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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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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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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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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적월중천(赤月中天)(101)

DUMMY

공동파.


마교 부교주 사공도가 이끄는 마교도가 쳐들어오자 공동파 장문인 고광현과 그의 사제 고대운은 정문에서, 황룡대와 공동파 신속대응군인 고도영은 좌측, 우측은 개방 감숙 분타와 정천룡이 이끄는 협의대 그리고 한평이 이끄는 개방 신속대응군과 공동파 노도검(怒濤劍) 왕전(王田)이 그들을 맞아 분전했다.

그런데 다른 세 곳보다 마교 검마왕 마청이 쳐들어오고, 황룡대와 공동파 신속대응군이 그들을 맞아 싸우는 곳에서는 다른 곳에 비해 그 승부가 확실하게 갈리고 있었다.

바로 마교 검마왕 마청이 이끌고 온 오십 명의 검마대원들이 황룡대원과 공동파 신속대응군에게 막혀 속절없이 죽어 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그 검마왕 마청도 공동 노도검 고도영과 황룡대 부대주 조희 그리고 일조 조장 강중방이 펼치는 검진에 막혀 꼼짝도 못 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미 끝났는데, 부대주는 지금 뭐하오?”


자신과 강중방 그리고 공동 고도영이 검마왕 마청과 혈전을 벌이는 와중에 들려온 이조 조장 허창운(許昌雲)의 이 목소리에 황룡대 부대주 조희가 악을 썼다.


“야! 네 눈에는 이놈이 안 보여?”

“어, 부대주 피해!”


이 말에 자신의 옆구리로 들어오는 마청의 검을 겨우 피한 조희가 다시 소리를 질렀다.


“야, 이 자식들아! 그러고 있지 말고 다른 곳을 도와!”


부대주 조희의 이 말에 황룡대 이조 조장 허창운은 뭐라고 대꾸도 하지 않고, 조원들을 이끌고 다른 곳을 도우려고 달려가 버렸으니 그곳으로 쳐온 마교 검마대는 이미 전멸한 이후였다.

이처럼 마교도는 아직도 자신들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었다.

즉 종남에서 그렇게나 정각에게 당했으면, 현룡문에 대한 정보를 더 수집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했지만, 황보충만 불러내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계책만 쓴 다음 무턱대고 공동파를 친 것이다.

그것도 그 현룡문 황룡대와 공동파 신속대응군이 지키는 곳으로 검마왕 마청과 그의 호위대 오십 명만 보낸 것이니 더 말해 무엇을 할 것인가.

그 덕분에 검마대는 전멸했고, 황룡대와 공동 신속대응군은 다른 곳을 지원하기에 이르렀으니 이제 그들의 지원을 받는 곳의 전세도 금방 기울고, 그렇게 차례대로 마교는 패할 것이 뻔했다.

그리고 그것은 곧 현실이 되어서 공동파 좌측도 승부가 났는데, 그곳으로 쳐온 마교 살풍대주 소태홍은 검제 정천룡과 천룡검존 백무상, 무영도 강창민의 협공에 불귀의 객이 됐고, 협의대와 개방 감숙 분타원들에게 고전하던 그 살풍대원들도 황룡대와 공동 신속대응군이 가세하여 협공하자 얼마 버티지를 못했다.

그러자 검제 정천룡이 이렇게 명령하기에 이르렀다.


“협의대는 정문, 개방 감숙분타는 우측을 지원한다.”


검제 정천룡의 명령이 떨어지자 협의대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정문으로 달려갔고, 개방 감숙 분타주 한태성은 방도들을 이끌고 우측으로 달려갔다.


“우리는 어디로 지원가요?”


부대주 조희도 일조 조장 강중방도 없는 틈을 타서 대원들을 지휘하게 된 황룡대 이조 조장 허창운은 대원들이 이렇게 묻는 바람에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몰라. 그냥 마교도는 보이는 족족 죽여 버려!”

“그러니까 어느 쪽요?”

“모른다고. 아니다. 저쪽!”


허창운이 이끄는 황룡대원들은 그렇게 공동파 정문으로 달려갔다.

그때 그 정문에서는 마교 부교주 사공도와 공동 장문인 고광현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혈전을 벌이고 있었으나 고광현은 위태로운 순간을 몇 번이나 마주하고 있었다.

