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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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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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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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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적월중천(赤月中天)(149)

DUMMY


황보충은 대충 알 것 같았다.

단일 세력으로는 중원 무림 최강의 집단이고, 수없는 고수들이 즐비한 곳, 비록 몇 번의 접전에서 팔천여 명의 사상자가 났다지만, 그만한 고수는 언제든지 다시 길러낼 수 있는 곳이 바로 마교였다.

더불어서 얼마나 많은 고수가 숨어 있는지도 모르고, 단지 알려진 교도의 수가 일만 명이고, 그들 중 팔천 명가량이 죽었으니 이제 이천 명밖에는 남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으로는 판단하기가 성급한 그런 곳, 즉 그들 이천 명이 모두 화경의 고수라면 어쩌겠는가.


“대충 알겠습니다.”


서민과 황보충이 그런 이야기를 나눌 때 팔룡맹 맹주 서흠과 보타문 문주 보현, 불산파 장문인 탁재오 등은 마교도가 이천 명 밖에는 남지 않았다는 결론에 자신들만으로도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정파 다른 문파가 참가하는 것을 막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앞으로 처리하면 된다는 오만한 생각과 함께 말이다.

어떻든 그렇게 일행이 마교의 즐비한 전각들을 둘러싼 성곽이 보이는 곳에 이르러서 진을 펼친 것은 그 얼마후였다.


“그들이 진을 쳤소. 어찌할 것이오?”


호위대 대주 이문(李文)의 보고를 받자마자 대호법 이당은 교주 혈령마검 손노선에게 이렇게 물었다.

그러자 전임 천마 위소군의 삼 제자이자 모든 의발을 전수 하여 천마로의 등극만을 앞둔 사용직이 나섰다.


“그자는 본 왕이 처리하겠으니 나가서 싸웁시다.”

“사 삼왕(三王)은 이곳에 왜 왔소. 그리고 속히 천마로의 등극을 위해 마지막 천마신공 수련에 박차를 가해야 하거늘······.”

“대호법께서는 본 왕을 비웃음거리로 만들려고 작정한 것이오?”

“그런 말이 아니지 않소.”

“사부께서는 본왕에게 후대를 이으라는 명령을 내렸소! 하여 본 왕은 그 명을 받아 후대를 이어놓았으니 이제는 사부와 사형, 사제들의 복수를 해야겠소.”


교주 손노선이 나섰다.


“사 삼왕은 속히 천마의 위에 올라 교를 안정시켜야 할 임무가 있소. 사사로운 복수보다는 그것이 더 중요하니까 말이오.”

“교주, 본 왕의 제자를 이미 안전한 곳으로 보냈소. 그러니 본 왕이 죽는다 하더라도 그가 천마의 위를 이을 것이니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소! 하니 본왕은 이제 사부와 사형, 사제들의 복수를 해야만 하겠소.”

“그를 상대할 자신은 있으시오?”

“그놈이 사천 당문에서 대사형을 죽인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 그리고 그 사제 황보충이라는 놈이 이사형을 죽인 것도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 그러나 그가 사부님을 죽였다는 것은 누구도 모르고, 단지 정파 놈들이 떠드는 말만 추측한 것이오. 안 그렇소?”


이 말에 이당도 손노선도 좌중도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하나 그렇다 하더라도 전임 천마 위소군이 죽은 것은 사실이고, 서민이 천마검을 들고 다니며 교도들을 죽인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그런 정황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서민이 전임 천마 위소군을 죽였다고 아니 말할 수도 없었다.


“하나 교도와 녹림과 수적의 말을 들어보면 그가······.”

“교주, 본왕도 그들을 만나 그 참사에 관해 물어보았소. 그러니 그들의 공통된 말은 소림사 혜 자 배분, 각 자 배분과 장선 화준, 권선 노석원, 곤륜오검의 협공을 모두 물리친 사부께서 편안한 마음으로 교도들에게 다가가다가 기습을 당했다는 것이었소. 그렇지 않았다면 어찌 사부님을 해할 수 있었겠소. 그리고 교주께서 천마 뇌옥에 있던 백 사숙을 풀어준 것은 잘한 일이오. 이미 백 사숙과도 그를 죽이기로 합의를 보았으니 말이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오.”

“정말 자신이 있소?”

“그렇소. 그리고 백 사숙뿐만 아니라 신(愼) 사숙과도 이야기되어 있으니 그놈은 걱정하지 마시오!”


