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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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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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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312

작성
15.08.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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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3-8장. 파랑(波浪)!-01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8장. 파랑(波浪)!


주군의 명령 때문이기는 하지만 방 밖을 지키는 아스모와 기사들의 눈에는 분노의 기색이 역력했다.

자신들의 소주군이 어떻게 이렇게 된 것인지 짐작이 가는 듯 그들 사이에는 무엇인가 터질 것 같은 분위기가 팽배했다.

기사들이 나가자 그레고리는 탁자를 향해 다가갔다.

“불쌍한 녀석! 그들이 너에게까지 손을 쓸 줄이야. 설마 너까지 이렇게 할 줄은 이 애비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이렇게 만든 것을 용서해라. 시아니온!”

뚝!

온통 피로 가득한 시아니온의 얼굴에 참담한 아버지의 눈물이 떨어졌다.

고통으로 일그러진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그레고리의 가슴은 지금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레고리는 조심스럽게 시아니온의 상세를 살폈다.

미약하나마 숨결이 돌고 있었다.

“에이린, 당신 덕분이구려.”

손쓸 사이도 없이 단번에 죽음으로 몰아넣을 극독이 쓰여 졌을 것이 분명했다.

그럼에도 시아니온의 숨결이 아직 붙어 있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몇 년 전 세상을 떠난 시아니온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아내였던 에이린 덕분임을 그레고리는 알 수 있었다.

그녀가 남긴 마법이 아들의 죽음을 멈춘 것이다.

“시아니온, 미안하다. 사실 난 모든 것을 참으려 했었다. 에이린의 죽음에 의혹이 있음을 알면서도 피를 덜 흘리기 위해 참으려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참을 수가 없구나. 이제 시작될 것이다. 너를 통해 그동안 억눌려 왔던 베르카의 분노가…….”

뭔가 결심을 한 듯 시아니온을 바라보는 그레고리의 눈동자가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심장이 떨릴 정도로 아득하고도 깊은 분노의 불길이 그의 눈에서 흘러 나왔다.

쏴-아아!

소드마스터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거대하고도 광폭한 기운이 그의 전신에서 번져 나왔다. 더할 나위 없는 뜨거운 분노의 기운을 담고 있는 기운이었다.

그레고리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기운으로 인해 방안의 모든 것이 숨을 죽였다.

우르릉!

기운이 점점 더 거세어지자 방안에 있던 물건들과 집기들이 그레고리가 뿌리는 기운을 이기지 못해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런!”

분노에 떨던 그레고리가 일순 정신을 차렸다.

시아니온이 죽어가는 지금 분노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분노로 인해 자신이 손을 놓고 있는 동안 시아니온은 시시각각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어서 손을 써야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시아니온이 죽어가는 것만 바라보고 있을 그레고리가 아니었다.

시아니온의 상태는 무척이나 심각했다.

위에서부터 번지기 시작한 독이 신경 전체에 퍼진 것은 물론이고, 강력한 독성으로 인해 신체가 급격하게 괴사되어가고 있었다.

일이 다급하게 흐르자 그레고리는 자신의 품에 시아니온을 안고는 머리에 오른 손을 얹었다.

시아니온을 살피던 그레고리의 몸에 푸른 기운이 어리기 시작했다.

자식을 살리기 위해 그는 감추고 있던 자신의 진실한 힘을 꺼내 든 것이다.

몸 전체로 번지기 시작한 오러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양의 마나로 만들어진 것이다.

소드마스터라 불리는 이들도 감히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그레고리가 가진 마나는 강렬하면서도 정순했다.

‘아들아, 걱정 말거라. 이로써 베르카의 피는 너에게로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들을 딛고 일어서는 날까지 너의 재능과 너의 야망을 감추어라. 이 아비는 그동안 너를 위해 준비할 터이니. 아직 위험하기는 하지만 이 아비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 그레고리 폰 베르카의 이름을 걸고.’

그레고리의 간절한 염원이 끝남과 동시에 그의 몸에 맺혀 있던 푸른빛의 오러가 손을 통해 시아니온의 머리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그레고리가 자신을 매개로 대기 중의 마나를 아들에게 쏟아 붇기 시작한 것이다.

휘이익!

방안에는 마나의 폭풍이 불기 시작했다.

그레고리의 손을 통해 시아니온의 몸에 대기 중의 마나가 흘러들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급속도로 흔들리는 마나의 유동으로 인해 방안의 가구들이 들썩였다.

쏴아아!

콰지지직!

시아니온에게 유입되는 마나의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졌다.

그 파장으로 인해 방안의 물건들이 먼지처럼 부서지며 사라져갔다.

