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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연재수 :
1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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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223

작성
17.11.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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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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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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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적월중천(赤月中天)(130)

DUMMY

어떻든 그렇게 황보충과 정각에 이어서 흑성까지 각자 맡은 곳을 치려고 현룡문을 출발한 날 원정이 느닷없이 서민을 찾아왔다.


“낭자!”

“공자님!”

“어쩐 일이시오?”

“그렇게 물으시는 것을 보니 많은 일이 있군요?”


이렇게 묻고는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원정의 아름답기 그지없는 눈을 마주 바라보던 서민이 눈길을 돌리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별일은 없습니다.”

“문주님의 사제 분들이 보이지 않아도요.”

“사제들은 개방 산서와 하북 분타를 치려고 문을 떠났습니다.”

“개방과 싸운다고요?”


이 바람에 그동안 있었던 일을 원정에게 소상하게 설명해주고, 자신이 왜 그들을 공격할 수밖에 없는지도 상세하게 설명해야 했다.

그러자 원정이 이렇게 물었다.


“설마 강북 무림을 일통한다고 원가장을 치는 것은 아니겠죠?”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그건 다행이군요. 그런데 마교와도 싸우고, 개방과도 싸우고, 하오문과도 싸우면 이길 수 있어요?”

“반드시 이길 겁니다.”

“반드시요?”

“반드시!”


확고한 신념을 담아 서민이 이렇게 대답하자 원정은 다른 말을 더 보태지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제법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모두 알맹이가 없는 것들뿐이었다.


***


마교.


천마 위소군은 사천 당문 태상가주 당홍에게 맞은 독강침에 묻어 있던 독을 모두 다스리고는 사천 당문 혈전에서 살아남은 부교주 손노선을 불러 보고를 들었다.


“교주를 비롯해 독마왕 허문도, 검마왕 송계주, 천마검대주, 귀살대주, 귀영대주, 탈혼대주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것은 천마님 호위대에서 오십여 명, 호법원에서 칠십여 명, 원로원에서 이십여 명, 마의선과 마인 이십여 명, 교주와 마왕 호위대에서 팔십여 명, 각 전투대에서 육십여 명, 암흑마선 조호근 휘하에서 팔십여 명 그리고 귀영대에서 오십여 명 그렇게 사백삼십여 명밖에는 없습니다.”

“음.”

“다른 하명은 없으십니까?”

“손 부교주, 그대가 오늘부로 교주 대리를 맡는다. 그리고 즉시 모든 교도를 동원해서 교의 조직을 재정비하라!”

“존명!”


부교주 손노선에게 이렇게 명령한 천마 위소군은 다시 마의선 천관정과 암흑마선 조호근을 불렀다.


“사숙, 마인 이십여 명이 살아남았다고 하니 그들과 사숙의 호위대 그리고 원로원에 있는 모든 늙은이, 본좌의 사, 오, 육, 칠, 팔, 구, 십제자와 그들의 호위대를 모두 데리고 가서 사천 당문을 없애 버리시오!”

“사천 당문을?”

“그렇소. 본좌가 그곳에서 사생결단을 내지 않고, 철수한 이유도 이렇듯 각개 격파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 같았으니 즉시 공격하여 그곳에서 죽은 교도들의 원수를 갚으시오.”


정파를 사천 당문 한 곳에 몰아 놓고, 몰살하려고 했으나 못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모아 놓고 몰살하는 것이 아니라 흩어놓은 다음 각개 격파하려고 한 것이다.

이런 천마 위소군의 논리에 마의선 천관정은 쉽게 동의할 수 없었지만, 자신이 비밀리에 양성해서 사천 당문 혈전에도 데려가지 않은 호위대까지 들먹이면서 말하자 할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천마 위소군이 조호근에게 이렇게 말했다.


“암흑마선, 그대가 돕는다.”

“존명!”


마의선 천관정과 암흑마선 조호근 다음 천마 위소군에게 불려 온 것은 사천마선이었다.

그들은 다행히 아무도 죽지 않았으니 그건 정말 요행이었다.


“대호법은 어떠냐?”

“한 달간 정양하면 완쾌된다고, 마의선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예, 주군!”

“그럼 즉시 손 교주 대리와 상의해서 호법원과 호위대를 정비하고, 본좌의 명을 기다린다.”

“존명!”


이렇게 마교를 정비하면서 천마 위소군은 검선 선우백을 생각했다.



***


개방 총단.


개방 태상방주 부운걸개 장송과 주개 고순용이 마주 앉아서 산서와 하북 분타에서 날아온 소식에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사천 당문 혈전에서 방주 백계원을 비롯해 장로급이 모두 죽은 지금 부운걸개 장송으로서는 믿을 만한 것은 방주 백계원의 막내 사제인 주개(酒丐) 고순용(高順勇)과 자신의 사제인 강금홍(姜金紅) 정도뿐이었다.