천마뇌옥에서 탈명단을 먹이고 자신이 풀어준 천마 위소군의 대사제 백현과 이사제 신규(愼奎) 등과 사용직이 이미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고 하자 손노선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렇게 물었다.


“좋소. 믿겠소. 하면 그들을 이곳으로 끌어들여 싸우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밖으로 나가 정면 대결을 펼치는 것이 좋겠소?”

“교주, 이곳은 지난 천년세월 누구의 침입도 허락한 적이 없는 곳이오.”

“그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알겠으나 우리는 지금 저들의 전력을 정확하게 모르는 것은 물론 많은 교도를 잃어 전력이 약화한 시점이니 그러는 것이지 않소.”

“저들의 병력은 현룡문이 육백 명이 안 되고, 장백파와 소림사, 아미파에 기타 고수를 합쳐 백명 남짓이며, 개방이 오백, 팔룡맹 놈들이 이천 명이 조금 넘소.”


이미 정파 각파의 전력까지 파악했는지 사용직이 이렇게 말했지만, 손노선은 뭔가 못마땅한 듯했다.


“그들의 전력이 삼천삼백 명 정도라는 보고는 본좌도 이미 받았소. 하나······.”

“교주께서 그렇게 불안하면 이 밤중으로 저들의 후미로 노 사숙을 보내 우리가 공격하는 시점에 맞추어서 후미를 치도록 하는 것은 어떻겠소?”

“노 사숙이라면, 노재식(盧栽植) 선배?”

“그렇소.”


전임 천마 위소군에게는 네 명의 사제가 있었는데, 첫째가 백현, 둘째가 신규, 셋째가 노재식, 넷째가 차회(車誨)였다.

그런데 그중 노재식을 후미로 보내 기습 공격하자는 제안에 손노선은 약간 관심을 보였다.

그때 서민은 정각에게 후미 경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하고는 마교도가 나타나기를 느긋하게 기다렸다.

그렇게 그날이 지나고, 다음 날 아침이 오자 밤사이 굳게 닫혀 있던 마교의 정문이 열리면서 마교도들이 속속 나타났다.


“마교도가 나온다. 즉시 진형을 갖춰라. 형산파가 선봉, 해남파, 보타문, 불산파, 개방이 우측, 철검문, 뇌전문, 모산파, 무극문이 우측, 소림사, 아미파, 기타 고수들이 중앙, 현룡문이 후미를 맡는다.”


팔룡맹 임시 맹주 모산파 장문인 서흠의 공력이 깃든 목소리가 그때 이렇게 울려 퍼졌다.

그러자 각파는 자신들이 배정받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질서정연하게 대오를 갖추기 시작했다.


“황보 사제, 후미를 기습할 수도 있으니 철저히 경계하라!”

“알겠습니다. 사형!”


황보충에게 후미경계를 맡긴 서민은 그 길로 각파 수장들이 모인 곳으로 갔다.

그러자 황보충은 현룡대와 황룡대를 중앙에 배치하고, 정각의 비룡대는 후미, 와룡대는 조별로 늘어세우고, 창룡대와 청룡대를 그 좌우에 배치했다.

마교는 그때 정파 각파와 일정거리를 두고 진을 펼쳤는데, 교주 혈령마검 손노선이 중앙, 그의 호위대 일백 명이 그의 좌우와 후미에 포진했다.

사용직은 호위대 일백 명과 함께 교주 혈령마검 손노선과 함께 중앙에 자리를 잡았고, 그 옆으로는 백현과 신규가 자리 잡고 있었다.

우측으로는 대호법 이당의 호법원대 이백 명, 그 옆에는 악령마검 왕승린의 원로원대 일백 명, 송권석이 이끄는 오백 명의 수호검대, 금지오가 이끄는 이백 명의 천검대가 서 있었다.

좌측으로는 귀살대 대주 강주원이 삼백 명의 대원을 거느리고 있었고, 그 옆으로는 마교 총관 조천이 내총관(內總管) 조수문(曺守文), 외총관(外總管) 이희중(李熙中)과 총관대 대원 오백 명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들의 옆에는 마검대 대주 서병이 이백 명의 대원을 신검대 대주 주호가 이백 명의 대원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리고 전면에는 전임 천마 위소군의 사제 차회가 이십오 명의 천마 뇌옥에 있던 제자와 사질들을 거느리고 서 있었다.


“교주, 저들의 진형을 보시오. 팔룡맹이 선두에 서고, 현룡문은 뒤로 빠졌소. 이는 우리에게 다행이오.”

“그렇군요!”

