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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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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312

작성
15.11.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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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글자
11쪽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3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아이들을 바라보던 미리안이 다시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서로 도와서 창고를 감추고, 주변을 정리해라.”

“누나, 이것은 어떻게 해?”

이가온이 남아 있는 고기들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냥 놔둬라. 껍질과 다리들은 따로 챙겨두고. 쓸데가 있을 것이다.”

“알았어.”

이가온에게 지시를 한 미리안이 나에게로 다가왔다.

“시아니온, 워낙 독물들이 많아서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고기를 구경하기가 하늘에 있는 별을 따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그레이트센터피드는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몬스터중 하지.

“그랬군.”

“너도 느꼈겠지만 그레이트센터피드는 다른 것과는 달리 특별한 효능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알고 있어.”

“역시, 먹는 모습을 보고 짐작은 했지만 그 영감의 선택을 받을 만한 것 같구나. 곧바로 네 것을 만든 것을 제법 따라 온 것도 같고.”

“모두 잘 가르쳐 준 덕분이지. 뭘.”

“우리도 네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손쉽게 그레이트센터피드를 사냥할 수 없었을 테니까. 그리고 한가지 다짐을 받을 것이 있다. 영감탱이에게 다시 수련을 받기 시작하면 고기는 구경도 할 수 없을 테니, 사냥한 일과 여기는 비밀에 붙여야 한다.”

“알았어. 그런데 미리안은 외할아버지를 왜 그렇게 미워하지?”

미리안과 아이들이 어째서 외할아버지인 아그니를 죽도록 싫어하는지 물었다. 그동안 궁금했어도 마그람의 힘을 흡수해야 했기에 참았지만 이제는 알고 싶었다.

“알고 싶니?”

“그래, 알고 싶어.”

내 대답에 미리안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난 누가 보더라도 평범한 어린아이였다. 비록 농노였지만 어머니 아빠와 행복하게 살았었지.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아마 내가 여섯 살 때였을 거다. 난 어느 순간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깨어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어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납치 된 거였다. 그때 내 곁에 있었던 사람이 바로 아그니였다. 나는 울면서 엄마 아빠에게 보내달라고 애원했지만 아그니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으음.”

“이곳은 어른들에게도 지옥인 곳이라 어리고 힘이 없는 나는 부모님을 찾아 나설 수도 없었기에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아그니는 아이들을 하나 둘 데리고 오기 시작했다. 바로 저 아이들이다. 모두들 나처럼 납치되어 이곳으로 오게 된 것이었다.”

굉장했던 추격전의 주인공들이 아이들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의 능력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도 짐작이 갔다.

“납치된 것 때문에 그렇게 미워하는 건가?”

“아니, 영감탱이가 아니었으면 우리가 어떻게 되었을지 잘 알고 있다. 다른 자들에게 철저히 이용당하고 버려졌을 가능성이 매우 크지.”

“그러면 왜 미워하지?”

“우리는 이곳에서 브로신이란 사람에게 훈련을 받았다. 네 외할아버지가 준 이상한 약들과 징그러운 독물 등을 주식으로 먹으며 고된 훈련을 매일 같이 받아야 했지. 인간으로서는 차마 견디기 힘들 정도로 극악한 훈련을 말이다. 우리의 의사와는 달리 납치되어 그런 훈련을 받아 온 탓에 우리는 영감탱이를 증오할 수밖에 없다. 금제가 풀리면 그 영감탱이는 반드시 내손으로 죽여 버리고 말거다.”

미리안의 증오는 매우 뿌리가 깊은 것 같다. 얼마나 깊은지 뻗어 나오는 살기에 몸이 떨 지경이다.

‘외할아버지가 설마!’

아이들이 베르카의 적통이라고는 하지만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납치한 것은 보호를 위해서라고 쳐도 어쌔신 훈련을 시켰다는 사실에 분노마저 느꼈다.

브로신의 모든 것을 얻은 떠라 어떤 식으로 어쌔신으로 만드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겁니다. 타당한 이유가…….’

아이들을 단련시키려 한다는 것은 알지만 도가 지나치기에 이유가 있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외할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나저나 내가 외손자인 것을 알면서도 모든 것을 드러내 보이는 이유가 뭐지? 감춰도 시원치 않을 판에 말이야.’

나에게 외할아버지에 대한 증오를 감추지 않는 미리안의 속내가 궁금했다.

“응?”

생각에 잠겨 있는 것도 잠시, 공터 근처로 누군가 나타났다는 것이 느껴졌다.

‘공터를 비밀로 할 수는 없겠군. 아니, 어쩌면 이미 알고 계셨는지도 모르겠다.

느끼는 것과 동시에 장내에는 두 분이 나타났다.

