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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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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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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5.09.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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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1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


집 안으로 들어온 뒤 잠시 머뭇거리던 예향이 입을 열었다.

“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 그곳이랑 다르겠군요.”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너와집에서부터 일 것이다.

그 전에는 무지막지한 특수훈련으로 여자로서 배울 것도 배우지 못했을 테니까.

“어디!”

찬장을 열었다.

“식기와 그릇들은 찬장에 있네요. 이건 전기밥솥이에요. 여기다 쌀을 씻어서 넣고 여기 스위치를 누르면 밥이 지어져요. 삐이 소리가 나면 밥이 다 됐다는 소리에요. 물을 잡을 때는 가마솥에 하는 것처럼 넣으면 돼요. 이거 보기보다 압력이 좀 세거든요. 그리고 가스렌지인데 이렇게 열고 여기를 돌리면 불이 올라와요. 불 크기는 여기를 돌리면 조절 되고요.”

가전기구와 주방기구 다루는 법을 하나하나 알려 줬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잊어먹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보니 재미있다. 보기와는 달리 천생 여자인거 같다.

설명을 하다 보니 냉장고는 텅 비어있었다. 언제 사용할지 몰라서 그런지 쌀이나 양념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일단 쌀하고 기본적인 양념은 사야겠네요.”

“혼자 갈 거냐… 요?”

“후후후, 같이 가시게요?”

“같이 가고 싶… 어요.”

“그래요.”

준비할 것도 없기에 곧바로 집을 나왔다. 15분 쯤 걸어가면 나오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마켓으로 갔다.

작다고는 하지만 150평방미터가 넘는 크기다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해서 그런지 부식과 식재료들 코너가 제법 잘 되어 있었다.

“놀랍지요?”

“이렇게 좋은 것들은 처음 봐… 요.”

개별포장이 되어 있는 식재료들을 보며 눈이 빛나는 것을 보니 괜히 안쓰럽다.

‘집 안에 있게 하는 것보다는 가끔 이렇게 장을 보게 하는 것도 좋겠군.’

말투가 그래서 집 안에 있도록 할 생각인데 생각보다 빨리 고치는 것 같다. 이정도면 사람들을 상대해도 크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

“돈을 좀 드릴 테니 혹시 부족한 것이 있으면 이곳에 와서 사도록 하세요.”

“그래도 되…요?”

“이정도 이야기 할 정도라면 괜찮을 것 같네요.”

“그렇게 할게요.”

“그러면 원하는 것을 골라 봐요.”

“제, 제가요”

“그래야 적응을 하지요.”

“그렇게 할게요.”

원하는 것을 장바구니에 담으면서 뭘 만들까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갓 결혼한 새색시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하다.

‘꽤 맛있었는데 말이야.’

고기 굽는 것을 봤을 때 요리를 꽤 할 것 같아 보여 기대가 된다.

예향이 식료품을 담는 사이 심심할 때 먹을 만 한 과자종류를 여러 가지 골라왔다.

“여기!”

“이게 뭐예요.”

“혼자 있어야 할 텐데 심심할 때 드세요.”

“고마워요.”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말투도 그렇고 미소 짓는 모습도 완연히 달라졌다.

“다 골랐어요.”

“예.”

“이제 가지요.”

계산대로 가서 값을 치르고 안가로 돌아갔다. 식료품들을 냉장고에 채우고, 과자들은 찬장에 차곡차곡 쌓았다.

“점심 먹을 때가 지났는데 저기서 좀 쉬고 있어요.”

“음식을 하려고요?”

“예.”

예향의 권유에 묘한 기분이 든다. 나이가 나보다 2살이 많은데도 말이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니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육수를 우려내려고 하는지 물부터 올려놓는다. 다른 쪽에서는 맹물을 끓인다. 잔치국수를 만들려고 하는 모양이다.

냉장고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꺼내 다듬어 나간다. 재료를 다듬는 것도 그렇고, 경쾌하게 칼질을 하는 폼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계란을 이용해 지단을 부치고, 다른 고명들도 차분하게 만들어나간다.

