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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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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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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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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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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144)

DUMMY



정각이 암흑마선 조호근을 베어버리고, 다시 마교 원로원 고수들과 마의선 천관정이 데려온 마인들을 가차 없이 베어 넘기자 조무와 남일해는 그의 절륜한 무공에 경악했으나 그러고 있을 시간은 없어 얼른 정신을 수습하고는 천마 호위대 대주 유석을 협공했고, 이십여 초 만에 그의 목을 베는데 성공했다.

그때 제갈진은 더는 자신들을 위협할만한 마교도가 없다는 생각이 들자 의천문도들에게 검진을 풀고 자유롭게 싸우라는 명령을 내리고는 자신이 가장 앞장서서 서민에게 배워 이제 익숙해진 도강(刀罡)을 머금은 월도를 고쳐 잡고는 마교도 속으로 자유롭게 뛰어들었다.

제갈진이 서민의 명령을 어기고 마교도 속으로 그렇게 달려들자 초홍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안절부절못하다가 마교도보다는 자신들과 정파 쪽 인원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는 가솔들에게 의천문도들을 보호할 것을 명령하고는 제갈진 곁으로 다가갔다.

소림사 방장 지현은 삼십 장 밖에서 들려온 검탄 소리에 그 검탄의 주인공이 누군지를 알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남은 제자와 개방 방도, 화산파 문도들을 독전하기 시작했다.

마교 대호법 이당은 소림사 서쪽에서 북쪽을 거쳐 동쪽으로 한 바퀴 돌면서 싸움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가 지나온 곳의 상황이 순간순간 바뀌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는 듯 마지막으로 소림사 경내의 접전을 살펴보려고 경내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소림사 원로원 고수들과 접전을 벌이는 원로원 고수들과 한쪽에서 협공의 기회를 노리는 진주 언가 가솔을 보고는 자신의 호위대에게 공격을 명령했다.

그리고 자신도 검을 뽑아들기 무섭게 진주 언가 가주 언한에게 달려들었다.


“본좌가 누군지는 알 필요가 없다. 대신 본좌가 묻겠다. 누구냐? 네놈을 사주해서 그곳에 모이게 한 그놈의 진정한 정체가?”

“네놈이 어찌, 아니, 혹 네놈이, 네놈이 그날 그곳에서 도망친 자들의······.”


검선 선우백도 혜인도 죽은 이 마당에서는 오직 자신과 그 일을 주재한 자밖에 모르는 일을 서민이 알았기 때문에 천마 위소군은 경악이 가득한 눈으로 이렇게 말끝을 흐렸다.

그런데 그 순간 혜인이 말한 도망친 자가 더 있다는 말이 불현듯 생각났다.

그렇다면 이 자는 그때 도망친 자의 제자일 가능성도 있었다.


“누구냐고 물었다. 무무명명이라는 그자의 진정한 정체가?”


서민의 이어진 이 물음에 천마 위소군은 그날의 일을 잠시 떠올려 보았다.

자신들을 황산 천도봉으로 모이게 한 그 무무명명이라는 자, 그러나 자신도 그곳에 모인 누구도 그자의 진정한 정체를 알지 못했고, 지금껏 조사했지만, 그자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었다.


“......”

“네놈의 상판을 보니 그놈이 누군지 모르는구나.”

“......”


천마 위소군은 다시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서민이 그날의 일과는 상관없이 지금의 정체가 무얼까 생각하다가 불현듯 떠오르는 인물이 있었다.

정파 고수들에 대한 정보 그리고 자신이 대호법 이당에게 조사를 지시한 그 인물 또 혜인이 말한 그 인물이 서민일 것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네놈이 혹시 현룡문주라는 그놈이냐?”

“그렇다. 본좌가 대현룡문주 서민이다.”

“그럼 그렇지. 그리고 네놈에 관해 알아본 놈들이 네놈을 너무 과소평가했구나! 그렇지 않았다면, 네놈을 먼저 처리하고, 이 소림사로 왔어야 하는 데 말이다. 그건 그렇고 네놈의 사부가 누구냐?”