창조의 문이 폐쇄된 것을 알고는 나와 아이들을 찾아 나선 모양이다.

“하하하, 여기들 있었군.”

“쳇, 즐거움도 끝이군. 영감탱이가 여기를 찾을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순식간에 마음을 감춘 미리안은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살점들을 다시 먹기 시작했다. 나에게 이야기를 하느라 미처 먹지 못했던 것이다.

손가락까지 쪽쪽 빠는 모습이 방금 전 보이던 증오의 빛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오오! 그레이트센퍼피드라니? 이거 생각지도 않게 오랜 만에 호강을 하게 생겼군.”

껍질위에 구워진 고기를 본 외할아버지가 모닥불로 다가갔다. 구수한 냄새를 피워 올리고 있는 탓인지 외할아버지는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이이!”

미리안과 달리 그런 외할아버지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에는 적개심이 가득했다.

“후후후, 너희들이 잡은 것이라 이거냐? 다 먹지도 못할 테니 적선하는 셈 쳐라. 자네도 어서 와서 맛 좀 보게. 이건 웬만해서는 먹어보지 못하는 귀한 놈이니 자네도 꽤나 만족할 걸세.”

외할아버지는 아이들의 적개심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아버지를 불렀다.

“하하하, 좋은 냄새군요. 그동안 과일만 먹었더니 속이 느글거렸는데 오랜 만에 포식 좀 할 수 있겠네요.”

아버지는 웃음을 터트리며 모닥불로 다가갔다. 외할아버지는 고기를 반으로 나누어 다가오는 아버지에게 주었다.

“먹어보게. 자네도 아마 처음 먹어보는 것이지?”

“그럴 겁니다. 저희 때는 감히 다가갈 생각도 못했으니 말입니다.”

두 분은 서로에게 권한 후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꽤나 맛이 있는 듯 아버지는 후작이라는 신분조차 잊어버린 채 게걸스럽게 고기를 씹어 삼켰다.

‘이 기회에 여쭤보자.’

미리안에게 들은 말이 있기에 와할아버지에게 다가갔다. 미리안의 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의 아버지도 관계되어 있을 것이기에 반드시 확인해야 했던 것이다.

“할아버지, 이 아이들을 납치해 온 것이 사실 인가요?”

“후후후!”

외할아버지는 나를 보고 웃으시더니 다시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납치한 거냐구요?”

대답이 없자 나도 모르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시아니온, 납치를 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

옆에서 듣고 있던 아버지가 물었다.

“아버지도 관계 된 건가요? 이 아이들을 납치해 어쌔신을 만들려 한 것에 말이에요?”

아버지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물었다.

“무슨 말을 하는 건지. 혹시? 장인어른 이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지 않은 겁니까?”

아버지는 뭔가 알아차린 듯 외할아버지에게 물었다.

“후후후, 이 아이들이 그 사실을 알았다면 화만 될 뿐이었지. 아마 여기 생활도 견뎌내지 못했을 거다. 희망이 사라진 사람은 모든 것을 포기하는 법이니까.”

“역시!”

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무슨 말인가요?”

“장인어른께서 말해 주지 않은 모양이니 내가 대신 말해주겠다. 모두들 오해를 하고 있는 모양이니까. 장인어른께서 너희들을 납치해 어쌔신으로 만들려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이 아니라니 무슨 말인가요? 내가 아무리 증오를 퍼부어도 저 영감탱이는 부인을 하지 않았어요.”

“장인어른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이유가 있다. 너희들이 사실을 알았다면 모든 것을 포기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이곳에서 살아남지 못 했을 테니까 장인어른으로서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답답하네요. 시아니온의 아버지라고 하셨죠. 사실대로 말씀 해주시겠어요.”

계속해서 알 수 없는 말만 하는 것이 답답했는지 미리안은 사실대로 말해주기를 요구했다.

“너희들은 시아니온이 태어나 던 날. 자신이 가진 힘을 각성 했다. 난 그것을 느끼고 너희들을 찾아 나섰다. 놈들도 각성자가 나타났다는 것을 알았을 테니까 말이다. 내 수하들과 내가 너희들을 찾았을 때 놈들은 이미 우리보다 한발 앞서 너희들을 찾은 후였다. 각성으로 인해 너희들은 의식을 잃고 있어 알지 못했겠지만 놈들은 너희들의 부모들을 비롯해 근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죽이고 있는 중이었다.”

“아아!”

미리안이 비틀거렸다.

