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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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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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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적월중천(赤月中天)(완결)

DUMMY



황보충, 정각, 흑백쌍성은 물론 현룡문 전 문도가 나와서 그런 서민을 배웅했고, 강백호, 안양봉, 윤창과 호위대원들은 묵묵히 그의 뒤를 따라 역시 장도에 올랐다.

그런데 현룡문을 나서 얼마 가지 않은 곳에서부터 윤창이 우(右) 호위대원들의 군기를 잡더니 기어이 소림사 근처까지 왔을 때에는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 서민의 귀로 파고들었다.


“똑바로 못하겠냐. 이렇게 해서 어찌 태상 문주님 호위대라고 할 수 있겠느냐. 그리고 이런 실력으로 다시 제갈 세가 같은 놈들이 나타나면 이번에는 살아남겠느냐.”

“똑바로 하겠습니다.”

“목소리가 작다. 더 크게.”

“예! 우(右) 호위대주님!”

“목소리가 작다니까.”

“예, 호위대주님!”


철룡대에서 서민의 호위대로 자리를 옮긴 다섯 명의 호위대원들이 말고삐를 입에 물고 오리걸음으로 걸으면서 윤창의 호통에 쩔쩔매고 있었다.

그러자 기세가 올랐는지 윤창이 더 목소리를 높였다.


“태상 문주님께서 너희를 위해 특별히 천금신단까지 내려주셨거늘, 정말 똑바로 해라. 알았느냐.”

“예, 똑바로 하겠습니다.”

“목소리가 작다.”

“예, 똑바로 하겠습니다.”

“그래도 목소리가 작다.”


호위대 선두에서 서민과 나란히 말고삐를 하고 가던 강백호가 그 모습을 보고는 서민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 호위대주가 곧 저 다섯 명을 잡겠습니다.”

“잡기야 하겠습니까. 그리고 강 대주께서는 예전에 저 윤창보다 더 했지 않습니까?”

“저는 절대로 저런 적이 없습니다. 결단코 없습니다. 암요.”

“정말요?”

“그럼요. 총관대원들에게 물어보십시오.”


이 말에 서민이 그의 표정을 한번 살피고는 총관대원 출신이 아닌 청룡대 부대주에서 좌(左) 호위대주가 된 안양봉을 불러서 이렇게 물었다.


“안 대주, 강 대주께서 예전에 지금의 저 우 호위대주처럼, 안 대주에게 저런 적이 없었소?”

“태상 문주님, 지금 저것은 약과입니다. 고려군에서 처음으로 강 장군님을 만났을 때, 그때는 정말 탈영하고 싶었을 정도로 굴렀으니까요. 그리고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휴, 말이 안 나올 지경입니다.”

“뭐라고?”

“그때 정말 그렇게 굴렀지 않습니까.”

“내가 언제?”

“하하하!”


서민이 호탕하게 웃자 안양봉도 따라 웃었고, 그 바람에 강백호는 머쓱한 얼굴로 둘을 번갈아 쳐다보다가 이렇게 말을 돌렸다.

예전 자신이 고려 용호군 장군으로 있을 때 지금은 고려로 돌아간 전 청룡대 대주 문무철은 물론 현룡문에 남아 드디어 호위대주가 된 안양봉 등 부하들에게 너무나 엄격했다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


“그건 그렇고 태상 문주님, 이대로 가면 소림사입니다.”

“그때 그랬다는 것을 아시고, 이제 말까지 돌리시네요.”

“말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이대로 곧장 가면 소림사라고요.”

“하하하! 강 대주께서도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뭘요. 그리고 설마 저를 더 놀리지 못해서 이러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놀리다니요. 어떻게 강 대주를 놀리겠습니까. 절대 아닙니다. 결단코 아닙니다. 암요.”


좀 전 자기가 한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서민을 보면서 강백호는 분명 자신을 더 놀리지 못해서 아쉬워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하여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표정은 왜 그렇습니까?”

“제 표정이 뭐 어때서요?”

“저를 더 놀리지 못해 아쉬워 죽겠다고, 그 얼굴에 다 쓰여 있습니다.”

