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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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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5.08.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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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8장. 파랑(波浪)!-04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베르카후작령의 안주인이자 시아니온의 새어머니가 바로 잉그만 공작의 둘째 딸인 나탸샤였다.


* * *


머리를 틀어 올려 황금빛 장식으로 고정시킨 금발의 나타샤는 오늘 한 층 아름다워 보였다.

화사한 모습과는 달리, 굳게 닫힌 문 앞에 서서 자신을 막고 있는 호위기사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는 노여움이 가득했다.

나타샤는 벌써 30분 째 시아니온의 방 앞에서 1군에서 파견 나온 호위기사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중이었다.

시아니온의 어머니인 에이린이 이름 모를 병으로 죽고 난 후 그레고리의 후처로 들어 온 그녀는 유리메스공작의 둘째 딸이다. 강대한 권력을 지닌 공작가의 영애라는 것을 떠나, 후작부인이라는 신분 때문이라도 자신의 말을 들어야 했을 호위기사가 버티는 것이 못내 못마땅한 표정이다.

“왜 못 들어가는 건가요?”

“죄송합니다. 후작부인! 사령관께서 그 누구도 들이지 말라는 엄명을 내리셨습니다.”

“나도 안 된다는 건가요? 시아니온의 어머니인 나도 말이애요.”

일개 호위기사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보이자 나탸사의 음성이 높아졌다.

“죄송합니다. 후작 부인.”

호위기사는 들여보낼 수 없다는 듯 머리를 숙이며 나타샤에게 깍듯하게 사과를 했다.

“…….”

호위기사의 제지에 나탸사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로서도 더 이상 방법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올 줄 알고 이런 자를 호위로 세운 건가?’

호위기사는 베르카 후작가의 가신이 아니다.

황제의 명령을 받는 군인 신분이었고, 군인은 명령에 절대 충실해야 하는 것이 사명이다.

1군단에서 사령관의 호위를 위해 파견 나온 사람이었기 때문에 나타샤도 더 이상 뭐라고 할 수 없었다.

‘큰일이다. 아버님께서 반드시 알아보라 하셨는데 틀린 것 같으니 말이야. 도대체 일을 어떻게 처리했기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인지…….’

나타샤는 방 안의 상황이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다.

아버지인 잉그만의 암묵적인 동의아래 벌인 일이다.

공작가에서 비밀리에 양성하고 있는 어쌔신을 동원되고, 밝혀져서는 안 될 금단의 독약까지 사용했다.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시행한 일이다.

그런데도 거사를 실패했고, 자칫 유리메스공작가에서 관여한 것이 밝혀질까 봐 초조할 수밖에 없었다.

‘게리안을 반드시 베르카후작가의 후계자로 만들어야 한다. 내 야망과 가문을 위해서 그 망할 년의 핏줄은 반드시 죽어야 하는데…….’

나타샤가 시아니온의 암살을 주도한 것은 자신의 가문을 위한다는 명분이다.

그러나 정확히는 자신의 뱃속으로 낳은 자식을 위해 벌인 일이었다.

자신의 아들이 후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핏줄인지도 모르는 시아니온이 베르카후작령의 차기 후계자가 되는 것을 그냥 놔들 수는 없는 일이었다.

베르카 후작령에서 내려오는 장자계승의 원칙은 지금까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시아니온이 후계자가 된다면 자신의 자식은 그저 할일 없이 빈둥거리는 귀족 밖에는 되지 않을 것이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벌인 일이었다.

아들의 장래와 자신의 야망이 걸려 있기에 그녀로서는 반드시 시아니온의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

“좋아요. 그럼 그이를 불러줘요. 그이라면 어머니인 내가 시아니온을 보살피게 해줄 테니까요.”

나타샤는 남편인 그레고리후작을 불러 줄 것을 요구했다.

어째서 자신을 방안으로 들어가게 하지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레고리가 나온다면 안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그녀의 부탁에도 호위기사는 고개를 저어 보였다.

“그것도 안 된다는 건가요?”

나타샤의 입에서 노성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분노에 호위기사는 할 수 없다는 듯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만 그것도 곤란합니다. 말씀드리면 안 되는 것이지만 사실 사령관께서는 지금 마나를 다스리시는 중입니다. 저희가 이곳에 온 것도 사령관께서 위험할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몸이 회복되시면 사령관께서 후작부인을 부르실 테니 이만 처소로 돌아가십시오. 오셨다는 말씀은 전해드리겠습니다.”

“그, 그이가 다쳤다는 건가요?”

그레고리가 다쳤다는 것은 전혀 모르는 이야기였다.

독상을 입은 것은 시아니온인데 그레고리가 마나를 다스린다는 말에 의문이 든 나타샤는 호위기사에게 따지듯 물었다.

“아닙니다. 소영주님을 치료하기 위해 과도한 마나를 사용하셨을 뿐입니다. 그러니 너무 염려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하루나 이틀 정도만 지나면 어느 정도 회복하실 테니 그때 만나시면 되실 겁니다.”

