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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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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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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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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적월중천(赤月中天)(131)

DUMMY

마교도가 난입하자 무당 문도들을 고함을 지르면서 호각을 불어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무양자가 보검을 빼 들고 뛰쳐나왔고, 검선 선우백도 보고를 받고는 사제 조왕록에게 이것부터 물었다.


“창운이는 안전한 곳으로 보냈느냐?”

“예, 사형!”

“그럼 우리는 우리의 일만 하면 되겠군.”


검선 선우백의 모든 진전을 이어받은 제자 천창운(天昌運), 그도 소림사 혜인의 적전제자 무정, 천마 위소군의 적전제자 사용직과 같이 이미 안전한 곳으로 옮겨간 이후였다.

그래서였는지 이렇게 말한 검선 선우백은 사제 조왕록 등과 함께 무당 문도들과 마교도가 싸우는 곳으로 달려가서 접전 속으로 뛰어들었으나 천마 위소군이 나타나는 바람에 그도 멈추어야 했다.


“검선, 이제 끝을 내자!”

“좋지.”


이렇게 간단하게 대답한 검선 선우백이 검을 곧추세우기 무섭게 일초를 펼쳐냈으니 바로 태청검법(太淸劍法) 유물혼성(有物混成)이었다.

그러자 천마 위소군은 황산 천도봉에서 익힌 중천신공을 바탕으로 새로이 가다듬은 천마검법(天魔劍法) 천마재천(天魔在天)으로 그 일초를 막아냈다.


“펑!”


검과 검이 격돌하면서 폭음이 터진 것으로 두 절세고수의 접전은 그렇게 시작됐으나 그때 무당 문도들과 마교도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하나하나 무너져가고 있었다.


“쾅!”


천마 위소군과 검선 선우백의 격돌로 지축을 울리는 폭음이 다시 한 번 터져 나오자 장내 싸움이 일순 멈추는 듯했으나 곧 재개됐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두 문파의 문도는 줄어갔다.

그리고 두 사람이 삼십여 초가 지나도록 결판을 내지 못했을 때, 무당파에서 살아남은 문도는 장문인 무양자, 검선 선우백의 사제 조왕록, 양주보, 대제자 금범식(金氾殖), 이 제자 여추송(呂秋松) 등 이십여 명밖에는 되지 않았다.

반면 마교에서는 천마 위소군의 호위대 오십여 명에 사천마선과 호법원 고수 육십여 명, 원로원 고수 열다섯 명, 암흑마선 조호근과 육십일 명, 천마검대 오십이 명, 천관정과 마인 열다섯, 천마 위소군의 사, 오, 육 제자와 그들의 호위대 일백여 명이 살아있었다.


“펑!”


다시 한 차례 폭음이 터지고, 천마 위소군과 검선 선우백은 각기 두 걸음씩 뒤로 물러나서 검을 고쳐 잡고 또 맞붙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폭음이 터졌을 때 검선 선우백의 사제 양주보의 답답한 신음도 터졌다.

그만이 아니라 천마 위소군의 사 제자 왕명진의 답답한 신음도 뒤를 따랐으니 그렇게 둘은 양패구상했다.

그때 다시 한 차례 폭음과 함께 천마 위소군의 천마검법 천마행공(天魔行空) 일초를 검선 선우백이 태청검법 선천지생(先天地生) 일초로 막아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각기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

비슷한 수준의 고수가 싸울 때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 것처럼, 두 사람도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 두 사람 모두 마교와 무당파라는 모태에서 수련한 무공이 아니라 황산 천도봉에서 익힌 중천신공을 바탕으로 마교와 무당파라는 모태에서 수련한 무공을 펼쳐냈기 때문에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것이었다.

아마 두 사람이 마교와 무당파라는 모태의 무공만을 사용해서 승부를 가렸다면, 천마 위소군은 벌써 승기를 잡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러나 천마 위소군은 검선 선우백이 익힌 중천신공의 화후를 파악하기라도 하려는 듯 이렇게 그 무공만을 사용해서 공방을 주고받았으니 승부가 좀처럼 나지 않았다.


“큭!”