묽이 긇기 시작하자 곧바로 국수를 삶으면서 는다.

끓고 있는 국수장국에서 건더기를 건져내고는 채친 호박을 넣는다.

삶아진 국수를 곧바로 건져낸 후 찬물로 재빨리 씻은 후 꺼내 놓은 큰 그릇에 돌려 담더니 고명을 얹은 후 육수를 부었다.

“어서 오세요.”

식탁 위에 국수그릇을 놓으며 부르기에 자리에 가서 앉았다.

고급 한정식집에서 별미로 내놓는 잔치국수 같은 모습에 입맛이 당긴다.

“음, 맛있겠네요.”

“잡숴보세요.”

“그럼. 후르르륵!”

정말 맛있다. 깨끗한 국물도 그렇고 적당히 삶아진 국수가닥에 탄력이 느껴진다.

“쩝! 쩝! 요리를 해보셨나요?”

“어려서 초대소에 있을 때 잠깐 배웠어요.”

초대소라고하면 주석이 머무는 별장이었을 것이다. 그곳에서 요리를 배웠다면 북한의 최고요리사에게 배웠을 가능성이 컸다.

“그렇군요. 아주 맛있네요. 어서 드세요.”

내 앞이라서 그런 가, 밥통 째 먹던 것과는 달리 조신하게 국수를 먹는다.

아주 맛있게 국수를 다 비우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조퇴를 하고 집으로 갔다는 것이 부모님에게 알려질 수도 있어서다.

“초인종이 울리면 여기 인터폰에서 사람모습이 비칠 겁니다. 웬만하면 대답을 하지 마세요. 사람이 없는 줄 알고 돌아갈 테니까요.”

마지막 당부를 했다. 어려운 시기라 종교를 권유하거나 방문판매를 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알았어요.”

“내일 또 올게요.”

“몇 시쯤…….”

“저녁 8시가 넘어야 할 거에요.”

“알았어요.”

예향을 뒤로하고 안가를 나섰다. 도로로 나가 택시를 타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어머니에게 연락이 갔다면 곧바로 집으로 오셨을 텐데 걱정과는 달리 별다른 일이 없는 것 같다.

미영이도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아 곧바로 내 방으로 갔다.

“이쪽은 거의 시간이 흐르지 않는 건가?”

무시무시한 고통을 감당한 시간이 거의 6개월이다.

내가 정신을 잃고 깨어나기까지의 시간은 불과 10여분 정도 시간의 흐름에 차이가 난다.

다른 때의 링크는 거의 비슷한 시간이 경과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거의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혹시나 시간의 흐름을 맞추고 있는 건가?”

먼저는 먼 과거와 가까운 과거가 혼재 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하고, 지금은 가까운 과거의 시간인 것 같다.

예감이기는 하지만 링크가 반복되면서 이쪽과 저쪽의 시간을 맞추어 나가는 것 같다.

“시간의 흐름이 이렇다면 링크를 하면서 오랜 시간을 보내도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을 것 같다. 시아니온이 지금의 내 모습과 같아지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니 말이다. 치료도 끝난 것 같으니 한 번 더 링크해 보자.”

치료가 끝나면 뭔가를 배울 확률이 많다. 그것도 링크라는 편법이 아니라 정식으로 말이다.

사실 경외의 세계 속에 속한 능력자로부터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먼 훗날에도 그런 경우는 아주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

가부좌를 틀었다. 의지를 일으키자 양팔에 감겨 있는 천곤이 움직인다.

내 생각대로 움직여 주면 좋으련만…….


* * *


도착했나 보다.

서울과는 공기부터가 다르다.

이곳은 카모르 밀림지대의 중심부에 위치한 곳이다.

카모르 내에서도 유일하게 사람이 살만한 공간으로 마법결계로 보호되고 있어서 몬스터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다..

‘치료가 끝난 건가?’

이가 갈릴 정도로 저며 오던 통증이 하나도 없다.