자신이 누군지를 알아보려고 뒷조사까지 했다는 천마 위소군, 그러나 자신의 신분은 물론 천마검에 관해서도 모든 단서를 끊어버렸기 때문에 그가 알아낸 정보는 얼마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기에 그가 이렇게 묻는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서민의 예상처럼 천마 위소군은 출관하면서 보고받은 강호 정세와 교주가 준 정파 고수들의 정보, 혜인에게서 들은 말을 바탕으로 서민에 관한 조사를 대호법 이당에게 지시했고, 그 지시에 이당이 한 보고 내용은 이것이었다.


‘특이한 사항은 알아내지 못했지만, 그자는 망산에서 어느 고승을 사부로 모시고 있다가 그가 죽자 강호로 나와 흑백쌍존을 수하로 거두고, 두 명의 사제와 함께 천룡문을 인수해서 현룡문으로 이름을 바꾸고 개파했습니다. 무공은 화경 정도이니 그리 심려치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보니 그 모든 보고가 잘못된 것이었다.

대호법 이당이 자신을 안심시키려고 대충 보고했을 수도 있었고, 아니면 정보가 부족해서 그렇게 판단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황산의 일을 알고 있다는 그것이었다.


“본좌의 사부님이 누구신지 그것까지 네놈이 알 필요 없다. 그리고 본좌를 먼저 쳤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오만한 놈이구나!”

“오만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이놈!”

“위소군! 그 무무명명이 누군지도 모르니 네놈은 이만 죽어주어야겠다.”

“으하하! 본좌를 죽인다.”


천마 위소군은 이렇게 광소를 터트리고, 서민이 그날 황산 천도봉에서 같이 했던 어느 놈의 제자가 아니면 도망친 어느 놈의 제자가 아닐까 다시 생각했다.

그러나 그에 부합하는 인물이 쉽게 떠오르지 않아서 확신할 수는 없었다.


‘이놈 이외에도 혜인의 전인도 있을 수 있고, 검선 선우백 그 늙은 여우의 제자도 있을 수 있겠구나. 그리고 또 그 무무명명이라는 자의 전인도, 역시 영원한 비밀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구나.’


이 생각이 드는 그 순간 천마 위소군의 귀로 서민의 말이 파고들었다.


“그렇다. 그리고 네놈의 제자도, 그리고 그 신공을 익힌 놈들도 모조리 죽여주마!”

“하하하! 그것은 본좌가 해야 할 일!”

“그동안 네놈이 본좌 대신 일을 잘해주었으나 이제 그만 그 수고를 내려놓고, 지옥에 가서 푹 쉬어. 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천마 위소군은 금방 알아차렸다.

서민 또한 자신과 마찬가지로 혜인과 검선 선우백의 존재를 알았고, 그들을 죽이려고 했는데, 자신이 그 일을 대신해 주었다는 그것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한 가닥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는 없었다.


“네놈도 알았느냐?”

“무엇을 말이냐?”

“혜인과 검선 선우백 그리고······.”

“그건 지옥에 가서 그들에게 물어봐라!”


검선 선우백에 대해서는 확신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혜인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던 서민이었다.

그런데 소림사에 있어야 할 천마검이 지금 위소군의 손에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도 그곳에 있었고, 그 일과 연관됐다는 것이 확실해지는 것 같았다.

바로 혜인이 천마검을 그에게 주었을 것이 확실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내 다시 하나의 의문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었으니 그것은 바로 소림사의 다른 이들 즉 방장 지현을 비롯해 다른 혜 자 배분, 각 자 배분 고승들도 이 사실을 아느냐 하는 그것이었다.


“갈!”

“네놈도 더 아는 것이 없고, 본좌도 더 대답해줄 마음이 없으니 이만 끝을 보자. 네 제자 놈은 십만대산과 함께 불에 태워 죽여줄 것이니까!”


