난처한 표정의 달로스가 눈 안에 들어왔다.


“정기적으로 오던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연락병들을 기다리던 버려진 항구. 며칠째 소식을 기다리던 그곳에는 낯선 무리들만이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다.


-계획된 연극. 데빌던전의 원정-

그것은 짜여진 각본과도 같았다. 원정의 성공조건 중 하나인 던전의 초입에 존재하는 붉은 탑.

이미 몇 해 전부터 그곳이 비워져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여왕의 방문과 함께한 상인으로 변복한 소수의 병력들로 붉은 탑을 확보하였고 비밀리에 던전 내부상황의 정찰결과를 파악하던 중이었기에 백작이 원정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힘겹게 말을 때어놓던 달로스가 또 다른 보고를 시작했다.

“그보다··· 상인길드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전일부터 중부대륙에서 곡식들이 유입되고 있지만 창고를 걸어놓고 보호계약도 해제하지 않는 것이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이 아닌지···”


상인길드와 의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서남부 상인연맹.

페임론에 등록된 총인구 24만. 그 중, 순수 데바트라의 국적이 7만인 것을 감안하면 나머지 2중 국적의 소유자70%를 대표하는 실질적인 권력층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생각에 잠겨있던 백작은 쥐어진 양피지를 들여다 보며 입을 열었다.

“어차피 치울 놈들이었으니, 당분간이 되겠지만 들어오는 세금을 마다할 이유는 없겠지.

우선순위는 선발대의 상황이니 거기에 집중하라고.”

“믿을만한 자들로 인원을 꾸렸으니 얼마 있지 않아 소식이 있을 겁니다.”


☆ ☆ ☆


사람들의 숨결이 사라진 도시. 특히 관리되지 않은 집들의 노후화는 과속화 되기 마련인 것일까? 그런 의미에서 레아강의 동쪽에 위치한 버려진 페임론의 과거. 그 영광은 처참한 외관으로 이혁들을 마주 하고 있었다.


이혁은 자신을 따르는 몇몇을 뒤로하고 그나마 지붕들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는 주택단지로 들어서고 있으려니. 나무 창틀 사이로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빛을 목격할 수 있었기에 순간이었지만 어떤 표정을 지어주어야 할 지 고민하기를 잠시. 불현듯 걸음을 멈춘 상태에서 정리되지 않는 머리 속 잔재를 처리하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당분간이 되겠지만, 그들은 우리 쪽에서 관리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패큐니아경이 난처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 말이지요.”


마침 눈이 마주친 맨탈리온의 확정적인 물음에 소심하게나마 긍정을 표하는 이혁이었고 마법사가 한쪽 눈을 감으며 당사자인 여인에게 장난스런 발언을 하였지만 곤란한 표정의 그녀에게서 별다른 말은 들려오지 않았다.


함께하고 있던 패큐니아가 있었지만 지구의 유저들이라 생각되는 이들을 직접적으로 만나면서부터 당장에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껴야만 했던 이혁으로써는 그녀의 침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고 더군다나 얼마 전부터 내면에서 들려오던 목소리에 잠을 설치던 중이기에 민감해 질 수 밖에 없었다.


-’너는 도대체 누구냐? 이런 답답한 꿈은 언제까지 꾸어야 하는 것이냔 말이다. 우유부단한 녀석은 너를 가리키는 단어 같구나. 깨어나면 또다시 모호한 기억만이 남겨지게 되겠지만···”-


‘성격파탄자가 되어버리는 것일까?’

이 세계로 넘어오면서 몸뿐만이 아니라 정신 또한 온전하지 못한 생태란 느낌에 웃음이 나오려는 이혁. 붉게 변한 저녁 노을을 따라 선착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 ☆ ☆


감금이라고 하기엔 선실의 한쪽 벽면을 차지하는 창틀을 손으로 밀어 젖히자 거대한 강줄기와 외부의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을 정도로 감시의 정도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입구의 한편을 선점하고서 자신들을 지켜보는 단, 한 명의 기사. 녹색의 망토 사이로 번쩍이는 갑옷과 무구의 위압감은 13명의 유저들을 억압하기엔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우리들을 어떻게 하려는 걸까?”

