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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연재수 :
1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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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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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0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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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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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글자
12쪽

적월중천(赤月中天)(173)

DUMMY




황보충이 복명하고 그 즉시 정각, 장연 등과 함께 제갈세가로 달려가자 서민이 흑백쌍성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나저나 두 분 형수님과 조카들이 무사해서 그건 천만다행입니다.”

“별말을.”

“별말이라니요. 그리고 강 총관, 정문에 모아둔 시체는 모두 후문으로 옮겨 화장하고, 죽은 우리 문도들은 정문 옆 묘지에 묻도록 하십시오!”

“그리하겠습니다.”

“각고 대사, 죽은 문도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법회를 부탁합니다.”

“아미타불! 그리하겠습니다. 서 문주.”


서민의 명령이 이렇게 떨어지자마자 현룡문 문도들은 죽은 제갈세가 가솔과 중천문 문도들의 시체는 후문으로 옮겨 화장하고, 불에 타지 않은 뼈들은 찾아 구덩이를 파고 묻기 시작했다.

그러자 제법 작은 봉분이 만들어졌다.

그런데 그 봉분 옆에는 원의 삼천기병을 묻은 봉분도 있었고, 오대세가와 해룡문 문도들을 묻은 봉분도 있었으니 바로 적들의 무덤이었다.

그에 반해서 현룡문 문도들의 시신은 곱게 화장해서 현룡문 정문 왼쪽에 묻었는데, 그곳에는 몽고기병, 오대세가, 마교, 팔룡맹, 태보문과의 싸움에서 각각 죽은 총관대, 잠룡대, 와룡대 대원들을 묻은 봉분도 있었다.


“수리수리 마수리 수수리 사바하…….”


각고가 천수경을 외우면서 죽은 문도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법회를 시작하자 서민도 그들의 극락왕생을 빌고 또 빌었다.

그리고는 검성 원영을 찾아가서는 이렇게 물었다.


“이미 단전이 파괴되고, 근맥도 잘렸으니 다시는 무공을 익히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 보십시오, 어떻게 된 일입니까?”

“정아는 이 일과 무관하다. 그러니 그 아이는…….”

“그 말은 이미 몇 번이나 들었으니 됐고, 이곳에 오게 된 자초지종을 말해 보십시오. 그자가 정말 벽린검 한현인지 아닌지. 그리고 어찌해서 그자의 사질이 되는지. 그간의 일은 또 어떻게 되는지.”

“그의 위장 신분이 벽린검 한현이었고, 나의 사숙이며, 나는 그의 명을 어길 수 없어 이곳으로 오게 된 것뿐이네. 그리고 자객들은 그의 명령에 따라서 내가 보낸 것이고, 또…….”


검성 원영은 이렇게 서민의 물음에 시원하게 대답해 주고는 한동안 입을 닫고 열지 않았다.

그러나 서민은 다시 이렇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원 낭자는 정말 이 일과 무관합니까?”

“그 아이는 결단코 이 일과 무관하네.”

“정말입니까?”

“네 목을 베게!”


그런데 그때 흑백쌍성, 강백호, 초홍, 각고 등과 함께 검성 원영에게 심문 아닌 심문을 하는 서민을 가만히 바라보던 제갈진이 이렇게 말하고 나왔다.


“서 문주, 그놈을 예전에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서 그동안 누굴까. 어디서 봤을까. 계속 기억을 들추어보다가 이제야 그놈이 누군지 기억이 났네!”

“정말이십니까?”

“그렇다네.”

“그게 누군데요?”


서민이 이렇게 묻자 제갈진이 옛일을 회상하듯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뜬 다음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벽린검 한현이 아니라 제갈세가 전대 가주 제갈황(諸葛皇)이네!”

“그것이 정말입니까?”

“그래, 그는 분명 제갈황이네!”


제갈진이 이렇게 확신하자 서민이 검성 원영에게 확인하듯 물었다.


“그자가 제갈황이 맞습니까?”

“......”

“맞습니까?”

“......”


검성 원영이 뭐라고 대답하지 않았지만, 그 표정에서 그 무무명명이 벽린검 한현이 아니라 제갈황이라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었다.

하여 제갈진에게 서민이 다시 이렇게 물었다.


“혹 예전에 그를 만나본 적이 있습니까?”

“있네! 벌써 삼십 년이 다 되었으나 그때를 한시도 잊은 적이 없네! 그리고 그는 분명 제갈황이 맞네! 그때나 지금이나 전혀 변하지 않은 모습 그대로이니 말일세!”

