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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466,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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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08,223

작성
17.11.27 10:00
조회
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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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2쪽

적월중천(赤月中天)(170)

DUMMY



그때 흑성이 황보충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제 이곳은 걱정하지 말고, 어서 정문으로 가게!”

“그래도 되겠죠?”

“그래, 여긴 걱정하지 말고 가.”

“그럼.”


황보충이 이렇게 말하면서 중천문 호천대원 하나를 더 베었다.

그들이 흑천대원들 보다 무공이 더 높은 고수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호천대원 하나를 벤 황보충은 흑성이 맡은 우측의 접전 상황을 잠시 둘러보고, 승기가 자신들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이 확실해지자 흑성의 말을 쫓아 정문으로 달려갔다.

그때 백성이 맡은 현룡문 좌측의 싸움도 서서히 현룡문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고 있었는데, 제갈세가 가솔을 이끌고 있던 제갈산은 이미 백성의 검에 두 쪽이 났고, 그 이외의 대다수 제갈세가 수뇌들과 중천문 호천대 대원 셋도 검하고혼이 된 지 오래였다.

그러나 그 와중에 고려군 출신으로 총관 강백호 등과 함께 현룡문으로 왔다가 태원의 불곰파를 맡았다가 이후에는 현룡문 적룡대 대주가 된 금홍이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다.


“백룡!”


백성의 우렁찬 개문식이 터지자 금홍을 협공해 죽인 중천문 호천대 대원 하나와 흑천대 대원 다섯이 그의 검에 차례차례 죽어나갔다.

어떤 다른 것보다 금홍의 복수를 그렇게 먼저 해준 백성이 그의 시체를 어루만지면서 이렇게 말했다.


“금 대주, 편히 쉬게. 편히.”


죽은 금홍의 시체를 어루만지면서 이렇게 말한 백성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중천문도들과 제갈세가 가솔 사이로 뛰어들어 닥치는 대로 베었다.

그러자 수적인 우세까지 등에 업은 현룡문도들은 더 기세를 올려 그들을 점점 더 밀어붙이기 시작했으니 그러므로 승기는 점점 더 기울었다.


“비룡!”


무무명명을 호위해온 중천문 호천대 대원 중 둘을 맞아 몇 초를 펼쳐내지 않아 그들을 모두 베어버린 정각은 역시 호천대 대원 둘을 맞아 싸우는 장연에게 다가가서 그중 한 명의 옆구리도 베어 버렸다.


“큭!”


이런 신음과 함께 옆구리가 두 토막이 난 호천대원이 무너지는 찰나 장연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른 호천대원의 가슴을 베었지만, 그도 왼손에 작은 검상을 입고 말았다.


“속히 대원들을 지휘하라!”

“존명.”


정각의 명령에 검상을 입은 것에도 불구하고 장연이 복명과 동시에 중천문도들을 맞아 분전하는 대원들과 역시 중천문 호천대원을 맞아 접전을 벌이는 문무철과 한호창 그리고 잘 싸우고 있었지만, 다소 위태로워 보이는 강대환과 초홍 등에게 다가갔다.


“윽!”


그때 한소리 답답한 신음과 함께 현룡대 부대주 독고천이 자신의 가슴을 반으로 가르고 지나가는 중천문 호천대원의 검을 바라보고는 망연한 표정을 지었으나 곧 스르륵 감기는 눈은 어쩌지 못했다.

하나 독고천은 마지막 발악처럼 눈을 크게 뜨고는 무무명명과 싸우는 서민의 모습을 한번 바라보고는 이렇게 나지막이 읊조렸다.


“문주님, 끝까지 모시지 못해 죄송합······.”


그것이 현룡대 부대주 독고천의 마지막 말이자 유언이었다.


“부대주!”


독고천과 함께 현룡대를 지휘하던 일조 조장 조비룡이 안타깝게 그를 불렀지만, 대답이 없었다.


“......”

“개새끼들!”


그러자 이렇게 한소리 욕설을 뱉어낸 조비룡이 망막을 가리는 눈물에도 불구하고 옆에 있던 안룡, 전철과 함께 부대주 독고천을 벤 중천문 호천대원에게 달려들었다.

그 순간 정각은 서민과 무무명명의 대결을 잠시 쳐다봤다.

혹여 누군가 서민을 암습할 것이 걱정되어 쳐다본 것이었지만, 두 사람이 싸우는 곳에는 자신조차 접근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자 그 즉시 대원들이 접전을 벌이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파천검법을 펼쳐내어 중천문도 중 호천대원들을 먼저 베어 넘기기 시작했다.


