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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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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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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4-1장. 암중의 피바람-02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창백한 안색에 흔들리는 몸이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다.

“이런! 미안하오. 너무 화가 나서 내가 실수를 하고 말았소.”

그레고리는 재빨리 살기를 거두고는 비틀거리는 나탸사를 부축했다.

“아, 아니에요. 시아니온을 이렇게 만든 자들에게는 천벌이 내릴 거예요. 천벌이…….”

“그럴 것이오. 하늘이 벌하지 않는다면 내가 그 벌을 내릴 것이오. 많이 놀란 모양이니 그만 가서 쉬도록 하시오. 이곳은 내가 지킬 테니 말이오.”

“네 그럴게요. 너무 가슴이 뛰어서 진정을 할 수가 없네요.”

나타샤는 그레고리의 권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방금 전에 받은 충격으로 인해 자리에 서있을 기운조차 없었다.

나탸사는 그레고리의 부축을 받으며 방을 나섰다.

“너희들은 부인을 처소로 모셔라.”

그레고리는 밖에 대기하고 있던 하녀들로 하여금 나타샤를 그녀의 방으로 모시도록 했다.

하녀들은 연신 몸을 떨고 있는 나타샤를 부축하며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으드득! 너희들은 지금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시아니온을 건드린 대가가 얼마나 혹독하게 다가올지를…….’

부축을 받으며 멀어져가는 나타샤를 바라보는 그레고리의 눈빛이 파랗게 불타올랐다.

그의 눈은 결코 자신의 부인을 보는 눈빛이 아니었다.

‘혹시나 알고 있는 것일지도…….’

하녀의 부축을 받으며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는 내내 나타샤는 조금 전 느꼈던 공포로 인해 얼굴색이 창백했다.

그녀의 마음에 일고 있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아니다. 그레고리가 절대로 알고 있을 리가 없다.’

“이제는 됐다. 너희들은 그만 물러 가거라.”

나타샤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자 하녀들을 물렸다.

“하지만, 마님!”

“괜찮데도! 어서 물러가라. 쉬고 싶다.”

평소 같으면 그러지 않았을 터였지만 심적 타격이 컸다

나탸샤는 자신도 모르게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하녀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죄송합니다. 마님.”

하녀들은 머리를 조아리며 황망한 듯 방에서 나갔다.

평소 시아니온을 친자식처럼 아끼던 그녀였기에 마음의 타격이 크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털썩!

하녀들이 나가자 나타샤는 무너지듯 의자에 주저앉았다.

“하아!”

조금 전의 공포를 잊지 못하는 듯 그녀의 몸은 연신 떨고 있었다.

‘아버님께서 조심하라고 하더니. 역시, 그레고리는 무서운 사람이다. 그런 기세는 본가에 있는 소드마스터들도 흉내 낼 수 없는 것이었다.’

자신의 친정인 유리메스공작가에서 수많은 소드마스터를 보아 온 그녀였다. 그들 중 자신의 남편인 그레고리와 같은 기운을 흘리는 사람은 한 번도 본적이 없었다.

어째서 그가 제국의 대외 전쟁을 전담하는 1군단의 사령관을 맡고 있는지 방금 전의 기세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아버님이 꼬리를 끊으신다고 했으니 그레고리는 내가 관여했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거다. 하지만 그것도 모르는 일이다. 아버님의 말씀대로 얼마 동안은 자중을 하는 것이 좋겠구나.’

1군단에 소속된 어둠의 기사들이 움직이고 있다면 곳곳에 감시의 눈길이 뻗어 있을 것이 분명했다.

방금 전 그레고리가 의도적으로 기세를 흘린 것으로 보아 어쩌면 자신에 대한 의심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손을 쓴 일이다.

제국을 움직일 절도로 철저한 분이니 손톱만큼도 증거는 남지 않으리라.

브리턴제국을 좌지우지하는 유리메스공작가의 무한한 힘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그녀의 아버지였다.

나타샤는 애써 불안감을 지웠다.


* * *


베르카 후작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기거하고 있다.

워낙 큰 영지를 소유한 가문이라서도 그렇지만 영주가 1군단의 사령관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변경과 가까운 지역이라 1군단에 소속된 이들까지 머물고 있어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영주 관저에 있는 이들로 인해 수발을 들어주는 사람들 또한 많아야 했다. 하녀와 시종들, 그리고 요리사까지 많은 수의 사람들이 거주했다.

