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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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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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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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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적월중천(赤月中天)(133)

DUMMY




이 말을 듣는 순간 서민이 찬찬히 초홍을 쳐다봤다.

그러자 강단도 있고, 기개가 있는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았다.

그에 대소를 터트린 서민이 이렇게 말했다.


“하하하! 좋소. 초 가주께서 그것이 원이라면 그렇게 하십시다.”

“고맙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서 문주는 영웅의 풍모를 가졌으니 언제든 요청하시면, 이 초 모가 선봉에 서서 싸워드리겠소. 하나 결코 떳떳하지 못한 싸움에는 나가지 않을 것이니 그것도 미리 약조하시오.”

“떳떳하지 않은 싸움에는 결코 초 가주를 부르지 않겠소. 약속하오!”

“하하하! 고맙소.”

“그럼 현룡문과 초씨세가는 오늘부로 연합한 것으로 보아도 되겠소?”

“물론이오. 그리고 이곳에서 이럴 것이 아니라 안으로 들어오시오.”


이 말에 서민이 반면에 웃음을 짓고는 초씨세가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가자 강대환과 당백을 비롯해 잠룡대원들은 어안이 벙벙해 서로를 쳐다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

싸우러 왔다가 싸우지도 않고, 순식간에 동지가 되어버렸으니 어찌 아니 그러겠는가.

어떻든 그렇게 초씨세가로 들어간 서민이 가주 초홍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술을 마시고 있을 때, 흑백쌍성과 정각은 신권문과 종리세가에서 혈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곧 신권문 문주 원림(元林)과 부문주 차명(車明)은 흑백쌍성의 검 아래 고혼이 되었고, 신권문 문도들은 흑룡, 백룡대원들의 검 아래 하나하나 죽어 나갔다.

종리세가의 상황도 신권문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종리세가 가주 종리용(鐘離勇)은 정각의 오초를 받아내지 못하고 목이 달아났으며, 그 가솔들은 비룡대와 와룡대원들의 검 아래 속절없이 무너져갔으니까.

우문세가에서는 그때 가주 우문경(宇文景)과 그 아들 우문수(宇文秀)가 장연과 자룡대 부대주 원창에게 죽임을 당했고, 나머지 가솔도 자룡대원과 와룡대원들에게 살육에 가까운 죽임을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와룡대에서도 부상자가 나와 그들이 아직은 실전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었다.


“수색하면서 전리품을 챙긴 다음 불을 지른다.”


장연의 이 명령에 와룡대원들이 신속하게 움직였으니 그로써 우문세가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고, 산서에서 이름깨나 알려진 문파와 세가 중 진주 언가와 초씨세가를 제외한 모두가 멸문을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이 벌어졌다.

이러니 현룡문은 산서를 일통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어떻든 그런 일이 있고, 초씨세가에서의 일도 마무리 지은 서민은 현룡문으로 돌아오자마자 흑백쌍성, 정각, 장연 등에게 그간의 경과를 보고받고는 와룡대원들의 훈련을 더욱 혹독하게 시킬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는 와룡대 부상자 열다섯 명을 치료하는 장호를 방문해서 경과도 물었다.


“서 문주님, 대원들은 다행히도 모두 경상입니다.”

“장 대협께 늘 신세만 집니다.”

“서 문주님은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신세는 신세지요.”


그런 다음 날 현룡전에는 각 대주가 모여 산서에 이어서 이번에는 산동으로의 진출에 관한 대책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비영대주는 산동 무림에 관한 그동안의 조사부터 보고하라!”

“예, 문주님! 산동 태산파는 아직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고, 제갈세가는 봉가(封家)를 선언했습니다.”

“정말인가?”

“그렇습니다.”

“기한은 얼마인가?”

“삼 년입니다.”

“봉가라지만, 감시는 깔아두어야 한다. 그놈들이 앞으로는 봉가를 선언하고, 뒤로는 무슨 다른 꿍꿍이를 꾸밀지 모르니까 말이다.”


봉가 선언,

제갈세가가 뜻밖에도 봉가를 선언하는 바람에 그들을 공격할 명분은 없어졌으나 철저히 감시하라는 지시는 서민이 이렇게 했다.

그러고 보면 그들은 아주 절묘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었다.