그 바람에 사공도 호위대주 곽명호와 혈전을 벌이던 공동 일영검 고대운은 그를 버려두고 고광현을 돕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자 곽명호는 코웃음을 한번 토해내고는 부교주 사공도를 돕는 것이 아니라 대원들을 지휘해서 공동파 문도들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만큼 사공도의 무공을 믿는다는 의미이기도 했지만, 공동파 문도들을 빨리 처리해야지만 전세가 좀 더 유리해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협의대는 마교도를 섬멸하라!!


검제 정천룡이 이끄는 협의대가 공동 정문에 도착한 것은 바로 그때였다.

그들이 도착하는 순간 뭔가 일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고 모든 마교도가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마교도를 지휘하던 곽명호는 더욱 말이다.

그러나 그는 곧 천룡검존 백무상을 맞아야만 했다.

그때 다시 이런 소리가 장내에 울러 퍼졌다.


“황룡대는 마교도를 섬멸하라!”

“이런 개 같은 일이!”


천룡검존 백무상의 일초를 겨우 막아낸 곽명호가 그제야 상황을 파악한 듯 이렇게 욕설을 뱉어내는 순간 검제 정천룡, 무영도 강창민까지 가세해서 그를 몰아붙였다.

그러자 그는 십 초를 더 버티지 못하고, 검제 청천룡의 일검을 가슴에 허용하고 말았다.

처참한 비명과 함께 곽명호가 무너지자 마교 부교주 사공도 호위대들이 눈에 핏발을 세우고, 공동파 문도, 협의대원, 황룡대원들에게 덤벼들었으나 곧 공동파 신속대응군, 개방 취걸개 한평이 이끄는 개방 방도들까지 들이닥쳐 합세하자 그만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검을 버려라!”


공동 장문인 고광현이 마교 부교주 사공도의 검을 피하면서 냉랭하게 이렇게 말했으나 그는 아무 말 없이 이제 거의 다 쓰러진 자신의 호위대원들만 한차례 바라보고는 검을 고쳐 잡았다.

그러자 공동 장문인 고광현, 일영검 고대운, 검제 정천룡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협의대의 표풍객 양태옥, 노도검 왕전이 그에게 동시에 달려들었다.

그렇게 수십 초의 격돌 끝에 노도검 왕전과 마교 부교주 사공도가 동시에 등을 길게 베이고 말았다.

그런데 노도검 왕전이 등을 베여 주저앉으면서 벌어진 틈을 박차고 사공도는 번개처럼 포위망을 뚫고 몸을 빼버렸다.


“도망친다.”


마교 부교주 사공도는 그렇게 종남에 이어서 다시 교도를 모두 잃고 몸을 빼는 신세가 되고 말았으니 이것을 뭐라고 해야 할까.

어떻든 그가 도망치자 황룡대원과 협의대원 등 일부가 그를 추격했다.

그때 황보충은 조철군을 데리고 공동파로 오면서 온갖 것을 물었다.


“그럼 현 고 장문인의 사백이 되신다는 말입니까?”

“그리되겠군. 그나저나 황보 대협은 별호가 무엇인가?”

“없습니다.”

“아직 별호도 없다니 그게 말이 되는가.”

“강호에 출도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요.”

“허어! 그럼 내가 하나 지어줄까?”


급기야 황보충과 조철군은 이런 이야기도 나누었다.


“됐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벌써 지쳤는지 속도가 나지 않는군요.”

“그것도 말이라고, 누가 준 건가?”

“고 장문인이 준 것인데요.”

“그럼 가자마자 잡아먹어야겠군!”

“이히힝!”


자신을 잡아먹는다는 소리에 한 차례 투레질은 한 가리온이 귀를 뒤로 젖히고 사력을 다해 달리기 시작했다.

말이 최고속도로 달리는 것을 습보(襲步)라고 하는데, 지금 가리온은 그 습보를 넘어서서 죽을힘을 다해서 달리고 있었으니 이를 사력보(死力步)라고 해야 할 것만 같았다.


“아! 그리고 결하신검(決河神劍)이 어떤가? 강물이 둑을 파괴하여 세상을 쓸어버리듯 사악한 무리를 쓸어버리라는 의미로 황보 대협의 별호 말일세!”

“......”

“황보 대협의 사형이자 현룡문주가 현룡검선이라니 선(仙)자는 못 붙이겠고, 그렇다고 성(聖)은 격이 떨어지니 신검이라고 해야지. 어떤가?”

“과분합니다.”

