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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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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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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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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적월중천(赤月中天)(171)

DUMMY





총관대원 다섯의 오행검진에도 여유만만하던 중천문 호천대원 하나가 백성의 검에 반 토막이 나면서 비명을 내질렀다.

초씨 세가 가솔 다섯의 협공도 물리치고, 금용, 금호와 현룡전으로 지원을 온 당백 셋에게 협공을 당하면서도 굳건하게 버티던 중천문 호천대원은 역시 지원을 온 정각에게 가로막혔다.

그러자 강백호는 대원들을 지휘해서 남은 중천문도들과 제갈세가 가솔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일각이나 했을까.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치던 중천문도들과 제갈세가 가솔은 사실상 그들을 지휘하던 호천대원 둘이 차례로 백성과 정각에게 죽어 나가자 악에 받친 듯 날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도 모자라서 기어이는 현룡문도들에게 겹겹이 포위당해 꼼짝도 하지 못했고, 흑성과 장연, 흑룡대와 자룡대까지 지원을 오니 더 꼼짝을 못했다.


“쾅!”


다시 한 번 폭음이 터지고, 서민과 무무명명이 엉켜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치자 황보충은 대원들을 둘러보며, 수호대주 한원진이 파악한 정문에서의 접전 결과를 들었다.


“정문에 있던 현룡대에서는 부대주 독고천, 일조 조장 조비룡을 비롯한 안룡, 전철, 강찬, 장운, 허도문, 구하산 등 열한 명이 죽고, 여섯 명이 부상했습니다. 청룡대에서는 일조 조장 문태호, 이조 조장 강의철, 조필 등 아홉이 죽고, 둘이 부상했습니다. 창룡대에서는 한호창 대주가 중상이고, 일조 조장 조건준, 이조 조장 장송학, 왕평, 요양화 등 일곱이 죽고, 여섯이 부상입니다. 수호대에서는 하대진, 최찬, 전봉, 남우, 왕욱, 마환탁 등 아홉이 죽고, 열이 부상입니다. 철룡대에서는 일조 삼십이 명, 위해상단에서는 다섯 그리고 진주 언가는 언 소저를 제외한 전원이 죽었고, 초씨 세가 가솔 팔십, 의천문도 열, 소림승 열 둘, 개방 방도 백여 명이 죽었고, 다수가 부상입니다. 그리고 비룡대와 자룡대 등 좌우와 후미를 지원하러 간 대원과 원래 그곳을 맡고 있던 대의 피해는 아직 파악 못 했습니다.”

“.......”


이 보고를 듣자마자 황보충은 망연자실했다.

현룡대 부대주 독고천과 일조 조장 조비룡은 서민이 가장 아낀 대원들이었고, 현룡대는 현룡문을 대표하는 전투대로 현룡문의 얼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그런 현룡대에서 대원 열하나가 죽었으니 말이다.

그것만 봐도 현룡문 정문으로 쳐온 중천문도 특히 호천대원들이 얼마나 고수였는지를 바로 보여주었고, 그들을 맞아 가장 전면에서 가장 용감하게 싸운 현룡대였으니 열한 명이나 죽은 것이다.

그리고 대원 스물 중 열하나가 죽었으니 사실상 현룡대는 와해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에 그저 답답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또 청룡대, 창룡대, 수호대, 철룡대, 의천문, 초씨세가, 소림사, 개방, 진주 언가 등에서도 피해가 났음은 물론 자신이 맡은 황룡대에서도 아직 파악은 안 되었지만, 분명히 사상자가 그만큼은 나왔을 것이다.

더불어서 비룡대나 자룡대, 흑룡대, 백룡대와 기타 대에서도 그만큼의 피해가 났을 것이니 예상한 것 이상 피해가 난 것이다.


“부문주! 더 지시하실 것은?”

“없으니 한 대주는 속히 수호대원들부터 살피시오.”


황보충이 여전히 참담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자 한원진은 뭐라고 더 말을 보태지 않고, 자신이 맡은 수호대의 부상자를 치료하고, 죽은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는 등 조처를 했다.


“큭!”


