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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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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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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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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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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적월중천(赤月中天)(165)

DUMMY



비영대주 장석주와 총관 강백호에게 이렇게 지시한 서민은 그것도 모자랐는지 기어이 수호대주 한원진까지 불러서는 이렇게 지시했다.


“수호대는 지금부터 특급경계에 들어간다.”

“존명!”

“문을 염탐하는 간자가 있는지도 잘 살펴보고.”

“물론입니다.”


수호대주 한원진이 이렇게 물러가자 이번에는 현룡대 부대주 독고천도 부른 서민이 말했다.


“현룡대를 데리고, 문의 외곽을 수색한다.”

“외곽을요?”

“문으로 이어지는 모든 길을 일정 지역까지 수색하라는 말이다. 그 와중에 혹 수상한 자가 있으면 정체도 알아보고.”

“정말 그렇게 합니까?”

“그래. 그러니 속히 수색해.”


적월을 보고 불안한 생각이 자꾸 들어 결국은 이런 조처까지 하고, 다음날에는 황룡대를 보내 현룡문으로 이어지는 길을 수색하게 했다.

그 다음 날은 비룡대, 또 그 다음 날은 백룡대, 그렇게 흑룡대, 자룡대까지 하루씩 교대로 현룡문의 외곽을 정기적으로 수색해 수상한 자들의 움직임이 있는지 감시했고, 그 감시와 더불어서 종일토록 문도들의 음양검진과 삼재검진 훈련을 독촉했다.

그러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현룡문 각 대는 마치 기계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제야 서민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초씨 세가 전 가솔이 현룡문으로 들어오자 서민은 그들에게도 끊임없이 검진을 훈련하고는 흑백쌍성을 찾아갔다.


“형님, 이제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때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때요. 그래서 말인데, 두 분 형수님과 조카들을 잠시 안전한 곳으로 모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문주님, 저희에게 안전한 곳으로 가라니요. 그런 말이 어디 있습니까.”

“형수님, 자꾸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그러니 잠시 어디 안전한 곳으로 가 있으시지요.”

“문주님의 명령이라 해도 절대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천하 어디에 이곳보다 더 안전한 곳이 있다고 우리보고 가라고 하십니까. 하고 저희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곳에 있을 것입니다. 두 분과 문주님 그리고 여기 계시는 총관님과 황보, 정각 대주님과 한 식구 같은 문도들을 두고 저희가 가면 또 어디로 가겠습니까. 그러니 다시는 그런 말씀 마십시오.”

“그것은 이 사람 말이 맞네!”

“형님, 그래도······.”


흑성에 이어서 백성까지 거들고 나서자 서민은 난감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조카들과 제자들만이라도 안전한 곳으로 보내시죠.”

“아비와 사부가 이곳에 있는데, 그놈들도 어디로 보낸다는 말인가. 그것도 안 될 말이네!”

“정말 안 되겠습니까?”

“물론이네!”


흑백쌍성이 끝까지 반대해서 그 일도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그렇게 원단을 맞았고, 현룡문은 오랜만에 그 분위기에 빠져서 먹고 마시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서민은 다시 각 대원과 초씨 세가 가솔, 의천문도들까지 참가하는 대규모 검진 훈련을 진두지휘하면서 연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봐도 이 정도 숙달된 검진이라면, 이 세상 누구와도 자웅을 겨뤄볼 수 있을 것 같았기에 말이다.

그러나 마교가 몰락한 이 시점에 그럴 상대는 표면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다.

단 주원장의 군대와 겨룬다면, 적어도 십만은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 들 수고했으니 오늘도 소와 돼지를 잡아 잔치를 열겠습니다. 그러니 마음껏 먹고 마신 다음 내일 또 한 번 더 훈련하십시다.”


원단이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현룡문에는 다시 한 번 큰 잔치가 열렸다.

그렇게 즐겁게 먹고 마시는데, 비영대주 장석주가 황급히 달려와서는 그 분위기를 깨고 말았다.


“문주님, 소림사와 개방으로 보낸 전서에 답이 없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하루에 한 번 전서구로 서로 연락하기로 했는데, 벌써 이틀째 전서구를 보내도 답이 없습니다.”

