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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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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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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적월중천(赤月中天)(148)

DUMMY




그런 개방 뒤에는 아미파 장문인 보혜가 삼십 명의 문도를 이끌고 따랐으며, 서민이 현룡대, 황룡대, 비룡대, 자룡대, 청룡대, 창룡대, 와룡대, 잠룡대와 장백파 문도를 거느리고 그 뒤를 따르고 있었다.

소림사에서는 각고를 비롯한 각 자 배분 고승 열다섯 명에 지 자 배분 열다섯 명 합쳐 삼십 명이 따르고 있었다.

그 각 자 배분과 지 자 배분 승려들은 소림사에서 동원할 수 있는 대부분의 각 자 배분과 지 자 배분 승려들이었으니 그들이 소림사 전력의 모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게 각파 문도들이 마교를 치려고, 소림사를 출발해 감숙 난주로 이동했다.

화산파와 진주 언가의 살아남은 인원들은 소림사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고, 점창파의 살아남은 문도 이십여 명은 점창파로 떠나고 없었다.

그로 화산파, 점창파, 진주 언가는 기존 대문파로서의 위상을 잃어버린 것은 물론 그 신세 또한 풍전등화의 기로에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떻든 일행이 소림사를 출발해 감숙 난주 외곽 약속 장소에 이른 것은 그로부터 십여 일 후였다.

그곳은 대통산맥으로 이어지는 지점이었고, 마교 요마왕 조미와 정파가 싸워 이 정과 마의 싸움이 시작된 곳과도 가까운 곳이었다.

그렇게 그 난주 외곽이라 한적한 관도 변에 자리한 야외 객점에 자리를 잡은 일행은 팔룡맹 맹도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간단한 차와 음식을 시켜 먹고 있었지만, 조그마한 객점에서 그 인원만큼의 차와 음식이 있을 리 만무해서 인원 대부분은 가져온 건량으로 식사를 대신하면서 쉬고 있었다.

그때 서민은 옆으로 다가온 황보충에게 전음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곳 지형이 어떤 것 같아?)

(좌우로 산이 있어 매복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예, 사형!)


자신의 말에 황보충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주위를 둘러보자 서민은 소림사 각고에게 다가가서 그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런 가운데 시간을 흘러 한 시진 정도가 지나자 뽀얀 먼지를 일으키면서 팔룡맹 맹도들이 달려오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아미타불! 일천육백 명이 아니라 이천 명은 될 것 같군요!”

“그렇군요. 족히 이천 명은 되겠습니다.”


각고와 이렇게 말을 나눈 서민이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천 명의 병력 대부분이 초절정고수였고, 화경에 든 고수들도 드문드문 섞여 있었다.


‘소림사에 온 놈들보다 이들이 더 고수다. 과연 야심을 가질 만하겠구나. 그러나······.’


서민의 생각이 거기에 이르렀을 때 팔룡맹의 수장들 즉 불산파 장문인 탁재오, 철검문 문주 장정찬, 뇌전문 문주 소용태, 부문주 고학천(高鶴千), 형산파 부문주 장규본(張規本), 모산파 장문인이자 팔룡맹 임시 맹주인 서흠, 무극문 문주 조한필 등과 제법 긴 인사를 나눴다.


“자자, 인사가 대충 끝난 것 같으니까 잠시 휴식을 더 취하고 마교로 이동하겠습니다.”


팔룡맹의 임시 맹주이자 모산파 장문인인 서흠의 이 말에 일행은 그곳에서 한 시진을 더 쉬었다.

그러나 그 한 시진 내내 서민은 팔룡맹 주요 고수들의 무공수위를 살펴보고, 그들의 진정한 저의를 알아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


마교.


천마 위소군이 소림사로 떠나기 전 대리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식 교주로 취임한 마교 교주 혈령마검 손노선은 소림사에서 살아 돌아온 대호법 이당과 원로원, 호법원, 각대의 수뇌들과 마주앉아 팔룡맹과 정파가 시시각각 십만대산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을 놓고, 어떻게 그들을 맞아 싸워야 할지 그 대책을 논의하고 있었다.

천마 위소군의 죽음과 교도들의 죽음을 애도할 시간도 없이 그들이 마주앉을 만큼 사태가 위급했기 때문이다.

