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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연재수 :
1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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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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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적월중천(赤月中天)(167)

DUMMY



금포인의 명령에 현룡문 정문 칠십 장 앞 즉 청서의 민가가 시작되는 곳 근처까지 다가온 중천문 흑천대 대원 사백오십 명이 현룡문으로 달려갔다.


“그대들도 가라!”


이어진 금포인의 명령에 적포를 입은 중천문 호천대 대주 그리고 황포인이 복명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현룡문을 향해 달려갔다.

그러자 그들을 호위하듯 호천대 대원들이 그 뒤를 따랐다.

그렇게 모두가 현룡문 정문으로 달려가자 금포인 주변에는 적포를 입은 호위 네 명만이 그를 호위하듯 버티고 서 있었다.


“크하하! 진정한 천하의 주인이 누군지 똑똑히 가르쳐 주어라!”


현룡문을 향해 달려가는 호천대와 흑천대 대원들의 뒤통수에다 대고 금포인이 이렇게 호탕하게 외친 것은 그때였다.

그때 서민도 대원들에게 이렇게 명령했다.


“삼십 장이다. 삼십 장!”


정문을 향해 달려오는 중천문도들을 쳐다보며 굳은 얼굴로 이렇게 명령한 서민은 대원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각궁을 겨냥하는 모습을 잠시 지켜봤다.

그때 현룡문 후문과 좌우에서도 상황은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제갈세가 가주 제갈현과 그의 동생이자 장로인 제갈찬, 제갈민, 제갈산이 세가 가솔을 거느리고, 좀 전 가세한 중천문 흑천대 대원들과 함께 현룡문으로 달려들었다.

그러자 황보충, 흑성 등이 대원들에게 연달아 이렇게 명령했다.


“쏴라!”


연이은 명령에 각 대원이 번개처럼 쏘아낸 첫 번째 화살에 제갈세가 가솔 수십 명이 우수수 자빠졌고, 두 번째 화살에 다시 수십 명이 나자빠졌다.


“유엽표!”


두 발의 화살을 쏘아낸 각 대원이 그 순간 활을 내리고, 유엽표를 꺼내기 무섭게 뿌리자 다시 제갈세가 가솔 수십 명이 더 자빠졌다.

후문과 좌우와 거의 비슷한 장면이 정문에서도 벌어지고 있었으니 그때 정문을 지키던 현룡문 각 대원은 두 발의 화살을 쏘아내 일백여 명의 중천문 흑천대원들을 죽였다.

그러자 그들은 작은 방패를 꺼내 날아오는 화살을 악착같이 막으려고 했는데, 이미 준비를 철저히 하고 온 듯 그 행동에 한 점의 흐트러짐도 없었다.

그랬으니 고작 일백여 명만이 화살에 맞아 죽었을 뿐이었다.

아니었다면, 더 많은 인원이 죽었을 것이니 말이다.

그때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서민이 이렇게 명령했다.


“유엽표!”


그 즉시 현룡문 각 대원이 유엽표를 뿌렸다.

각궁 공격에 살아남아 정문으로 달려오던 중천문 흑천대 대원 수십 명이 다시 그 유엽표에 맞아 처절한 비명을 토해낸 것은 그다음이었다.


“검진!”


유엽표를 뿌린 대원들이 서민의 이어진 이 명령에 즉시 검을 뽑아 들고는 담장을 날아 내리기 무섭게 이인검진을 구성해 다가오는 중천문 흑천대원들을 맞이하려고 하자 서민도 담장을 박차고 허공으로 솟구쳐 올랐다.

그리고는 선두로 다가오는 중천문 흑천대원들을 향해 다가갔다.


“파(播)!”


순간 파천신공 파의 묘리가 그의 입에서 터졌고, 그러자 그의 허리춤에 달려있던 가죽 주머니에서 유엽표 일백여 개가 허공으로 솟구쳐 올라 중천문 흑천대원들은 덮쳤다.

그러자 방패까지 뚫고 들어간 유엽표에 꿰뚫린 일백여 명의 중천문 흑천대원이 처절한 비명을 토해냈다.


“역시 현룡문이다.”


흑천대 대원들 즉 자신의 부하들이 유엽표에 꿰뚫려 내지르는 비명을 들으면서 금포인은 이렇게 태연자약하게 말했다.

그러자 그의 옆에 기립한 흑포인이 이렇게 대꾸했다.


“방패도 소용없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저 현룡문도들 모두의 내공이 듣기로 삼 갑자가 넘는다는데, 무슨 방패가 소용이 있겠느냐. 그리고 저들의 목적은 반타작이다. 그 정도만 해주어도 충분하지.”