그러는 사이 답답한 신음과 함께 무당 장문인 무양자와 검선 선우백의 사제 조왕록이 마의선 천관정과 암흑마선 조호근, 사천마선, 마인들의 협공에 허물어져 버렸다.

그러나 마교도와 무당파 문도들의 싸움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었다.

하나 그것도 잠시 연달아 비명이 터지고, 얼마 남지 않은 무당파 문도들은 반 각도 지나지 않아 마교도에 둘러싸여 하나하나 죽어 나갔다.

그리고 다시 반 각이 지났을 때 장내에 살아남은 무당 문도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마교도와 무당 문도의 접전이 끝나고, 무당파에서는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지만, 마교에서는 마의선 천관정, 암흑마선 조호근, 사천마선, 천마 위소군의 오 제자 양예석, 십제자 주장후, 원로원 및 호법원, 천관정의 마인 등을 비롯한 이백팔십여 명이 살아남았다.

그러나 천마 위소군의 사 제자 왕명진을 비롯해서 육 제자 양공, 칠 제자 장우, 팔 제자 임공, 구 제자 고준 등 삼백여 명이 다시 죽음으로써 서민이 바라는 것처럼 마교와 정파는 끝없는 소모전은 전개했다.


“수색해 살아있는 모든 것을 죽인다.”


마의선 천관정이 접전이 끝나자마자 그때까지 치열하게 전개되는 천마 위소군과 검선 선우백의 대결에 상관없이 이렇게 명령했고, 그에 따라서 마교도들이 무당파 이곳저곳으로 흩어져갔다.

그러자 그는 사천마선과 함께 두 사람의 접전을 바라봤다.


“검선, 무당에서 아무도 살아남지 못한 것 같으니 우리도 이만 끝을 냅시다.”

“......”

“왜 말이 없소?”

“모든 것이 그대 뜻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다.”

“상관없소. 이름 없는 필부로 태어나 오늘에서야 무당파를 멸하고, 천하일통이라는 천마신교의 위업을 이루는 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디뎠으니 이만하면 충분하지 무엇을 더 바라겠소.”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으하하! 그대는 결국 죽 쑤어 개 주는 꼴을 면치 못할 것이다.”

“죽 쑤어 개 준다. 그것도 좋군! 우리 사숙이 개를 키우니 그 녀석을 주면 되겠군!”


이렇게 호탕하게 대답한 천마 위소군이 천천히 천마검을 들어 올렸다.

더 시간을 끌어 보아야 나올 것도, 더 얻을 것도 없다는 판단이 들었기에 말이다.

그렇게 천마검에 검강이 맺히는 것을 바라본 검선 선우백도 보검에 황산 천도봉에서 익힌 중천신공을 모조리 끌어올려 실었다.

두 사람이 최후의 일초를 교환하려는 듯하자 마의선 천관정과 사천마선들은 뒤로 물러나 승부의 향방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 순간 천마 위소군이 검선 선우백의 목을 향해서 천마검을 섬전처럼 찔렀다.

바로 천마검법 천마뇌전(天魔雷電)의 일초였다.

그러자 검선 선우백은 자신의 독문검법이며 자신에게 검선이라는 별호를 안겨 준 칠성검법(七星劍法) 벌아북비(伐我北鄙)의 일초로 맞받았는데, 어떻게 보면 마치 동귀어진의 수법 같았다.

그러나 한순간 그의 왼손에서 형태가 전혀 없는 것 같은 무형의 장력이 천마 위소군을 향해 뻗어 나갔으니 바로 현천칠성장(玄天七星掌) 인법지(人法地)의 일장이었다.


“쾅!”


검에 앞서 현천칠성장 인법지의 장세와 천마 위소군의 천마장(天魔掌) 천지혼돈(天地混沌)의 장세가 먼저 부딪히면서 이런 요란한 폭음이 터졌다.

그리고 다음 순간 천마 위소군은 아연한 표정으로 자신의 장력의 힘을 빌려 뒤로 날아가는 검선 선우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여 급히 그를 쫓으려 했으나 그사이 그는 이미 수십 장을 뒤로 날아간 이후였다.


“추격하라!”


천마 위소군의 명령에 서천마선 장일도가 호각을 길게 불자 무당파 이곳저곳을 수색하던 마교도들이 다투어 그를 추격했다.

