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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연재수 :
1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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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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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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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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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적월중천(赤月中天)(127)

DUMMY

도성 황보현의 보도가 자신을 덮쳐왔지만, 소진악은 오히려 그 보도를 향해 검강을 머금은 검을 밀어 넣었다.

그러자 요란한 폭음이 터지고, 이어서는 답답한 신음을 안으로 삼킨 황보현과 소진악 둘이 동시에 뒤로 몇 걸음 물러나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쳐다봤다.


“갈!”


그리고 다음 순간 먼저 일갈을 뱉어내며 달려든 것은 소진악이었다.

다가오는 소진악의 검을 잠시 노려본 황보현은 그 공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는 전신 공력을 보도에 실으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정해팔도 중 가장 절초인 정해를 펼쳐 마주쳐갔다.

그때 소진악의 검에 실린 검붉은 검강은 마치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처럼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면서 황보현을 옥죄었다.

그러자 황보현의 보도에서도 곧 푸른 빛 도강이 맺히면서 파문을 일으키듯 다가오는 소진악의 검강을 집어삼켜 버리려고 했으니 그것이 바로 정해팔도 중 정해였다.


“쾅!”


그렇게 검강과 도강이 충돌하면서 요란한 폭음도 잠시 소진악이 그 자리에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그에 반해서 황보현은 뒤로 밀려나면서 연신 피를 게워냈고, 그 장면을 본 도제 왕산은 기겁했다.

그러나 더 그가 기겁한 것은 그때 마인 하나가 사부 도성 황보현의 뒤로 접근하는 그것이었다.


“갈!”


하여 일갈을 뱉어낸 도제 왕산이 보도를 앞세워 막 자신의 사부 황보현을 베려는 마인을 향해 날아갔다.

그러나 번쩍하는 검광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싶은 순간 자신의 왼팔이 잘려 땅으로 떨어지자 대경실색했다.

하나 그래도 자신의 목숨보다는 사부 황보현의 안위가 더 중요했기에 왕산은 왼팔이 잘린 것에도 아량 곧 하지 않고, 마인에게로 다가갔다.


“윽!”


그런데 그 순간 그 마인이 도성 황보현의 등을 길게 베고 마는 것이 아닌가.

그 바람에 이런 신음을 내뱉은 황보현이 무너지는 순간 도제 왕산의 도가 그 마인의 목을 베면서 지나갔으니 분명 한발 늦은 감이 있었다.


“사부님!”


왕산이 다급하게 불렀지만, 황보현은 대답이 없었다.

폭풍검 서룡은 그 일련의 과정을 보았지만, 도와줄 수가 없었다.

자신도 벌떼처럼 달려드는 마교도를 겨우겨우 막아내고 있었으니까.


“백 대협, 저자를!”


하여 다급하게 천룡검존 백무상을 부른 다음 소진악을 가리켰다.

서룡이 다급하게 자신을 부르면서 쓰러져 있는 소진악을 가리키자 천룡검존 백무상은 옆에 있는 권제 운흑에게 눈짓을 하고는 그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백무상이 막 소진악에게 몇 발자국 다가가는 순간 그의 호위대가 나타나 그 앞을 가로막았다.

그 바람에 백무상, 권제 운흑은 소진악 호위대와 피가 튀고, 사지가 잘리는 접전을 벌였고, 그 와중에 안타깝게도 권제 운흑이 죽자 백무상은 이를 앙다물었다.

그때 서룡이 그런 백무상 곁으로 다가왔다.

둘은 그렇게 협공으로 소진악 호위대를 공격했고, 협의대원 몇 명도 가세해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마교 교주 소진악은 그때 도성 황보현과의 격돌에서 입은 내상에 미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흥!”


마교 교주 호위대 부대주 곽획은 백무상의 일검을 막아내고는 이런 콧방귀를 뀌었지만, 그 접전 중에도 서룡의 검이 소진악에게로 다가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이미 다른 호위대원들도 협의대원에 막혀있었기에 그를 막을 수는 없었다.


“안돼!”


콧방귀를 낀 것도 잠시 그의 입에서 이런 다급한 외침이 터졌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푹!”


이런 파육음과 함께 소진악의 등에 서룡의 검이 박혀 들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소진악의 등을 찌른 서룡의 운도 거기서 다했는지 검을 뽑아내고 돌아서는 순간 어느 사이 다가온 마인의 검에 등을 길게 베이고 말았다.