“뭐라고? 이틀째 전서구에 대한 답이 없다.”

“그렇습니다.”

“그럼 즉시 다시 연락해봐. 그리고 간자도 풀고, 모든 정보망을 가동해서 상황을 알아본다. 알았어?”

“존명!”


비영대주 장석주가 복명하고 뛰어가자 백성이 서민에게 이렇게 물었다.


“뭔 일이 있는 게 아닐까?”

“아마도 그럴 가능성이 크겠죠.”

“하면 우리도 이렇게 먹고 마실 것이 아니라 준비를 해야지.”

“설마 오늘 밤에야 뭔 일이 있겠습니까.”

“그건 모르는 일 아닌가.”


그러나 서민은 비영대주 장석주에게 지시한 것 이외 다른 어떤 것을 더 지시하지는 않고, 그냥 먹고 마시기만 했다.

하나 잔치가 끝나자마자 바로 수호대와 현룡대에 문 주변을 감시하도록 하고, 다음날 오전에는 전 대원에게 비상을 걸고, 정보원들을 현룡문으로 통하는 각 길목에 배치해 수상한 움직임을 이중삼중으로 감사하게 했다.

그때 비영대 부대주 엄기경(嚴基境)이 달려와서 서민에게 한 장의 전서를 건넸다.


“제갈세가 가솔 오백 명이 움직였다.”

“그게 정말인가?”

“그렇습니다. 백성 형님. 그리고 엄 부대주, 이 전서는 제갈세가를 감시하는 대원이 보낸 것인가?”

“그렇습니다. 급전으로 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대주, 지금부터 이 현룡문을 기점으로 백 리 안에 천라지망을 구축해서 모든 인원의 이동을 감시한다. 알았느냐?”

“존명!”


복명하고는 뛰어가는 엄기경을 물끄러미 한번 바라본 서민이 결심을 굳힌 듯 각 대주에게는 이렇게 명령했다.


“지금부터 전부 무장을 갖추고, 비상대기합니다. 알았습니까?”

“존명!”


제갈세가 봉문 소식을 접하고, 그 속내를 알아보려고 감시를 깔아둔 것이 그들의 움직임을 잡아낼 수 있었다.

그들 병력이 어디로 갔는지는 아직 몰라도 그 일과 적월을 본 이후의 불길한 기운이 겹쳐 서민이 기어이 이런 지시까지 내렸다.

그날 저녁 황보충이 단심거로 서민을 찾아가서 이런저런 말끝에 이런 말을 꺼냈다.


“혹 제갈세가와 모종의 세력이 연합한 것이 아닐까 하여 이런 조처를 한 것입니까?”

“그것은 아니지만, 불길한 생각이 자꾸만 든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그렇듯 정보가 너무 취약한 것이 문제구나!”

“강호는 넓으니 저들도 수십만을 동원하지 않는 한 우리에 관해서 아는 것이 별반 없을 겁니다.”

“그래, 하지만 저들은 우리를 계속 감시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우리는 이곳 밝은 곳에 있고, 저들은 어둠 속에 숨어 있었으니 그것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까.”

“하나······.”

“사형의 마음이 무거운 것은 알지만, 그런다고 뭐 달라지는 것도 없으니 우리는 우리의 일만 준비하고 있으면, 백만대군이 몰려와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황보충과 이런 이야기를 나눈 서민은 강백호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적들에게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을 한번 챙겨봐 주십시오.”

“이미 그동안 모아둔 금괴와 보석, 전표 등과 적들에게 들어가서는 안 되는 것을 분류해서 저만 아는 곳에 묻어두고 있으니 그건 걱정하지 마십시오.”

“역시 강 총관이십니다.”

“별말씀을요. 그리고 저랑 가시죠. 문주님은 그 장소를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으니까요.”


강백호와 그렇게 현룡문에서 십여 리 떨어진 어느 한적한 야산으로 가서 교묘하게 묻힌 금괴와 보석, 전표 등을 확인하고는 혀를 내둘렀다.