“시아니온! 이만 일어나거라! 그러다 등짝에 딱지 앉겠다.”

작은 등잔이 어둠을 몰아내는 초막 안에 창노한 음성이 울려 퍼진다.

‘할아버지!’

엄마의 아버지, 외할아버지다.

봉두난발에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에 어울리는 기차화통을 삶아 먹은 것 같은 목소리다.

‘끝이 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치료가 끝난 것 같은데 무엇이 못마땅한지 인상을 잔뜩 찌푸린 표정이다. 초조한 눈빛으로 봐서는 일어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치료과정이 다 끝난 것이 아닌 것 같다. 보아하니 쉬기는 다 틀린 것 같다.

“끄응, 지금 일어납니다.”

“시아니온, 정신을 차렸으면 빨리 서둘러라.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뭔데요?”

“설명을 할 시간이 없다. 시간이 지나 문이 닫히면 그놈들은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간단 말이다. 이제 적응이 될 만도 하건만 그 정도 가지고 기절을 하다니. 영 맥아리가 없어서. 쯔쯔!

혀를 차며 밖으로 나서는 외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의문이 들었다.

“도대체 무슨 말이지? 늪지에서 나왔다면 치료가 끝났다는 이야기인데. 뭔가 더 있는 건가?”

의식을 차리고 깨어난 곳은 늪지가 아니다.

이곳에 와서 치료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늪지를 벗어난 것이다. 사탄의 눈물이 몸에 남아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몸을 움직일 수 있으니 치료가 끝났다고 봐야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치료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씀 하시니 이해가 가진 않는다.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 보군. 휴우~!”

어제 저녁에 정신을 잃기 전에 마지막 독물을 복용한다고 들었다. 언제나처럼 치밀어 오르는 고통 속에 정신을 잃으면서도 이제는 치료가 끝났다는 생각에 내심 안도했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튼 소리를 하실 분은 아니니 일단은 나가봐야겠다.”

지금까지 나를 치료해 온 분이 허튼 소리를 할 분이 아니다. 의문이 들었지만 나가야 할 것 같다.

“영 적응이 되지 않는구나. 시간의 흐름이 틀려서 그런 건가?

링크가 된 후 이곳에 와서 6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기절하고, 다시 깨어나는 일이 반복이 되고 있음에도 링크가 풀어지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치료가 끝나는 순간에 링크가 풀어졌다.

“하나의 과정이 끝나야 링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모양인데 기분이 영 그렇군.”

현상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뭔가 단계를 거쳐야 링크가 풀어지는 것 같다. 누군가의 안배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영 그렇다.

“어차피 인간의 운명이라는 것이 꼭두각시 장난인 것을…….”

인과율에 따라 운명이 정해지는 것이 인간이다. 의지와 노력으로 조금은 비틀 수 있겠지만 큰 줄기는 변하지 않는다.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 하는 자들이 있다. 이면세계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 자들이다.

초월자나 이모탈이 되어 인과율을 벗어나 자신의 운명을 변화시키려는 존재들.

그런 존재가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또한 운명을 비틀었다. 초월의 존재들이 남긴 것을 이용해서 말이다.

“운명이건 뭐건. 휴우~!”

운명에 대해 걱정을 할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 닥친 일이 문제다. 현상계의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 다행이지만 이번에는 또 얼마나 걸릴지 걱정이다.

“그나저나 많이 좋아진 건가?”

지금까지 나를 치료해 오신 분은 외할아버지다. 아그니라는 이름을 쓰시는데 고대어로 불을 상징한다.

아버지가 이곳을 찾은 것은 외할아버지가 가진 기이한 재주 때문이다. 오래 전부터 카모르에 틀어박혀 서식하고 있는 독물들을 이용해 연구를 하고 있는 연금술사이자 마법사가 바로 외할아버지다.

놀랍게도 이름이 가진 뜻과는 달리 불과는 상극이라는 독을 자유자재로 다루셨다. 이곳 오지에 틀어박힌 이유도 카모르밀림지대 만큼 독물이 많은 곳이 세상에서 드물기 때문이다.