“큭!”


답답한 신음과 함께 서룡이 쓰러지자 백무상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시 다가드는 소진악 호위대 부대주 곽획을 맞아 생사를 가르는 접전을 펼쳐야 했다.


“갈!”


마교 대호법 이당은 교주 소진악이 죽자 일갈과 함께 분통을 터트렸지만, 당장 어쩔 도리가 없었다.

교주 개인보다는 전체적인 전장을 지휘하는 것이 더욱 중요했기 때문이다.


“방장 사형, 저자를!”


사제 지영이 이 말과 함께 누군가를 가리키자 소림사 방장 지현이 그제야 이당을 쳐다봤다.

그리고는 혈로를 뚫고 그에게로 접근해 갔다.

그러자 화산파 장문인 금현과 향검 송한도 그 뒤를 따라서 혈로를 열기 시작했다.


“백보신권!”


소림사 방장 지현이 이당의 바로 코앞까지 다가가서 백보신권을 쳐내자 그를 호위하던 호위대들이 뛰쳐나오면서 그를 에워싸려 했지만, 지영과 금현, 송한, 소림사와 화산파 문도들이 가세해 그들을 막았다.


“큭!”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런 답답한 신음과 함께 소림사 지영이 일검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그러자 송한이 이십사수매화검법 매향만리를 펼쳐서 그 마교도에게 다가갔다.


“흥!”


그에 이런 낭랑한 콧방귀를 뀐 그 마교도가 송한의 매향만리를 피하면서 암기 하나를 뿌렸다.

암기가 날아들자 송한이 다급하게 철판교의 신법으로 암기를 피해내고는 다시 이십사수매화검법 매화만개의 일초를 펼쳐내려고 했다.

그러나 혼전 속에서 온전히 자신의 검법을 펼쳐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절세고수라면 모르겠지만, 송한은 절세고수가 아니었다.

하여 막 매화만개 일초로 그 마교도에게 다가가려던 송한은 오히려 다른 마교 귀살대원이 던진 암기를 그대로 등에 맞고 말았다.


“윽!”


이런 답답한 신음 끝에 화산파 향검 송한도 서서히 무너졌다.

청성파 검왕 송행빈은 그 근처에서 청운적하검법(靑雲赤霞劍法) 청운만리(靑雲萬里)로 마교 원로원의 마교도를 상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를 상대하는 마교 원로원에서 나온 적혈마권 추도는 희미하게 웃으면서 극성에 이른 소수마공으로 그의 검을 움켜잡으려고 했다.

그러자 대경실색한 송행빈이 황급히 검을 거두어들이면서 초식을 금학송풍(金鶴松風)으로 바꾸었으나 여전히 추도는 좌우권을 움직이면서 그의 검만 노렸다.

그러다가 기어이 송행빈의 검이 추도의 손에 잡히는 순간 반으로 툭 부러지고 말았다.

금석(金石)도 쪼개고, 뚫어버리는 소수마공의 위력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갈!”


하여 황망히 반 토막이 난 검을 마교도에게 쏘아내면서 이런 일갈을 터트린 송행빈이 풍뢰장(風雷掌)의 일장을 쏟아냈다.

그러나 추도는 예의 권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송행빈이 쏘아낸 검과 풍뢰장 일장을 그대로 맞받았다.


“쾅!”


요란한 폭음이 터지고, 송행빈이 왈칵하고는 한 사발이나 될 것 같은 피를 게워내면서 휘청거렸는데, 그 찰나의 시공 사이로 추도의 손이 벼락처럼 다가와서 그의 가슴을 뚫어버렸다.


“크윽!”


그러자 이런 답답한 신음을 토해낸 청성파 검왕 송행빈도 무너졌다.

아미파 장문인 보현은 검마왕 송계주와 그의 호위대를 맞아 홀로 분전하고 있었는데, 이미 그녀를 호위하던 아미문도가 모두 죽는 바람에 홀로 그와 그의 호위대를 상대해야 했기에 말이다.

그 순간 자신이 극성으로 펼쳐낸 금정검법(金頂劍法) 백수추풍(白水秋風)의 일초를 유유히 피해 단혼마검의 참룡단혼을 펼쳐오는 송계주를 보면서 그녀는 다시 초식을 성적만경(聖積晩景)으로 바꾸었으나 그때 좌측에서 다가온 그의 호위대에게 그만 옆구리를 길게 베이고 말았다.