영주관저 뒤편에 있는 관저의 일을 맡아하고 있는 사람들이 기거하고 있는 별채가 마련되어 있었다.

어두운 밤!

별채에서 누군가 빠져 나와 어디론가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후작가의 후계자인 시아니온이 쓰러진 관계로 인해 영주관저에 있는 사람들은 함부로 돌아다닐 수 없도록 금족령이 떨어진 상태였다.

통행이 금지된 시간에 이렇듯 함부로 움직이다가 자칫 오해를 살 수 있다.

자칫 적으로 오인되어 호위하는 기사들에게 죽음을 당할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별채를 빠져나온 인영은 금족령을 두려워하지 않는 듯 빠르게 움직였다.

발걸음을 재촉하는 인영의 얼굴이 달빛에 드러났다.

베르카후작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요리사중 한명인 레올라였다. 레올라는 하녀들이 머무는 숙소를 떠나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무엇인가 불안한 듯 사방을 살피며 밤길을 재촉하고 있는 그녀의 안색은 무척이나 초조해 보였다.

‘분명 그 일과 관련이 있을 거다. 소영주님의 방에는 과자가 하나도 없었다고 하니까.’

레올라는 얼마 전 사랑하는 사람의 부탁을 받았었다.

그녀가 받은 부탁은 자신의 집에서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비법의 과자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바로 베르카지방에서 나오는 과일들로 만들어진 특제 잼을 곁들인 과자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이었다.

계절이 맞는다면 사랑하는 이가 먹고 싶다는 과자를 만드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과일들이 나올 계적들이 아니었다.

낙심한 그녀에게 과일들이 전해졌다.

자신이 만든 과자를 먹고 싶어 하던 사랑하는 이가 어렵게 구해 온 것이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마법사를 친구로 둔 덕에 구할 수 있었다는 그의 말과 그녀는 정말 기뻤다.

그녀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정성을 다해 과자를 만들었다.

어렵게 구한 귀한 과일로 사랑하는 이뿐 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먹여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먹여주고 싶은 사람은 베르카후작령의 후계자인 시아니온이었다. 어머니를 잃고 언제나 방에만 틀어박혀 책만 읽는 불쌍한 소영주가 먹을 것도 만들었던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도 그랬지만 시아니온은 특히 레올라에게 무척이나 자상했다.

다른 귀족가의 자식들과는 다르게 그녀를 편하게 대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가 만든 요리들을 최고라고 말하며 언제나 맛있게 먹어 주었다.

그렇게 자신의 과자를 먹어 줄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과자를 만들던 그녀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 그녀의 곁에 다가와 있었던 것이다. 놀랍게도 주방에 나타난 이는 후작부인인 나타샤였다.

사랑하는 이가 건네 준 과일 말고는 그녀가 과자를 만들 때 사용한 재료들은 사사로이 손댈 수 없는 것들이었다.

그렇기에 아무도 없는 밤을 택해 만들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나타샤가 나타나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소영주가 먹을 재료들에 사사로이 손을 댄 것이 알려지면 쫓겨 날 수도 있었기에 레올라는 나타샤에게 용서를 빌었다.

치도곤을 당하고 쫓겨나리라 생각한 레올라였지만 나타샤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나타샤는 자신이 만든 과자를 맛보더니 훌륭한 솜씨라면서 얼마간 내어 줄 수 없느냐고 물었다.

나타샤는 소영주인 시아니온에게 먹을 것을 손수 만들어 주기 위해서 주방에 나온 것이라며, 자신이 만든 과자가 너무도 맛있어 시아니온에게 먹여주고 싶다고 했었다.

레올라는 쾌히 승낙을 했다.

어차피 시아니온의 것도 따로 만들어 둔 터라 과자를 챙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나타샤는 고맙다고 말하며 주방을 나섰다.

그리고 그 다음날 사달이 났다. 소영주인 시아니온이 쓰러진 것이다.

제일 처음 시아니온을 발견한 루나는 분명 독에 의해 쓰러진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녀가 이토록 야심한 시각에 별채를 나선 것도 그 때문이었다.

쓰러지기 얼마 전 레올라는 자신이 만든 과자를 후작부인 장만하셨다며 시아니온의 방에 들였었다.

레올라가 생각하기에 시아니온은 과자를 먹고 쓰러진 것이 틀림없었다.