호위기사의 말에 누구보다 눈치가 빠른 나타샤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했다.

‘그랬었군. 분명 그 녀석은 그것을 먹은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레고리가 자신의 마나를 사용해 그 녀석을 치료하려 했고. 으음, 그렇다면 일단은 이대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구나.’

호위기사의 말을 통해 나타샤는 안의 상황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시아니온을 치료하기 위해 그레고리가 내상을 입은 것이 분명해 보였다.

“알았어요. 그렇다면 돌아가도록 하지요. 그이가 좋아지면 반드시 내가왔다고 전해요.”

“예, 후작부인.”

나타샤는 호위기사에게 확인하듯 말을 한 후 자신의 처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둘러 자신의 거처로 온 나탸샤는 화장대로 다가가 화장대에 딸린 서랍 안에서 작은 보석함 하나를 꺼냈다.

탁!

그녀는 보석함을 열고는 안에 들어 있던 손톱만한 크리스털이 달려 있는 귀고리를 꺼내 자신의 귀에 걸었다.

그녀가 귀에 걸고 있는 귀고리는 장거리 통신을 위한 마법이 인챈트 되어 있는 아이템이었다.

-아버님!

나타샤는 마음속으로 자신의 아버지인 잉그만을 불렀다.

-알아봤느냐?

잠시 후, 마치 울리듯 잉그만의 음성이 귀고리를 통해 그녀의 뇌리에 들려왔다.

-아버지, 그 녀석이 그것을 먹은 것은 틀림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레고리가 그 녀석을 해독시키기 위해 과도한 마나를 사용한 것으로 보여요. 1군단에서 사람들이 나온 것도 그레고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니 말이에요.

-으음!’

그레고리가 사탄의 눈물을 막은 것이 틀림없어 보였다.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잉그만은 신음을 삼켰다.

-그런 이유로 1군단에서 움직였다니. 그래, 그 녀석이 어떤 상태인지는 확인했느냐?

잉그만은 1군의 움직임보다는 손자와 자신의 앞날을 가로막고 있는 시아니온이 더욱 문제였기에 어떤 상태인지 물었다.

-워낙 완강하게 출입을 통제하는지라 아직 확인은 못 했어요. 하지만 제 느낌상으로는 그 녀석이 살아 있는 것이 분명한 것 같아요.

-어찌 그럴 수가!

-저도 그것이 의문이긴 하지만 이틀 정도면 그레고리가 깨어날 거라고 하더군요. 자세한 상황은 그 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버지.

-나타샤, 아무래도 그레고리가 그 아이의 독상을 늦추고 있는 것 같구나.

-무슨 말씀이신가요?

-전후의 사정으로 보아 그레고리가 자신의 힘으로 그 아이의 죽음을 막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소드마스터 상급을 바라보는 자이니 아마도 자신의 마나로 독의 진행을 막은 것이겠지. 그리고 신관이 드나드는 것으로 봐서는 아직 완전히 치료된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 그레고리의 능력이 그 정도라니 놀라운 일이지만 아무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구나.

-아, 아버지, 전 불안해요.

사탄의 눈물까지 막는 그레고리의 능력에 무서움을 느낀 나타샤는 불안함을 드러냈다.

-걱정하지 마라. 이번 일에 가담했던 꼬리는 확실히 잘릴 것이다. 너에게까지 피해가 가지는 않을 것이니 네 말대로 시아니온이라는 녀석이 살아있다고 해도 넌 아무런 내색을 하지 말고 자중하고 있어라. 그리고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그러니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고 있어야 한다. 그레고리는 보기보다 무서운 사람이니 그에게 꼬리를 잡혀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알겠느냐?

-알겠어요. 아버지.

-알았다. 이만 끊어라. 그리고 너도 증거가 될 만한 것은 모두 없애도록 해라. 당분간은 통신을 하지 말거라. 시간이 지나면 내가 별도로 연락을 넣겠다.

잉그만이 연락을 끊었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자신의 의식 속에 맴돌던 마나의 잔상이 사라지는 것을 느낀 나타샤는 귀고리를 빼냈다.

‘없애야겠지.’

나타샤는 화장대 옆에 놓인 호두까기 인형을 바라보며 귀고리를 떼어냈다.

입속에 귀고리를 집어넣은 나타샤는 힘껏 눌렀다.

콰직!

크리스털이 산산이 부셔져 버렸다.

잉그만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증거는 그렇게 사라졌다.

-아버지라면 확실히 처리하실 것이다. 이틀 후면 확인 할 수 있으니 일단 기다려야겠지. 자칫 초조한 마음으로 함부로 움직였다가는 의심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

증거물을 없앤 나타샤는 조용히 자신의 방에 놓여 있는 응접세트로 가서 앉았다.

‘이번 일은 영원히 비밀에 묻혀야 한다.’

그녀의 속은 그 어느 때보다 타들어갔지만 공작가의 여식다웠다. 애써 태연한 척 자리에 앉아 차를 따라 마시며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렸다.

차를 마신 후, 저녁식사 시간까지 나타샤는 자신의 방에 있었다.