마나에 휩싸이자 일그러져 있던 시아니온의 얼굴이 조금은 펴졌다.


* * *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고통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크으, 끝난 모양이군. 이제 좀 살 것 같구나.’

의식조차 소멸했을 지도 모를 정도로 강력한 고통이 전신을 지배했지만 이제는 좀 살 것 같다.

부대에 있을 때 고문에 견디는 법을 배워가며 고통에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두 번 다시 겪을 만한 것은 못됐다.

정신을 차리고 난 뒤에 주변을 살폈다.

주변 상황이 제대로 인식이 되고 있다.

이제는 나라고 할 수 있는 시아니온의 몸과 그 옆에 지친 모습으로 마나를 운용하고 있는 그레고리 후작이 보인다.

‘저분이 시아니온의 아버지인가?’

처음 보는 모습인데도 친근감이 든다. 시아니온과의 영혼결합 때문이다.

‘그나저나 의식이 이렇게 몸 밖으로 빠져 나와도 되는 건가?’

머리위에서 시아니온을 내려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영혼결합이 풀어진 것일 수도 있어서 어떻게 된 것인지 살폈다. 가늘지만 질긴 연결고리가 시아니온의 이마와 나를 잇고 있다. 유체이탈과 비슷한 현상인 것 같다.

‘고통으로 인해 의식이 튕겨 나온 것 같지는 않으니 다행이다. 그런 이유라면 다시 결합을 할 때 문제가 될 수 도 있으니까. 그나저나 저 어린 몸이 버텨주지 못했다면…….’

미지의 에너지가 아니었다면 끔직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다. 과자에 들어 있던 독은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에도 영향을 미치는 종류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영혼이 소멸됐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친다.

역시 만만한 동네가 아니다..

‘몸을 움직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전 보다는 훨씬 나아진 상태구나.’

시아니온은 몰라도 나는 그동안 정신은 차리고 있었다.

고통의 와중에도 주변에서 일어난 상황만은 예의 주시했다.

영혼결합으로 인해 의식의 이동이 자유로웠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시아니온의 기억을 완벽하게 흡수했기에 지금의 상황이 어떻에 벌어진 일인지도 알았다.

계모가 과자에 몰래 넣은 독약을 먹게 됐고, 죽음에 이르렀지만 시아니온의 아버지 덕분에 의해 살아났다는 것을 말이다.

상황이 급작하게 돌아가고 있다. 나를 치료하는 와중에도 시아니온의 아버지는 암살자들에 대한 지시를 했다.

모습이 보이지는 않지만 간간히 들려오는 보고로 판단했을 때 상당한 집단이 움직이고 있는 중인 것 같다.

나를 암살하기 위해 베르카 후작령에서 움직였던 자들에 대한 조사가 거의 끝나가는 것 같으니 말이다.

시아니온의 아버지가 분노하는 모습을 볼 때 계모인 나타샤를 제외하고 암살에 관여한 자들은 모두 소거될 것 같다.

계모인 나타샤도 머지않아 대가를 치를 것이 분명하다.

유리메스 공작이 배후에 있으니 아직은 가만 두는 것 같지만 가슴에 활화산 같은 분노를 담고 있는 것 같으니 말이다.

그나저나 걱정이다. 이일로 인해 엄한 피해자가 생길 것 같다. 이용만 당한 이들이라 불쌍한 면도 있는데 시아니온의 아버지는 그것조차 용납하지 않을 것 같으니 말이다.


* * *


삐! 삐! 삐!

적막한 병실에서 울리는 바이탈 신호음과 같은 소리가 텅 빈 방안에서 울려 퍼졌다.

하얀 벽체와 천정, 그리고 정 중앙에 놓여 있는 어린아이만한 크기의 육각형의 수정체!

소리의 근원지는 바로 수정체였다.

특이하게도 수정체는 바닥에 받침도 없이 허공에 떠 있다.

변함없이 흘러나오는 알 수 없는 신호음!

무엇인가 측정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심상치 않은 모습니다.

스르르르!

텅 빈 방안을 울리는 소리가 공간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불만이기라도 한 듯 희미한 형체가 수정체 앞에 나타났다.

“안정기에 접어 든 것인가?”

덥수룩한 수염이 가득한 사내의 모습이 명확해 지며 굵직한 목소리가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자못 흥미로운 모습으로 수정체를 쳐다보던 사나이가 오른손을 들어 수정체 앞을 스쳤다.

투명한 수정체가 온통 어둠으로 휩싸이는 것도 잠시, 중심부에서 푸른빛이 떠올랐다.

푸른빛은 경이와 생명의 공간인 지구의 모습과 한 치도 다르지 않았다.