“결단코 그렇지 않습니다. 암요. 그리고 저는 단지 소림사를 거치고, 개방 총단을 거치고, 호북, 호남, 강서, 복건, 광동, 광서, 귀주, 사천, 청해, 십만대산, 감숙, 협서 등을 거치면서 무림 문파란 문파, 세가란 세가, 적이란 적은 모두 토벌하다가 보면, 중원에는 분명히 새 왕조가 들어설 것이고, 그 새 왕조의 주인은 분명 주원장일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기 때문에…….”

“진짜 말을 잘 돌리는 것은 태상 문주님이십니다. 제가 졌습니다. 졌어요. 암요.”

“뭐라고요. 하하하!”


강백호의 말에 이렇게 한바탕 웃은 서민은 그를 한번 쳐다본 다음 앞말에 덧붙여서 말했다.


“이제부터 강 대주를 놀리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이 대충 마무리가 된 지금도 백두산으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가 좀 전 제가 말한 그것 때문입니다. 아십니까?”

“진짜 절 놀리지 않겠다는 그 말씀 믿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중원에 들어설 새 왕조의 주인공이 분명히 주원장일 것이니 그를 대비하려고, 백두산으로 가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시려고 한 것이 아닙니까.”

“역시 강 대주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곧 중원에는 새 왕조가 들어설 것이고, 그 새 왕조의 주인공은 분명히 주원장일 것입니다. 하여 제가 백두산으로 가지 않고, 이곳에 남아 잔적을 소탕하고, 중원 무림에 완벽한 현룡천하를 구축해 놓으려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적대적인 강호 무림 문파와 세가들 그리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무리를 찾아내어 그들을 발본색원하려고 나섰고, 또 그 일 때문에 태상 문주님께서 백두산으로 가지 않는 줄 만 알았는데, 주원장이 백두로 가지 않는 이유라니 놀랍기만 합니다.”


서민이 이 말을 듣고 잠시 강백호를 바라본 다음 이렇게 입을 열었다.


“강 대주의 말씀처럼, 적대적인 강호 무림 문파와 세가들 그리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무리를 찾아내어 그들을 발본색원하려고 나선 것은 맞습니다. 특히 무당파, 화산파, 곤륜파, 공동파, 종남파, 십만대산, 천태산 등에는 분명 검선 선우백의 제자 그리고 기타 각파의 모든 것을 이어받은 전인, 천마 위소군의 제자 그리고 제갈황의 제자도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그들은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룡문을 떠나오기 전 황보 사제에게도 이야기했듯 주원장 그가 백두산으로 떠나지 않는 이유인 것은 그가 다른 마음을 품어 우리를 토사구팽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고, 또 토사구팽당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강백호가 그제야 무릎을 탁 치면서 말했다.


“이제야 태상 문주님의 의도를 알겠습니다. 주원장이 새 왕조의 왕이 되었을 때 태상 문주님이 굳건하게 현룡문을 받치고 있으면, 그는 제 목이 걱정되어서라도 절대 경거망동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이 문주님이 백두산으로 떠나지 않는 이유 아닙니까. 그래야 현룡문도 반석 위에 설 수 있고 말입니다.”

“하하하! 맞습니다. 그가 왕이 되어도 제가 현룡문에 버티고 있으면, 절대 경거망동하지 못할 것입니다. 강 대주의 말처럼, 제 놈의 목을 걱정해서라도 말입니다.”

“맞습니다. 문주님이 있는 한 주원장이 아니라 그 어떤 자도 절대 현룡문을 건드릴 생각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겠죠. 아니, 잔적을 소탕하고, 중원 무림을 발아래 두고, 완벽한 현룡천하를 구축해서 누구라도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그렇게 만들고야 말겠습니다.”

“역시 태상 문주님이십니다. 이참에 모든 잔적을 소탕하여 현룡천하 한 다음 무림왕(武林王)으로 군림하십시오. 그러면 주원장이 아니라 이 세상 누구도 현룡문을 넘보지 못할 것입니다.”