조용하지만 분주해 보이는 기운이 후작가를 감싸고 있었지만 애써 태연함을 가장 했다.

“밖에 누구 있느냐?”

저녁이 다가오자 나타샤는 방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하녀들을 호출 했다.

“예, 마님.”

“저녁식사는 이곳으로 가져오도록 하고, 게리안에게 연락해서 이쪽으로 올 수 있도록 해라.”

“둘째 도련님 식사도 준비합니까? 마님.”

“그래, 게리안 것도 준비하도록 해라. 우환이 있으니 될 수 있으면 간단하게 차리도록 주방장에게 일러라.”

“알겠습니다. 마님.”

하녀는 인사를 한 후 곧바로 방을 나섰다.

예전 같으면 식구들 모두 식당에 모였을 테지만 오늘은 그럴 수가 없었기에 식사를 자신의 방으로 가져 오도록 했다.

게리안이 오기를 기다리며 나타샤는 자신을 살피고 있을 감시자의 눈길을 생각했다.

‘누군지 모르지만 대단한 자구나. 아무리 내가 마나를 봉인했다고 하더라도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다니…….’

차를 마시는 동안 마음이 안정이 되었다.

‘짧은 순간이지만 분명히 나를 바라보던 눈길을 느낄 수 있었다.’

찻잔을 드는 순간에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느껴 보려했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절대 착각이 아니다. 이 방안에 분명히 누군가 있다.’

느껴지지는 않지만 자신의 감각이 누군가 있음을 경고하고 있었다.

공작가의 진전을 일부나마 이은 그녀의 감각은 마스터의 경지에 이른 이도 따르지 못할 정도로 예민한 것이었다.

‘으음, 그들을 움직일 수만 있다면 나를 감시하고 있는 자가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을 텐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작가에서 온 이들이 있다.

철저한 계획 아래 비밀리에 잠입한 이들은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힘을 합친다면 베르카의 주인도 쉽게 상대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이들이다.

‘그들을 함부로 움직일 수는 없다. 게리안을 위한 최후의 패니까.’

그냥 감시만 할 뿐이었다. 감시를 붙여 놓은 것은 제풀에 놀라 움직이기를 바라는 시험이 분명했다.

‘증거가 없는 이상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귀족가에서 곱게 자란 것처럼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나타샤는 무척이나 심계가 깊은 여자였다.




세상은 하나가 아니다


작가의말

3권이 끝이 네요.

초반부가 조금 지루했을 텐데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권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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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5-1장. 변환계 능력자-02 +3 15.09.22 4,109 1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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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2 +3 15.09.18 4,058 139 11쪽
115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1 +2 15.09.17 4,036 1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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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3 +3 15.09.15 4,235 142 11쪽
112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2 +1 15.09.14 4,293 135 11쪽
111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1 +4 15.09.13 4,290 151 11쪽
110 4-5장. 천주의 인연-03 +3 15.09.12 4,241 139 11쪽
109 4-5장. 천주의 인연-02 +5 15.09.11 4,379 139 11쪽
108 4-5장. 천주의 인연-01 +2 15.09.10 4,364 1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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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4-4장. 타키온-02 +3 15.09.07 4,414 139 11쪽
104 4-4장. 타키온-01 +3 15.09.06 4,572 1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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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4-3장. 밝혀지는 비밀-02 +2 15.09.03 4,614 146 11쪽
100 4-3장. 밝혀지는 비밀-01 +1 15.09.02 4,701 1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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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4-1장. 암중의 피바람-02 +4 15.08.26 4,769 137 11쪽
92 4-1장. 암중의 피바람-01 +4 15.08.21 5,578 167 9쪽
» 3-8장. 파랑(波浪)!-04 +6 15.08.20 5,243 161 12쪽
90 3-8장. 파랑(波浪)!-03 +3 15.08.19 5,509 152 10쪽
89 3-8장. 파랑(波浪)!-02 +4 15.08.18 5,525 160 10쪽
88 3-8장. 파랑(波浪)!-01 +2 15.08.17 5,610 155 10쪽
87 3-7장. 퍼스트 원-03 +2 15.08.16 5,847 157 10쪽
86 3-7장. 퍼스트 원-02 +4 15.08.15 5,589 158 10쪽
85 3-7장. 퍼스트 원-01 +6 15.08.14 5,767 159 10쪽
84 3-6장. 파란의 시작-04 +3 15.08.13 5,679 170 10쪽
83 3-6장. 파란의 시작-03 +5 15.08.12 5,971 187 10쪽
82 3-6장. 파란의 시작-02 +7 15.08.12 5,552 155 10쪽
81 3-6장. 파란의 시작-01 +2 15.08.11 5,796 167 10쪽
80 3-5장. 기사의 죽음-03 +1 15.08.10 5,488 173 9쪽
79 3-5장. 기사의 죽음-02 +2 15.08.09 5,499 160 9쪽
78 3-5장. 기사의 죽음-01 +4 15.08.08 6,007 156 9쪽
77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4 +2 15.08.06 5,952 16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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