현룡전으로 쳐들어온 마지막 중천문도가 백성의 검에 가슴이 갈라지면서 이런 신음을 내뱉은 것을 끝으로 그때까지 살아남은 제갈세가와 중천문도는 더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자 백성이 장내를 한번 둘러보고는 이렇게 명령했다.


“강 총관은 총관대와 잠룡대와 이곳에 남아 부상자를 치료하고, 사망자를 수습하시오. 그리고 나머지 대는 나와 함께 정문으로 간다.”


백성이 그렇게 흑성, 정각, 장연과 함께 정문으로 달려가자 강백호는 남은 총관대와 잠룡대에 이렇게 명령했다.


“즉시 부상자를 치료하고, 사망자를 수습한다. 그리고 죽은 적의 시체를 정리하라!”


총관대, 잠룡대 대원들이 복명을 하자 강백호는 그 즉시 현룡전 지하로 내려가서 흑백쌍성 두 부인에게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그렇게 현룡문 정문과 후문, 좌우, 현룡전에서의 접전은 끝이 났고, 후속 조처가 착착 진행됐다.

그리고 모든 현룡문의 피해가 파악된 것은 그로부터 약 반시 진이 안 되었을 때였다.


“부문주, 피해가 모두 파악되었습니다.”


수호대주 한원진의 이 말에 황보충은 물론 그와 함께 있던 흑백쌍성, 정각 등은 무거운 얼굴로 그를 쳐다봤다.


“말해보라!”

“예! 우선 기존 말씀드린 사상자 이외 비룡대에서는 이준, 왕천만, 장탁오, 위은상 등 다섯, 자룡대에서는 금화, 한봉, 고금환, 송완종 등 여섯이 사망하고, 다수가 다쳤습니다.”

“......”


비룡대원 다섯과 자룡대원 여섯이 사망했다는 한원진의 이 보고에 황보충과 흑백쌍성은 아무 말도 없이 참담한 표정을 지었고, 비룡대를 맡은 정각은 대원 다섯이 죽었다는 소리에 망연한 얼굴로 하늘만 올려다봤다.


“그리고 황룡대에서 허운, 좌명도, 양상곤, 조양빈 등 여섯, 잠룡대에서는 사십칠 명, 와룡대 일, 이조에서 오십육 명이 죽었습니다. 흑룡대에서는 문일호, 공기, 장황, 사웅 등 일곱, 금룡대에서는 대주 유주와 반경열, 홍경석을 포함해 이십칠 명이 죽었고, 와룡대 오, 육조에서는 삼십일 명, 화룡대에서는 부대주 위성천 포함 삼십육 명이 죽었습니다. 백룡대에서는 강기홍, 조진, 장백, 좌용, 위수, 손의 등 여섯이 죽었고, 적룡대에서는 대주 금홍을 포함해서 이십팔 명, 와룡대 삼, 사조에서 사십사 명, 철룡대 이, 삼조에서 칠십팔 명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총관대에서 열다섯 명, 비영대에서 삼십칠 명, 철룡대 사조에서도 역시 삼십칠 명이 죽었습니다.”

“......”

“......”


한원진의 이어진 이 보고에 황보충은 저 멀리서 아직도 무무명명과 싸우는 서민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봤고, 흑백쌍성은 동시에 고개를 떨구었다.

그러자 그들을 한번 둘러본 한원진이 재차 말했다.


“그리고 다수의 부상자도 있는데, 철룡대주 강대환과 청룡대주 문무철 등이 중상입니다.”


한 번의 접전에서 금룡대주 유주와 적룡대주 금홍을 포함해서 총 오백삼십구 명의 대원을 잃었다.

위해상단을 빼고, 총 전투에 참가한 대원이 일천일백오십 명이었으니 근 절반을 잃은 것이다.

거기에 의천문 문도 열 명과 초씨 세가 가솔 팔십 명에 진주 언가 가솔 네 명, 소림승 열 명, 개방 방도 백여 명이 죽었으니 단 한 번의 접전에서 잃어도 너무 많은 인원을 잃은 것이었으니 누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었겠는가.

그래서 황보충, 정각, 흑백쌍성, 장연 등을 비롯한 각 대주와 살아남은 문도 등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러다가 황보충이 이렇게 정각을 불렀다.