지난번 유기가 가져온 주원장의 밀서라는 것에도 무림왕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 강백호가 다시 그 이야기를 꺼내자 서민은 점점 흥미가 동하는 것을 스스로 느꼈다.

정말 그러면, 이 세상 누구도 현룡문을 건드리지 못할 것 같았고, 그것이 완벽한 중원 무림 말살지계를 이룩하는 한 방법일 것 같았기에 말이다.


“저번 유기가 가져온 주원장의 밀서보다는 강 대주께서 무림왕을 하라고 하니 점점 흥미가 동하는군요.”

“그럼 실행하십시오. 중원 무림에 태상 문주님의 왕국을 건설하는 일을요.”

“진짜 그럴까요?”

“그럼요. 그래서 천하군림하시면, 모든 문제는 말끔하게 해결됩니다.”

“하하하!”

“그런데 태상 문주님, 이 호위대 인원만으로 그 많은 곳의 잔적을 모두 소탕하고, 군림천하 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겠습니까?”


서민이 빙그레 웃으면서 그 말에 이렇게 대답했다.


“지금 우 호위대주에게 혼나는 저들 다섯 명을 포함해서 이곳에 있는 모든 대원이 화경의 고수가 된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것입니다. 강 대주께서는 완벽한 현경의 고수가 되고 말입니다.”

“예?”

“무엇을 그리 놀라십니까. 시간이 나는 족족 무공을 보아줄 것입니다. 그러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말이 나온 김에 소림사 행은 잠시 늦추고, 오늘은 이곳에서 노숙하면서 비무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제갈 세가를 상대하면서 모두 실전에서 얻은 것이 제법 있을 것이니 비무를 통해서 그것을 완벽한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도 제가 완벽한 현경의 고수가 되기에는 좀 무리 같습니다.”

“절대 무리가 아니니 그러지 마시고, 저랑 비무를 한번 해보시죠.”


부대주 둘에 대원 마흔 명이 다 화경의 고수가 된다면, 그 모든 일이 가능할 것은 같았으나 자신이 완벽한 현경의 고수가 되기에는 좀 그런 것 같았다.

얼마 전부터 꽉 막힌 듯 나아가지 않는 무공 때문에 말이다.

그러나 강백호는 얼떨결에 이렇게 대답하고야 말았다.


“비무요. 예. 뭐 그러시죠.”

“좋습니다. 윤창! 애들 그만 괴롭히고, 오늘은 이곳에서 노숙한다.”

“존명!”


소림사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야산 기슭에 그렇게 노숙할 자리를 마련한 서민은 호위대원 전원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다.


“이제부터 이곳에서 비무한다. 먼저 윤창 앞으로 나서라.”

“예, 문주님!”

“윤창과 비무해 볼 사람?”

“......”


대원 중 아무도 나서지 않자 서민이 조금 전까지 그에게 혼이 나던 우 호위대원 하무린을 지명하고는 이렇게 말했다.


“하무린, 네가 나서라! 하여 만약 윤창의 오초를 버티면, 그 상으로 임독양맥을 타동해주고, 천금신단까지 하나 더 주겠다.”

“예에?”

“윤창의 오초를 버티면, 임독양맥 타동에 천금신단을 상으로 준다고. 알아들었어?”

“예, 태상 문주님!”


하무린만이 아니라 이 말을 들은 모든 대원이 그 즉시 자신이 나서겠다고 난리를 떨었다.

임독앵맥 타동에 천금신단이면, 적어도 내공 면에서는 일 갑자 이상의 성취가 있을 것이고, 그럼 그것을 바탕으로 검초를 펼쳐내면, 일류 고수는 절정고수, 절정고수는 초절정고수의 위력을 낼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나선 우 호위대 스무 명의 대원 중 윤창의 오초를 받아낸 대원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자 강백호가 서민에게 이렇게 말했다.


“문주님이 저 윤창 부대주에게 십 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하는 기재라더니 과연 그런 것 같군요.”

