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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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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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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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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적월중천(赤月中天)(163)

DUMMY



황보충은 그때 점창산에서 사태를 파악한 다음 점창파를 기습 공격한 검림문(劍林門)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고, 흑성은 복건 대비산의 뇌전문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으며, 백성은 광서 계림의 무극문에 이르러 있었다.


“그놈들이 어디까지 왔습니까?”

“강 대협, 공손세가는 이미 산 입구에 도착해 있고, 동방세가도 반나절이면 그곳에 도착할 것이랍니다.”

“산 아래에서 만나 이리로 온다. 그럼 여기서 이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적당한 곳을 찾아 매복해서 기다립시다.”


각고가 이 말을 받았다.


“강 대협의 제안이 그럴듯하니 그렇게 하세. 방장!”

“그리하겠습니다.”

“적당한 장소가 있습니까?”


그 시간 장연은 숭산 입구에 일련의 무리가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부대주 원창에게 그들이 누군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그가 이렇게 제안했다.


“대주, 저들이 누군지 알아보는 것보다는 제가 소림사로 가서 그곳의 상황을 먼저 알아 오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그것 좋은 생각이군. 그럼 부대주는 즉시 소림사로 가서 그곳의 상황을 알아보라. 하면 나는 저놈들이 누군지 알아보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겠다.”

“존명!”


원창이 그렇게 소림사로 달려가자 장연은 자룡대 일조 조장 독고진에게 모여 있는 무리가 누군지 알아보게 하고는 이곳까지 쉬지 않고 달려와서 피곤한 나머지 대원들은 잠시나마 쉬게 했다.


“아니, 이게 누군가. 자네는 자룡대 부대주가 아닌가?”


막 산문을 벗어나서 매복할 장소로 이동하던 강백호의 눈에 홀로 소림사로 올라오는 원창이 잡히는 바람에 그가 이렇게 물었다.

그러자 원창이 환하게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총관께서 소림사에 계셨습니까?”

“그렇다네. 그리고 자네가 온 것을 보니 자룡대주도 온 것인가?”

“예, 장 대주께서는 지금 산 입구에 모여 있는 일단의 무리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원창이 나타나고, 그가 강백호와 나누는 말을 들은 각고, 각도, 각심과 지현을 비롯한 소림승 대다수는 반가움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현룡문 자룡대가 지원을 온 것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기어이 소림사 방장 지현이 원창에게 이렇게 물었다.


“아미타불! 일단의 무리를 감시하고 있다고 하셨소?”

“그렇습니다. 방장 대사.”

“인원이 얼마 정도였소?”

“이백 명 정도였습니다.”


이백 명이라는 인원수를 듣자 강백호가 지현과 잠시 의견을 나누더니 원창에게 이렇게 말했다.


“원 부대주, 장 대주에게 가서······.”


강백호가 그렇게 자신들이 매복할 위치와 작전을 설명해주고, 그동안 있었던 일도 소상하게 설명했다.

그러자 원창이 즉각 장연에게로 달려갔고, 강백호와 각고, 각도, 각심, 지현 등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매복할 장소로 이동해갔다.


“총관께서 이미 일전을 벌였다?”

“그렇습니다. 이미 상관세가와 일전을 벌였답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그들과 연합하려고 저 공손세가는 이미 이곳에 왔고, 동방세가는 오고 있다.”

“강 총관님의 설명으로 그렇습니다.”

“재미있게 됐군. 하면 우리는 그들 동방세가가 올 때까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원창이 강백호에게서 들어온 말과 독고진이 알아온 내용을 공통으로 보고받은 장연은 이렇게 결정했다.

그렇게 자룡대는 공손세가를 감시하면서 동방세가가 나타날 때까지 휴식을 취했다.

이때 현룡문에서는 청룡대주 문무철과 함께 하오문 하남 분타를 처리하고, 그곳에서 거두어들인 재물과 기타 중요한 정보가 담긴 각종 서류를 가지고 문으로 복귀한 금룡대 대주 유주가 가져온 전리품을 서민에게 자랑하고 있었다.


“황금은 보시다시피 약 일천 냥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금전장의 전표가 약 은자로 오천 냥 정도이고, 기타 보석과 하오문 하남 분타의 재산 목록이 적힌 이 서류······.”


유주가 여기까지 자랑하는 순간 호위 윤창이 황급히 달려와서는 서민에게 전서 한 장을 내밀었다.


