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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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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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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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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적월중천(赤月中天)(139)

DUMMY





그날 모임은 그런 난상토론 끝에 끝나고 맞은 다음 날 아침, 서민은 소림사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방어를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소림승과 소림사 속가제자 그리고 개방, 화산파, 아미파, 점창파 문도들을 바라보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이번에는 이곳에서 반드시 정파 무림과 마교를 완전히 양패구상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 팔룡맹이란 자들도 모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진주 언가가 머무는 전각으로 찾아간 서민은 그곳에서 가주 언한을 비롯해 자신과 첫 인연이 있었던 언소천, 언소해, 언소산에 언영까지 만나니 마음이 편치 못했다.

아무리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수단으로 그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언영의 아름다운 눈에 근심과 걱정이 가득 깃든 모습을 보자 다소 마음이 약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런 언영을 보면 볼수록 가슴 한쪽에 자리 잡은 원정이 생각났다.

어떻든 그렇게 진주 언가 가솔과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이번에는 개방이 머무는 전각으로 찾아가서는 이렇게 물었다.


“태상방주, 혹 원가장에 관한 정보가 있소?”


뜬금없이 찾아와 묻는 서민이었지만, 부운걸개 장송은 못마땅한 표정을 감추고는 선선히 이렇게 대답해 주었다.


“자세한 것은 없소.”

“.....”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소?”

“정말 원가장에 관한 정보가 없소?”

“서 문주가 아는 것 이상 없소.”


그렇게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고 개방이 묵는 전각을 나온 서민은 원정을 생각하면서 걷다가 불현듯 자신이 장경각 앞에 이른 것을 발견했다.


‘이곳이 장경각인가. 소림사의 모든 힘이 이곳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장경각. 이곳을 없애 버리면······.’


그날 늦은 오후, 초씨 세가 가주 초홍이 세가 가솔 이백 명을 이끌고 소림사로 오자 서민이 그들을 반가이 맞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게 장백파, 의천문, 초씨 세가 가솔과 마교를 맞아 싸울 대책을 세우고, 훈련도 하면서 이틀을 보낸 서민은 아침 공양을 끝내자마자 달려온 무문을 보자마자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것을 알았다.


“서 문주님, 대웅전으로 모셔오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마교도가 나타났소?”

“마교의 사자가 왔습니다.”


마교의 사자가 왔다기에 서민은 정각, 제갈진, 초홍을 남겨놓고 조무, 남일해와 함께 대웅전으로 발길을 옮겼다.


“본좌는 대천마신교의 대호법이다. 천마님께서 특별히 본좌를 보내어 항복을 권유하셨으니 모두 내일 진시까지 항복하라!”

“놀고 있네!”

“네놈은 누구냐?”

“그건 알 필요 없고, 항복은 우리가 아니라 네놈들이 해야지.”

“으하하! 애송아. 내일 보자!”


마교 대호법 이당은 이렇게 서민과 한차례 말을 섞었으나 곧 유유히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 그가 돌아가자 그때부터 대웅전에 모인 각파 수장은 분분히 의견을 내면서 마교를 맞아 싸울 작전을 논의했다.

그리고 격론 끝에 소림사 방장 지현이 이렇게 선언했다.


“본사와 개방은 인원을 넷으로 나누어 본사의 동서남북을 다 맡을 겁니다. 그러니 아미파는 동쪽을 지원해주시고, 북쪽은 점창파, 서쪽은 팔룡맹, 정문에는 현룡문 서 문주, 장백파, 의천문, 화산파, 권선, 장선, 곤륜오검께서 맡아 주십시오! 그리고 여러 영웅은 따로 방어구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예정되어 있었기에 이렇게 결정됐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소림사를 찾아온 인물들은 자신이 어디에 배정될 것인지 궁금한 듯 연신 질문을 해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서민은 그들을 뒤로하고 묵는 전각으로 돌아와서는 이렇게 말했다.


“내일 싸움이 시작되면, 최소 이인검진, 나아가서는 오인검진을 구성해서 마교도를 상대해야 합니다. 들 아시겠습니까?”

“예, 서 문주님!”