그 소림사 혈전에서 천마 위소군과 마의선 천관정, 암흑마선 조호근, 사천마선, 천마 위소군의 오 제자 양예석, 십제자 주장후, 도마왕 좌운, 혈마왕 양상곤, 냉마왕 고일원, 귀살대 대주 홍한규, 천마검대 대주 우지석, 혈천검대 대주 연중의를 비롯한 교도 대다수가 죽고 소림사에서 탈출한 교도와 녹림, 장강 수로채 인원은 다 합쳐서 총 일천일백 명이 되지 않았다.


“그들의 위치가 어디입니까?”

“난주를 출발했다고 합니다.”

“그럼 코앞이군요. 어떻든 이렇게 하십시다. 대호법은 남은 호법원과 호위대로 호법원대(護法院隊)를 새로 만드시오. 그리고 원로원에 남은 모두를 동원하여 원로원대를 만들고, 그 통솔은 악령마검(惡靈魔劍) 왕승린(王承麟) 선배가 맡으시오. 또한, 귀살대 남은 인원과 본좌의 귀살조를 합하여 다시 귀살대를 조직하고, 그들은 강주원(姜主元), 네가 맡아라! 나머지 각대의 잔존 인원은 하나의 대로 통합하여, 그 이름은 수호검대로 하고, 대주는 송권석(宋權晳)이 맡는다. 조 총관은 외총관, 내총관과 함께 총관대를 그대로 통솔하시오!”


교주 혈령마검 손노선이 일사불란하게 이렇게 명령하자 모두는 즉각 대답했다.

천마 위소군이 죽은 이 마당에 그가 현재는 마교를 대표한다고 해야 했기에 말이다.

어떻든 그의 명령은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남은 교도는 즉시 세 개의 대로 나누어 천검대(天劍隊), 마검대(魔劍隊), 신검대(神劍隊)로 하고, 그 대주는 금지오(金志寤), 서병(徐昞), 주호(朱豪)가 맡는다.”

“존명!”

“대호법, 이만하면 되었소?”

“충분할 것 같소. 저들의 병력이 삼천이 조금 넘는다고는 하지만, 우리도 녹림과 장강의 무리를 더 하면 그 정도이니 말이오.”

“맞소. 그리고 대호법, 천마 뇌옥에 갇혀 있는 죄수들도 다 꺼내오시오.”


이당이 그 말에 놀라서 손노선에게 말했다.


“그들은 전대 천마께서도 꺼내주지 않은 자들이오. 교주!”

“알고 있소! 하지만 지하 뇌옥에 있던 놈들은 다 죽었으니 이제 그들을 꺼내어 앞장을 세워야 하지 않겠소.”

“그들은 본교의 역도들이오!”

“그것은 누구나 아는 일, 하나 지금이 우리 천마신교의 최대위기요. 그러니 그들이 비록 역도들이라 하나 앞에 세워 진정한 교도로 죽을 자비 정도는 베풀자는 말이오!”

“전임 천마에게 도전한 그들이 진정한 교도라니 교주는 제정신이오?”

“대호법, 그들은 단지 자신의 무공이 얼마나 뛰어난지. 전임 천마께서 과연 천마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그것을 알아보려고 도전한 것뿐이고, 패배해서 충분할 만큼 죗값을 치렀소. 그러니 이제 그들을 선봉에 세워 전임 천마의 복수도 하고, 진정한 교도로 죽도록 자비를 베풀자는데, 뭐가 잘못이오?”

“그러나 교주, 그들을 풀어준다면, 천마께서 없는 지금 그들이 다시······.”

“그것은 걱정하지 마시오. 탈명단을 먹이면 되니까. 그리고 그들이 선봉에 선다면 살아남을 자는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니 또 뭐가 걱정이오.”


손노선의 이 교묘한 언변에 이당은 곧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떡이고 말았다.

그들을 선봉에 세워 싸우게 한다면, 손노선의 말처럼 그 싸움에서 살아남을 자는 몇 안 될 것 같았고, 어쩌면 자신들이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말이다.


“좋소! 그럼 교주가 그들을 설득해 탈명단을 먹인다면 반대는 하지 않겠소.”

“좋소! 본좌가 설득해 보겠소!”


그렇게 손노선은 천마뇌옥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전임 천마 위소군에게 도전해 패배한 인물들이 갇혀 있었는데, 마교에서는 통상 있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이 도전한 상대가 교주도 부교주도 아닌 바로 천마 위소군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하여 그들을 모두 굴복 시킨 전임 천마 위소군은 그들을 천마 뇌옥에 가두고는 풀어주지 않았고, 이십오 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백현(百炫), 본좌는 교주 혈령마검 손노선이다.”