“문주님, 소림사에서 온 것입니다.”

“내용은?”

“제가 어찌 문주님께 온 전서를 읽을 수 있······.”

“읽어봐!”

“하면 정말 읽겠습니다. 상관세가를 물리치고, 공손, 동방세가를 매복 공격할 준비. 총관 강백호.”

“정말이야?”

“보십시오.”


윤창이 건네준 전서의 내용은 과연 그랬다.

하여 서민이 환하게 웃으면서 유주와 전리품을 마저 살펴보고 있을 때 비영대주 장석주가 나타나서 다시 이런 소식을 전했다.


“자룡대주 장연이 태보문을 멸문시키고, 소림사로 향했다는 연락책의 급보가 왔습니다.”

“정말이냐?”

“그렇습니다. 와룡대는 문으로 복귀하고, 자룡대주는 소림사로 갔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소림사는 안심해도 되겠구나!”

“예! 하지만 와룡대에서 사망자가 셋이나 나왔다고 합니다.”


숭산 입구에서 장연이 자룡대원들을 쉬도록 하면서 동방세가 병력이 도착하기를 기다린 지 두 시진이 지났을 때, 동방세가 가주 동방청(東方靑)이 이끄는 이백 명의 동방세가 가솔이 나타나 공손세가 가솔과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동방 가주, 오랜만입니다.”

“그렇군요. 공손 가주!”

“한데 오래 기다렸습니까?”

“뭐 한 세 시진 정도 기다렸으니 그리 오래 기다린 것은 아니죠.”

“세 시진이면, 공손 가주는 아니지만, 상관 가주는 오래 기다렸겠군요.”

“하하하. 그리됩니까. 하면 속히 가십시다.”


그렇게 공손세가 가주 공손강과 동방세가 가주 동방청은 인사를 나누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소림사로 이동했다.

그러자 장연도 대원들을 이끌고 조용히 그들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공손 가주, 소림사가 저리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보면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아니, 무림의 영원한 강자는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마교도 누가 저렇게 될 줄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보면 동방 가주의 말씀이 맞는 것도 같습니다.”

“그렇죠. 마교까지. 거기다가 무당파, 화산파, 공동파, 종남파, 점창파, 아미파, 청성파, 사천 당문, 팔룡맹, 남궁세가까지, 이제 강호에 대문파는 아무도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 아직 개방과 현룡문이 있지 않습니까.”

“개방은 이제 빈껍데기뿐입니다. 방도의 숫자야 많지만, 화경에 이른 고수는 아무도 없으니 대문파라고 할 수도 없죠.”

“그래도 현룡문은 다르지 않습니까?”

“동방 가주, 그래서 상관 가주가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 아닙니까. 현룡문이 그사이에 제법 큰 문파가 되었고, 그 문주 현룡검선이 절세의 고수인 바람에요. 하나 우리는 이미 움직였으니 그냥 돌아갈 수도 없는 일입니다. 하고 현룡문과는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지 그 문제는 소림사를 도모하고 난 다음에 상관 가주와 상의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공손세가 가주 공손강과 동방세가 가주 동방청은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림사로 향하고 있었다.

하나 그들이 현룡문이라는 이름을 거론할 때마다 그 얼굴에서 불안감을 찾기란 쉬웠으니 이미 현룡문은 중원에 남아있는 전 무림 문파와 세가에 두려운 존재가 된 것이다.


“유엽표!”


숭산 소실봉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강백호의 이 명령이 터져 나온 것은 바로 그때였다.

그러자 독고천을 비롯한 현룡대원들이 가지고 있던 유엽표를 번개처럼 뿌렸고, 초씨 세가 가솔은 은침을 동방세가와 공손세가 가솔을 향해 뿌렸다.


“암습이다.”

“적이다.”


유엽표 공격에 선두에 섰던 가솔이 우수수 죽어 나가자 놀란 동방과 공손세가 가솔이 이런 고함과 함께 유엽표가 날아온 방향을 가늠하고는 병기를 빼 들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을 덮친 것은 초씨 세가 가솔이 뿌린 은침과 현룡대원들이 두 번째로 던진 유엽표였다.


“막아라!”

“암기를 막아야 한다.”


동방청과 공손강이 다급하게 이렇게 가솔들에게 명령했지만, 이미 두 번의 유엽표 공격과 은침 공격에 일백여 명에 가까운 가솔이 죽어 나가자 그들의 명령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음은 물론 그 명령을 수행할 일사불란함도 두 세가 가솔에게는 없었다.