누군가의 조심스러운 물음은 식탁에 차려진 음식들을 허겁지겁 집어먹던 무리들에 의해 묻혀졌다.


“미각을 이렇게 까지 구현해 놓았다니. 이건 혁명이야!”

“지금까지 먹었던 그 지렁이 놈들을 생각하면···”

“입맛 떨어지게 그 예기를 지금 해야겠냐.”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쿠루소는 한심하다는 듯이 고개를 저어 보이며 바깥풍경을 감상하던 조지에게 다가갔다.


“조지. 지금까지 퀘스트를 너무 많이 받은 건 아닐까?”

“리더답지 않게 소심하긴··· 1년이 넘도록 그곳에서 지냈으니 NPC지만 인간같은 녀석들을 보는 것도 반가웠잖아. 물론, 그년은 예외지만 말이야.”


접속했던 순간 정신을 잃었던 것일까?

눈을 뜨자, 그들을 반긴 것은 사라졌던 테스터유저였고 얼마 있지 않아 로그아웃이 불가능하단 진실을 알게 되었다. 이어서 갑작스럽게 출현한 은색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NPC여인. 그녀의 인사말에 갈등의 순간이 다가왔다.




-”이방인들의 방문을 환영한다. 뭐, 안타깝게도 이 지옥에서 돌아가지는 못하겠지만···”


가면에 가려진 표정이었지만 한숨과 함께, 마치 지루하다는 듯이 뒤를 따르던 이에게 손짓을 하며 앞으로 부르며 대답을 이어갔다.


“같은 이야기도 그렇고 벌거벗은 남정네들의 모습도 여러 번 반복되면 질리는구나. 얼마나 넘어오는 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교육은 너희 이방들이 알아서 하거라.”


게이트의 복귀하는 수식들이 파괴되어 있다는 설정. 혹여 죽임을 당하거나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면 현실에서도 쇼크사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전달의 과정에서 변질되어버린 주제였지만 그것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선임자를 자처하던 누군가가 유저들 앞으로 나서며 입을 열었고 얼마 있지 않아 쿠루소를 포함한 대부분의 이들이 그 심각성을 짐작하게 되었다.


”모두들 알겠지만 계약서의 말미에 첨부된 내용들은 기억 나겠지.”


인체에 발생될 수 있는 현상들을 미연에 테스터유저들에게 적용하여 그 문제점을 파악한다는 약관. 참여기간을 벗어나는 최장 3년 가까이 접속을 해제하지 못하는 경우의 수까지 감안하고 있었다.

그 시간만큼 상응하는 거금이 개인계좌에 입금된다는 것이 이 모든 위험부담을 사소함으로 덮어 버렸던 것이다.


”그 동안 GM이 어떤 곳인지는 짐작들은 하고 있을거니 캡슐에 누워있을 우리들의 안위를 그들이 보장해 주지 않을 거란 건 짐작하고도 남을 거야. 다시 말하면 우리들의 목숨과 바꾸어진 배상금은 바뀌어진 명목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겠지만 말이야···”


테러와의 전쟁과 용병들에 관한 이야기가 크로스 되었다.

과거, 종말의 기간을 거치면서 몇몇 나라들은 견고하기만 할 것 같았던 피라미드형의 권력층이 한 순간 붕괴하였고 무정부 국가의 출현과 혼란. 그 모든 것을 잠재우고 있는 것이 GM을 발족시켰던 조직이기도 하였다.


수많은 테스터 유저들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순응하기도 전에 생존을 위한 활동을 시작해야만 했다.

던전에서 기어올라오는 몬스터들과 영화에서나 봄직한 익숙한 존재들. 그리고 그들로 변해가는 유저들. 마정석이란 교환의 수단. 가면의 군주. 그녀가 다스리는 이 종족의 도시. 그 곳은 빠져나가지 못하는 감옥과도 같았다.


게임에서 빠져나갈 해답을 쥐고 있을듯한 NPC여인. 그 가면의 군주의 부탁 아닌 명령이 있던 날. 어쩌면 GM에서 만들어놓았던 시나리오의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난무하였다.


