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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최근연재일 :
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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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7.11.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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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적월중천(赤月中天)(135)

DUMMY







현룡문으로 돌아온 황보충은 태산파에서의 일을 소상하게 설명하고, 서민의 지시를 기다렸다.

그러자 서민이 이렇게 말했다.


“수고했다. 그리고 원 대주, 오늘부터 와룡대는 실전과도 같은 지옥 훈련에 돌입한다. 상대는 현룡대와 황룡대 그리고 비룡대다. 알았느냐?”

“존명!”

“조 대협과 남 장로님도 수고하셨습니다. 그래, 문도들의 시신은 어쩌시렵니까?”

“이곳에서 화장해 유골만 장백으로 보낼까 합니다.”

“그럼 그렇게 하십시오. 믿을 만한 표국이 있으니 운송은 걱정하지 마시고요!”

“예, 서 문주님!”

“그리고 이것으로 산서와 산동은 대충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하북의 이씨 세가 연검 왕준의 왕씨 세가 남았는데, 그 연검 왕준이 도성 황보현의 친구이니 그곳은 당분간 그대로 두기로 하고, 우선 이씨 세가를 먼저 처리하기로 하십시다.”


이 말에 비영대주 장석주가 이렇게 말하고 나섰다.


“문주님, 그 이씨 세가는 원 황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그곳도 잠시 보류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비영대주! 원 황실을 겁내어 이씨 세가를 처리하지 않으면, 우리가 존재할 필요가 있나?”

“그건 아니지만, 그들이 보복으로 대군을 몰아 올 수도 있으니······.”

“지금 그들이 대군을 보낼 여력은 있나?”


비영대주 장석주가 막 뭐라고 대답하려는 찰나 수호대 부대주 강두규가 현룡전으로 들어와서는 이렇게 보고했다.


“문주님, 소림사 방장께서 오셨습니다.”

“이곳으로 모셔라!”

“존명!”


소림사 방장 지현이 이 시점에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들어보지 않아도 알 것 같았으나 환하게 웃으면서 그를 맞은 서민이 이렇게 물었다.


“방장 대사, 이 먼 곳까지는 어인 행차십니까?”

“아미타불! 그동안 잘 지내셨소. 서 문주!”

“물론입니다. 대사! 그런데 대사께서는 무슨 일로······.”

“그렇게 물으시니 말씀드리죠. 서 문주, 개방과는 잠시 화해하시고, 마교와의 일전에 힘을 보태 주십사하고 빈승이 왔습니다.”

“대사, 그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개방과 화해를 하다니요. 그리고 당문에서도 이미 말씀드렸듯이 우리 현룡문은 개방과는 절대 함께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간 서 문주가 무슨 일을 했는지 다 들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의도한 것이든 다른 문파나 세가의 공격을 막는 방편이었든 뭐든 일단 좋습니다. 하나 그 모든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교를 상대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무엇을 노리는지는 이미 서 문주도 알지 않습니까.”


서민이 헛기침을 한번 한 다음 이렇게 그 말을 받았다.


“물론입니다만, 개방과는 함께할 수 없습니다.”

“장 태상방주께서는 서 문주가 사과하고, 적절한 보상을 하면 마교와의 일전이 끝날 때까지 그 문제를 거론치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서 문주도 조금만 양보해 주십시오.”

“지금 사과에 보상이라고 했습니까?”

“그렇습니다.”

“사과받을 사람은 저인 것 같은데요.”

“개방 방도를 죽였으니 서 문주가 그 정도는 해 주십시오.”

“저는 분명히 시간을 주었습니다.”


소림사 방장 지현이 지지 않고 이렇게 맞받았다.


“하나 사람이 죽은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사람이라도 사람이 할 짓을 안 하는 자들을 어찌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까.”

“그래도 생명입니다.”

“대사!”

“말씀하십시오!”

“좋습니다. 좋아요. 대사께서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일단 여기 계신 흑백쌍성 두 분 형님, 사제들, 각 대주와 상의는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되겠습니까?”

“아미타불! 서 문주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서민이 이렇게 한발 뒤로 물러나자 흑성이 물었다.