“황룡!”


한소리 낭랑한 개문식과 함께 황보충의 검이 날아들어 문무철과 한호창을 상대하던 중천문 호천대원의 허리를 베고 지나간 것은 바로 그때였다.


“크윽!”


이 답답한 신음과 함께 문무철과 한호창을 상대하던 중천문 호천대원이 황보충의 어검술에 허리가 끊어지면서 죽어 나간 것을 시발로 제갈진과 연기주가 상대하던 호천대원 역시 황보충의 어검술에 죽어나갔고, 강대환과 초홍이 상대하던 호천대원은 장연의 가세로 촌각도 지나지 않아 목이 달아났다.

그러자 정문에서 싸우던 문무철, 한호창, 제갈진, 연기주, 강대환, 초홍, 장연, 정각 등은 황보충이 어검술로 중천문 호천대 대원 둘을 베고, 대원들이 접전을 벌이는 모습, 서민이 접전을 벌이는 모습을 바라보자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보다가 이내 그가 맡은 후문의 접전이 자신들의 승리로 끝이 났음을 직감하고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방주와 방도들의 원한을 갚아라!”

“아미타불! 방장의 원수를 갚아라!”


그런데 그때였다.

현룡문 좌측을 맡은 백성의 귀에 이런 소리가 들린 것은 말이다.

백성은 그때 얼마 남지 않은 제갈세가 가솔과 중천문도들을 몰아붙여 승기를 잡아가는 와중이었는데, 이런 함성과 불호가 들리고 개방 방도들과 소림승들이 담장을 넘어오자 순간 어안이 벙벙했다.


“대사! 어떻게 된 것입니까?”


그러나 담장을 넘어온 소림사 각고에게 이렇게 묻는 것은 잊지 않았다.


“아! 백성 대협, 이야기하자면 기니 우선 적들을 먼저 처리하고서.”


그렇게 담장을 넘어온 소림승 열다섯 명과 개방 방도 이백여 명이 얼마 남지 않은 제갈세가 가솔과 중천문 문도들을 에워싸고는 분풀이라도 하듯 병기를 휘둘러대기 시작했다.

거기에 현룡문도들까지 가세하자 얼마 남지 않은 제갈세가 가솔과 중천문도들이 처참한 비명과 함께 고혼이 되기까지는 반각이라는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사이에도 개방 방도 이십여 명과 소림승 다섯도 죽어 나갔다.

그렇게 현룡문 좌측의 접전은 현룡문의 승리로 끝이 났고, 그것을 확인한 백성이 즉각 이렇게 명령했다.


“와룡, 적룡, 철룡대는 현룡전으로 간다. 백룡대는 정문이다.”

“존명!”


각 대의 살아남은 대원이 복명하자 백성은 각고와 개방 방도들 그리고 백룡대원들을 이끌고 정문으로 달려갔다.

백성이 정문으로 달려가는 그때 후문으로 쳐온 제갈세가 가솔을 모두 처리한 당백은 황보충의 명령처럼 살아남은 대원을 이끌고, 좌측 백성이 맡은 곳이 이미 승리한 줄도 모르고 그곳을 지원하려고 움직였고, 현룡전 앞에서는 강백호가 이끄는 현룡문도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쿠콰쾅!”


서민과 무무명명이 접전을 벌이는 곳에서는 그때 이렇게 연신 폭음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 폭음을 듣는 황보충은 서민이 마음 놓고 승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문에서의 접전도 속히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각 대원과 각 대주 그리고 초홍, 제갈진 등을 독려해서 얼마 남지 않은 중천문도들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그때 요란한 함성과 함께 백성이 이끌고 온 백룡대원들과 소림승, 개방 방도들이 정문으로 지원을 왔다.

그러자 황보충이 놀라서 이렇게 물었다.


“좌측의 적들은?”

“모두 처리했네!”

“하면 나머지 대는?”

“현룡전으로 지원을 보냈네!”


급한 마음에 백성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하고, 그 대답을 들은 황보충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소림승과 개방 방도들을 들러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형님은 현룡전을 지원하십시오!”

“그곳은 이미 지원을 보냈네!”

“그렇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으니 백성 형님이 가십시오.”


이 말에 백성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백룡대원들은 정문에 남겨두고 혼자서 현룡전으로 달려갔다.

그건 그렇고 그렇게 백룡대, 소림승, 개방 방도들이 가세하자 사기가 충천해진 정문의 현룡문도들은 이제 이백여 명도 남지 않은 중천문도들을 쉼 없이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와아아! 적들을 죽여라!”


