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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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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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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적월중천(赤月中天)(102)

DUMMY

의천문 문도들의 수련을 지켜보던 서민이 흐뭇하게 웃었다.

삼십 오명의 문도 중에서 약방을 책임진 다섯 명을 제외한 삼십 명이 항룡도법을 수련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열의가 자못 대단했기 때문이다.


‘조만간에 강호를 진동시킬 일이 벌어지겠군!’


서민이 이런 생각에 빠져있을 때, 현룡문과 의천문 약방을 통합해 책임지게 된 의천문 약방책임자 장호(張虎)가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다.


“문주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이곳에서는 좀 그러니 약방으로 가시죠.”


그렇게 장호를 따라 약방으로 간 서민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가 약방을 맡은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중원 어느 의원의 약방보다 완벽한 약방을 만들어 놓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문주님, 보시다시피 이제 어느 정도 모양은 갖추어졌으나 지금 만드는 지금신단(地禁神丹)을 다 만들고 나면 약재가 전부 떨어집니다. 하여······.”

“그래서 약재를 더 사야 한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태상 문주님께서 될 수 있는 한 많은 신단을 만들라는 엄명을 내리시는 바람에······.”

“제갈 태상 문주께서요?”

“예! 태상 문주님께서 현룡문 문도들은 무공수준은 지극히 높은데, 내공이 부족한 문도가 많다 하시면서요.”


장호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금방 알아차린 서민이 생각했다.

와룡대, 잠룡대, 창룡대, 총관대, 수호대를 제외한 전투대 대부분대원들의 내공은 일갑자에서 높게는 이갑자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무공 경지는 대부분 초절정 고수였다.

그런데 만약 대원들의 내공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아 약 삼갑자만 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마 중원 무림 어느 전투대와 싸워도 승리를 장담할 것이고, 그러면 강호일통은 더 쉬워질 것이다.

그러나 내공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바에야 어차피 영약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 하여 제갈진이 현룡문으로 오면서 선물한 천금신단 삼십 개를 우선 내공이 부족한 대원들에게 나누어 복용하게 했다.

하나 다른 대원들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어서 그 걱정을 하던 참이었는데, 장호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저희 문도들 때문에 노고와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합니다. 장 대협, 그리고 약재 목록을 적어주시면 즉시 구매해 드리겠습니다.”

“가당치도 않은 말씀입니다. 오히려 저희가 문주님께 너무나 과분한 은혜를 입었습니다.”


한동안 서로 공치사를 하다가 약재 목록을 건네받은 서민이 침음을 한번 삼키고는 이렇게 말했다.


“장 대협, 제가 그동안 모아놓은 약재가 일부 있으니 저와 함께 제 처소로 가서 확인부터 좀 해주십시오.”

“문주님이 모아 놓은 약재가 있다고요?”

“짬짬이 사들인 것입니다.”

“그럼 그 약재부터 확인하고, 목록을 다시 적어야겠군요. 그리고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이렇게 서민을 잠시 기다리게 한 장호가 큰 목함 하나를 가져와 내밀며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그동안 만든 천금신단 오십 개입니다.”

“언제 이런 것을······.”

“저도 짬짬이······.”

“하하하! 아무튼, 감사합니다. 장 대협, 그런데 아까 말한 지금신단은 무엇입니까?”

“지금신단은 천금신단보다 다소 약효가 떨어지는 것으로 하나에 반갑자 정도의 내공이 증진된다고 보시면 되는 신단입니다.”


천금신단이 일갑자 정도 내공을 향상해준다면 지금신단은 그 반인 반갑자 정도 내공을 향상해준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단심거로 자리를 옮긴 서민은 보관 중인 약재와 영단을 장호 앞에 꺼내놓았다.


“아니, 이것은 천년봉삼, 이것은 인형설삼이 아닙니까? 그리고 이것은 천년금삼이고 또 이것은 천년하수오, 이것은 이백 년근 산삼, 이것은 육 년근 고려인삼······.”


서민이 그동안 사놓았다는 약재를 본 장호는 놀라 벌어진 입을 다물지를 못하고, 연신 살펴보기 시작했다.


“어떻습니까?”

“이것만으로도 지금신단 수십 개는 만들겠습니다.”

“정말입니까?”

“그렇습니다. 목록을 주십시오! 이것들을 제외하고 다시 써드리겠습니다.”

“아닙니다. 장 대협, 그리고 강 총관에게 약재를 사라고 해놓은 지 이미 오래입니다. 그러니 그것들도 모두 약방으로 가져다 드리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이 목록에 적힌 약재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하라고 하겠습니다.”