현룡문이 자기들을 공격할 명분을 없애버렸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현룡문이 공격한다면, 이즈음 무림의 형국으로 보아서는 무림 공적은 아니더라도 얼굴은 들고 다닐 수는 없을 것이다.


“어떻든 제갈세가가 봉가 했다니 그곳은 남겨두고, 태산파부터 먼저 처리하십시다.”

“그게 좋겠네. 그들이 봉가 한 이상 제갈세가를 칠 마땅한 명분도 없으니까 말이야!”

“그리하십시다. 그리고 장 대주, 산동에 다른 방파나 무림세가는 없어?”

“황보세가, 산동악가, 해룡문이 있었는데, 그들은 이미 처리했지 않습니까. 그러니 남은 것은 그들뿐입니다.”

“은거한 다른 놈들은?”

“지금 조사 중입니다.”


그때 백성이 이렇게 물었다.


“그건 그렇고 태산파에는 누굴 보낼 생각인가?”

“황보충. 그리고 와룡대주가 간다. 삼, 사, 오, 육조를 데리고 알았는가?”

“존명!”


태산파를 치는데, 황보충과 와룡대 삼개 조를 보내기로 한 서민이 비영대주 장석주에게 다른 정보가 있는지를 더 물었다.

그러자 그가 이렇게 보고했다.


“무당파가 마교에 멸문당했고, 화산파 또한 공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정말인가?”

“그럴 수가?”


흑백쌍성이 이렇게 반응했지만, 서민은 태연하게 이렇게 물었다.


“검선 선우백은?”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살아 있었다면, 무당파가 불타지는 않았을 것이니 말입니다.”

“무당파가 불탔다고?”

“예, 전각 대부분이 불탔고, 인적도 없었습니다.”

“화산파는?”

“독으로 공격을 당했습니다.”

“독으로?”

“예, 독낭(毒囊)을 매단 화살 수십 개가 한밤중에 날아들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일백 명에 가까운 문도들이 중독당해 죽었고, 화산파는 아직도 그 독을 해독하지 못해 전전긍긍한다고 합니다.”


비영대주 장석주의 보고처럼, 마교 마의선 천관정은 화산파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이처럼 독으로 공격한 다음 유유히 마교로 복귀해버렸다.

그것이 화산파로 가서 한바탕 소란만 일으키고 교로 귀교하라는 천마 위소군의 뜻이었기에 말이다.


“그들이 독을 해독하지 못하면 다른 곳으로 옮겨갈 가능성은 없나?”

“소림사와 접촉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마도 소림사로 갈 가능성이······.”

“지금 가장 안전한 곳은 소림사이니 간다면 소림사로 갈 가능성이 크겠지. 그런 그렇고 개방은 어찌하고 있는가?”

“방도들을 모으고 조직을 정비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정비한다.”

“그렇습니다.”

“장 대주, 개방의 움직임을 더 철저히 감시한다.”

“존명!”

“다른 정보가 더 있나?”


서민이 묻자 비영대주 장석주가 몇 가지의 정보를 재차 말하기 시작했다.


“장강의 수적과 녹림의 도둑놈들이 마교와 접촉하는 것 같습니다.”

“수적과 산적들이 마교와?”

“그렇습니다. 그들은 원래 마교의 발아래 놓여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남해 해남파(海南派), 보타문(普陀門), 광동 불산파(佛山派), 광서 무극문(無極門), 강서 철검문(鐵劍門), 복건 뇌전문(雷電門), 호남 형산파(衡山派)와 모산파(矛山派)가 연합을 추진한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목적은?”

“아마도 위기를 느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마교든 정파든 싸워 이기는 쪽이 무림의 새로운 절대자가 될 것이니 그들도 연합하여 어느 쪽이든 붙거나 다른 길을 모색하거나 해서 이 정세를 극복하려는 가능성이 커 서민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시 물었다.


“그들의 전력은 어느 정도인가?”

“그들이 연합한다면, 당장 소림이나 마교와 맞먹을 수 있는 전력은 될 것입니다만, 강호에 알려진 것들은 믿을 수가 없으니 그 점 고려하여 문주님이 판단하십시오.”

“더 자세하게 말해보라!”