이 함성과 함께 위해상단원을 이끌고 기어이 문으로 복귀한 부총관 강찬국이 정문 접전에 뛰어든 것도 그때였다.

서민의 철수 명령에 온 힘을 다해 온다고 온 것이 지금이었지만, 아직 접전이 끝난 것은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백룡!”


현룡전에 도착한 백성이 개문식과 함께 중천문 문도 하나를 베어 넘겼다.

그러자 강백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적룡대, 와룡대 삼, 사조, 철룡대가 지원을 나와 수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 중천문 호천대원을 상대할 고수가 부족하여 다소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았는데, 백성이 지원을 오자 그지없이 반갑고 안심이 되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이다.

그렇게 일검에 중천문도 하나를 베어버린 백성은 마치 성난 대호가 늑대무리들 속으로 뛰어들어 그들을 몰아세우듯 중천문도들 속으로 뛰어들어 닥치는 대로 베고 찌르면서 현룡전 접전을 순식간에 현룡문 쪽으로 돌려놓으려는 듯 분전했다.


“쾅!”


두 자루의 검이 섬전처럼 움직이면서 부딪힐 때마다 이런 폭음이 연신 터졌다.

그리고 그때마다 서민과 무무명명이 싸우는 현룡문 정문 앞 땅은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여기저기 구덩이가 파였다.

경천동지라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의 접전이 그렇게 이어지자 황보충은 대원을 더 독려하면서도 두 사람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사형! 사형은 이길 수 있을 겁니다. 무무명명 저 자의 무공이 아무리 높다 하나 사형은 파천문의 문주이니 말입니다.’


그렇게 서민과 무무명명의 접전을 잠시 바라본 황보충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중천문도들을 공격했다.

그런 황보충의 활약에 중천문 호천대원 몇 명이 처연한 비명과 함께 죽어 나가면서 내지른 비명을 뒤로하고, 현룡문 정문에서의 접전도 서서히 그 끝을 향해 치닫고 있었으나 뜻밖에도 현룡문도들의 희생도 늘어나고 있었다.


“큭!”


그때 막 개방 방도를 베고 돌아서던 중천문 호천대원을 베어버린 정각은 피가 흐르는 검을 한 차례 털어내고는 남은 중천문도들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미 파천신공 십 단계에 들어선 정각의 무공은 한마디로 군계일학이라 부르면 맞을 정도로 탁월했다.

검강을 머금은 그의 검이 일렁일 때마다 몇 명의 중천문도들 목이 떨어지거나 사지가 잘려나갔으니까.

그런 정각에 이어서 그보다 더 고수인 황보충의 활약도 더해지고, 그들의 사질인 장연, 청룡대주 문무철과 한호창, 강대환, 제갈진, 초홍, 각고 등도 역시 중천문도들을 몰아붙이며 분전을 펼쳤다.

그렇게 일각, 이각이 지나지 않아서 현룡문 정문의 접전은 기어이 현룡문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정각 사제. 즉각 현룡전을 지원하라!”

“예, 사형!”

“장연, 너는 우측을 지원하라!”

“존명!”


정각과 장연이 그렇게 현룡전과 우측으로 달려가자 황보충은 부상자를 치료하고, 사망자를 파악하는 등 접전의 후속 조처도 취하고는 다시 서민과 무무명명의 접전을 쳐다봤다.


“윽!”


마지막으로 남은 중천문 호천대원이 외마디의 비명과 함께 가슴이 갈라져서 죽자 현룡문 우측의 접전도 현룡문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러자 흑성이 이렇게 명령했다.


“속히 정문을 지원한다.”

“존명!”


흑성의 명령에 복명한 흑룡대원들이 정문으로 달려가려는 찰나 장연이 자룡대를 이끌고 오자 흑성과 흑룡대원들은 안도의 미소를 짓고는 그를 맞았다.


“장 대주, 이겼는가?”

“그렇습니다.”

“하하하! 역시! 역시! 그런데 다른 곳은?”

“좌측을 맡았던 백성 대주께서도 정문으로 지원을 오셨으니 현룡전만 남은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도 현룡전으로 가세!”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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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적월중천(赤月中天)(90) +3 17.09.20 3,015 35 11쪽
89 적월중천(赤月中天)(89) +4 17.09.19 2,243 30 12쪽
88 적월중천(赤月中天)(88) +3 17.09.18 2,203 35 11쪽
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2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7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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