그러나 그를 따라 천주봉으로 오른 천마검대원들은 검선 선우백의 상대가 되지 못해 연달아 죽어 나갔다.


“결코, 혼자 죽지는 않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저곳에 전인이라도 숨겨둔 것일까.”


천마 위소군은 이러면서 천주봉으로 올랐다.

그때 다시 한 명의 마교도를 베어내며 검선 선우백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했다.

그대로 천마 위소군과 승패를 가렸다면, 먼저 죽어간 무당파 문도들의 복수도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에게 자신 다음으로 찾을 자신의 적전제자 천창운을 위한 안배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쪽이다.”


천마검대주 원근찬이 남은 대원들을 데리고 검선 선우백의 뒤를 쫓으며 길게 호각을 분 것은 그때였다.


“포위망을 뚫고 도망칠 생각은 하지 않고, 본좌를 피해서 교도들만 죽이는 것을 보니 무엇인가가 있기는 있는 모양이군!”


천마 위소군은 검선 선우백이 포위망을 뚫고 도망치지는 않고, 스스로 포위망 속으로 뛰어들어 연달아 교도들을 죽이자 천주봉에 무엇인가가 있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이 그가 의도한 것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하나 마의선 천관정만은 교도들이 움직인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결과 뜻밖에도 검선 선우백과 정면으로 맞닥뜨리자 마인들에게 즉각 공격 명령을 내렸다.

그 순간 검선 선우백이 미간을 찡그렸다.

마인들은 천마검대원들처럼 단번에 처리할 수 없는 고수들이었기 때문이다.


“갈!”


한소리 일갈과 함께 검선 선우백이 달려드는 마인들을 향해 섬전처럼 보검을 펼쳐냈으니 바로 칠성검법 취문양전(取汶陽田)의 일초였다.

그때 마의선 천관정은 예의 강침을 쏘아내면서 그를 협공했다.

취문양전의 일초로 한 명의 마인 밖에 처리하지 못한 검선 선우백은 초수가 더해질수록 다급하기 그지없었다.

더 시간을 끌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기에 말이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그때 천마검대주 원근찬이 나타나서 마인들과 같이 협공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검선 선우백은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천마검대원을 향해 다가가는 척하다가 뒤로 다가오는 마인을 향해 현천칠성장 지법천(地法天)의 일장을 쳐내고는 마의선 천관정의 강침을 피해 허공으로 솟구쳐 올라 장내를 벗어나려고 했다.


“갈!”


그 순간 일갈과 함께 천마 위소군이 다가와서 이미 허공으로 일장 가량 떠올라 막 방향을 틀려던 자신의 등 뒤로 다가오자 검선 선우백은 순간적으로 땅으로 떨어지며 천마검대주 원근찬을 향해 칠성검법 벌아북비의 일초를 펼쳐냈다.


“핑!”


그때 마의선 천관정이 쏜 강침과 함께 천마 위소군의 천마검이 검선 선우백을 노리면서 다가갔다.

강침과 천마검을 동시에 맞이하게 된 검선 선우백은 천마검대주 원근찬을 향하던 칠성검법 벌아북비의 일초를 거두고는 왼손을 들어 강침을 향해서는 현천칠성장 천법도(天法道)의 일장을 발하고, 천마검은 칠성검법 솔사벌허(率師伐許)의 일초로 막아냈다.


“쾅!”


요란한 폭음과 함께 격돌의 여파로 휘청거리는 몸을 바로잡지 못하고 뒤로 밀려난 검선 선우백은 그 기회를 노린 마의선 천관정의 또 다른 강침 공격에 순간적으로 허점을 노출하고 말았다.

그 덕분에 강침이 옆구리를 파고들었지만, 그것을 신경 쓸 틈은 없었다.

바로 천마검이 다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여 칠성검법 취문양전의 일초로 막으면서 마의선 천광정을 향해 현천칠성장 도법자연(道法自然)의 일장을 쏟아냈다.

그러자 연속으로 폭음과 신음이 터졌고, 그 모든 소리가 멎는 순간 천마 위소군이 이렇게 말했다.


“검선, 이제 그만 포기하시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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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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