“......”

“그대는 전임 천마 위소군의 대사제로······.”

“전임 천마? 그렇다면 그가 죽기라도 했다는 말이냐?”

“그렇다.”

“으하하! 웃기는 소리하지 마라! 누가 있어 그를 죽일 수 있다고 그런 망발이냐?”

“믿지 못하겠다면, 본좌는 이만 돌아가겠다.”


손노선이 이렇게 말하고는 돌아서려 하자 백현이 얼른 그를 불러 세우면서 물었다.


“잠깐! 소림사 혜인 대사와 검선 선우백, 장선 화준, 권선 노석원이 협공이라도 했느냐?”

“알고 싶은가?”

“그렇다.”

“그럼 이것을 복용하라!”


이 말과 함께 손노선이 가져온 탈명단을 내밀었다.


“그것은 탈명단이 아니냐?”

“그렇다. 복용하겠느냐? 말겠느냐?”

“크하하! 네놈이 현 교주라고?”

“그렇다.”

“어차피 죽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좋다. 복용하겠다. 단 누가 그를 죽였는지 먼저 말하라!”

“그것은 안 된다. 복용이 먼저다.”


그에 백현은 자신과 같이 천마 뇌옥에 갇혀 있는 인물들에게 의사를 물었고, 그들이 모두 동조하자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천마 위소군을 죽인 인물이 누군지나 알고서 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순순히 탈명단을 받아 단숨에 삼켜버렸다.


“그를 죽인 자가 누구냐?”

“그전에 그의 복수를 하고 싶지 않은가?”

“크하하! 웃기는 놈이로구나. 그가 우리를 이곳에 가둔지 이십오 년, 우리는 단지 그의 무공이 진정 천마로서 합당한지를 알려고 도전한 것뿐이었다. 그런데 이십오 년을 이곳에 가두어 놓았다. 그런데 그를 위해서 복수를 하라고?”

“그렇다. 마의선 천관정, 곽가회, 백경찬, 한상우, 왕명진, 양예석, 양승규, 장우일, 임계한, 고준석, 주장후, 장일도, 고도형, 배영천, 곽범호도 죽었다.”


손노선의 이어진 이 말에 백현은 물론 뇌옥 안에 있던 모두가 놀라 벌어진 입을 다물지를 못했다.


“사숙과 사질에 사천마선까지 모두 죽었다고?”

“그렇다. 그뿐이 아니라 암흑마선 조호근도 죽었다.”

“그럴 수가?”

“또 말해 줄까?”

“또 누가 죽었느냐?”

“그대의 제자 독행신마 사공도!”

“자세히 말해 보라! 그러면······.”


마의선 천관정과 곽가회는 그에게 사숙이었고, 그 중 곽가회는 그에게 가장 다정하게 대해준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가 마의선 천관정의 명령으로 교를 떠나 있는 바람에 그때 자기가 전임 천마 위소군에게 도전한 것인지도 몰랐다.

만약 곽가회가 있었다면, 조용히 비무를 통해 해결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암흑마선 조호근은 그와 가장 친한 친구였고, 독행신마 사공도는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제자였다.

그때 십만대산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행군을 멈춘 팔룡맹과 정파 각파의 수장들은 한 곳에 모여서 마교를 칠 작전을 다시 한 번 논의했다.

그리고 그 결과 팔룡맹 소속 전초 세 개조를 앞으로 내보내고, 형산파가 선봉, 그다음이 아미파, 소림사, 개방 등의 본대, 후미는 현룡문이 맡기로 했다.


“사형, 우리를 일부러 배제합니다.”

“결국은 저들이 주(主)고, 우리가 보(保)라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내 보이는 것이나 우리에게는 그것이 더 좋고, 저들은 실수하는 것이다. 나 같았으면 껄끄러운 우리를 선봉에 세워 마교와 맨 먼저 부딪히게 하겠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저들은 지금 자만심에 빠져있다. 천마 위소군을 비롯해 마의선 천관정 등 마교 대부분의 고수가 죽고 없으니 해볼 만하다는 것을 넘어서서 자신들만으로도 할 수 있다는 자만심 말이다. 그러나······.”

“그러나 무엇입니까?”

“저곳은 마교다. 지난 천 년 누구도 저곳을 넘보지 못했다.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사제도 알겠지.”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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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적월중천(赤月中天)(88) +3 17.09.18 2,204 35 11쪽
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3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8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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