검은색으로 변한 수정체의 모습을 바라보는 사나이의 시선이 이채를 발했다. 그의 눈에 들어 온 것은 푸른빛의 지구가 아니라 주변을 돌고 있는 인공구조물 들이다.

지구 주위에 떠 있는 것들은 인공위성이었고, 그 수는 총 36개에 달했다.

통신이나 군사적으로 사용되는 위성과는 모습이 달랐다. 기존의 위성들과 닮은 구석이라고 하나도 없이 전혀 다른 형태다.

중심부에 원형의 구체가 들어 있고 바깥으로는 헥사그램 형태의 구조물이 배치되어 있다.

언 듯 봐서는 도저히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을 것만 같은 특별한 모습을 한 위성들은 지구를 정확히 분할하여 정지궤도에 떠 있었다.

사나이가 바라보는 위성이 정지궤도를 돌기 시작한 것은 거의 100여 년 전부터다. 소련에서 로켓을 이용해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것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맴돌고 있는 중이다.

아니, 감시 위성이 있다는 것이 발견된 것이 그 때이니 더 오래 됐는지도 모른다.

위성들은 로켓이라는 추진체의 힘이 아니, 반중력마법이라는 특별한 힘으로 정지궤도상에 올려졌다.

그리고 그 안에는 고도의 과학과 현계에는 없는 이계의 마학이 접목되어 만들어낸 탐지기가 탑재되어 세상을 감시하는 중이다.