“정각 사제!”

“예, 사형!”

“현룡, 황룡, 비룡, 자룡, 흑룡, 백룡, 청룡, 창룡대원들 중에서 멀쩡한 대원과 부상이 가벼운 대원을 뽑아 놓아라!”


정각이 그 이유도 묻지 않고 즉시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사형!”


그러자 흑성이 물었다.


“혹 제갈세가를 칠 것인가?”

“그렇습니다.”


흑성에게 이렇게 대답한 황보충은 서민과 무무명명의 대결을 다시 한 번 바라보고는 문도들에게 큰소리로 이렇게 명령했다.


“문주님과 저자의 대결이 끝나면 우리는 곧장 제갈세가로 갈 것이다. 그러나 그전에 적들의 시체를 모두 정문으로 모은다. 그래서 저기서 문주님과 싸우는 저자에게 똑똑히 보여준다. 부하들이 모두 죽었다는 것을 말이다. 알았느냐?”

“존명!”


그렇게 현룡문도들은 죽은 제갈세가 가솔과 중천문도들의 시체를 모두 정문으로 옮겨서 한쪽에 쌓아 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황보충이 정각에게 물었다.


“검성 원영은 어찌했느냐?”

“점혈해서 가두어 두었습니다.”

“잘했다.”


그때 소림사 각고가 그들 사형제에게로 다가왔다.


“아미타불! 황보, 정각 시주!”

“각고 대사, 대사께서 이렇게 살아계시니 불행 중 천만다행입니다. 저는 소림사 모두가 변을 당한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아미타불! 노납이 살아있는 것은 모두 부처님의 가피(加被)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납이 호북의 일을 마무리 짓고, 본사에 당도한 날 본사가 불타는 모습을 본 것도 모자라서 방장과 제자들이 모두 입적한 것을 보았으니 그 또한 업보겠지요.”

“호북에서 돌아온 날 소림사가 변을 당한 것이군요?”

“그렇습니다. 황보 시주, 하여 노납은 그 즉시 개방 총단으로 달려갔으나 그곳도 불타고 있었습니다. 해서 어찌할 바를 몰라 망설이고 있는데,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하남 분타의 개방 방도들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온 것입니다.”


소림사 각고는 자신의 속가제자인 금풍검 서무상의 사십 구제를 지내주고, 호북 강릉(江陵)에 머물면서 그 주위에 있는 속가제자들을 규합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러는 시간 본사가 불타고, 제자들이 모두 중천문의 공격을 받아 죽은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방장 지현과 함께 적을 맞아 싸우다 죽었더라도 이처럼 한스럽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 것이군요.”

“예, 그런데 저자는 도대체 누구기에······.”

“제갈세가와 모종의 일을 꾸민 암중 세력의 수괴로 보입니다.”

“암중 세력의 수괴가 저렇게 고수라니 도무지 믿기지 않습니다.”

“그러니 암중 세력의 수괴지요.”


황보충은 무무명명이 누군지 알았지만, 각고에게는 그의 실체를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가 알아서 좋을 것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래요. 그런데 우리가 저자를 협공하지 않아도 될까요?”

“저는 사형을 믿습니다. 하여 협공하지 않고, 이렇게 지켜만 보는 것입니다.”

“그래도······.”

“대사도 믿으십시오.”


무무명명을 협공하지 않아도 되느냐는 각고의 말에 황보충은 이렇게 말하고, 다시 서민과 무무명명의 격돌을 잠시 바라보다가 진주 언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언영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물었다.


“언 소저, 다친 곳은 어떻습니까?”

“괜찮아요.”

“그래도 얼른 치료받으세요.”


언영이 망연한 눈으로 알았다고 대답하자 황보충은 그녀를 뒤로하고, 의천문 태상 문주 제갈진과 초씨 세가 가주 초홍 등과 다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민과 무무명명의 대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 사이 현룡문도들은 제갈세가와 중천문도들의 시체를 모두 정문으로 옮겨와서 서민과 무무명명이 접전을 벌이면서도 잘 볼 수 있는 곳에 쌓아 놓았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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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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