“해남파 장문인 오병의(吳竝意), 보타문 문주 보현(普賢), 형산파 문주 한등(韓燈), 모산파 장문인 서흠(徐鑫), 무극문 문주 조한필(曺翰弼) 등은 거의 화경급 고수거나 화경의 고수들로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인물들입니다. 불산파 장문인 탁재오(濁宰晤), 철검문 문주 장정찬(張正燦), 뇌전문 문주 소용태(蘇勇太)도 화경급 고수고요.”

“그 문도들은?”

“우리 대원들보다는 다소 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마교와 정파의 기존 구파일방 중 일부가 멸문하고, 남은 소림사 등도 쇠락해가자 별별 세력이 다 나타난다는 생각이 들어 서민이 이렇게 지시했다.


“그들의 연합 목적과 전력을 철저히 파악하라!”

“존명!”

“들으신 것처럼 무림은 이제 재편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태산파는 처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림사, 화산파, 개방이 마교와 싸워 양패구상하기를 기다린 후, 나머지 놈들을 처리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그러세. 그건 그렇고, 비영대주가 바쁘게 생겼군!”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백성 대주님!”

“그리고 이번 태산파를 치는데, 장백파도 나서주시오.”


서민이 태산파를 치는데, 장백파가 함께 나서 줄 것을 부탁하자 남일해와 조무가 단박에 승낙했다.

이때 소림사에서는 방장 지현과 화산파 장문인 금현, 개방 태상방주 부운걸개 장송, 신임 개방 방주 강금홍, 공동파 조철군, 아미파 신임 장문인 보혜(普慧), 점창파 신임 장문인 염심검 좌명옥, 진주 언가 가주 언한이 마주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금 장문인, 정말 이곳으로 문도들을 모두 데리고 오시겠다는 말씀이오?”

“방장 대사, 지금 본문은 독에 오염되어 문도들이 머물 곳이 없습니다.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아미타불! 이미 아미와 점창, 진주 언가, 공동도 와 있는데, 다시 화산파까지 본사로 오면······.”

“어쩔 수 없지 않소. 그러니 방장께서 허락해 주시오. 그렇지 않으면 모두 무당파처럼 각개 격파당할 것이오.”


각개 격파라는 화산파 장문인 금현의 말에 지현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사천 당문에 이어서 무당파가 각개 격파당했고, 화산파가 공격받았으니 말이다.


“좋소. 어차피 마교도 지금 수적과 산적을 모아 이곳으로 올 준비를 하고 있으니 우리도 힘을 한 곳으로 모읍시다.”


이때 점창과 아미, 진주 언가도 각개 격파를 당할 우려가 있었기에 소림사로 와 있는 상태였고, 사천 당문에서 겨우 도망친 조철군도 있었는데, 그는 천신만고 끝에 사천 당문에서 도망쳐 공동산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몇 명의 문도를 뽑아 자신의 모든 진전을 전해주고, 그들에게 공동파의 맥을 이어줄 것도 아울러 부탁했다.

그리고 자신은 소림사에 와 있었다.

최후의 결전을 위해서 말이다.


“고맙습니다. 방장 대사!”

“아미타불! 별말씀을.”

“그나저나 현룡문 서 문주에게는 무슨 소식이라도 없었소?”

“아무 소식도 없었소이다. 그리고 그쪽은 요즘 아주 바쁩니다. 조 대협!”

“무슨 말이오! 강 방주!”

“본방의 산서, 하북 분타를 친 것도 모자라서 하오문 총단에 신권문, 종리세가, 우문세가를 쳐서 모조리 불태워 버렸소이다.”

“그게 정말이오?”


조철군이 놀라서 묻자 개방 방주 강금홍이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소이다. 그러니 그에 대한 미련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오!”

“아미타불!”


소림사 방장 지현이 이렇게 불호를 읊조리면서 쳐다보자 부운걸개 장송은 이내 고개를 돌려버렸다.

마치 자신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 것이 아니냐는 듯한 지현의 그 눈길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자 진주 언가 가주 언한이 나섰다.


“아직은 희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언 가주, 그게 무슨 말이오?”

“서 문주가 그 세가들을 친 것은 그 세가들이 자초한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와의 관계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그때 분명히 말했으니 이 기회에 방장 대사께서 개방과의 화해를 주선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분명히 서 문주는 우리를 도와줄 것입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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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적월중천(赤月中天)(89) +4 17.09.19 2,243 30 12쪽
88 적월중천(赤月中天)(88) +3 17.09.18 2,203 35 11쪽
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2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8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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