“총관께 제가 졌습니다.”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아닙니다. 제가 졌습니다. 그리고 두 분 형수님과 조카들, 강 총관과 흑백쌍성 형님들, 황보충과 정각 사제의 제자들 그리고 진주 언가와 초씨 세가 노약자들은 만약의 사태가 벌어지면, 현룡전 지하 비밀 통로를 통해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수 있도록 그 준비도 좀 해 주십시오.”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필요한 조처를 하면서도 서민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소림사와 개방에 비영대가 시시각각 연락하고 있고, 비영대원 등이 백 리 안에 천라지망을 구축하는 한편, 대원들이 비상대기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런 기다림과 대기 상태가 오히려 더 불안감을 더 가중하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날 밤 한 장의 피에 젖은 전서를 건네며, 비영대주 장석주가 이렇게 보고하는 것이 아닌가.


“문주님, 소림사에서는 아직 아무 연락이 없고, 개방에서 온 전서 내용은 보시는 것처럼 정체불명의 흑의인 총단 기습, 총단 방도 전멸뿐입니다.”

“이 전서는 개방 총단이 아니라 하남 분타에서 보낸 것이지?”

“그렇습니다. 개방 총단은 전서구를 날릴 틈도 없이 당했기에 그들 하남 분타가 보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장 대주, 개방 총단을 기습한 놈들이 제갈세가냐? 아니냐?”

“잘은 모르겠으나 그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갈세가 놈들이 아니라면 누구라는 말이냐? 그리고 백 리 안에 천라지망은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느냐?”


서민의 이 물음에 장석주가 땡감 씹은 표정이나 대답은 이렇게 씩씩하게 했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미 새끼 한 마리가 움직여도 다 문으로 보고될 것입니다.”

“그래도 더 철저히 감시한다. 그리고 소림사의 상황도 알아보고.”

“존명!”


그 다음 날 아침 현룡전에는 비영대주 장석주를 제외한 각 대주가 무거운 얼굴로 모여 있었다.


“소림사, 개방 총단이 당한 것 같습니다. 제갈세가 짓인지 아니면, 다른 놈들의 짓인지 현재로써는 알 수 없는 것은 물론 그들이 어디로 움직이는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우리도 전투태세를 점검하고, 부족한 준비는 완벽하게 갖춥니다. 들 알겠습니까?”


서민의 이 명령에 각 대주가 이구동성 대답했지만, 얼굴들은 무거워 보였다.

그러자 백성이 이렇게 물었다.


“그들이 과연 이곳으로 올 것 같은가?”

“그것은 알 수 없으나 분명 이곳으로 올 것입니다.”

“알 수 없으나 온다.”

“지금 이 중원 무림에 우리 말고 갈 곳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 반드시 이곳으로 옵니다.”

“그 말을 들으니 꼭 우리처럼, 그 누군가도 마교와 정파가 양패구상하고, 무림이 거의 통일 되는 이때를 기다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

“그렇죠. 저도 그들 누군가였다면, 그랬을 것 같으니까요.”


이 말에 백성이 고개를 끄떡이자 각 대주도 역시 고개를 끄떡였다.

그러자 서민이 자리를 함께한 초씨 세가 가주 초홍에게 이렇게 말했다.


“초 가주, 초씨 세가 가솔 중 무공을 하지 못하는 노약자와 어린아이 등은 내일부터 이곳 현룡전에서 생활하도록 하시오. 그리고 두 분 형수님과 조카들 그리고 각 제자와 진주 언가 가솔도 내일부터 이 현룡전을 거처로 사용하십시오. 하여 만약의 사태에는 지하통로를 통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초홍, 흑백쌍성 등이 뭐라고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지 않자 서민이 이번에는 호위 윤창에게 이렇게 지시했다.


“윤창, 너는 내일부터 형수님들과 조카들 그리고 각 대주의 제자들, 진주 언가 가솔, 초씨 세가 가솔을 전담으로 지킨다. 알았느냐?”

“존명!”


서민이 이런 명령을 내린 다음 날 현룡전에는 흑백쌍성의 아내, 아들과 딸 그리고 흑백쌍성, 강백호, 황보충, 정각의 제자, 초씨 세가의 노약자 십여 명, 언영을 비롯한 진주 언가 가솔 다섯 명, 금원민과 그의 처, 아들 금용과 금호, 대장간의 장영, 총관대원 일부가 현룡전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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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7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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