자신은 독을 넣지 않았다.

과자에 다른 사람의 손이 닿은 것은 오직 타나샤 뿐이었다. 독이 들어갔다면 오직 그때뿐이었다.

시아니온이 쓰러진 후 레올라가 지난 시간 동안 곰곰이 생각한 결론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너무도 무서운 일이었다.

레올라는 나타샤의 친정가문이 얼마나 무서운 가문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날 레올라는 후작부인이 다른 때와는 달리 시아니온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며 그 일을 사랑하는 이에게 말해 주었었다.

자신의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자칫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이까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음으로 내몰릴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 무서운 일을 벌였다면 자신을 가만히 둘리 없었다.

과자에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자신과 사랑하는 이를 죽여 증거를 없애려고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도 무서운 사실에 방에 틀어박혀 생각을 정리하던 레올라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자신의 힘만으로는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사랑하는 이와 의논을 해보려고 밤길을 나섰던 것이다.

타타타탁!

“하아!”

레올라는 발걸음을 빨리해 한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베르카후작령을 수호하는 기사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였다.

숨을 고른 그녀는 기사들의 숙소의 뒤편에 다가갔다.

그리고는 작은 돌을 주어 사랑하는 이가 머물고 있는 방의 창문을 향해 던졌다.

탁!

작은 소리가 울려 퍼졌다.

돌이 창문에 맞고 얼마 있지 않아 누군가 창문을 조심스럽게 열렸다.

잠시 후, 숙소 뒤편으로 나온 남자가 주변을 살피며 레올라에게 다가갔다.

“레올라, 이렇게 함부로 돌아다니면 위험하다는 거 몰라.”

구스는 레올라는 보며 나무랐다.

“걱정이 돼서요.”

“무슨 걱정? 소영주님의 일로 영지가 뒤숭숭하니 가만히 몸을 사리고 있는 것이 좋아. 레올라.”

“하지만…….”

“왜, 무슨 일이 있는 거야?”

뭔가 할 말이 있는 덕 같은 레올라의 표정에 구스가 눈빛을 빛냈다.

“그게…….”

“어서 말해봐.”

“소영주님께서 드신 과자…….”

말끝을 흐리던 레올라는 구스의 재촉에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빠짐없이 이야기했다.

“그럴 수도 있겠군. 그런데 레올라, 혹시 이 이야기를 누구에게 한 적이 있어?”

행여 누가 듣기라도 할까봐 구스는 사방을 살피며 물었다.

“아니요. 당신에게 처음 하는 거예요. 너무 무서워서…….”

레올라는 무서운 듯 몸을 떨었다.

“괜찮아. 걱정하지 마. 내가 있잖아. 레올라.”

그런 그녀를 구스는 살포시 안아주며 등을 토닥였다.

레올라는 사랑하는 이의 품에 안기자 무서웠던 감정이 서서히 풀리는 것을 느꼈다.