세상은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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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6-7장. 천곤의 정체-04 +8 15.11.15 4,238 99 12쪽
173 6-7장. 천곤의 정체-03 +1 15.11.14 2,800 89 11쪽
172 6-7장. 천곤의 정체-02 +2 15.11.13 3,130 87 11쪽
171 6-7장. 천곤의 정체-01 +4 15.11.12 2,986 101 11쪽
170 6-6장. 빈집을 털다.-04 +2 15.11.11 3,052 104 11쪽
169 6-6장. 빈집을 털다.-03 15.11.10 2,785 100 11쪽
168 6-6장. 빈집을 털다.-02 +1 15.11.09 3,005 100 11쪽
167 6-6장. 빈집을 털다.-01 +2 15.11.08 3,160 99 11쪽
166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4 +3 15.11.07 3,093 95 12쪽
165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3 +2 15.11.06 2,896 103 11쪽
164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2 +2 15.11.05 3,167 106 11쪽
163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1 +2 15.11.04 3,078 103 11쪽
162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3 +4 15.11.03 2,949 99 11쪽
161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2 +2 15.11.02 3,120 110 11쪽
160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1 +1 15.11.01 3,285 107 11쪽
159 6-3장. 문명의 시작-03 +4 15.10.31 3,192 116 12쪽
158 6-3장. 문명의 시작-02 +2 15.10.30 3,212 120 11쪽
157 6-3장. 문명의 시작-01 +2 15.10.29 3,477 117 11쪽
156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7 15.10.28 3,347 111 11쪽
155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6 +2 15.10.27 3,288 132 11쪽
154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5 +1 15.10.26 3,295 114 11쪽
153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4 +1 15.10.25 3,416 125 11쪽
152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3 +1 15.10.24 3,588 114 11쪽
151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2 +3 15.10.23 3,385 107 11쪽
150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1 +3 15.10.22 3,421 109 11쪽
149 6-1장. 변화의 바람-04 +1 15.10.21 3,361 123 11쪽
148 6-1장. 변화의 바람-03 15.10.20 3,195 119 11쪽
147 6-1장. 변화의 바람-02 +2 15.10.19 3,420 110 11쪽
146 6-1장. 변화의 바람-01 15.10.18 3,470 116 12쪽
145 5-8장. 생존준비-04 +3 15.10.17 3,538 128 11쪽
144 5-8장. 생존준비-03 +1 15.10.16 3,623 124 12쪽
143 5-8장. 생존준비-02 +1 15.10.15 3,615 123 11쪽
142 5-8장. 생존준비-01 +2 15.10.14 3,723 120 11쪽
141 5-7장. 생존시대-04 +2 15.10.13 4,160 121 12쪽
140 5-7장. 생존시대-03 +1 15.10.12 3,726 128 11쪽
139 5-7장. 생존시대-02 +5 15.10.11 3,895 132 11쪽
138 5-7장. 생존시대-01 +1 15.10.10 3,957 132 11쪽
137 5-6장. 거점 요새화-04 +2 15.10.09 3,891 147 11쪽
136 5-6장. 거점 요새화-03 +2 15.10.08 3,952 140 12쪽
135 5-6장. 거점 요새화-02 +5 15.10.07 3,820 125 11쪽
134 5-6장. 거점 요새화-01 +5 15.10.06 3,844 136 11쪽
133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3 +4 15.10.05 3,891 138 11쪽
132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2 +5 15.10.04 3,767 125 11쪽
131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1 +2 15.10.03 4,093 153 11쪽
130 5-4장. 변화의 징조들!-03 +3 15.10.02 3,915 131 12쪽
129 5-4장. 변화의 징조들!-02 +2 15.10.01 4,087 124 11쪽
128 5-4장. 변화의 징조들!-01 +2 15.09.30 4,080 121 11쪽
127 5-3장. 영혼의 목소리-03 +3 15.09.29 4,058 128 12쪽
126 5-3장. 영혼의 목소리-02 +3 15.09.28 3,885 117 12쪽