“방장 대사, 그런데 지금 마교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녹림(綠林)과 수적을 연합한다는 정보밖에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여 본사와 개방에서 감시를 깔아 놓았으니 그들이 움직이는 즉시 보고가 올라올 것입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서 문주, 해남파와 형산파 등의 연합소식은 들었습니까?”

“이미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들도 본사를 도와 마교를 상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말에 서민을 비롯한 흑백쌍성, 황보충, 정각 등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게 정말입니까?”

“그렇습니다. 형산 장문인과 해남 장문인께서 병력을 인솔해 본사로 온다는 전갈을 해왔습니다.”

“그건 잘된 일이군요. 그런데 대사, 그들이 연합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미타불! 겉으로는 자신들의 안위를 지킨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내세웠지만, 무엇입니까?”

“소승이 말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만, 이왕 말이 나온 김에 말씀드리자면, 그들이 기존 문파의 자리를 노리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기존 문파라면 혹 무당, 종남, 곤륜, 공동, 당문 등의 자리를 말하는 것입니까?”

“일단은 그런 것 같습니다.”

“쥐새끼 같은 놈들이 아닙니까. 우리가 피를 흘리면서 치열하게 싸울 때는 모른 척하고 있다가 이제 결판이 날 것 같으니 그딴 얄팍한 짓거리를 한다니 말입니다. 그래, 그들이 이번에 병력을 얼마나 보낸다고 하던가요?”


지현이 불호를 한번 읊조린 다음 이렇게 대답했다.


“아미타불! 그것은 아직 모릅니다.”

“흥! 아마도 생색이나 내겠지요.”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해남 장문인과 형산 장문인이 온다고 하니 기대는 해 보는 것이······.”

“방장 대사.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입니다. 그건 그렇고 개방과 화산, 진주 언가가 지금 귀사에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거기다가 점창, 아미, 공동의 조 대협도 본사에 와 있습니다.”

“공동의 조 대협도요?”

“그렇습니다.”

“그럼 마교와 자웅은 겨루어 볼 만하겠군요!”

“병력은 충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만, 지금 문제는 천마 위소군을 상대할 만한 고수가 없는 그것입니다.”


자신에게 천마 위소군을 상대해달라는 것 같은 지현의 이 말에 서민이 이렇게 말했다.


“혜 자 배분 고승들도 있고, 곤륜오검에 권선, 장선까지 있지 않습니까.”

“사숙조님들은 그날 적지 않은 내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곤륜오검, 장선, 권선은 아직 연락이 되지 않으니 그것이 문제지요.”

“그래서 저에게 천마 위소군을 상대해달라?”

“아미타불!”

“대사, 저는 아직 귀사로 가서 마교와 싸우겠다는 확답을 해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사께서는 병력이 충분하다고 했는데, 정말 충분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서 문주께서 본사로 와서 천마 위소군을 상대해 줄 것이라고 빈승은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곳으로 오기 전에 강호에 영웅첩(英雄帖)을 뿌린 것은 물론 본사의 속가 제자들에게도 통고를 보냈으니 병력은 충분할 것입니다.”


영웅첩을 받은 은거 고수와 문파에 소속되지 않은 정파 고수가 얼마나 올지는 모르겠지만, 소림 속가 제자만 해도 수백 명은 될 것이니 지현의 말처럼 병력은 부족할 것 같지 않았다.

하여튼 그런 소림사 방장 지현이 돌아가고 나자 서민이 각 대주와 다시 머리를 맞댔다.


“정말 소림사로 갈 생각인가?”

“가야 할 것만 같습니다.”

“하면 개방과는?”

“아직은 소림사 방장의 체면을 세워줘야 하니 잠시 머리를 숙이죠. 뭐.”

“그러면 그 싸움에 끼어야 할 것인데.”

“그럴 생각입니다. 저는 그동안 그들이 싸워 양패구상하기만을 바랐으나 방장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순간 천마 위소군만은 제 손으로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마교와 정파의 양패구상과 강북 무림 일통만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서민이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천마 위소군이 그날 황산 천도봉에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니 그는 선사와 선친의 원수였다.

그 사실을 소림사 방장 지현과 이야기를 하면서 각인했으니 어찌 그를 죽여 원수를 갚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나······.”