“그래도 단박에 너무 많은 대원이 죽으면······.”

“반타작만 해도 충분하다.”


금포인의 이 말에 흑포인은 입을 닫고 말았으나 계속 죽어 나가는 대원들을 바라보면서 미간을 찡그렸다.


‘저토록 많은 대원이 속절없이 죽어 나가다니.’


그때 서민은 가지고 있던 모든 유엽표를 다 뿌려 십여 명의 중천문 흑천대원을 더 죽인 다음 대원들에게 이렇게 소리쳤다.


“각 대원은 적을 모조리 섬멸하라! 현룡문 만세!”

“현룡문 만세!”


서민의 말을 받아 이렇게 이구동성 외친 대원들이 곧 중천문도들과 부딪혔다.

그러자 피가 튀고, 살이 잘리는 처절한 접전이 시작됐고, 그 바람에 끝없이 비명이 터졌으나 서민은 그 비명을 뒤로하고, 저 멀리 서서 유유히 장내를 살펴보고 있는 금포인에게로 다가가면서 중천문 흑천대원들에게 추호의 사정도 보아주지 않고 살수를 펼쳐냈다.

정각은 그때 대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이인검진을 구성해 중천문 흑천대원들을 맞아 싸우고, 의천문, 초씨 세가 가솔 역시 검진으로 싸우자 접전을 번개처럼 둘러보며 상황을 파악했다.

그리고는 자신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는 중천문 호천대원들을 발견하고는 장연, 문무철 등에게 그들부터 막으라고 지시하고는 유엽표 십여 개를 뿌렸다.

그리고 검을 뽑아들기 무섭게 그들과 같이 다가오나 그들과는 차원이 다른 고수인 것 같은 황포인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 순간 정각의 손을 떠난 유엽표가 중천문 호천대원들을 덮치자 그들이 몸을 날려 피하려고 했지만, 그들의 움직임보다는 유엽표가 더 빨랐다.


“크윽!”


이런 답답한 신음에 이어서 비명도 터지고, 중천문 호천대원 일곱이 그대로 절명했다.

그러자 정각은 그들을 일별하지도 않고, 유유히 다가오는 황포인을 향해 검을 들이밀었는데, 그 검에는 이미 검강이 두 자는 솟아나 있었다.

그런데 황포인이 조금 더 다가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 시점 정각은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당신은, 당신은······.”

“......”

“당신이 어떻게, 어떻게 여기에?”


황포인을 보고 너무나 놀란 정각이 이렇게 물었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

“당신도 이들과 한패라면, 한패라면, 갈!”


아무 대답도 없이 무덤덤하나 자책이 다분하게 섞인 눈으로 자신을 보던 황포인이 검을 곧추세워 기어이 자신을 베어오자 정각은 이렇게 일갈을 터트리고는 그를 향해 검을 떨쳐냈다.


“황룡!”


그때 밤하늘을 찢어발기는 듯한 개문식과 함께 황보충의 검이 제갈세가 가주 제갈현의 목을 향해 다가갔다.

그렇게 목으로 다가오는 황보충의 검에 제갈현은 제갈세가 독문심법 대천성신공(大天星神功)과 금포인이 전해준 중천신공을 조화해서 새롭게 만든 대천성중천신공을 극성으로 끌어올려 마주쳐 나갔다.


“콰쾅!”


그러자 검과 검이 격돌한 것으로는 믿어지지 않는 이런 요란한 폭음이 터지고, 제갈세가 가주 제갈현이 답답한 신음과 함께 한 사발은 될 것 같은 피를 게워내면서 뒤로 주르륵 밀려났다.

바로 그의 내공과는 극과 극인 즉 극성인 황보충의 검에 실린 파천신공 십 단계 내공 때문이었다.

황보충은 제갈현의 검에 실린 내공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그 순간 서민이 좀 전에 말한‘추호의 사정도 보아주지 말고, 모조리 일검에 끝을 낸다는 생각으로 싸움에 임해야 할 것이다.’라는 그 말이 생각났다.

아니, 자신도 그의 내공에서 느껴지는 그 불길한 기운이 아니더라도 서민을 만나기 전까지 사부 지광이 통한으로 보낸 이십 년 세월에 대한 보상을 강제로라도 받아내고 싶었다.

이 불길하고, 자신과 자신의 사부 지광이 익힌 파천신공과는 극과 극인 즉 극성의 내공을 익힌 자들에게서 말이다.