125 5-3장. 영혼의 목소리-01 +4 15.09.27 4,019 119 12쪽
124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3 +3 15.09.26 4,034 130 11쪽
123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2 +4 15.09.25 4,058 129 11쪽
»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1 +4 15.09.24 4,251 133 11쪽
121 5-1장. 변환계 능력자-03 +3 15.09.23 4,209 130 11쪽
120 5-1장. 변환계 능력자-02 +3 15.09.22 4,109 125 11쪽
119 5-1장. 변환계 능력자-01 +5 15.09.21 4,285 131 11쪽
118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4 +4 15.09.20 4,117 134 11쪽
117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3 +5 15.09.19 4,037 125 11쪽
116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2 +3 15.09.18 4,058 139 11쪽
115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1 +2 15.09.17 4,036 128 11쪽
114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4 +4 15.09.16 4,317 132 11쪽
113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3 +3 15.09.15 4,235 142 11쪽
112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2 +1 15.09.14 4,293 135 11쪽
111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1 +4 15.09.13 4,290 151 11쪽
110 4-5장. 천주의 인연-03 +3 15.09.12 4,242 139 11쪽
109 4-5장. 천주의 인연-02 +5 15.09.11 4,379 139 11쪽
108 4-5장. 천주의 인연-01 +2 15.09.10 4,364 137 11쪽
107 4-4장. 타키온-04 +2 15.09.09 4,582 133 11쪽
106 4-4장. 타키온-03 +1 15.09.08 4,312 135 11쪽
105 4-4장. 타키온-02 +3 15.09.07 4,414 139 11쪽
104 4-4장. 타키온-01 +3 15.09.06 4,572 149 11쪽
103 4-3장. 밝혀지는 비밀-04 +3 15.09.05 4,910 165 11쪽
102 4-3장. 밝혀지는 비밀-03 +4 15.09.04 4,828 136 11쪽
101 4-3장. 밝혀지는 비밀-02 +2 15.09.03 4,614 146 11쪽
100 4-3장. 밝혀지는 비밀-01 +1 15.09.02 4,701 138 11쪽
99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4 +2 15.09.01 4,541 138 11쪽
98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3 +3 15.08.31 4,628 129 11쪽
97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2 +3 15.08.30 4,576 145 11쪽
96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1 +2 15.08.29 5,213 1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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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4-1장. 암중의 피바람-02 +4 15.08.26 4,769 137 11쪽
92 4-1장. 암중의 피바람-01 +4 15.08.21 5,578 167 9쪽
91 3-8장. 파랑(波浪)!-04 +6 15.08.20 5,243 161 12쪽
90 3-8장. 파랑(波浪)!-03 +3 15.08.19 5,509 152 10쪽
89 3-8장. 파랑(波浪)!-02 +4 15.08.18 5,525 160 10쪽
88 3-8장. 파랑(波浪)!-01 +2 15.08.17 5,610 155 10쪽
87 3-7장. 퍼스트 원-03 +2 15.08.16 5,847 157 10쪽
86 3-7장. 퍼스트 원-02 +4 15.08.15 5,589 158 10쪽
85 3-7장. 퍼스트 원-01 +6 15.08.14 5,767 159 10쪽
84 3-6장. 파란의 시작-04 +3 15.08.13 5,679 170 10쪽
83 3-6장. 파란의 시작-03 +5 15.08.12 5,971 187 10쪽
82 3-6장. 파란의 시작-02 +7 15.08.12 5,552 155 10쪽
81 3-6장. 파란의 시작-01 +2 15.08.11 5,796 167 10쪽
80 3-5장. 기사의 죽음-03 +1 15.08.10 5,488 173 9쪽
79 3-5장. 기사의 죽음-02 +2 15.08.09 5,500 160 9쪽
78 3-5장. 기사의 죽음-01 +4 15.08.08 6,007 156 9쪽
77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4 +2 15.08.06 5,952 16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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