그 바람에 속으로 답답한 신음을 삼킨 보현은 송계주를 버려두고, 그의 호위대원들에게 먼저 달려들어 연달아 금정검법 백수추풍, 성적만경, 나봉청운(羅峰晴雲), 쌍교청음(雙橋淸音)을 펼쳐냈다.

보현이 펼치는 이 금정검법 초식 이름을 모두 아미산 팔경에서 따온 것들이었다.

어떻든 그녀가 펼쳐낸 금정검법 절초들에 송계주 호위대원 몇이 목이 잘리고, 팔이 잘리고, 가슴이 터져 나가면서 연달아 비명을 토했다.

그러자 보현은 다시 쌍교청음의 일초로 송계주에게 달려들었으나 그녀의 옆구리에서는 연신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점창파 장문인 창산검제 조대진이 그런 보현을 도우려고 급히 다가오면서 사일검법 백홍관일(白虹貫日)의 일초를 펼쳤다.


“펑!”


보현의 검과 송계주의 검이 그 순간 격돌하고, 그 여파로 송계주가 뒤로 밀려나다가 재수 없게도 조대진의 백홍관일 일초에 그만 등을 길게 베이고 말았다.


“크윽!”


그 바람에 이런 답답한 신음을 토해낸 마교 검마왕 송계주도 그대로 무너졌다.

그러나 그를 벤 조대진의 운도 그렇게 좋지는 못했다.

죽은 송계주 호위대원 하나가 그 틈을 노리고, 그의 등을 똑같이 베어버렸기 때문이다.


“으악!”


그 순간 이런 괴성을 지른 보현이 그 송계주 호위대원에게 달려들어 다시 금정검법을 연달아 펼쳐내자 그 호위대원의 목도 잘려나갔다.


“흥!”


그때 마교 독마왕 허문도의 우장을 떠난 장세가 그런 보현을 덮쳤다.

허문도의 장세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자 독장(毒掌)임을 즉각 간파한 보현이 허공으로 몸을 띄워 올려 그 장세에서 벗어났다.

그리고는 수세를 공세로 바꾸어 그를 사선으로 베어 갔다.

그러나 그 순간 허문도의 우장에서 예의 독장이 발출되고, 왼손이 흔들리면서 독침이 쏜살같이 덮쳐오자 눈앞이 깜깜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장과 암기 두 가지의 공격을 막아내고 피하기에는 늦었고, 옆구리에서 피도 너무 많이 흘렸는지 눈도 침침해져 있었기에 말이다.

그에 보현은 검을 앞으로 뻗어 그대로 허문도에게 달려들었다.

그 순간 허문도가 뿌린 독침이 그녀의 몸속으로 파고들었으나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퍽!”


그리고 다음 순간 이런 소리와 함께 허문도의 장세 속으로 파고든 보현의 검이 그의 가슴까지 파고들었다.

그러자 답답한 두 마디의 신음이 터지고, 보현이 스르륵 무너졌고, 가슴에 검이 꽂힌 허문도도 무너졌다.

그 시점으로 양 진영의 상황은 서서히 승패가 갈려갔다.

중앙 접전에서는 마교도가 무당파와 사천 당문, 소림사를 완전히 압도해서 그때 살아남은 무당파, 사천 당문, 소림사 문도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나 마교도 어느 정도의 피해를 보고 있었다.

좌측에서는 사천 당문, 공동파, 아미파, 진주 언가, 종남파가 마교 교주 호위대, 도마왕 좌운, 혈마왕 양상곤, 냉마왕 고일원과 양패구상이라면 맞을 정도의 피해를 보고 있었다.

우측에서는 소림사, 개방, 화산파, 청성파, 점창파가 마교 부교주 손노선과 귀살대, 천마검대, 혈천대, 귀살대, 귀영대, 탈혼대에게 승기를 잡아가던 중 암흑마선 조호근이 보낸 마교도의 가세로 다시 승부의 추가 마교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천마 위소군과 검선 선우백은 여전히 같은 지경에 처해 있었다.

치열한 접전이 그렇게 진행되는 그 순간, 한소리 일갈과 함께 이십 명의 인물이 접전 속으로 뛰어들었다.


“정파의 동도들은 힘을 내라! 본인은 대파산(大巴山)의 노석원(盧晳元)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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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적월중천(赤月中天)(88) +3 17.09.18 2,203 35 11쪽
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2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7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0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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