조금 진정이 되는 것 같아 보이자 구스는 품에 안긴 레올라의 목덜미를 양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과 자신의 얼굴을 마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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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6-7장. 천곤의 정체-03 +1 15.11.14 2,799 8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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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6-7장. 천곤의 정체-01 +4 15.11.12 2,985 101 11쪽
170 6-6장. 빈집을 털다.-04 +2 15.11.11 3,052 104 11쪽
169 6-6장. 빈집을 털다.-03 15.11.10 2,785 100 11쪽
168 6-6장. 빈집을 털다.-02 +1 15.11.09 3,005 10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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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3 +2 15.11.06 2,895 10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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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1 +2 15.11.04 3,077 10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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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1 +1 15.11.01 3,285 107 11쪽
159 6-3장. 문명의 시작-03 +4 15.10.31 3,192 116 12쪽
158 6-3장. 문명의 시작-02 +2 15.10.30 3,211 120 11쪽
157 6-3장. 문명의 시작-01 +2 15.10.29 3,477 117 11쪽
156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7 15.10.28 3,346 111 11쪽
155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6 +2 15.10.27 3,288 132 11쪽
154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5 +1 15.10.26 3,295 114 11쪽
153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4 +1 15.10.25 3,416 125 11쪽
152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3 +1 15.10.24 3,587 114 11쪽
151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2 +3 15.10.23 3,384 107 11쪽
150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1 +3 15.10.22 3,420 109 11쪽
149 6-1장. 변화의 바람-04 +1 15.10.21 3,360 123 11쪽
148 6-1장. 변화의 바람-03 15.10.20 3,195 119 11쪽
147 6-1장. 변화의 바람-02 +2 15.10.19 3,420 110 11쪽
146 6-1장. 변화의 바람-01 15.10.18 3,469 116 12쪽
145 5-8장. 생존준비-04 +3 15.10.17 3,538 128 11쪽
144 5-8장. 생존준비-03 +1 15.10.16 3,622 124 12쪽
143 5-8장. 생존준비-02 +1 15.10.15 3,614 123 11쪽
142 5-8장. 생존준비-01 +2 15.10.14 3,723 1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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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5-7장. 생존시대-01 +1 15.10.10 3,957 132 11쪽
137 5-6장. 거점 요새화-04 +2 15.10.09 3,891 147 11쪽
136 5-6장. 거점 요새화-03 +2 15.10.08 3,951 140 12쪽
135 5-6장. 거점 요새화-02 +5 15.10.07 3,820 125 11쪽
134 5-6장. 거점 요새화-01 +5 15.10.06 3,844 136 11쪽
133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3 +4 15.10.05 3,890 138 11쪽
132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2 +5 15.10.04 3,767 1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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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5-4장. 변화의 징조들!-01 +2 15.09.30 4,080 1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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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5-3장. 영혼의 목소리-02 +3 15.09.28 3,884 117 12쪽
125 5-3장. 영혼의 목소리-01 +4 15.09.27 4,019 1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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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2 +4 15.09.25 4,058 129 11쪽
122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1 +4 15.09.24 4,250 1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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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5-1장. 변환계 능력자-01 +5 15.09.21 4,284 13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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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3 +5 15.09.19 4,037 125 11쪽
116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2 +3 15.09.18 4,058 139 11쪽
115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1 +2 15.09.17 4,035 128 11쪽
114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4 +4 15.09.16 4,317 132 11쪽
113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3 +3 15.09.15 4,235 142 11쪽
112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2 +1 15.09.14 4,293 135 11쪽
111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1 +4 15.09.13 4,290 151 11쪽
110 4-5장. 천주의 인연-03 +3 15.09.12 4,241 139 11쪽
109 4-5장. 천주의 인연-02 +5 15.09.11 4,379 139 11쪽
108 4-5장. 천주의 인연-01 +2 15.09.10 4,364 137 11쪽
107 4-4장. 타키온-04 +2 15.09.09 4,582 133 11쪽
106 4-4장. 타키온-03 +1 15.09.08 4,311 135 11쪽
105 4-4장. 타키온-02 +3 15.09.07 4,414 139 11쪽
104 4-4장. 타키온-01 +3 15.09.06 4,572 149 11쪽
103 4-3장. 밝혀지는 비밀-04 +3 15.09.05 4,910 165 11쪽
102 4-3장. 밝혀지는 비밀-03 +4 15.09.04 4,828 136 11쪽
101 4-3장. 밝혀지는 비밀-02 +2 15.09.03 4,614 146 11쪽
100 4-3장. 밝혀지는 비밀-01 +1 15.09.02 4,701 1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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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2 +3 15.08.30 4,576 14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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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4-1장. 암중의 피바람-01 +4 15.08.21 5,578 16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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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3-8장. 파랑(波浪)!-01 +2 15.08.17 5,610 155 10쪽
87 3-7장. 퍼스트 원-03 +2 15.08.16 5,846 157 10쪽
86 3-7장. 퍼스트 원-02 +4 15.08.15 5,589 158 10쪽
85 3-7장. 퍼스트 원-01 +6 15.08.14 5,766 159 10쪽
84 3-6장. 파란의 시작-04 +3 15.08.13 5,679 170 10쪽
83 3-6장. 파란의 시작-03 +5 15.08.12 5,971 187 10쪽
82 3-6장. 파란의 시작-02 +7 15.08.12 5,552 155 10쪽
81 3-6장. 파란의 시작-01 +2 15.08.11 5,796 167 10쪽
80 3-5장. 기사의 죽음-03 +1 15.08.10 5,488 173 9쪽
79 3-5장. 기사의 죽음-02 +2 15.08.09 5,499 160 9쪽
78 3-5장. 기사의 죽음-01 +4 15.08.08 6,007 156 9쪽
77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4 +2 15.08.06 5,952 16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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