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虎虎虎 好好好

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466,902
추천수 :
5,380
글자수 :
908,223

작성
17.10.12 19:01
조회
1,988
추천
32
글자
11쪽

적월중천(赤月中天)(112)

DUMMY

그런 분위기에 서민은 아직도 마교라는 무게감이 아무래도 버거운 모양이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나서서 이렇게 말했다.


“저들과 우리가 전 전력을 동원해서 건곤일척의 대결을 펼치지 않는 한 현 상황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점을 고려하여 전략을 잘 짜고, 힘을 기르면서 서로 유기적으로 정보와 전략을 공유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아미타불! 서 문주의 말이 맞습니다. 지금은 힘을 기르고, 저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때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천마가 폐관에 들어간 지 올해로 이십 년입니다. 그의 출관에 대비한 준비도 하면서 말입니다.”

“올해가 벌써 이십 년째입니까?”

“그렇습니다. 당 가주!”


천마라는 이름이 나오자 다시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역시 그가 무림에서 차지하는 비중 때문이리라.

그렇지만 장문 회의는 다시 이어졌고, 결국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아미타불! 이제 결론을 내겠습니다. 각파는 두 달 안에 두 개 대의 신속대응군을 사천 당문으로 보내주시고, 화산파에도 일개 대의 신속대응군을 보내주십시오. 그리고 정보는 개방을 통하여 유기적으로 공조하도록 협조도 부탁합니다. 이상입니다.”

“그렇게 하겠소이다.”

“그렇게 하십시다.”


소림사 장문회의는 이렇게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끝이 났다.

서민이 개방에 흘린 요마왕 조미의 행방에서 시작된 마교와 정파간의 대결은 이제 본격적인 전쟁으로 치닫고 있어서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는 국면에 이른 것이다.

비록 시작은 미미했으나 그 과정이 거듭될수록 예측할 수 없는 일이 자꾸 일어나서 결과가 뜻밖에도 커지는 일이 다반사인 세상사이고 보면, 정파와 마교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무림의 현실에서 두 집단의 전쟁은 애초부터 피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어떻든 그런 장문 회의가 끝나고 소림사 방장 지현과 마주 앉은 서민이 천마검에 관해서 물었다.


“일이 정확하게 어떻게 된 것입니까?”

“아미타불! 소승인들 어찌 그 내막을 알 수 있겠습니까.”

“혹 도망친 놈은 있습니까?”

“알 수 없습니다. 난동을 부린 마교도들이 워낙 고수들이라 그들을 제압하기에 바빴으니까요.”

“음!”

“서 문주, 저들이 어떻게 알았느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여 그 검을 파괴해 버릴까 생각 중입니다만······.”

“그것이 쉽겠습니까?”


천마검을 파괴해 버린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뭐라고 하지도 못해 서민이 이렇게 되물었다.


“물리적인 파괴가 아닌 그 속에 담긴 마기를 없애버리는 방법입니다.”

“마기를 없앤다고요?”

“마기를 없애버릴 불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 말에 서민도 자신이 파천신공으로 천마검의 마기를 없애는 일을 꾸준히 한 일을 기억해냈다.

하나 완전히 없애버리지는 않았는데, 자신이 하지 않은 그 일을 소림사가 한다고 하니 순간 고소가 터져 나올 것만 같았다.

그런데 여기서도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천마검에 자신이 넣어놓은 파천신공의 기운이었다.

하여 지현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 불사 전에 제가 먼저 천마검을 한번 보면 안 될까요?”

“그건 어렵지 않지만······.”

“그럼 보여주십시오. 저도 작으나마 내력이 있으니 마기를 없앨 수 있는지 시도해보려고요. 소림의 수고를 들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렇게 감언이설로 소림사 방장 지현을 꼬인 서민은 기어이 천마검을 다시 손에 쥐고, 자신이 남겨 놓은 파천신공의 기운을 모두 없애 버렸다.

물론 소림사 방장 지현 등이 보기에는 마치 내력으로 마기를 억제하려는 행위로 보이도록 하면서 말이다.