“유엽표!”


장연의 입에서도 기어이 이런 명령이 터진 것도 그때였다.

그러자 자룡대원들이 후미의 공손, 동방세가 가솔을 향해 유엽표를 뿌렸다.

그러니 앞에서는 강백호가 이끄는 현룡대와 초씨 세가, 뒤에서는 장연의 자룡대 공격을 받은 두 세가 가솔은 우왕좌왕, 혼비백산하다가 더 우수수 죽어 나갔다.


“유엽표! 그리고 공격!”


두 세가 가솔이 우왕좌왕하면서 제대로 된 대응을 못 하자 강백호가 기어이 이렇게 세 번째 유엽표 공격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현룡대와 초씨 세가 가솔처럼 암기 공격은 하지 않고, 상황만 지켜보던 소림승들도 자리를 박차고 나가 두 세가 가솔을 공격했다.


“현룡!”


그러나 그 공격의 선두에는 강백호가 있었다.

그는 검을 뽑아들기 무섭게 가솔을 향해 악을 쓰면서 지시를 내리는 동방청을 향해 몸을 날리면서 이런 개문식까지 토했으니까.

그러자 소림사 각고도 지지 않겠다는 듯 공손강을 마주쳐 나갔고, 각도, 각심, 지현도 동방, 공손세가 가솔을 공격했다.

초씨 세가 가솔도 그때는 접전에 가담했고, 장연의 자룡대까지 후미를 공격하자 동방, 공손세가 가솔은 더 우왕좌왕하다가 연신 목 없는 귀신이 되어갔다.


“헉!”


강백호의 검을 간신히 피한 동방청이 헛바람이 빠지는 소리를 지르면서 뒤로 몸을 피한 다음 그를 노려봤다.


“황룡!”


동방청의 심경이야 어떻든 강백호는 이렇게 개문식을 다시 터트리고는 그에게 재차 검을 펼쳐냈다.

그 일 검에 동방청은 간담이 서늘해졌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물러설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마음을 다잡아 먹고 마주쳐나갔다.

동방청이 제법 매섭게 다가오자 강백호는 비릿한 웃음을 흘리면서 그의 가슴을 노리던 검로를 바꾸어 순식간에 그의 목으로 검을 밀어냈다.

그때 각고는 공손강을 맞아 일 초에 이미 승기를 잡고 있었고, 각도, 각심, 지현 등도 동방, 공손세가 내놓으라 하는 가솔들을 맞아 선전을 펼치면서 접전을 주도했다.

강백호의 검이 자신의 가슴으로 다가오다가 검로를 바꿔 목으로 다가오다가 또 순식간에 검로를 바꿔 가슴을 가르고 지나가자 동방청은 도무지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과는 달리 입으로는 답답한 신음을 토해냈다.


“큭!”


동방세가 가주 동방청은 그렇게 가슴이 반으로 갈라져 자빠졌다.

그때 소림사 각고를 맞아 제법 버틸 것 같았던 공손세가 가주 공손강도 삼초를 받아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동방청과 공손강, 그 두 가주의 죽음을 기점으로 동방, 공손 두 세가 가솔들 또한 점점 그 수가 줄어들더니 일각이 지나기도 전에 살아남은 가솔은 도합 오십 명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도 곧 현룡대, 소림승, 초씨 세가, 자룡대에 모두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그러자 강백호가 이렇게 독고천에게 지시했다.


“부대주, 대원들을 파악하라!”

“존명!”

“하하하! 역시 강 총관이십니다.”

“장 대주도 제때와 주었으니 그럼 나는 역시 장 대주라고 해야 하나.”

“하하하!”


강백호와 장연이 그런 덕담을 주고받을 때, 현룡대, 자룡대, 초씨 세가, 소림사는 각자 자기 대원과 가솔과 제자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부상자는 치료하는 등 조처를 하기 시작했다.


“총관님, 현룡대는 경미한 검상 둘, 자룡대는 검상 셋, 초씨 세가는 사망 열둘입니다.”


이 보고를 들은 강백호와 장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초씨 세가에서 다소 많은 사망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진짜 이유는 소림사 때문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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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적월중천(赤月中天)(89) +4 17.09.19 2,243 30 12쪽
88 적월중천(赤月中天)(88) +3 17.09.18 2,204 35 11쪽
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3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8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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