천마 위소군이 아는 것이나 자신이 아는 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 아니, 자신에 관해서는 그가 전혀 모른다는 것이 서민에게 이렇게 말하게 했다.

그리고 뒤쪽에서 벌어지는 싸움도 이제 끝을 보였고, 자신이 생각한 만큼 양쪽 모두 막대한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속히 천마 위소군을 죽여 복수하고 싶었다.

그리고 싸움을 승리로 이끌고, 남은 정파 고수들을 꼬여 십만대산을 칠 생각이었다.

그랬으니 어제저녁과 오늘 아침 정각에게 황보충에게 전서구를 보내라고 한 것이다.

그럼 황보충이 문도들을 끌고 올 것이니까.


“애송아. 모든 것이 네놈 말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건 두고 보면 알 일. 그럼!”


이 말과 함께 서민이 파천검에 파천신공 파의 묘리를 실어 천마 위소군의 목을 베어 갔다.

서민이 자신의 목을 베어오자 천마 위소군은 방심할 수가 없었다.

이미 호되게 당한 뒤였고, 서민의 검에 실린 기운이 자신의 평정심을 깨고 호승심까지 불러일으키는 것도 모자라서 이내 투지에 불을 붙이는 듯했기 때문이다.


‘이 기운은······. 이 기운은 그때의 그자들이 사용한······. 그렇다면 이놈은 파천······.’


천마 위소군이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서민을 바라본 것은 그때였다.

하나 이미 그의 파천검이 목전에 다가왔기에 더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하여 우측으로 몸을 틀어 파천검을 피하면서 천마검법 천마재천을 펼치려 했지만, 자신의 의도를 알아챘는지 서민의 왼손에 들린 청천단검이 이미 그 방위를 차단하고 있었다.

천마 위소군이 우측으로 움직이면서 파천검의 공세를 피하고, 되레 자신을 역공하려 하자 서민은 왼손에 들고 있던 청천검으로 그의 천마검이 자신을 공격할 검로를 미리 차단하고는 파천검으로는 여전히 그의 목을 베어 갔다.

천마검의 검로가 차단당하자 천마 위소군은 검집을 청천검을 향해 찔러 넣고는 천마검으로는 파천검을 막으려고 했다.


“쾅!”


그 결과 청천검과 천마검 검집이 부딪치며 요란한 폭음이 터졌고, 천마 위소군은 이번에도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뒤로 밀려나는 것을 느끼면서 이를 악물었다.

그러나 그 틈을 노리고, 청천검이 날아오고, 파천검이 그 뒤를 따르자 순간 아찔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순간적으로 마치 이십 년 전 그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았다.


“만경창파(萬頃蒼波)!”


서민의 입에서 파천검법 만경창파의 개문식이 터져 나온 것은 그다음 순간이었다.

무림 출도 이후 그가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파천검법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파천검이 검강을 머금고 푸른 물결을 연상시키듯 덮쳐오자 천마 위소군은 대경실색했으나 역시 실색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라 황산 천도봉과 이십 년 폐관수련 그리고 검선 선우백과의 대결에서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 중천신공을 극성으로 끌어올려 천마검에 실었다.

그리고는 천마검법 최고 절초인 천마군림으로 파천검을 마주쳐 나갔다.


“쾅!”


그러자 검과 검이 충돌했다고는 믿기지 않은 이런 폭음이 터졌고, 역시 뒤로 밀려나는 천마 위소군이 보였다.

그런데 그가 한 사발은 될 것 같은 피를 게워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일별한 서민이 촌각의 여유도 주지 않고, 파천검을 곧추세우더니 일도양단의 기세로 그를 덮쳐가면서 파천검법 항봉참룡의 웅혼한 개문식을 토해냈다.


“항봉참룡(降鳳斬龍)!”


그 순간 서민의 파천검이 초식 이름처럼 봉황의 항복을 받고, 용을 일검에 베어 버릴 듯한 기세로 거침없이 천마 위소군에게로 떨어져 내렸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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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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