“우리는 너희를 보호하기 위해 놈들과 처절한 싸움을 벌여야만 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내가 너희들을 찾기 위해 풀었던 수하들 중 삼분의 일이 놈들에게 목숨을 잃었으니까. 그놈들은 언제까지라도 너희들을 노릴 것이 분명했기에 나는 너희들을 이곳으로 데리고 와야만 했다. 장인어른이 계시는 한 이곳만큼 안전한 곳도 없으니까 말이다.”

“사, 사실인가요?”

“베르카의 이름을 걸고 내가 한 말은 사실이다.”

“장인어른께서 너희들에게 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은 돌아갈 곳이 없게 된 것을 모르게 하기 위해서였다. 알게 되면 너희들이 모든 것을 포기 할까봐서 말이다.”

아버지는 자신이 알아차린 것을 미리안과 아이들에게 차분하게 이야기 해주었다.

“그, 그게 사실인가요?”

미리안은 몸을 떨며 외할아버지를 보며 사실인지 물었다.

“후후후, 당시에는 그게 최선이었으니까. 너무도 여린 너희들에게 그런 사실을 이야기 해 줄 수는 없었다. 각성한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아주 작은 충격이라도 너희들에게는 그야말로 치명적이었으니까.”

털썩!

외할아버지의 말이 끝나자 미리안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외할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지금까지 버틴 것 같은데…….’

그토록 돌아가고자 했던 고향에 지금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 그녀의 마음에 좌절을 안겨준 것 같다.

다른 아이들도 모두 마찬가지였다. 멍해 진 눈으로 외할아버지를 쫓고 있었다. 외할아버지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안 것인지 아이들의 눈은 어느새 슬픔으로 젖어갔다.

무척이나 슬픈 소식이었지만 우는 아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 동안 수많은 고통을 겪어 오면서 웬만해서는 감정의 기복을 보이지 않게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나저나 다행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영혼의 동반자가 된 아이들이라 죄를 지은 것 같은 부담이 있었는데 이제는 덜 게 됐다.

'죄송합니다. 할아버지. 너무 섣부르게 생각한 것 같네요. 다음부터는 거듭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사실이 숨어 있는 것도 모르고 나름 아이들을 배려하고 있던 외할아버지에게 분노했던 것이 미안해진다.