“아니야. 강호에 신검이라는 별호가 나올 때도 되었지. 아니지 그사이에 나왔는지도 모르겠군. 혹시 그런 별호를 가진 놈이 있는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럼 되었군!”

“조 선배님 별호는요?”


조철군이 즉답하지 못했다.


“......”

“조 선배님도 별호가 없는 가 봅니다. 그런데 무슨 제 별호를······.”

“하하하. 그리되는가.”

“제가 하나 지어 드릴까요?”

“진짜?”

“복마검선(伏魔劍仙), 어떻습니까? 복마검법을 대성했다고 하니 이렇게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서요.”

“복마검선이라 과하군. 황보 대협도 선(仙)자를 붙이지 않는데, 내가 어찌 선자를 붙일 수 있겠는가 이 말일세. 그러니 선 대신 성이라고 하세. 복마검성! 어떤가?”


기어이 조철군과 이런 사이까지 된 황보충은 그래도 그에 대한 경계를 완전히 풀지는 않고 있었다.


“좋네요. 복마검성 조 선배님!”

“하하하! 그런가. 결하신검 황보 대협!”

“과합니다.”

“절대 과하지 않네. 그건 그렇고 저 모퉁이만 돌면 공동이 보이겠지.”


조철군은 공동파 장문인으로 있다가 자신의 무공에 회의를 느껴 사제에게 장문 자리를 물려주고는 공동산 끝자락인 정서에서 삼십 년간의 폐관 수련 끝에 복마검법을 대성하고 나왔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길에 황보충을 만난 것이다.

그래도 다시 공동파로 돌아가려니 감회가 새로운 모양이었다.


“그렇겠군요. 그런데 누군가 이리로 달려오는데요.”

“어디?”

“저기요.”


황보충이 방향을 가리키다 말고 검을 뽑아들고 앞으로 달려나갔다.

그리고는 달려오던 인물의 앞을 가로막으면서 이렇게 물었다.


“네놈은 누구기에 우리 대원들이 쫓느냐? 마교의 개냐?”


벼락처럼 달려와서 앞을 막고 이렇게 묻는 황보충의 한번 노려본 마교 부교주 사공도는 대답 대신 검초부터 펼쳤다.

가볍게 몸을 틀어 사공도의 검초를 피해버린 황보충은 그가 자신과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도망치려 한다는 것을 그 순간 알아챘다.

하여 품속에 간직하고 있던 유엽표 두 개를 꺼내 이미 등을 보이고 몇 발짝 정도 도망친 그의 무릎 뒤쪽 위중혈(委中穴)을 향해 던졌다.


“큭!”


양쪽 위중혈에 황보충이 던진 유엽표가 박혀 들자 사공도는 더 도망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고 말았다.


“대주!”

“이조장! 어떻게 된 것인가?”

“대주께서는?”

“보면 모르는가.”

“역시 대주님이십니다. 그 사이 공동파에서는······.”


우연히 다시 만난 황보충과 황룡대 이조 조장 허창운은 그렇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서로 이야기했다.

그러자 조철군이 황보충에게 이렇게 물었다.


“그럼 이자는 마교도?”


허창운이 그 물음에 이렇게 대답했다.


“마교 부교주일지도 모릅니다.”

“마교 부교주?”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말입니다.”


양쪽 위중혈에 유엽표가 박혀 쓰러지는 사공도의 혈도를 재빨리 제압해 놓은 조철군이나 황보충이나 그 말에 눈이 동그래졌다.


“그렇다면 공동으로 데려가 보세. 그럼 알겠지.”

“그래야겠군요.”


마교 부교주 사공도는 그렇게 혈도가 점혈 당해 가리온에 실려 다시 공동파로 돌아왔다.


“아니, 황보 대협! 그자는 누구고, 저 말에 실린 자는 또 누구?”


공동 고대운이 황보충과 가리온에 실려 온 사공도, 그리고 자신을 보며 묻자 조철군이 나서서 이렇게 말했다.


“네놈은 누구기에······. 아니다. 당장 장문인을 불러와라!”

“황보 대협, 이 자는 누구기에?”

“고 대협, 장문인을 불러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황보충이 고대운에게 이렇게 말하는 순간 조철군은 공동파로 성큼 걸어 들어가 버렸다.

그러자 황보충도 고대운도 그를 따라 공동파로 들어갈 수밖에는 없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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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적월중천(赤月中天)(88) +3 17.09.18 2,203 35 11쪽
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2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7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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