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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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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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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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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적월중천(赤月中天)(91)

DUMMY

흑백쌍존의 별호가 흑백쌍성이 된 얼마 후 서민은 죽은 팽광의 품에서 합의서를 꺼내 갈무리한 다음 조민의 검을 백성에게 건네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형님, 이 검을 한번 보십시오!”


검을 건네받은 백성이 요모조모 살펴보고는 다시 서민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보검 중에서도 보검이군!”

“그렇죠.”

“그래, 그 정도 보검이라면 하북 팽가에서 나온 물건은 아닐 것이고, 역시 황궁에서 나왔겠지.”


검명은 청홍(靑紅)이었다.

온통 금으로 장식된 것은 물론 그 예기가 보통이 넘는 검으로 진짜 보검 중의 보검이라 할만했다.

그래서 서민이 백존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현룡대 부대주 독고천을 불러 이렇게 지시했다.


“죽은 자들의 품을 뒤져봐라!”

“존명!”


그렇게 현룡대원들과 흑백쌍룡 대원들이 죽은 자들의 품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갖가지 물품이 쏟아져 나왔고, 대석화의 시체에서는 금패까지 나왔다.


“이것은 황궁의 신표네. 여길 보게!”

“그렇군요! 역시 이들은 황궁 소속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문주님, 여기도 있습니다.”


금패만이 아니라 은패, 동패도 나오자 서민이 더 찾아보라는 지시를 내리고는 백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진짜 이들이 황실에서 나온 놈들이 맞는다면 우리는 큰 명분 하나를 더 얻은 것이 됩니다.”

“그렇지. 하북 팽가가 몽고 놈과 손잡았으니까.”

“그렇습니다. 그건 그렇고 형님은 이 모든 것을 챙겨 문으로 복귀하십시오.”

“동생은 하북 팽가로 가려고?”

“뿌리를 뽑아야지요.”


흑백쌍성에게 뒤처리를 부탁한 서민은 그렇게 현룡대를 이끌고 하북 팽가로 떠날 준비를 했다.

그때 곤륜파에서는 다시 한바탕 접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바로 곤륜파로 난입한 마령오제가 온 힘을 다해 자신들이 맡은 임무를 완수하려는 듯 연신 검초를 펼쳐냈기 때문이다.


***


종남산.


마교 교주 만마신군 소진악이 호위대주 홍청의 보고를 받고 있었다.


“교주님, 종남파를 탐색하러 갔던 마검사괴가 돌아왔습니다.”

“데려와라!”


마검사괴는 그렇게 그동안 조사한 내용을 소진악에게 복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듣던 소진악이 벌컥 화를 내면서 이렇게 물었다.


“갈. 그럼 그들 구파가 연합해서 지금 화산파에 삼백육십 명의 신속대응군이 모여 있다는 그 말이냐?”

“그렇습니다. 교주! 처음 신속대응군은 각파당 이십 명이었으나 사공도 부교주가 종남에서 접전을 벌인 이후 각파에서 사십 명으로 증원이 되어 현재는 모두 삼백육십 명이라고 합니다.”

“삼백육십 명의 신속대응군이라······. 그건 그렇고 지금 종남에는 문도가 몇이나 있느냐?”

“사공도 부교주와의 교전에서 죽은 자와 화산으로 떠난 사십 명을 제외하고, 약 삼백여 명의 문도가 있습니다.”

“삼백이라는 말이지.”

“그렇습니다. 교주!”


마검사괴의 이런 보고를 받은 마교 교주 소진악은 이어서 철마왕, 광마왕, 사신검대주를 불러 이렇게 명령했다.


“마검사괴의 보고에 의하면 종남에는 현재 삼백의 문도가 있다고 한다. 그러니 해가 지면 철마왕은 동, 광마왕은 서, 사신검대는 남으로 이동해서 자시에 종남파를 친다. 본좌는 북을 맡겠다. 알았는가?”

“존명!”

“마검사괴!”

“하명하십시오.”

“너희는 공격에 앞서 종남에 잠입해 있다가 그들의 연락망을 끊는다.”

“존명!”


마교 교주 소진악이 종남파를 칠 준비를 착착 진행하는 시간, 서민도 하북 팽가를 정탐하고 있었다.


“문주님, 아무 방비도 없고, 그냥 경계만 서고 있으니 들이쳐도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이 최선이겠지.”