“삼십 년 전에 그를 만났다고요?”

“그렇다네. 삼십 년 전, 그때 나는 그의 명령을 받은 제갈세가 가솔에게 납치되어 갖은 고초 끝에 가지고 있던 천금신단 두 알을 빼앗기고 나서야 겨우 풀려났으니까.”


제갈세가 전대 가주 제갈황의 별호는 지선(智仙)이었다.

그러니 검선 선우백, 장선 화준, 권선 노석원, 의선 제갈진과 함께 강호를 대표하던 정파 오선(五仙) 중 하나로 그 지혜가 하늘에 닿았다고 알려진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지혜에 만족하지 못하고, 검성 원영의 사조인 태산노옹(泰山老翁)의 제자가 되어 그의 절기이자 검성 원영의 독문검법으로 알려진 무영검법을 배우고, 기어이는 그 오의를 온전히 깨우쳐서 사질인 검성 원영에게 전해주기까지 했다.

그 결과 원영이 검성이란 칭호를 받았으니 더 말해 무엇을 할 것인가.

그러다가 삼십 년 전 황산의 약초꾼이 우연히 발견한 중천신공의 비급을 얻게 된 제갈황은 아무도 모르게 비급을 익히기 시작했으나 자신의 내공이 모자라서 중천신공을 익히는 것에 한계를 느끼자 의선 제갈진을 납치해서 두 알의 천금신단을 탈취한 다음 그것을 복용하고, 중천신공을 연마해서 그 경지가 차츰 높아져 갔다.

그러자 중천신공을 상대할 수 있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극성의 무공 즉 파천신공을 없애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혀갔다.

하여 중천신공을 미끼로 중원 각 문파 절세 고수들을 황산 천도봉으로 불러 모아 그날 황산 혈사를 주도했으나 그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다.

그 이후 제갈황은 황산 혈사에서 입은 내상을 다스리는 한편 중천문을 세우고 문도들을 양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검성 원영과 제갈세가를 배후조종하면서 중천신공 대성을 목표로 이십여 년을 수련으로 보냈을 때, 마침내 출도한 서민이 원가장을 찾았다.


“중원 무림의 내공이 아닌 이상한 내공을 익힌 자들이 본가를 찾아왔습니다. 혹 그들이 아닐까요?”


검성 원영에게서 원가장을 방문한 서민 등에 관한 이런 보고를 받은 제갈황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암습을 지시했다.

그리고 암습에 실패하자 검성 원영에게 여러 가지 다른 지시를 내리면서 서민을 주의 깊게 지켜보게 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이후 서민의 행보가 자신의 예상과 맞아 떨어지자 그가 중원 무림의 여타 문파들을 처리할 날을 기다리면서도 그에 대해 조금 더 정확하게 알아보려고, 또 자신이 만든 중천검법을 실전에서 사용해 보고자 신분을 벽린검 한현으로 위장하고, 소림사에서 벌어진 마교와의 혈전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서민에 대한 확신이 들자 마교로 가지 않고, 곧장 돌아와 부단히 중천신공을 수련했다.

그러나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빨리 서민이 마교를 멸문하고, 팔룡맹을 처리하고, 남궁 세가 등도 처리하면서 중원 무림을 통일하려 하자 위기감을 느껴서 그간 양성한 중천문 문도들을 이끌고 소림사와 개방을 공격하고, 제갈세가 가솔과 연합하여 현룡문을 공격한 것이었다.


“그럼 그 두 알의 천금신단을 바탕으로 무공을 연성했겠군요!”

“그렇다고 볼 수 있으니 악연도 이런 악연이 없는 것 같네.”

“그 악연도 이제 끝났습니다.”

“하긴 그렇군!”


제갈진이 이렇게 말하자 서민이 검성 원영에게 물었다.


“더 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

“하실 말씀이 없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하면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원 낭자는 정말 이 일과 관련이 없습니까?”

“없다.”

“제갈황이 당신의 사숙이라는 것도 모릅니까?”

“그렇다.”


다른 물음에는 대답하지 않던 검성 원영도 원정에 관한 물음에는 이렇게 대답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대답을 듣는 서민은 내심으로는 원정이 이 일과 무관하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했지만, 그것을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았고, 마음도 점차 무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강 총관, 이 자가 자결하지 못하게 살피고, 편히 쉬게 해 주십시오!”