하여 고심끝에 이렇게 결단을 내렸다.


“강금홍, 네가 방주를 맡아라!”

“태상방주!”

“맡아라! 지금 너 말고 누가 방주를 맡겠느냐. 그러니 방주를 맡아 방도들을 재편성하고, 전투대를 만들고, 하여튼 모든 것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라. 알았느냐?”

“알았습니다만······.”

“잔말 말고, 즉시 시행해!”


장송의 압박에 강금홍이 어쩔 수 없다는 듯 이렇게 대답은 했지만, 전투대를 만들려고 무공이 초절정 이상 되는 방도를 다 찾아봐도 일백 명도 되지 않을 것 같아 답답하기만 했다.

그때 방도 하나가 뛰어들어오면서 이런 보고를 했다.


“태상방주, 큰일 났습니다. 사천 당문이, 사천 당문이 마교의 공격을 받아 멸문을 당했다고 합니다.”

“무엇이라고?”

“마교가 재공격해서 사천 당문 가솔과 그곳에 있던 공동파, 청성파 모든 문도가 전멸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정말이냐?”


천마 위소군의 명령을 받은 마의선 천관정 등 마교도의 재공격을 받은 사천 당문은 한마디로 폐허가 되고 말았다.

태상가주 당홍을 비롯한 당문의 전 가솔은 죽음을 면치 못했고, 청성파 장문인 고석산을 비롯한 청성파 문도도 모두 죽음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공동파 조철군은 겨우 혈로를 뚫고 몸을 빼 그만 살아남았다.

그로써 사천 무림에는 아미파와 점창파만이 남게 됐으나 마의선 천관정이 달리 마음만 먹었다면, 아미파와 점창파 또한 사천 당문과 같은 신세가 되었을 것이다.

하나 최후까지 저항하는 사천 당문과 공동파, 청성파 문도들에게 데려간 교도의 희생이 예상외로 커지자 마의선 천관정은 사천 당문만을 멸하고 십만대산으로 돌아갔기에 아미파와 점창파는 간신히 화를 면할 수 있었다.


***


현룡문.


개방 산서와 하북 분타에 하오문 총단까지 처리한 황보충과 정각, 흑성이 돌아오자 서민은 각 대주를 모아 놓고 향후의 대책을 의논하려고 했다.


“전리품은 모두 총관에게 인계했습니다.”

“그래. 수고했다. 황보 사제.”

“예, 사형. 그런데 사천 당문 멸문 소식은 들었습니까?”

“들었다.”

“하면 이제 무림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재편(再編)되겠지!”


재편,

즉 무림 재편이라는 말에 그와 이야기를 나누던 황보충은 물론이고, 동석한 정각과 흑백쌍성 등이 동시에 서민을 쳐다봤다.

그러자 서민이 이렇게 물었다.


“황보 사제, 마교가 사천 당문을 멸했으니 이제 어디를 노리겠어?”

“사천 무림의 아미, 점창파도 아니고, 혜인 대사도 죽었으니 소림사도 아니고, 검선 선우백이 살아있는 무당파. 무당파가 아닐까요?”

“맞다. 나 같아도 무당파를 치겠으니까. 그리고 그 무당파 다음은 분명 화산파고, 그다음은 소림사일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사태를 관망하면서 혹시라도 있을 마교의 침입에만 대비하면 되는 것이다.”

“그들이 서로 싸워 더 많은 전력이 소비되기를 바라면서요.”

“그렇지.”


무당, 화산, 소림이 마교와 싸워 쌍방이 더 큰 피해 입기를 바라면서 서민이 이렇게 말한 다음 비영대주 장석주에게 물었다.


“비영대주, 산서와 하북에 있는 무림 방파와 세가에 대한 조사는 마쳤는가?”

“예, 문주님. 이곳 산서에는 진주 언가를 제외하고, 신권문(神拳門), 초씨세가(楚氏世家), 종리세가(鐘離世家), 우문세가(宇文世家)가 있고, 하북에는 연검 왕준의 왕씨세가(王氏世家), 이씨세가(李氏 世家) 두 세가가 있습니다.”

“은거한 고수들은?”

“지금 파악 중입니다.”


산서와 하북의 무림 문파와 세가, 은거고수에 관한 조사를 마친 비영대주 장석주의 이 보고를 다 들은 서민이 이어서는 이렇게 지시했다.


“산동 태산파와 제갈세가, 특히 제갈세가에 대한 조사도 철저히 해라!”

“존명!”

“자, 그럼 먼저 산서 신권문과 초씨세가, 종리세가, 우문세가를 처리해야겠는데, 이번에는 누가 가겠습니까?”

“그 일은 내가 맡겠네!”

“백성 형님이요?”

“응!”

“어느 곳입니까?”

“신권문!”