이 말과 함께 서민이 강대환을 불러 약재 목록을 건네주며 이렇게 말했다.


“강 총관에게 가져다주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다 사라고 하라. 그리고 그동안 사들인 약재는 모두 약방으로 가져다 드리라고 하고!”

“존명!”

“장 대협, 되었습니까?”

“예! 예! 문주님!”

“그건 그렇고 장 대협, 그 오대산 천약지처럼 그런 곳이 혹 또 있습니까? 그러면 더 많은 영약을 구해서 천금신단이든 지금신단이든 만들 수 있을······.”

“서 문주님이 무슨 말씀을 하실지 잘 알겠습니다만, 그런 곳이 있다고 해도 어디 소문이 나겠습니까.”


이 지극히 현실적인 대답에 서민이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장호가 이런 말을 덧붙였다.


“그러나 저희 의천문이 본래 있었던 태백산에 그런 곳이 있다는 말을 듣기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입니까?”

“예, 그러나 저희가 태백산 모든 곳을 뒤졌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단지 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음!”

“혹 가보시려는 것은 아니시죠?”

“태백산 지도를 그려줄 수 있으십니까?”


이 말에 장호는 황당한 눈으로 서민을 쳐다보다가 자신이 아는 태백산의 요모조모를 지도로 그려 건네주었다.


“고맙습니다. 장 대협!”

“서 문주님의 노고를 하늘이 알아주기를!”

“그러면 좋지요.”


장호가 그렇게 약재를 가지고 가자 서민은 즉시 흑백쌍성과 각 대주를 불러 우선 당백에게 이렇게 말하면서 천금신단 열다섯 개를 건네주었다.


“당 대주, 장호 대협이 새로 만들어 준 천금신단 열다섯 개니 가져가서 잠룡대 비무를 실시해서 순위대로 복용시켜라!”

“존명!”

“한 대주도 열다섯 개를 가져가서 수호대원들에게 복용시키라!”


잠룡대주 당백에 이어서 수호대주 한원진에게도 이렇게 천금신단 열다섯 개를 건네준 서민은 남은 스무 개는 총관 강백호에게 건네준 다음 흑백쌍성에게 이렇게 말했다.


“두 분께서는 잠시 문을 맡아 주십시오.”

“또 왜?”

“공동파와 태백산에 좀 다녀오려고요.”

“공동파에는 왜 가는지 알겠는데, 태백산은 무슨 일로?”

“형님께 드릴 영약을 구하려고요.”

“뭐라고?”


흑성이 놀라 묻자 백성이 혀를 끌끌 차면서 나섰다.


“이 흑귀놈아! 네놈이 평소에 얼마나 영약, 영약 했으면 동생이 저러겠냐?”

“내가 뭘?”

“네놈이 평소에 영약, 영약 안 했어?”

“두 분은 또 싸우십니까?”

“싸우기는, 무슨!”

“한 달 안에 다녀오겠습니다.”


이렇게 흑백쌍성에게 문을 부탁한 서민이 그날 저녁 강대환을 불러 천금신단 하나를 건네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동안 무공에 진보가 있었구나!”

“모두 문주님의 배려 덕분입니다.”

“아니다. 그 모든 것은 네 노력의 산물이다.”

“과찬이십니다.”

“과찬은 무슨, 그건 그렇고 어서 복용하고, 운공해라. 공동파를 거쳐 태백산을 돌아다니려면 아무래도 힘든 일정을 보내야 하니까.”


이로써 강대환은 근 사갑자에 달하는 내공을 가진 고수가 되어 서민의 호위로 있기에는 다소 아까웠으나 그는 그 일을 천직으로 여겼다.

어떻든 이런 조처를 한 다음 서민은 장호가 자신이 건네준 약재들로 지금신단이든 뭐든 빨리 만들어오기를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냈다.


***


공동파.


장문인 고광현 이하 모든 문도 그리고 신속대응군 수장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그동안의 일을 모두 들은 조철군은 그 즉시 마교 부교주 사공도의 목을 베어버리고, 흑룡문을 기습해서 사공도가 겨우 재건해 놓은 기루와 주루, 도박장을 불태워 버렸다.


“조 선배님, 이제 마교는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당문에 신속대응군 증원을 요청하는 한편 공동파 문도들을 추스르고 앞날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흑룡문이 불타는 것을 보면서 황보충이 이렇게 말하자 조철군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장문인 고광현에게 이렇게 말했다.