그런 다음 태연하게 천마검을 돌려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제 내력으로는 안 되는군요. 역시 부처님의 가피가 필요한 일일 것 같습니다.”

“아미타불!”

“그런데 대사, 천마가 과연 올해 출관할까요?”

“올해가 이십 년이니 출관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본문에서는 저와 황보충이 당문으로 가야겠군요. 그러니 대사도 같이 가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지현이 곰곰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그리하도록 하십시다.”

“그럼 저는 이만 가겠습니다.”

“아미타불!”


그렇게 소림사 방장실은 나온 서민은 경내를 둘러보면서 보리달마가 말한‘사람의 마음은 본래 청정하다.’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또 한편으로는 소림사가 가진 힘을 약화할 궁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 천년고찰이 가진 힘이 다시는 우리 민족을 침략하는데, 이용당하지 않게 만들어 주고야 말겠다. 그리고 무림에서도······.’


***


현룡문.


현룡문으로 돌아온 서민은 태원장에서 훈련받는 고려인 중 조종관이 지휘하는 일개 대를 위해로 보내 그곳에 거점을 마련하게 하고, 장차 큰 상단으로 발전시킬 위해 상단과 선박, 선원들의 호위를 맡겼다.

거기다가 총관 강백호, 청룡대주 문무철과 함께 온 고려군 중 그동안 현룡문 부총관으로 있던 강찬국(姜燦國)까지 보내 그에게 상단을 총 책임지도록 했다.

또한, 황낙천(黃樂天), 주자양(朱紫陽), 장교선(張敎善)도 함께 보내기로 했으니 이로 말미암아 상단은 제자리를 찾을 것 같았다.


“동생, 이참에 중원 제일의 해상 상단으로 만들지?”

“그럴 생각입니다. 하니 백성 형님이 많은 지원을 해주십시오.”

“물론!”


그날 저녁, 강찬국, 황낙천 등을 단심거로 불러 공청석유로 만든 영단을 하나씩 건네준 서민이 이렇게 말했다.


“상단을 잘 부탁합니다.”

“문주님에게 입은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도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강찬국이 이렇게 대답하면서 옆에 배석한 강백호를 바라봤다.

그러자 강백호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걱정할 것 없으니 문주님의 바람처럼 부디 위해 상단을 반석 위에 올려놓아라.”

“잘 알겠습니다. 장군님, 아니 총관님!”

“그래, 부탁한다.”

“강 총관께서 섭섭한 모양입니다.”

“별말씀을요.”


강백호가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지만, 그 눈 속에 담긴 아쉬움은 어쩌지를 못했다.

고려군으로 시작해서 무려 십여 년 이상을 함께한 사이였으니 말이다.

이렇게 위해 상단의 일을 마무리 지은 서민은 이어서 청룡대주 문무철과의 오랜 이야기 끝에 청룡대를 전투대로 변경하는 일도 마무리 지었다.

청룡대가 그동안 맡았던 정보에 관한 업무는 태원의 금홍에게 맡겼다.


“그런데 문 대주께서는 언제 고향으로 돌아가실 생각이십니까?”

“문주님이 무림일통하여 군림천하하는 것을 본 후 돌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문 대주!”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그렇게 현룡문은 작은 규모로 조직을 개편했다.

그동안 정보대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던 청룡대가 전투대로 그 임무를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러니 현룡문은 기존 현룡, 황룡, 비룡, 흑룡, 백룡, 자룡, 창룡, 잠룡, 와룡에 이어서 청룡대까지 합쳐 총 오백칠십 명의 전투대원과 수호대 사십 명, 총관대 이십삼 명, 태원장에 팔십칠 명, 선원을 제외한 위해 상단원 오십팔 명, 총합계 인원 칠백칠십팔 명으로 무림의 여타 중소문파보다 규모가 커졌다.

하나 인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 오백칠십 명의 전투대원 중 와룡대원 일부를 뺀 모두가 초절정 이상의 고수였고, 대원 개개인의 내공은 최소 삼 갑자에서 최대 오 갑자였다.