“조금만 더 가르치고, 스스로 깨우침이 더해진다면 머지않아 대원 중 가장 먼저 화경의 고수가 될 것입니다.”

“그래 보입니다. 그런데 안양봉 부대주는요?”

“윤창과 거의 같습니다. 그러니 너무 신경 쓰지 마십시오.”


아무래도 고려군으로 같이 했던 안양봉에게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을 강백호는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서민이 이렇게 말하자 희미한 미소를 짓고는 그를 쳐다보는데, 서민이 안양봉을 부르는 소리가 귀로 파고 들었다.


“이번에는 안 부대주가 나서라.”

“존명!”

“좌 호위대원도 마찬가지다. 나가서 안 부대주의 오초를 받아내면, 임독양맥 타동과 천금신단을 상으로 주겠다.”


그렇게 우 호위대에 이어서 좌 호위대원들의 비무를 지켜보면서 서민은 그들 무공의 장단점을 하나하나 지적해주었다.

그리고는 이어서 윤창과 안양봉에게 비무를 시키고는 역시 그들 무공의 장단점도 일일이 지적해주었다.

그들 둘은 이미 임독양맥이 타동되어 있었기에 그 비무가 끝나자마자 천금신단을 상으로 준 서민이 드디어 강백호와 비무를 하면서 이백 초를 겨루고는 물러나 이렇게 말했다.


“이미 초식에 연연하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으니 곧 심검을 구사하는 고수가 될 것 같습니다.”

“과찬이십니다.”

“과찬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하고 잠시 쉬시고, 윤창과 안양봉 두 부대주와 일 대 이로 비무를 한번 해 보십시오.”

“그렇겠습니다.”


삼월의 밤공기는 아직 차가웠지만, 그 차가움이 오히려 청명하게 느껴진다는 생각을 하면서 유난히 반짝이는 진성(辰星)을 한번 바라본 서민은 곧 눈을 돌려서 강백호와 윤창과 안양봉의 일 대 이 비무를 유심히 바라봤다.

그리고 그 비무가 끝나자 백두산이 있는 동북쪽 하늘도 한번 바라보고는 희미한 웃음을 머금었다.

아직 자신의 최종목표였던 중원 무림 말살지계는 완성하지 못했지만, 무림 일통은 했고, 곧 군림천하 할 것이니 말이다.

그러니 백두산에서 출도할 때의 목표를 거의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선사와 선친의 원수도 갚았고, 중천신공도 손에 넣었으니 이제 이 강호 유람을 핑계로 중원 전역을 돌면서 각 곳에 남아 있는 잔존 세력을 모두 토벌하고, 더 나아가서는 무림왕의 대업을 이루면, 그 모든 일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숙 지광과 사형 인산, 제자 장형과 파천문 본문이 있는 백두산 쪽 하늘을 한번 바라보고 희미하게 웃은 것이다.


-끝-


작가의말

그동안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곧 과거에서 온 남자라는 현대판타지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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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적월중천(赤月中天)(101) +3 17.10.01 2,357 3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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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적월중천(赤月中天)(99) +2 17.09.29 2,130 31 12쪽
98 적월중천(赤月中天)(98) +3 17.09.28 2,139 28 11쪽
97 적월중천(赤月中天)(97) +3 17.09.27 2,124 32 11쪽
96 적월중천(赤月中天)(96) +3 17.09.26 2,133 31 11쪽
95 적월중천(赤月中天)(95) +2 17.09.25 2,142 31 11쪽
94 적월중천(赤月中天)(94) +3 17.09.24 2,151 27 11쪽
93 적월중천(赤月中天)(93) +3 17.09.23 2,262 30 12쪽
92 적월중천(赤月中天)(92) +3 17.09.22 2,169 32 11쪽
91 적월중천(赤月中天)(91) +2 17.09.21 2,283 31 11쪽
90 적월중천(赤月中天)(90) +3 17.09.20 3,016 35 11쪽
89 적월중천(赤月中天)(89) +4 17.09.19 2,243 30 12쪽
88 적월중천(赤月中天)(88) +3 17.09.18 2,203 35 11쪽
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2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8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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