“형님의 걱정이 무엇인지는 잘 압니다. 그러나 심려치 마십시오. 하고 이번 일에는 정각만을 데리고 가겠으니 두 분은 황보 사제와 함께 문을 잘 지켜주십시오.”

“그건 알았네. 그러나 조심 또 조심하고, 하북 이씨 세가는 동생이 돌아온 이후 처리하도록 미루세.”

“그러세요. 그리고 비영대주, 녹림의 본거지가 어딘가?”

“예, 문주님. 지금 마교에 굴복한 녹림은 흑표채(黑豹寨)라 불리는 강호 모든 녹림의 어두 머리로 그 본채는 대통산맥 깊은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몇 개의 산채가 더 있는데, 섬서 여산(驪山), 사천 북쪽 검문산(劍門山), 감숙 위현(渭縣)의 조서산(鳥鼠山)이 그곳들입니다.”

“대통산맥이라면······.”


비영대주 장석주의 보고에 서민은 대통산맥의 초입에서 있었던 마교 요마왕 조미와의 혈전이 생각났다.

그곳에서부터 정마대전이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이제는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말이다.


“왜 그러십니까?”

“아니다. 그런데 그 산적의 숫자는?”

“대략 잡아도 이천 명은 될 것입니다.”

“네 개 산채에 이천 명?”

“그것도 대략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장 대주의 말이 맞을 것이네. 장강의 수적만 하여도 그 병력은 되니까 말이야!”


백성이 이렇게 말하자 서민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런 엉뚱한 제안을 했다.


“백성 형님, 그럼 그중 하나를 치죠? 그래서 자금도 좀 마련하고 말입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말 그대로입니다. 섬서 여산에 있는 산채를 쳐서, 마교의 전력도 약화하고, 자금도 마련하고, 그러면 그것이 바로 일거양득이 아니겠습니까.”

“진정인가?”

“그렇습니다.”


이 말에 각 대주가 눈만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자 서민이 이렇게 말을 덧붙였다.


“왜 그런 반응들입니까?”

“이 상황에서 그들을 친다는 것은 좀 그렇지 않은가.”

“백성 형님, 아무리 소림사에서 영웅첩을 돌리고, 속가제자들을 모은다 해도 마교에 비하면 인원이 부족할 것입니다. 하니 몇백 명이라도 줄여 놓아야죠. 또 말했듯 자금도 좀 마련하고요.”

“그건 그렇지만 그들이 경계를 철저히 하고 있어서 우리 쪽에서도 피해가 난다면······.”

“전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누가 있어 그들을 공격하겠습니까. 그러니 그들은 느긋하게 마교에서 출동 명령만 내려오기를 기다릴 겁니다. 하니 그 의표를 찌르는 것이지요!”

“허! 점점······.”

“문주님! 자금은 충분합니다. 그러니 굳이······.”


총관 강백호가 보다 못해 이렇게 말하면서 끼어들자 서민이 그 말을 이렇게 받았다.


“압니다만,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 자금이지요. 그리고 향후 쓸 곳이 아주 많아질 것입니다.”

“그래도······.”


그때 적룡대주 금홍이 나섰다.


“문주님, 자금이라면 그 먼 곳까지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태원에 하오문이 운영하는 도박장이 하나 있는데, 하오문 총단이 우리의 공격으로 없어졌으니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금을 보낼 곳이 없어 그곳에 보관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니 자금이 필요하시다면 가서 들고 오기만 하면 됩니다.”

“정말이냐?”

“그렇습니다. 그리고 산동 제남에도 도박장이 있으니 그곳도 가서 들고 오기만 하면 됩니다.”

“하하하! 적룡대주! 즉시 적룡대를 데리고 태원으로 가서 그 도박장을 없애버리고, 자금을 가져온다.”

“존명!”

“장연, 네가 적룡대주와 함께 가라!”

“존명!”


서민이 이렇게 명령하자 흑성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자 서민이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형님, 하오문 총단은 어차피 우리가 친 곳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오문 분타들도 장차 우리가 처리해야 할 곳입니다. 그런데 그런 곳의 자금을 그냥 두면, 그들이 그 자금으로 무엇을 하겠습니까?”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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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3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8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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