궁궐의 깊숙한 내부의 회의실. 테스터 유저들 중 리더들만이 모였다지만 그 수가 백여 명을 헤아리고 있었다.

게이트를 통해 넘어오던 이가 끊어 진지도 여러 달이지만 1만 명이 넘어서는 유저들의 수장격들의 수효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그 순간, 상석에 자리하던 가면의 여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 새빨간 입술을 움직였다.


“저놈들을 상대하는 것도 이제는 질린 단 말이야. 네놈들이 저 녀석들로 변해버리는 바람에 상황이 더 심각해 졌다는 건 알고들 있겠지···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그녀의 이어지는 제안. 설명이 끝나는 순간, 눈앞에 나타난 퀘스트 창.

▷군주의 제안.

▷신의 금속이라 불리는 12개의 조각. 그 중 하나라도 좋으니 지상으로 올라가 그것을 찾아 오라.

▷보상: 게이트를 대체할 능력이 포함되어 있다고 함. 이방인들이 돌아가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르는 일.

▷기간: 정해진 것은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세계의 모험가들이 그 존재들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영혼석이란 또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을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태양아래에서 너희들과 같은 이방인들의 무리를 만나더라도 명심해야 할 거야. 게이트가 단절된 지금의 상태에서 유일하게 이어진 끈은 이곳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말이지.”


당사자들은 느끼지 못하는 사실 중 하나일지도 몰랐지만 테스터 유저들의 특징 중 하나가 복잡한 가정환경과 사회에 대한 부적응. 그런 이유 때문일까?

대부분의 유저들이 자신이 처한 현재의 상황에 별다른 불만이나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물론, 시간에 지남에 따라 그 중엔 선구자적 발길을 남기려는 듯 목숨을 던지거나 몬스터의 포식을 거들어주는 먹이 감이 되기도 하였지만.


퀘스트를 받아들인 몇몇의 리더들에 의해 얼마 있지 않아 선발대가 꾸려졌다.

어느 순간부터 유저들에겐 로그아웃이 불가능 하다는 현실과 죽음이란 확인되지 않은 상관성은 GM에서의 탈락을 의미하는 수식어가 되어버린지 오래였고 그렇기에 지나간 시간들을 날려버릴 수도 있는 이런 이벤트에 지원하는 것 자체가 무리수가 아니겠는가. 그나마 2백에 가까운 유저들이 모여들었단 사실이 변수일지도 몰랐다.


빠져나갈 조그만 틈을 마련하기 위해 성벽으로 몰려드는 존재들을 향해 공성 병기들이 쏟아졌다.

뒤를 이어 수만 발에 달하는 화살비가 바닥으로 내리 꽂히며 그 무의미함을 증명하는 순간. 그 끝자락에 매달린 채 점화되고 있던 폭열탄들이 폭발한 것이다.

높이를 짐작하기 어려웠던 동공의 천장을 화염의 불길이 휩싸려는 순간. 거대한 철문과는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벽면. 숨겨졌던 작은 출입문이 열리며 유저들의 출발을 알렸다.


방벽 위에서 그 모습을 내려다보던 가면의 군주. 그녀의 혼잣말은 그 누구도 들을 수 없었을 것이다.

“헛된 희망이 될지 그렇지 않으면 내가 바라는 혼란을 만들어 줄지··· 작은 불씨라도 피워올라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구나.”-




조지의 말에 상념에 잠겨있던 쿠루소는 정리되지 않은 자신의 갈색빛깔의 머리를 헝클어 놓기를 잠시. 다가오는 발소리에 고개를 돌렸고 곧이어 표정을 굳힐 수 밖에 없었다.


“주군께서 너희 모험가중 대표자와 만나길 원하신다.”

평소엔 지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위압적인 눈빛으로 식탁주변을 돌아보던 한슨. 정면에 자리한 쿠루소를 비롯한 모두를 지칭하며 자신의 할말을 이어갔다.


“이유 없이 베풀다가는 때로 상대방에게 독이 된다고 하더군. 먹은 값어치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머지는 갑판청소로 당첨이다.”