“그럼 속히 공격 명령을 내리시오. 하면 백, 신 두 사숙과 본왕이 그놈을 처리하겠소!”


그러자 마교 교주 손노선이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는 손을 들어 올렸다.

그때 서민은 급히 자리를 벗어나서 현룡문도들에게 달려갔다.


“아니, 서 문주, 어디 가시오?”

“저 중에 녹림과 수적이 없으니 분명 후미를 기습할 것이오. 그러니 대비해야죠.”


팔룡맹 맹주 서흠을 비롯한 각파 수장들이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일 때 서민은 이미 대원들에게 달려가 이렇게 명령하고 있었다.


“진을 친 마교도 중 녹림과 수적의 무리가 없다. 이는 그들이 우리 후미를 노린다는 말이다. 하여 명한다. 와룡대는 일렬횡대로 벌리고, 현룡대, 잠룡대, 비룡대, 황룡대, 청룡대, 자룡대가 그 뒤를 받친다. 장백파는 우, 창룡대는 좌. 그리고 각궁!”


마교도가 진을 펼친 곳에 녹림과 수적이 없었기에 그들이 후미를 기습공격 하리라는 판단으로 현룡문도들에게 이렇게 명령한 서민은 오히려 잘 되었다는 표정이었다.

마교도 보다는 그들이 더 상대하기 수월했으니 말이다.

그때 팔룡맹 맹주 서흠의 목소리가 다시 장내에 떨쳐 울렸다.


“모두 움직이지 마라! 위치를 사수하고, 마교도를 막는다.”


그 순간 공기를 찢는 듯한 파공음과 함께 마교 좌우의 마검대, 신검대, 천금대 육백 명의 마교도가 앞으로 달려 나오면서 화살을 날렸다.

그렇게 번개처럼 화살 세 발을 쏜 그들이 활을 버리고 검을 뽑아드는 순간 첫 번째 화살이 팔룡맹 맹도들을 덮쳤다.


“화살이다. 막아라!”


서흠은 마교도가 화살로 공격해올 것은 예측하지 못했는지 다급하게 맹도들에게 화살을 막으라고 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그 바람에 수없는 비명과 함께 맹도들이 우수수 쓰러지자 서흠은 일순 아연실색했다.


“와아아!”


그 순간 요란한 함성과 함께 녹림과 수적이 후미에서 나타나자 서민이 즉시 이렇게 명령했다.


“쏴라!”


서민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와룡대, 잠룡대, 현룡대, 황룡대, 비룡대, 자룡대, 청룡대 대원들이 이미 시위에 걸어둔 화살을 번개처럼 쏘아냈다.

그러자 달려들던 녹림과 수적도 화살을 쏘는 것이 아닌가.


“와룡대는 화살을 막고, 나머지 대는 계속 쏜다.”


그때 약 사십 장의 거리를 격하고 날아간 첫 번째 화살에 맞은 녹림과 수적의 무리가 우수수 쓰러지자 와룡대원들은 활을 내려놓기 무섭게 검을 뽑아들었고, 기타 대원들은 번개처럼 연사했다.

그 순간 녹림과 수적들이 쏜 화살이 날아들었지만, 사십 장이라는 거리를 격하고 날아온 그 화살에는 힘이 없었다.

그들이 쓴 활이 각궁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내공 또한 현룡문도들 보다 높지 않았기에 말이다.

그러니 그 화살들은 와룡대원들이 쉽사리 검으로 쳐내버렸다.

하지만 현룡문도들이 쏜 화살은 녹림객과 수적을 하나하나 저승으로 인도하고 있었으니 그들에게는 화살을 막아낼 뾰족한 방도가 없었다.


“계속 쏴라!”


다시 한 차례 이렇게 명령을 내린 서민이 고개를 돌려 뒤에서 벌어지는 접전을 한번 쳐다봤다.

그러자 마교도가 쏜 화살이 팔룡맹 맹도들을 덮치고, 그 뒤를 따라 들이닥친 마교도를 막는다고 일대 혼전이 벌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지금 중요한 것은 그 싸움이 아니었다.

하여 겨우 화살 공격을 뚫고 십여 장 가까이 다가온 녹림과 수적의 무리를 향해 유엽표 공격을 지시했다.

화살 공격에 일천여 명 중 절반이나 죽어 나가자 녹림과 수적을 이끌고 현룡문을 기습하기로 한 전임 천마 위소군의 삼사제 노재식은 기가 막혀 이렇게 분통을 터트렸다.


“이런 개 같은 산적과 수적을 믿고. 갈!”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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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2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7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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