이러니 강호 무림의 어느 문파와도 자웅을 겨룰 수 있었다.


“문주님, 흑백쌍성 두 대주의 부인들께서 지금 막 출산을······.”

“두 분 형수님이 출산하신다고?”

“예!”


이 보고에 서민은 즉시 흑백쌍성이 거주하는 전각으로 달려갔다.

그러니 이미 소식을 들은 각 대주가 모두 모여 있었고, 흑백쌍성은 초조한 듯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흑성 형님, 늦장가에 늦둥이를 보려니까 민망해서 그렇습니까?”

“응!”

“하하하!”


그로부터 반 시진 후, 금원민의 처가 백성의 아내가 아들을 출산했다고 하자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졌다.


“감축합니다.”

“축하합니다.”

“축하한다.”

“그래, 이 흑귀놈아! 그리고 조금만 기다리면 되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


그리고 다시 반 시진 후, 금원민의 처가 흑성 아내는 딸을 출산했다고 하자 다시 한 번 환호성이 터졌다.


“감축합니다.”

“축하합니다.”

“응, 그래, 그래, 고맙네!”

“이제 두 분이 사돈만 맺으면 되겠습니다.”

“이 백귀놈하고?”

“뭐 이놈!”

“제가 괜한 말을 꺼내 두 분이 또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현룡문에 경사가 났으니 이대로 있을 수는 없으니 잔치를 벌이겠습니다. 강 총관께서는 즉시 준비하십시오.”


이렇게 흑백쌍성 두 부인의 출산으로 현룡문은 잠시나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조카가 형님을 닮지 않아 그건 천만다행입니다.”

“뭐라고?”

“딸인데 형님 닮았으면 큰일이었죠. 그런데 다행히도 형수님 닮아 천만다행이라고요.”

“흠흠! 그래도......”


잔치 자리에서 흑성과 그 아내와 이런 농담을 좀 주고받은 이후 서민이 아이들 이름을 지은 명첩(名帖)을 흑백쌍성 두 사람에게 건네면서 이렇게 말했다.


“형님들이 저에게 이름을 지어달라고 해서 지었으니 보시고 뭐라 하지는 마십시오.”

“물론이지. 그리고 이름이 노수민(盧守旻)!”


백존 아들의 이름은 이처럼 노수민, 흑존 딸의 이름은 조하민(曺夏旻)이었다.

그에 백존이 이렇게 물었다.


“민(旻)은 동생의 이름을 딴 것인가?”

“......”

“그런 모양이군! 아무튼, 고맙네!”


***


마교.


누수 된 전력을 매우는 일에 착수한 마교 교주 만마신군 소진악은 그도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울화통이 터지기 일보직전에 이었다.

그러나 그런 우여곡절 끝에 냉마왕 조상앙을 대신해서 마교 마왕 서열 일위가 된 철마왕 호중악은 새로 임명된 냉마왕 고일원(高一元), 광마왕 호상춘(胡常春), 빙마왕 장은천(張銀川), 검마왕 송계주(宋溪朱)와 상의해서 각 마왕 호위대를 일백 명으로 늘리고, 전투대 두 개 대를 조직해서 지옥 같은 훈련을 시키고 있었다.


“새로 조직한 혈천대(血天隊)와 마천대(魔天隊)는 물론 그대들의 호위대도 한 달 이내에 자리를 잡게 하는 것이 그대들의 임무다.”


마교 교주 만나신군 소진악이 각 마왕과 대주들에게 이렇게 지시하는 그때 그의 호위대주 홍청이 와서는 이렇게 보고했다.


“교주, 천마께서······.”

“자세히 말해보라!”

“천마께서 출관하시어 교주님을 모셔오라고 하십니다.”

“뭐라고?”

“천마께서 출관하셨으니 속히 천마전(天魔殿)으로 드시라는 명입니다.”