“예! 그러겠습니다.”


검성 원영에게 이런 자비까지 베푼 서민은 현룡전으로 자리를 옮겨 모여 있던 문도들을 둘러본 다음 이렇게 말했다.


“이번 혈전에서 입은 문도들의 희생이 너무나 큽니다. 그래서 그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빌고,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또한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각 대를 새로 정비하겠습니다. 우선 현룡, 황룡, 비룡, 자룡, 백룡, 흑룡 대원들 중 생존자 즉 지금 제갈세가를 치려고 간 대원들이 돌아오면, 그들을 셋으로 나누어 현룡, 황룡, 비룡대로 편성하고, 그들의 대주는 황보충, 정각, 장연에게 맡기겠습니다.”


현룡, 황룡, 비룡, 자룡, 흑룡, 백룡 대원 중 생존자는 모두 칠십구 명이었고, 그들은 지금 제갈세가를 치려고 문을 떠나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돌아오면 현룡, 황룡, 비룡대로 편성하겠다는 말에 각 문도는 고개만 끄덕였다.

그러자 서민이 이어서 말했다.


“또 대주가 죽은 적룡, 금룡대 대원 이십오 명에 와룡대 대원 칠십오 명을 더하면 백 명이 되니 그들을 각 오십 명씩 나누어 흑룡대와 백룡대로 편성하겠습니다. 그러면 와룡대 대원은 구십사 명이 남으니 그중 열네 명을 차출해서 제 호위대로 하고, 나머지 팔십 명은 와룡대로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며, 대주도 유임하겠습니다. 잠룡대 생존자는 오십삼 명이니 셋은 제 호위대로 차출하고, 나머지 오십 명은 그대로 잠룡대로 하고, 대주 또한 유임입니다. 화룡대 생존자 십사 명 중에서 여섯 명은 수호대로 차출하고, 나머지 팔 명은 제 호위대로 옮기겠습니다. 철룡대 대원 오십삼 명 중 세 명은 제 호위대로 옮기고, 오십 명은 그대로 철룡대라 부르며 그 대주 또한 유임입니다. 비영대는 남은 대원 육십삼 명 그대로 유지입니다. 상단 호위대도 현 상태로 유지합니다. 그리고 신임 총관에는 부총관 강찬국을 임명하며, 총관대도 그대로 유지합니다. 청룡대와 창룡대는 별도의 명이 있을 때까지 그대로 유지합니다. 들 아시겠습니까?”

“알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문도 이백 명을 받아 자룡, 화룡, 금룡, 적룡대를 편성할 것이니 신임 강 총관은 차질 없이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존명!”


부총관 강찬국은 신임 총관에 임명된 그 순간부터 어리둥절한 눈빛을 거두지 못하고 있었지만, 대답은 이렇게 힘차게 했다.

그러자 서민이 다시 말했다.


“지금 즉시 이곳에 없는 현룡, 황룡, 비룡, 흑룡, 백룡, 자룡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의 조직을 정비합니다.”


서민의 이 명령에 각 대주와 대원들이 현룡전을 나서기 무섭게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대를 조직하기 위해 의견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로써 현룡문은 다시 한 번 조직을 정비하게 되었으니 현룡, 황룡, 비룡대가 각 이십육 명의 정예 전투대로 백룡, 흑룡대는 오십 명의 대원을 거느린 전투대로 재편성됐다.

그리고 잠룡대가 오십, 와룡대가 팔십, 철룡대가 오십, 비영대는 육십삼, 그리고 자룡과 화룡, 금룡, 적룡 등은 새로운 문도를 받아 오십 명으로 재편성하기로 했다.

수호대, 총관대, 위해상단 호위대 등은 대원이 줄어든 상태로 일단 유지됐다.

그리고 현룡대 대신 새로운 문주 호위대가 편성됐고, 그들의 인원은 와룡과 잠룡대 등에서 받은 인원 총 이십팔 명이었다.

아울러 청룡대와 창룡대는 개편에서 제외되었으니 그 이유는 따로 있었고, 총관 강백호도 무보직으로 밀려났으니 그 이유도 따로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 때문에 그날 저녁 강백호와 청룡대주 문무철, 창룡대주 한호창을 단심거로 부른 서민이 이렇게 말했다.


“세 분을 이렇게 부른 것은 이제 의향을 물어야 할 때인 것 같아서입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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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7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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