세상은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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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6-7장. 천곤의 정체-03 +1 15.11.14 2,799 89 11쪽
172 6-7장. 천곤의 정체-02 +2 15.11.13 3,129 87 11쪽
171 6-7장. 천곤의 정체-01 +4 15.11.12 2,985 101 11쪽
170 6-6장. 빈집을 털다.-04 +2 15.11.11 3,051 104 11쪽
169 6-6장. 빈집을 털다.-03 15.11.10 2,785 100 11쪽
168 6-6장. 빈집을 털다.-02 +1 15.11.09 3,005 100 11쪽
167 6-6장. 빈집을 털다.-01 +2 15.11.08 3,159 99 11쪽
166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4 +3 15.11.07 3,093 95 12쪽
165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3 +2 15.11.06 2,895 103 11쪽
164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2 +2 15.11.05 3,167 106 11쪽
163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1 +2 15.11.04 3,077 103 11쪽
»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3 +4 15.11.03 2,949 99 11쪽
161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2 +2 15.11.02 3,119 110 11쪽
160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1 +1 15.11.01 3,285 107 11쪽
159 6-3장. 문명의 시작-03 +4 15.10.31 3,192 116 12쪽
158 6-3장. 문명의 시작-02 +2 15.10.30 3,211 120 11쪽
157 6-3장. 문명의 시작-01 +2 15.10.29 3,477 117 11쪽
156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7 15.10.28 3,346 111 11쪽
155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6 +2 15.10.27 3,287 132 11쪽
154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5 +1 15.10.26 3,295 114 11쪽
153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4 +1 15.10.25 3,416 125 11쪽
152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3 +1 15.10.24 3,587 114 11쪽
151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2 +3 15.10.23 3,384 107 11쪽
150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1 +3 15.10.22 3,420 109 11쪽
149 6-1장. 변화의 바람-04 +1 15.10.21 3,360 123 11쪽
148 6-1장. 변화의 바람-03 15.10.20 3,194 119 11쪽
147 6-1장. 변화의 바람-02 +2 15.10.19 3,419 110 11쪽
146 6-1장. 변화의 바람-01 15.10.18 3,469 116 12쪽
145 5-8장. 생존준비-04 +3 15.10.17 3,538 128 11쪽
144 5-8장. 생존준비-03 +1 15.10.16 3,622 124 12쪽
143 5-8장. 생존준비-02 +1 15.10.15 3,614 123 11쪽
142 5-8장. 생존준비-01 +2 15.10.14 3,723 120 11쪽
141 5-7장. 생존시대-04 +2 15.10.13 4,159 121 12쪽
140 5-7장. 생존시대-03 +1 15.10.12 3,726 128 11쪽
139 5-7장. 생존시대-02 +5 15.10.11 3,894 132 11쪽
138 5-7장. 생존시대-01 +1 15.10.10 3,957 132 11쪽
137 5-6장. 거점 요새화-04 +2 15.10.09 3,891 147 11쪽
136 5-6장. 거점 요새화-03 +2 15.10.08 3,951 140 12쪽
135 5-6장. 거점 요새화-02 +5 15.10.07 3,819 125 11쪽
134 5-6장. 거점 요새화-01 +5 15.10.06 3,844 136 11쪽
133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3 +4 15.10.05 3,890 138 11쪽
132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2 +5 15.10.04 3,767 125 11쪽
131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1 +2 15.10.03 4,092 153 11쪽
130 5-4장. 변화의 징조들!-03 +3 15.10.02 3,914 131 12쪽
129 5-4장. 변화의 징조들!-02 +2 15.10.01 4,087 124 11쪽
128 5-4장. 변화의 징조들!-01 +2 15.09.30 4,080 121 11쪽
127 5-3장. 영혼의 목소리-03 +3 15.09.29 4,057 128 12쪽
126 5-3장. 영혼의 목소리-02 +3 15.09.28 3,884 117 12쪽
125 5-3장. 영혼의 목소리-01 +4 15.09.27 4,019 119 12쪽
124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3 +3 15.09.26 4,034 130 11쪽
123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2 +4 15.09.25 4,058 129 11쪽
122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1 +4 15.09.24 4,250 133 11쪽
121 5-1장. 변환계 능력자-03 +3 15.09.23 4,208 130 11쪽
120 5-1장. 변환계 능력자-02 +3 15.09.22 4,108 125 11쪽
119 5-1장. 변환계 능력자-01 +5 15.09.21 4,284 13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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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3 +5 15.09.19 4,037 125 11쪽
116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2 +3 15.09.18 4,058 139 11쪽
115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1 +2 15.09.17 4,035 128 11쪽
114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4 +4 15.09.16 4,316 132 11쪽
113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3 +3 15.09.15 4,235 142 11쪽
112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2 +1 15.09.14 4,293 135 11쪽
111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1 +4 15.09.13 4,290 151 11쪽
110 4-5장. 천주의 인연-03 +3 15.09.12 4,241 139 11쪽
109 4-5장. 천주의 인연-02 +5 15.09.11 4,379 139 11쪽
108 4-5장. 천주의 인연-01 +2 15.09.10 4,363 137 11쪽
107 4-4장. 타키온-04 +2 15.09.09 4,581 133 11쪽
106 4-4장. 타키온-03 +1 15.09.08 4,311 135 11쪽
105 4-4장. 타키온-02 +3 15.09.07 4,414 139 11쪽
104 4-4장. 타키온-01 +3 15.09.06 4,571 149 11쪽
103 4-3장. 밝혀지는 비밀-04 +3 15.09.05 4,910 165 11쪽
102 4-3장. 밝혀지는 비밀-03 +4 15.09.04 4,828 136 11쪽
101 4-3장. 밝혀지는 비밀-02 +2 15.09.03 4,614 146 11쪽
100 4-3장. 밝혀지는 비밀-01 +1 15.09.02 4,701 1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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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2 +3 15.08.30 4,576 14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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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4-1장. 암중의 피바람-01 +4 15.08.21 5,578 167 9쪽
91 3-8장. 파랑(波浪)!-04 +6 15.08.20 5,242 161 12쪽
90 3-8장. 파랑(波浪)!-03 +3 15.08.19 5,509 152 10쪽
89 3-8장. 파랑(波浪)!-02 +4 15.08.18 5,524 160 10쪽
88 3-8장. 파랑(波浪)!-01 +2 15.08.17 5,610 15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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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3-7장. 퍼스트 원-02 +4 15.08.15 5,589 158 10쪽
85 3-7장. 퍼스트 원-01 +6 15.08.14 5,766 159 10쪽
84 3-6장. 파란의 시작-04 +3 15.08.13 5,678 170 10쪽
83 3-6장. 파란의 시작-03 +5 15.08.12 5,970 187 10쪽
82 3-6장. 파란의 시작-02 +7 15.08.12 5,552 155 10쪽
81 3-6장. 파란의 시작-01 +2 15.08.11 5,796 167 10쪽
80 3-5장. 기사의 죽음-03 +1 15.08.10 5,488 173 9쪽
79 3-5장. 기사의 죽음-02 +2 15.08.09 5,499 160 9쪽
78 3-5장. 기사의 죽음-01 +4 15.08.08 6,007 156 9쪽
77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4 +2 15.08.06 5,952 16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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