하여 파천신공 십 단계의 내공으로 제갈현을 공격한 것이다.

그런데 그가 비록 피를 게워내지만, 자신의 일초를 받아내자 추호의 사정도 봐주지 않고, 재차 그를 덮쳐가면서 웅혼한 개문식을 토해냈다.


“만경창파!”


그렇게 파천검법 만경창파가 서민이 아닌 황보충의 검에서 펼쳐지면서 제갈현을 집어삼킬 듯 다가갔다.


“갈! 네놈은, 네놈은 누구냐?”


제갈현이 자신의 검초를 피해 뒤로 번개처럼 물러나면서 이렇게 묻자 황보충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시 그를 덮쳤다.

대답도 없이 집요하게 자신을 노리는 황보충을 보며 제갈현은 자신의 내공과는 극성의 내공을 익힌 것 같은 이 자가 누굴까 그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그도 기어이 파천신공에 대해 피부가 아닌 몸으로 느낀 것 같았다.

금포인이 말해주지는 않았지만, 파천신공과 중천신공은 극성이라는 것을 말이다.


‘문주 현룡검선은 아니고, 항마신검도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흑백쌍성은 더더욱 아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부문주이며, 결하신검이라고 강호에 소문이 자자한 황보충.’


“결하신검, 크하하! 네놈이 그 결하신검이구나!”


제갈현이 느닷없이 자신의 별호를 부르면서 광소를 터트리자 황보충은 그가 자신이 누군지 알아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러든 말든 아량 곧 하지 않은 황보충은 재차 검을 틀어 그에게로 다가갔다.

그렇게 다시 다가오는 황보충 검초의 기세가 심상치 않자 제갈현은 대갈을 터트리면서 대천성중천검법 천성일파(天星一破)의 절초를 펼쳐내 그의 검을 막아갔다.


“쿠쾅!”


다시 한차례 두 자루 검이 격돌하자 폭음이 또 터졌다.

그리고 제갈현이 앞 격돌과는 달리 한 사발의 피를 게워낸 것이 아니라 마치 실 끊어진 연처럼 뒤로 날아가면서 연신 피를 게워냈다.

앞 격돌에서 입은 내상에 이번 격돌로 말미암은 내상이 더해진 결과였으며, 극성인 파천신공의 영향 때문이었다.

그 순간 황보충은 제갈현이 실 끊어진 연처럼 날아가는 그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유엽표 하나를 그에게 뿌림과 동시에 재차 그를 덮쳐갔다.

황보충과 제갈현, 그 두 절세고수가 접전을 벌이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곳저곳에서는 그때 제갈세가 가솔과 현룡문도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그 바람에 비명이 그치지 않았다.

그리고 제갈현의 동생 제갈찬을 맞아 치열하게 싸우는 당백, 역시 제갈세가 장로 제갈궁을 맞아 분전하는 원지훈, 그렇게 잠룡대와 와룡대 일, 이조, 비영대원들은 악착같이 제갈세가 가솔을 맞아 싸우고 있었다.


“비겁하게······.”


자신이 던진 유엽표를 피해 겨우 몸을 틀고 일어선 제갈현이 이렇게 반응했지만, 황보충은 대꾸도 하지 않고 검을 그대로 그의 목으로 밀어 넣었다.


“헉!”


겨우 몸을 틀고 일어서면서 유엽표는 피했지만, 이어진 황보충의 일검에 제갈현이 이런 헛바람 빠지는 소리를 토해냈으니 그건 도무지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놀라서 저도 모르게 내뱉은 소리일 뿐이었다.


“쾅!”


그 순간 황보충의 검에서 기어이 검탄이 터져나가 그런 다급한 와중에도 제갈현이 펼쳐낸 검막과 충돌하면서 이런 소리가 터졌다.

그리고 폭음이 그치고 드러난 광경은 제갈현만 처참했으니 우선 그의 검은 산산조각이 났으며, 장포 앞섶은 갈갈이 찢어져서 가슴이 다 드러났고, 그 가슴에는 군데군데 화상 자국과 함께 피가 흘러나왔다.

그때 제갈현은 자꾸만 눈앞이 아득해졌고, 금포인 이외에는 적수가 없는 줄 알았던 자신의 자만심도 한탄스러웠다.

그리고 강호는 넓고, 기인이사는 많다는 말과 함께 금포인의 말이 귓전에 맴도는 것 같았다.


‘현룡문만 처리하면, 제갈천하(諸葛天下)를 열 수 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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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3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8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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