범선은 이미 선착장을 벗어나고 있었고 저녁 무렵의 북풍이 펼쳐진 돛대에 힘을 주고 있었기에 그 부풀어 오름이 해양의 그것과 다르지 않아 보였다.

처음으로 접하는 범선의 흔들림이 기사를 따르는 쿠루소의 긴장감을 배가시켰지만 갑판을 돌아다니는 이색적인 선원들의 모습에 흥미를 느끼며 선장 실이 있음직한 후미로 다가갔다.

선실의 문을 들어서자. 중앙에 놓여진 테이블을 둘러싸고 몇몇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기에 잠자코 기다림을 자처하는 기사를 따라 그들의 면면을 눈 안에 담아보려는 쿠루소였다.


“계획대로라면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자재수급이 가능하겠습니까?”

레아강이 그려진 지도의 한 지점을 표기하던 콜란트 선장이 의문 섞인 시선을 들어 해답을 요구하였고 팔짱을 낀 채 무게만을 잡고 있던 이혁의 곤란함을 대신하여 마법사의 즉답이 이어졌다.


“그 부분은 해결해 놓은 상태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네. 그보다 사람을 너무 기다리게 해도 예의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이혁을 비롯한 모두는 마법사의 시선을 따라 문가에 서있는 모험가를 바라보았다. 그 호기심 어린 눈동자엔 유라도 포함되어 있었다.


작가의말

글이란 약속이란 느낌이지만... 개인적인 사정을 핑계로 잠수타는 중이라 면목이 없습니다. 수정하지 않은 글 올리고 다음 회차를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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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22.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2 123 0 12쪽
122 121.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1 101 0 11쪽
121 120.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0 139 0 14쪽
120 119.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09 101 0 14쪽
119 118. 기억 20.11.08 107 0 14쪽
118 117 기억 20.11.07 89 0 12쪽
117 116 기억 20.11.06 115 0 11쪽
116 115. 기억 20.11.05 102 0 13쪽
115 114. 기억 20.11.04 106 0 11쪽
114 113. 소모라의 전투 20.11.03 94 0 12쪽
113 112. 소모라의 전투 20.11.02 106 0 12쪽
112 111. 소모라 20.11.01 177 0 11쪽
111 110. 소모라 20.10.31 164 0 11쪽
110 109. 소모라 20.10.30 128 0 13쪽
109 108. 소모라 20.10.29 132 1 11쪽
108 107. 소모라 20.10.28 123 1 11쪽
107 106. 소모라 20.10.27 179 1 11쪽
106 105. 소모라 20.10.26 110 2 11쪽
105 104. 소모라 20.10.25 117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9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7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30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7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6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1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1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6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80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9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2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40 3 13쪽
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7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7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2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70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2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4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6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79 079. 실타래. 17.06.03 815 10 14쪽
78 078. 13명의 이방인 +1 17.05.27 979 10 17쪽
»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10 8 13쪽
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9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6 10 12쪽
74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5.05 884 10 13쪽
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7 8 13쪽
71 071.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2 1,170 13 24쪽
70 070. 고민들 (꿈) +2 17.04.21 1,207 13 14쪽
69 069. 고민들 (너를 지켜주마) 17.04.15 1,344 16 17쪽
68 068. 고민들 (소울스톤) +2 17.04.14 1,269 15 19쪽
67 067. 모험가 (계약들) +3 17.04.08 1,442 16 17쪽
66 066. 모험가 (비밀과 공유) 17.04.07 1,155 13 17쪽
65 065. 모험가 (투기. 대화) 17.04.01 1,117 13 15쪽
64 064. 모험가 (드라마) 17.03.31 1,273 14 19쪽
63 063. 백작의 환영무도회 (하. 모험가) 17.03.25 1,160 12 15쪽
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3 14 15쪽
61 061. 백작의 환영무도회 (상) +2 17.03.18 1,281 14 18쪽
60 060. 페임론 (나타샤) +2 17.03.17 1,355 11 18쪽
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9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8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3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81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7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9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1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3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1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8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8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4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9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6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3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5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9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4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6 24 15쪽
34 034. 돌격하라! (등장) 16.12.10 1,764 23 12쪽
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6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2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2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3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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