“들었느냐. 들었으면, 즉시 당문에 전서를 보내고, 소림과 무당 두 파의 신속대응군을 보내 달라고 해라! 알았어?”

“알았습니다. 사백님!”

“그리고 오늘부터 문도들의 수련은 내가 책임질 것이니 장문인은 문의 대소사에만 전념하도록!”


공동 장문인 고광현은 사백 조철군의 지시에 고양이 앞의 쥐처럼 꼼짝도 하지 못 하고 연신‘알았습니다’만을 연발하고 있었다.

죽은 줄 알았던 사백이 삼십 년 만에 나타났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 시간 마교를 거쳐 겨우 난주에 도착한 패력검 조자운 사형제는 불타버린 흑룡문을 바라보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부교주 사공도를 도와 구파와 싸우려고 왔는데, 흑룡문이 불타고 부교주 사공도 이하 모두가 죽었으니 말이다.


***


그로부터 얼마 후 마교 교주 만마신군 소진악은 흑룡문과 부교주 사공도의 소식을 가져온 패력검 조자운 사형제와 그를 호위하고 온 호위대원의 보고를 받고는 불같이 화를 내면서 당장 공동파를 치라고 명령했다.

하나 부교주 손노선 이하 모든 마왕이 반대하고 나서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육 개월간 각 전투대와 마왕 호위대를 정비한 이후에 공동파를 치기로 결정을 내려버렸다.

이 결정으로 말미암아 불붙기 시작한 마교와 정파 간의 싸움은 육 개월이란 원치 않는 휴전을 가져오게 됐다.


“문주님!”

“무슨 일이냐?”


수호대 일조 조장 하대진이 서민을 찾아온 것은 그가 공동파와 태백산으로 떠나기로 한 한 시진 전이었다.

이미 장호에게서 지금신단 마흔 개를 받은 서민은 그것을 공동파에 있는 황룡대원들과 화산파에 있는 비룡대원들에게 복용시킬 목적으로 공동파에는 자신이 직접, 화산파에는 장연으로 하여금 배달해주라고 해놓은 상태였다.


“손님이 왔습니다.”

“손님?”

“예! 하북에서 왔다기에 일단 현룡전으로 모셨습니다.”

“하북에서 말이냐?”

“그렇습니다.”

“장연은 화산으로 출발했느냐?”

“아직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가서 현룡전으로 오라 해라!”


이렇게 지시한 서민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현룡전으로 가서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그를 맞이한 것은 하북 비영의 진향이었다.


“문주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응, 너는 진향이 아니냐?”

“예, 진향이에요. 그런데 문주님은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기에 그 이후에는 한 번도 오지 않으십니까?”


진향과 이런 인사를 나누었으나 서민의 눈길을 그녀가 아니라 그녀가 데려온 사람들에게 가 있었다.


‘혹시 저분들이 형수님이 되실 분들인가. 그런가 보네. 그런데 너무 젊고 아름다운데, 이러면 혹 두 분이 무공수련은 안 하고 형수님들에게만 빠져서······.’


삼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두 명의 아름다운 여인, 즉 진향이 데려온 여인들을 보면서 서민이 이런 생각을 할 때 진향이 그 여인들 말고, 함께 데려온 열 살가량의 소년 다섯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서민의 귀로 파고들었다.


“대 현룡문의 문주님이시자 장차 너희의 사백, 사숙, 주군이 되실 분이니 들 인사드려라!”

“진향아, 이 아이들이?”

“그렇습니다. 모두 문주님이 요구하신 조건에 맞는 아이들로 영재 소리 들을 수 있는 재목들입니다.”

“하하하! 그럼 되었다.”


이렇게 말한 서민이 그때부터 다섯 명을 살폈는데, 진향의 말처럼 모두 비범해 보였고, 기도 안정된 것이 심성도 올곧을 것 같았다.

어떻든 그런 아이들의 인사를 받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데, 현룡전 문이 열리면서 흑백쌍성과 강백호, 장연, 한호창, 문무철이 들어왔다.


“너는 진향이 아니냐?”

“그렇습니다. 흑성 대협님!”

“그런데 네가 무슨 일로 왔느냐? 그리고 이 아이들과 저분들은······.”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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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적월중천(赤月中天)(91) +2 17.09.21 2,282 31 11쪽
90 적월중천(赤月中天)(90) +3 17.09.20 3,016 35 11쪽
89 적월중천(赤月中天)(89) +4 17.09.19 2,243 30 12쪽
88 적월중천(赤月中天)(88) +3 17.09.18 2,203 35 11쪽
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2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7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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