그렇게 호위대주 홍청을 따라 천마전으로 이동해가면서 마교 교주 소진악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적월중천(赤月中天)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7 적월중천(赤月中天)(완결) +3 17.11.30 2,238 31 13쪽
176 적월중천(赤月中天)(176) +1 17.11.30 1,688 21 11쪽
175 적월중천(赤月中天)(175) +1 17.11.29 1,513 23 11쪽
174 적월중천(赤月中天)(174) +1 17.11.29 1,534 22 12쪽
173 적월중천(赤月中天)(173) +1 17.11.28 1,571 25 12쪽
172 적월중천(赤月中天)(172) +1 17.11.28 1,534 23 12쪽
171 적월중천(赤月中天)(171) +1 17.11.27 1,506 24 11쪽
170 적월중천(赤月中天)(170) +1 17.11.27 1,576 21 12쪽
169 적월중천(赤月中天)(169) +1 17.11.26 1,457 22 11쪽
168 적월중천(赤月中天)(168) +1 17.11.26 1,505 20 11쪽
167 적월중천(赤月中天)(167) +1 17.11.25 1,525 23 11쪽
166 적월중천(赤月中天)(166) +1 17.11.25 1,528 21 11쪽
165 적월중천(赤月中天)(165) +1 17.11.24 1,485 19 12쪽
164 적월중천(赤月中天)(164) +1 17.11.24 1,431 21 11쪽
163 적월중천(赤月中天)(163) +2 17.11.23 1,455 24 12쪽
162 적월중천(赤月中天)(162) +1 17.11.23 1,462 24 11쪽
161 적월중천(赤月中天)(161) +1 17.11.22 1,446 23 11쪽
160 적월중천(赤月中天)(160) +1 17.11.22 1,578 20 12쪽
159 적월중천(赤月中天)(159) +1 17.11.21 1,524 26 12쪽
158 적월중천(赤月中天)(158) +1 17.11.21 1,488 24 12쪽
157 적월중천(赤月中天)(157) +1 17.11.20 1,571 23 12쪽
156 적월중천(赤月中天)(156) +1 17.11.20 1,458 25 11쪽
155 적월중천(赤月中天)(155) +1 17.11.19 1,685 25 12쪽
154 적월중천(赤月中天)(154) +1 17.11.19 1,496 19 12쪽
153 적월중천(赤月中天)(153) +1 17.11.18 1,469 16 11쪽
152 적월중천(赤月中天)(152) +1 17.11.18 1,492 17 11쪽
151 적월중천(赤月中天)(151) +1 17.11.17 1,532 20 11쪽
150 적월중천(赤月中天)(150) +1 17.11.17 1,434 20 11쪽
149 적월중천(赤月中天)(149) +1 17.11.16 1,434 20 12쪽
148 적월중천(赤月中天)(148) +1 17.11.16 1,508 20 12쪽
147 적월중천(赤月中天)(147) +1 17.11.15 1,659 17 13쪽
146 적월중천(赤月中天)(146) +1 17.11.14 1,570 24 11쪽
145 적월중천(赤月中天)(145) +1 17.11.13 1,603 23 12쪽
144 적월중천(赤月中天)(144) +1 17.11.13 1,585 23 11쪽
143 적월중천(赤月中天)(143) +1 17.11.12 1,775 24 12쪽
142 적월중천(赤月中天)(142) +1 17.11.11 1,603 25 12쪽
141 적월중천(赤月中天)(141) +1 17.11.10 1,590 19 12쪽
140 적월중천(赤月中天)(140) +1 17.11.09 1,677 21 12쪽
139 적월중천(赤月中天)(139) +1 17.11.08 1,619 22 11쪽
138 적월중천(赤月中天)(138) +1 17.11.07 1,543 21 11쪽
137 적월중천(赤月中天)(137) +1 17.11.07 1,545 24 12쪽
136 적월중천(赤月中天)(136) +1 17.11.07 1,611 24 11쪽
135 적월중천(赤月中天)(135) +1 17.11.06 1,651 24 12쪽
134 적월중천(赤月中天)(134) +1 17.11.05 1,678 26 12쪽
133 적월중천(赤月中天)(133) +1 17.11.04 1,790 24 12쪽
132 적월중천(赤月中天)(132) +2 17.11.04 1,620 21 12쪽
131 적월중천(赤月中天)(131) +2 17.11.03 1,711 28 11쪽
130 적월중천(赤月中天)(130) +1 17.11.02 1,726 26 12쪽