“그렇습니다. 이곳으로 오면서 일차 접전에서 발생해서 복귀하던 부상자들도 모두 처리했기 때문에 죽은 팽광이 살아나서 전서구를 날리지 않는 한 오늘은 아무것도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대비랄 것이 특별히 있을 수가 없죠.”

“독고천, 제법이다.”

“과찬이십니다.”


어둠에 잠긴 하북 팽가는 조용했지만, 그 어둠을 걷어내려는 듯 불이 대낮같이 밝혀져 있었다.


“경계를 게을리하지 마라! 오늘이 지나면 승리 소식이 올 것이다. 그러니 내일까지만 참으면 된다.”


태상 가주 팽황의 동생이자 가주 팽광의 숙부인 팽정이 가솔을 독려하며 경계를 점검하고 있었으나 독고천의 보고처럼 별 특별한 대비는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현룡문을 치려고 간 그 가솔이 사실상 하북 팽가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대비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실정이었다.


“독고천, 너는 연락망을 끊는다.”

“조비룡, 너는 후문을 봉쇄한다.”

“강찬(姜燦), 좌·우측 쪽문을 봉쇄한다.”

“존명!”


현룡대 대원들에게 이렇게 명령한 서민은 일조 이 분대를 맡은 분대장 정호(鄭湖)에게는 이렇게 명령했다.


“앞장서라! 하북 팽가를 친다.”

“존명!”


현룡대 일조 이 분대가 그렇게 분대장 정호를 앞세워 보무도 당당하게 훤하게 붉은 밝힌 하북 팽가 정문을 향해 다가갔다.

그 뒤에는 서민과 강대환이 따르고 있었다.


“서라! 뭣 하는 놈들이냐?”


하북 팽가 정문을 지키던 팽가 가솔이 정호 등을 발견하고 이런 위협적인 목소리로 물었지만, 그의 대답은 검을 뽑아들고 정문을 지키던 그들을 덮치는 것이었다.

그렇게 정호의 검이 몇 번 번쩍이자마자 정문을 지키던 하북 팽가 가솔 다섯의 목이 땅에 떨어져 굴렀다.


“대환, 문을 열어라!”


굳게 잠겨있는 하북 팽가 정문 앞으로 그렇게 다가간 강대환의 일장이 터지자 팽가 정문은 그대로 박살이 나버렸다.

그러자 서민이 정호에게 명령했다.


“정호, 이곳을 지켜라!”

“존명!”

“나머지는 들어가자!”


서민이 이렇게 명령하고, 두 쪽이 난 하북 팽가 정문을 통해서 안쪽으로 한 발이나 들어갔을까 수십 명에 달하는 하북 팽가 가솔이 병기를 들고 뛰쳐나와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베어라!”


전혀 감정이 담기지 않은 듯한 무미건조한 서민의 이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강대환이 검을 고쳐 잡고, 그들에게 달려들자 현룡대 일조의 송문관(宋文冠)과 여송택(呂松澤)과 왕도문(王道門) 등도 가세해 팽가 가솔을 베어 넘겼다.

초절정 고수가 아니라 이제는 화경의 고수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성장한 강대환의 검이 번쩍이는 곳에는 여지없이 하북 팽가 가솔의 목이 떨어졌다.

거기에 초정절고수인 현룡대원까지 가세하자 주력이 모두 빠진 하북 팽가 가솔은 아예 상대되지 않았다.

그러고 간혹 서민이 유엽표로 지원사격까지 했으니 더 말해 무엇을 할 것인가.


“네놈들은, 네놈들은 누구냐?”


하북 팽가 태상 가주 팽황의 동생이자 가주 팽광의 숙부인 팽정이 나타나 이렇게 물은 것은 그때였다.

그러자 강대환이 오히려 이렇게 되물었다.


“그러는 네놈은 누구냐?”

“대 하북 팽가의 장로 팽정. 그러는 네놈은 누구기에 이 밤에 나타나서 이런 혈겁을 자행하느냐? 하늘이 두렵지 않으냐? 이놈!”

“물론! 그리고 장로라면, 현재 이 팽가를 대표한다고 보아도 되느냐?”

“그렇다. 이놈! 이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을 놈!”


서민이 나선 것은 그때였다.


“본좌는 대 현룡문의 문주다. 그래도 더 지껄일 말이 있느냐?”