“특히 초 가주께서는 가솔을 잘 이끌어야 합니다.”

“심려치 마십시오. 이미 검진을 꾸준히 연습하고 왔으니까요.”

“그래도 실전 경험이 없어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러고 있을 것이 아니라 당장 나가서 검진을 점검하십시오!”


이 말에 초홍은 서민을 다시 한 번 바라봤다.

초씨 세가 가솔의 안위를 걱정해주는 그 눈빛에 진심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겠습니다.”

“조 대협도 결코 경거망동해서는 안 됩니다. 문도들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잘 알겠습니다.”


조무가 대답하자 서민이 이번에는 제갈진에게 말했다.


“제갈 문주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기회가 올 때까지는 제 명에 따라 주십시오.”

“알았네!”

“정각, 너는 상황에 맞게 알아서 행동하고, 황보 사제에게 내일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서구부터 보내라.”


마교 대호법 이당이 다년간 소림사는 이처럼 한 마디로 벌집을 쑤셔 놓은 것처럼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 날, 진시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소림사 정문 앞에는 조철군을 비롯해 소림사 혜 자 배분 사대금강인 혜정, 혜명, 혜경, 혜선에 각 자 배분 사대금강인 각지, 각정, 각상, 각운, 방장 지현을 포함해서 오백 명의 소림승이 버티고 있었다.

대통산과 종남파, 공동파, 사천 당문 등 여러 곳 혈전에서 삼백여 명이 죽은 소림사로서는 남은 인원 모두를 동원해 정문과 동, 서, 북에 배치한 것이다.

그런 소림승 옆에는 서민이 의천문, 장백파, 초씨 세가 가솔을 거느리고 서 있었다.

그 옆에는 곤륜오검이 자리하고 있었고, 권선 노석원과 장선 화준은 그들의 사제와 제자들 삼십여 명은 거느리고 또 그 옆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들의 옆에는 화산파 검황 고용문과 장문인 금현, 매화검존 이단양이 화산파 문도 오백 명을 거느리고 있었다.

화산파도 소림사처럼 여러 곳의 혈전에서 삼백오십여 명의 문도가 죽고, 마의선 천관정의 독화살 공격으로 다시 일백여 명이 죽은 상태라 소림사에 온 문도의 숫자는 오백 명 정도밖에는 되지 않았다.

화산파 옆에는 개방의 부운걸개 장송이 역시 방도 오백 명을 거느리고 서 있었는데, 그의 얼굴에는 두려움이 가득한 것 같았다.

그 역시 몇 번의 혈전에서 방도 일천여 명을 잃었으니 어쩌면 그 표정이 당연한지도 몰랐다.

소림사 동쪽에는 소림사 배분 상 각 자 배인 각영(覺瑩), 각민(覺旻), 각상(覺霜), 각도(覺道)가 오백 명의 제자들과 함께 있었고, 개방 방주 강금홍 역시 오백 명의 개방 방도를 거느리고 있었다.

그 옆으로는 아미파 장문인 보혜가 문도 이백 명을 거느리고 서 있었다.

아미파는 일, 이차 사천 당문 혈전에서 삼백삼십여 명의 문도를 잃어 지금 이곳에 있는 이백 명이 문도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옆으로는 벽린검 한현, 금풍검 서무상, 녹파도 홍법상, 군자검 금철현, 금마도 진근, 수라쌍도 주민순, 무형권 조재완, 탈명도 한관 등이 팔십여 명의 제자들과 함께 마교도가 공격해 올 것으로 예상하는 곳을 뚫어지라 쳐다보고 있었다.

소림사 북쪽에는 역시 소림사 각 자 배인 각지(覺至), 각정(覺貞), 각혜(覺慧), 각종(覺終)이 지산과 함께 역시 오백 명의 제자들과 함께 있었고, 개방의 주개 고순용이 역시 오백 명의 방도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또한, 점창파 장문인 좌명옥이 일, 이차 사천 당문 혈전에서 죽은 삼백여 명의 문도를 제외하고 살아남은 문도 이백 명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 옆으로는 장제 백기문, 장존 남일, 도존 좌훈, 백옥검황 용윤석, 자연검 종철진, 태을검황 장만홍, 태을검제 안범, 봉산검황 조무운이 역시 팔십 명의 수하를 거느리고 마교도가 공격해 올 방향을 쳐다보고 있었다.