위성이 최우선으로 수행하는 임무는 두 가지다. 차원의 균열과 그것을 통해 경외를 넘는 자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세상은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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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6-7장. 천곤의 정체-03 +1 15.11.14 2,800 89 11쪽
172 6-7장. 천곤의 정체-02 +2 15.11.13 3,130 87 11쪽
171 6-7장. 천곤의 정체-01 +4 15.11.12 2,986 101 11쪽
170 6-6장. 빈집을 털다.-04 +2 15.11.11 3,052 104 11쪽
169 6-6장. 빈집을 털다.-03 15.11.10 2,785 100 11쪽
168 6-6장. 빈집을 털다.-02 +1 15.11.09 3,005 100 11쪽
167 6-6장. 빈집을 털다.-01 +2 15.11.08 3,160 99 11쪽
166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4 +3 15.11.07 3,093 95 12쪽
165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3 +2 15.11.06 2,896 103 11쪽
164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2 +2 15.11.05 3,167 106 11쪽
163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1 +2 15.11.04 3,078 103 11쪽
162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3 +4 15.11.03 2,949 99 11쪽
161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2 +2 15.11.02 3,120 110 11쪽
160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1 +1 15.11.01 3,285 107 11쪽
159 6-3장. 문명의 시작-03 +4 15.10.31 3,193 116 12쪽
158 6-3장. 문명의 시작-02 +2 15.10.30 3,212 120 11쪽
157 6-3장. 문명의 시작-01 +2 15.10.29 3,477 117 11쪽
156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7 15.10.28 3,347 111 11쪽
155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6 +2 15.10.27 3,288 132 11쪽
154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5 +1 15.10.26 3,296 114 11쪽
153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4 +1 15.10.25 3,416 125 11쪽
152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3 +1 15.10.24 3,588 114 11쪽
151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2 +3 15.10.23 3,385 107 11쪽
150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1 +3 15.10.22 3,421 109 11쪽
149 6-1장. 변화의 바람-04 +1 15.10.21 3,361 123 11쪽
148 6-1장. 변화의 바람-03 15.10.20 3,195 119 11쪽
147 6-1장. 변화의 바람-02 +2 15.10.19 3,420 110 11쪽
146 6-1장. 변화의 바람-01 15.10.18 3,470 116 12쪽
145 5-8장. 생존준비-04 +3 15.10.17 3,539 128 11쪽
144 5-8장. 생존준비-03 +1 15.10.16 3,623 124 12쪽
143 5-8장. 생존준비-02 +1 15.10.15 3,615 123 11쪽
142 5-8장. 생존준비-01 +2 15.10.14 3,723 120 11쪽
141 5-7장. 생존시대-04 +2 15.10.13 4,160 121 12쪽
140 5-7장. 생존시대-03 +1 15.10.12 3,726 128 11쪽
139 5-7장. 생존시대-02 +5 15.10.11 3,895 132 11쪽
138 5-7장. 생존시대-01 +1 15.10.10 3,957 132 11쪽
137 5-6장. 거점 요새화-04 +2 15.10.09 3,891 147 11쪽
136 5-6장. 거점 요새화-03 +2 15.10.08 3,952 140 12쪽
135 5-6장. 거점 요새화-02 +5 15.10.07 3,820 125 11쪽
134 5-6장. 거점 요새화-01 +5 15.10.06 3,844 136 11쪽
133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3 +4 15.10.05 3,891 138 11쪽
132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2 +5 15.10.04 3,768 125 11쪽
131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1 +2 15.10.03 4,093 153 11쪽
130 5-4장. 변화의 징조들!-03 +3 15.10.02 3,915 131 12쪽
129 5-4장. 변화의 징조들!-02 +2 15.10.01 4,087 124 11쪽
128 5-4장. 변화의 징조들!-01 +2 15.09.30 4,080 121 11쪽
127 5-3장. 영혼의 목소리-03 +3 15.09.29 4,058 128 12쪽
126 5-3장. 영혼의 목소리-02 +3 15.09.28 3,885 117 12쪽
125 5-3장. 영혼의 목소리-01 +4 15.09.27 4,019 119 12쪽
124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3 +3 15.09.26 4,034 130 11쪽
123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2 +4 15.09.25 4,059 129 11쪽
122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1 +4 15.09.24 4,251 133 11쪽
121 5-1장. 변환계 능력자-03 +3 15.09.23 4,209 130 11쪽
120 5-1장. 변환계 능력자-02 +3 15.09.22 4,109 125 11쪽
119 5-1장. 변환계 능력자-01 +5 15.09.21 4,285 131 11쪽
118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4 +4 15.09.20 4,117 134 11쪽
117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3 +5 15.09.19 4,038 125 11쪽
116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2 +3 15.09.18 4,059 139 11쪽
115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1 +2 15.09.17 4,036 128 11쪽
114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4 +4 15.09.16 4,317 132 11쪽
113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3 +3 15.09.15 4,236 142 11쪽
112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2 +1 15.09.14 4,293 135 11쪽
111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1 +4 15.09.13 4,291 151 11쪽
110 4-5장. 천주의 인연-03 +3 15.09.12 4,242 139 11쪽
109 4-5장. 천주의 인연-02 +5 15.09.11 4,379 139 11쪽
108 4-5장. 천주의 인연-01 +2 15.09.10 4,364 137 11쪽
107 4-4장. 타키온-04 +2 15.09.09 4,582 133 11쪽
106 4-4장. 타키온-03 +1 15.09.08 4,312 135 11쪽
105 4-4장. 타키온-02 +3 15.09.07 4,414 139 11쪽
104 4-4장. 타키온-01 +3 15.09.06 4,572 149 11쪽
103 4-3장. 밝혀지는 비밀-04 +3 15.09.05 4,910 165 11쪽
102 4-3장. 밝혀지는 비밀-03 +4 15.09.04 4,829 136 11쪽
101 4-3장. 밝혀지는 비밀-02 +2 15.09.03 4,614 146 11쪽
100 4-3장. 밝혀지는 비밀-01 +1 15.09.02 4,701 138 11쪽
99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4 +2 15.09.01 4,541 138 11쪽
98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3 +3 15.08.31 4,628 129 11쪽
97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2 +3 15.08.30 4,576 145 11쪽
96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1 +2 15.08.29 5,214 1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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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4-1장. 암중의 피바람-02 +4 15.08.26 4,769 137 11쪽
92 4-1장. 암중의 피바람-01 +4 15.08.21 5,579 167 9쪽
91 3-8장. 파랑(波浪)!-04 +6 15.08.20 5,243 161 12쪽
90 3-8장. 파랑(波浪)!-03 +3 15.08.19 5,510 152 10쪽
89 3-8장. 파랑(波浪)!-02 +4 15.08.18 5,525 160 10쪽
» 3-8장. 파랑(波浪)!-01 +2 15.08.17 5,611 155 10쪽
87 3-7장. 퍼스트 원-03 +2 15.08.16 5,847 157 10쪽
86 3-7장. 퍼스트 원-02 +4 15.08.15 5,589 158 10쪽
85 3-7장. 퍼스트 원-01 +6 15.08.14 5,767 159 10쪽
84 3-6장. 파란의 시작-04 +3 15.08.13 5,679 170 10쪽
83 3-6장. 파란의 시작-03 +5 15.08.12 5,971 187 10쪽
82 3-6장. 파란의 시작-02 +7 15.08.12 5,552 155 10쪽
81 3-6장. 파란의 시작-01 +2 15.08.11 5,797 167 10쪽
80 3-5장. 기사의 죽음-03 +1 15.08.10 5,489 173 9쪽
79 3-5장. 기사의 죽음-02 +2 15.08.09 5,500 160 9쪽
78 3-5장. 기사의 죽음-01 +4 15.08.08 6,007 156 9쪽
77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4 +2 15.08.06 5,953 16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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