“좋습니다. 흑성 형님과 같이 가십시오.”


흑백쌍성에게 신권문을 맡긴 서민이 잠룡대주 당백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백, 잠룡대를 준비하라! 초씨세가를 친다.”

“존명!”

“종리, 우문세가는?”

“그들은 조금만 더 두고 보죠.”


이렇게 흑백쌍성은 신권문, 서민 자신은 초씨세가를 치고, 종리와 우문세가는 좀 더 두고 보기로 한 회의가 끝난 다음 날 오후 장백파 조무와 장로 남일해, 문도 오십 명이 현룡문으로 왔다.


“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별말을.”

“제가 여러분을 부른 이유는 이제 무림이 본격적인 재편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하여 장백파의 힘을 빌려서 몇 가지의 일을 처리하고자 하는데······.”

“그게 무엇인가?”

“우선은 강북 무림을 일통하는 일입니다.”


이 말을 들은 장백파 장로 남일해는 물론 조무를 비롯한 장백파 문도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정말인가?”

“그렇습니다.”

“하면 우리가 도울 일은···,”


서민이 그렇게 장백파가 할 일을 아주 소상하게 설명했다.

그동안 마교와의 싸움에서 적잖은 교분을 쌓은 진주 언가를 처리하기에는 내세울 명분이 약했는데, 그 전면에 장백파를 세운다면 다소의 명분을 얻을 수 있었다.

하여 이들을 부른 것이다.

그리고 이러면 아울러 장백파 세력도 줄일 수 있었고, 그들 이외에도 소림사 등 기타 문파와의 마찰에도 대비할 수 있었으니 장백파를 부른 것은 일거양득이 아니라 일거삼득 정도가 되는 포석이었다.


“심사숙고하여 골라온 문도들이니 절대 서 문주를 실망하게 하지 않겠네!”

“하하하.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강북 무림을 일통하고, 마교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다음 장백파의 숙원인 북궁(北宮)을 치는데, 저희도 전력을 보태어드리겠습니다.”

“역시, 서 문주는 뭔가를 아는군!”

“장백파의 숙원인데, 어찌 제가 모르겠습니까.”


남일해와 이런 말을 주고받으면서 서민은 장백파 문도들은 다시 한 번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모두가 초절정고수들이었다.


‘장백도 그사이 무시하지 못할 문파가 되었구나!’


서민의 이런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일해는 문도들 자랑에 열을 올렸다.


***


무당산 입구.


마의선 천관정이 사천 당문을 멸문시키고 돌아오자마자 천마 위소군은 대호법 이당과 교주 대리 손노선을 교에 남겨 놓고, 새로 정비한 호위대 일백 명과 사천마선이 이끄는 호법원 소속 고수 일백 명, 원로원 소속 고수 이십 명, 암흑마선 조호근이 새로 편성한 암흑마대(暗黑魔隊) 일백 명 그리고 역시 새로 편성한 천마검대 대주 원근찬(元根贊)이 이끄는 천마검대원 일백 명, 마의선 천관정과 마인 이십 명, 사, 오, 육, 칠, 팔, 구, 십제자와 그들의 호위대 일백사십 명을 이끌고 무당산으로 왔다.


“천 사숙이 선봉을 맡으시오. 암흑마선 그대가 뒤를 받친다. 그리고 좌우에는 호법원, 원로원, 천마검대 그리고 너희가 맡는다.”

“존명!”


천마 위소군의 이 명령에 마교도들은 즉시 복명하고 무당파를 향해 움직였다.

그때 무당파 장문인 무양자는 사천 당문 소식을 듣고는 혹시나 마교가 침입해 올까 노심초사하면서 문도들의 훈련을 독려하고 있었다.

몇 번의 싸움에서 일천 명 가까운 문도를 잃었지만, 아직 무당파에는 쓸만한 고수 삼백 명 정도는 있었으니까.

그러나 그 삼백 명을 제외한 나머지 문도는 마교도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었다.


“한 놈도 살려두지 말고, 모조리 도륙하여 당문에서 죽은 교도들의 원수를 갚아라.”


마의선 천관정의 이 일갈을 뒤로하고, 마교도가 무당파에 난입한 것은 바로 그때였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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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적월중천(赤月中天)(94) +3 17.09.24 2,151 27 11쪽
93 적월중천(赤月中天)(93) +3 17.09.23 2,262 30 12쪽
92 적월중천(赤月中天)(92) +3 17.09.22 2,169 32 11쪽
91 적월중천(赤月中天)(91) +2 17.09.21 2,283 31 11쪽
90 적월중천(赤月中天)(90) +3 17.09.20 3,016 35 11쪽
89 적월중천(赤月中天)(89) +4 17.09.19 2,243 30 12쪽
88 적월중천(赤月中天)(88) +3 17.09.18 2,204 35 11쪽
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3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8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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