“뭐라고? 누구라고?”

“대 현룡문의 문주 현룡검선. 그리고 이것을 보아라!”


팽정의 눈이 화등잔만 해지는 순간 서민이 품속에서 하북 팽가 가주 팽광이 서명한 합의서를 꺼내 그에게 던져주었다.

합의서를 받아 읽는 팽정의 표정은 점점 형용하여 말할 수 없는 지경으로 변해갔다.

그리고는 울분에 찬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면서 합의서를 구겨 던져 버렸다.


“이런 종이 쪼가리는 믿을 수 없다. 이놈! 가주는? 형님은?”

“모두 죽었다.”

“으악!”


이런 괴성과 함께 팽정이 도를 휘두르며 순간적으로 달려들자 파천검이 검집을 벗어나면서 검광을 토해낸 것도 잠시 그는 도와 함께 반 토막이 나 버렸다.

울분에 차서 무턱대고 달려들다가 애도와 함께 반 토막이 난 팽정이 쓰러지자 서민이 대원들에게 이렇게 명령했다.


“반항하는 자는 모조리 벤다.”


***


종남파.


종남파에서도 그 시간 한바탕 접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들이닥친 마교도와 종남문도들이 생사를 초월한 듯 온 힘을 다해서 싸웠기 때문이다.


“전서구는 어찌 되었느냐?”

“벌써 날린 것으로 압니다.”

“사제, 다시 가라! 우리는 여기서 다 죽더라도 저 마교도들이 무사히 마교로 돌아가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러려면 전서구로 이 소식을 전해야 한다. 알았느냐?”


종남 장문인 고광인의 이 명령에 그의 사제 광검 고준이 혈로를 뚫고 전서구가 있는 곳으로 가보니 전서구와 전서구를 관리하던 문도는 이미 모두 죽어 있었다.

이러니 화산파 신속대응군이나 개방 등에 전서구를 날렸는지 알 수가 없어 한숨을 토해내는데 누군가 나타나서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제야 나타나셨군! 참 빠르네!”

“이 마교의 개. 죽어라!”

“웃기는 놈이네. 본인은 당연히 해야 했을 일을 했을 뿐인데.”


마교 교주 소진악의 명령을 받아 종남파의 모든 연락망을 끊은 마검사괴 중 일괴 소순봉(蘇淳峯)과 종남파 광검 고준은 그렇게 격돌했다.


“종남 장문인은 어디 있느냐?”

“장문인은 나서라!”


종남산이 떠나갈 듯한 마교 교주 소진악의 이 외침에 종남 장문인 고광인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궁금했지만, 앞을 막는 마교도들 때문에 쉽사리 목소리의 주인공 소진악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다.

하여 이렇게 소리쳤다.


“이놈! 본좌가 대 종남의 장문인이다. 본좌를 영접하고 싶으면 이리 오라!”


십장 정도 떨어진 곳에서 들려오는 이 소리에 마교 교주 소진악은 비릿한 웃음을 토해내고는 그대로 달려갔다.


“귀영신보!”

“놈! 보는 눈은 있구나!”

“그러는 네놈은 누구냐?”

“지옥에 가서 물어봐라.”

“지옥에 갈 놈은 네놈이다.”


종남 장문인 고광인과 마교 교주 소진악은 이렇게 한차례 말을 섞은 다음 곧장 천하삼십육검 천하도도와 혈천검법(血天劍法) 혈천세세(血天世世)의 일초로 격돌했다.

그리고 삼초를 교환한 다음 마교 교주 소진악이 뒤로 훌쩍 물러나서는 이렇게 물었다.


“진정 네놈이 종남 장문인이라는 말이냐?”

“네놈도 지옥에 가서 물어봐라!”

“헐! 너 같은 놈이 장문인이라니 종남도 다 되었구나!”

“뭐라고?”


마교 교주 소진악의 말에 격분한 종남 장문인 고광인이 천하삼십육검 천하수조의 일초로 그를 다시 공격했다.

그러자 소진악은 옆으로 한 걸음 물러나면서 일도양단의 기세로 고광인의 검을 내리쳐 버렸는데, 혈천검법 혈천망망의 일초였다.

그렇게 두 사람의 격돌은 다시 이어졌고, 마교도와 종남 문도들의 격돌도 점점 더 거세졌다.

하나 이미 승리는 마교로 기울고 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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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8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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