소림사 서쪽에는 역시 소림사 각 자 배인 각림(覺林), 각문(覺門), 각무(覺无), 각고(覺高)와 지광이 이끄는 오백 명의 소림승과 함께 있었고, 개방의 신임 장로 한문(韓文)이 방도 오백 명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 옆으로는 해남파 장문인 오병의와 형산파 장문인 한등이 이백사십 명의 팔룡맹 문도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뇌우검 차태군, 격진검 왕걸, 탕마검제 민쌍, 공축도 전왕, 흑룡도 남기, 도왕 하금 역시 육십 명의 수하들을 거느리고 포진해 있었다.

또한, 소림사 주요 전각에도 소림의 고승들이 포진해 있었는데, 그들은 대부분 장생전에서 나온 소림사의 원로 고승들로 각 자 배분이 주였고, 간혹 지 자 배분 고승도 있었다.

그리고 전혀 무공을 할 줄 모르는 일부 학승(學僧)과 재정승(財政僧), 주방승(廚房僧) 등 사판승(事判僧)들은 모두 대웅전에 모여 있었다.

어떻든 정파 각파가 이렇게 준비하는 사이 진시가 가까워졌고, 그에 따라서 마교도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소림사 정문으로 다가오는 마교도는 어림잡아도 이천 명은 될 것 같았다.


“아미타불! 예상처럼 동서남북 네 곳을 공격할 모양입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소림사 방장 지현과 서민이 이렇게 한마디씩을 주고받고는 마교도들을 바라봤다.

그러자 정문을 사십 장 격하고, 멈추어선 마교도가 일사불란하게 진을 펼치는 모습이 서민의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마교도가 모두 진을 펼치자 소림사는 마치 포위당한 듯했다.

비록 동서남북 네 곳으로 나누어 병력을 운용한다지만, 합계 육천 명이 넘는 마교도가 진을 펼쳤으니 네 곳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둘러싸고 포위 공격을 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각파는 포진하라.”


마교도가 넓게 포진하자 지현도 그에 맞추어서 각 파에게 포진할 것을 명령했고, 그에 따라서 개방과 소림사, 화산파 문도들은 좌우로 넓게 벌려 섰으며, 각파 수장들은 지현을 중심으로 모여들었다.

그들 뒤에는 의천문, 장백파, 초씨 세가가 자리를 잡았고, 진주 언가는 예비대로 그 뒤에 배치되었다.


“으하하! 항복하지 않겠다는 뜻이냐?”


양 진영의 포진이 끝나자마자 마교 대호법 이당이 먼저 걸어 나와 이런 일갈을 내뱉었다. 그러자 지현이 담담히 그 말을 받았다.


“아미타불! 항복은 우리가 아니라 그대들이 해야 하오.”

“아직도 입은 살아있구나. 과연 검도 살아있는지 볼까.”

“얼마든지!”

“어디 얼마나 버티는지 두고 보자!”


이당이 이렇게 물러나자마자 천마 위소군이 앞으로 나섰다.


“본좌가 마지막으로 묻겠다. 항복하겠느냐? 말겠느냐?”

“아미타불!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오!”


소림사 혜 자 배분 혜정이 방장 지현 대신 나서서 이렇게 천마 위소군의 말을 받았다.

그러자 천마 위소군이 눈에 이채를 띄고는 이렇게 대꾸했다.


“그날 사천 당문에서는 살려주었지만, 오늘은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아미타불! 천마 위 시주의 목숨이나 걱정하시오.”

“패기는 좋다만, 만용을 부릴 나이는 아니지 않나?”

“아미타불! 노납(老衲)의 눈에는 천마 위 시주께서 만용을 부리는 것 같소이다 만.”


혜정의 이 말이 끝나자마자 천마 위소군이 오른손을 들어 올렸다.

더 말이 필요 없다는 듯 말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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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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