129 적월중천(赤月中天)(129) +1 17.11.02 1,735 24 11쪽
128 적월중천(赤月中天)(128) +1 17.11.01 1,788 23 12쪽
127 적월중천(赤月中天)(127) +2 17.10.31 1,660 23 11쪽
126 적월중천(赤月中天)(126) +2 17.10.30 1,748 24 11쪽
125 적월중천(赤月中天)(125) +2 17.10.27 1,880 25 11쪽
124 적월중천(赤月中天)(124) +2 17.10.26 1,730 24 11쪽
123 적월중천(赤月中天)(123) +2 17.10.25 1,735 21 11쪽
122 적월중천(赤月中天)(122) +2 17.10.24 1,776 32 11쪽
121 적월중천(赤月中天)(121) +3 17.10.23 1,741 28 12쪽
120 적월중천(赤月中天)(120) +4 17.10.20 1,944 30 12쪽
119 적월중천(赤月中天)(119) +2 17.10.19 2,417 27 11쪽
118 적월중천(赤月中天)(118) +2 17.10.18 1,999 29 11쪽
117 적월중천(赤月中天)(117) +1 17.10.17 1,843 23 11쪽
116 적월중천(赤月中天)(116) +2 17.10.16 1,957 28 11쪽
115 적월중천(赤月中天)(115) +3 17.10.15 2,062 28 11쪽
114 적월중천(赤月中天)(114) +3 17.10.14 1,987 22 11쪽
113 적월중천(赤月中天)(113) +2 17.10.13 2,015 23 11쪽
» 적월중천(赤月中天)(112) +2 17.10.12 1,989 32 11쪽
111 적월중천(赤月中天)(111) +2 17.10.11 2,037 24 11쪽
110 적월중천(赤月中天)(110) +3 17.10.10 1,985 34 12쪽
109 적월중천(赤月中天)(109) +2 17.10.09 2,058 29 11쪽
108 적월중천(赤月中天)(108) +3 17.10.08 2,028 31 11쪽
107 적월중천(赤月中天)(107) +2 17.10.07 2,018 35 11쪽
106 적월중천(赤月中天)(106) +3 17.10.06 2,150 30 11쪽
105 적월중천(赤月中天)(105) +3 17.10.05 2,052 27 11쪽
104 적월중천(赤月中天)(104) +2 17.10.04 2,237 30 11쪽
103 적월중천(赤月中天)(103) +3 17.10.03 2,091 29 12쪽
102 적월중천(赤月中天)(102) +2 17.10.02 2,305 31 12쪽
101 적월중천(赤月中天)(101) +3 17.10.01 2,356 32 11쪽
100 적월중천(赤月中天)(100) +3 17.09.30 2,244 29 11쪽
99 적월중천(赤月中天)(99) +2 17.09.29 2,128 31 12쪽
98 적월중천(赤月中天)(98) +3 17.09.28 2,139 28 11쪽
97 적월중천(赤月中天)(97) +3 17.09.27 2,124 32 11쪽
96 적월중천(赤月中天)(96) +3 17.09.26 2,131 31 11쪽
95 적월중천(赤月中天)(95) +2 17.09.25 2,142 31 11쪽
94 적월중천(赤月中天)(94) +3 17.09.24 2,149 27 11쪽
93 적월중천(赤月中天)(93) +3 17.09.23 2,262 30 12쪽
92 적월중천(赤月中天)(92) +3 17.09.22 2,168 32 11쪽
91 적월중천(赤月中天)(91) +2 17.09.21 2,282 31 11쪽
90 적월중천(赤月中天)(90) +3 17.09.20 3,015 35 11쪽
89 적월중천(赤月中天)(89) +4 17.09.19 2,242 30 12쪽
88 적월중천(赤月中天)(88) +3 17.09.18 2,203 35 11쪽
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2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6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2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0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1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2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0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5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