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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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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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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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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147)

DUMMY




소림사에서 가장 큰 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하나만 없애라고 누군가 서민에게 물었다면, 주저하지 않고 장경각이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그런데 마교도들도 그런 생각을 했는지 장경각을 태워 버렸으니 자기 일을 그들이 대신해 준 것이었다.

하여 속으로 이렇게 유쾌하게 웃으면서 서민은 소림사 경내를 돌아다녔다.

그러나 그냥 돌아다닌 것이 아니라 그러면서 살아남은 각파 문도들을 헤아리고 있었다.

그러자 소림사는 각고, 각도 등 각 자 배분 승려가 십여 명, 방장 지현을 비롯해 지 자 배분이 열 명 남짓, 나머지 일백여 명은 모두가 대 자 배분이나 무 자 배분이었다.

개방은 방주 강금홍 만이 보였고, 방도는 칠십여 명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는 태상 방주 부운걸개 장송과 주개 고순용, 한문 등이 죽은 것 같았다.

화산파는 장용옥이 삼십여 명과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 검황 고용문, 장문인 금현, 매화검존 이단양이 죽은 것 같았다.

아미파는 장문인 보혜와 문도 삼십여 명만이 보였고, 점창파는 장문인 좌명옥은 보이지 않고, 대신 이십여 명의 문도만이 보였다.

진주 언가는 가주 언한과 언소산과 언소해가 보이지 않았고, 언소천과 언영에 가솔 삼십여 명이 보였다.

팔룡맹은 형산파 장문인 한등이 보이지 않았고, 해남파 장문인 오병의와 그들 두 문파의 문도 사십여 명만이 보였다.

도왕 하금, 자연검 종철진, 금풍검 서무상, 군자검 금철현, 무형권 조재완, 탈명도 한관, 벽린검 한현은 보였으나 나머지 인물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장백파는 조무와 남일해를 비롯해 이십오 명, 초씨 세가는 가주 초홍을 비롯해 팔십여 명, 의천문은 제갈진, 연기주를 비롯해 이십 명이 살아있었다.

혈전이 시작되기 전 소림사, 개방, 화산파, 아미파, 점창파, 진주 언가, 팔룡맹, 소림사 속가제자와 기타 고수들에 의천문, 장백파, 초씨 세가를 포함해 정파 고수는 모두 오천팔백여 명이었다.

그런데 남은 인원이 그것밖에는 되지 않았으니 이번 혈전으로 오천삼백여 명이 죽은 것이다.

이로써 구파 일방의 정파 무림은 사실상 끝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떻든 그런 혈전이 끝나고, 다음 날 신시까지 이어진 뒷수습도 끝나고, 살아남은 각파 수장들이 소림사 방장 지현과 마주 앉았다.


“아미타불! 향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으니 기탄없이 의견들을 개진해 주십시오!”


형산파 장로 이호연(李好然)이 나섰다.


“본문의 장문인이 죽었습니다. 하여 이미 해남파 장문인과는 마교를 쳐서 복수하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하니 이곳에 계신 분들도 모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아미타불! 저들은 십만대산이라는 요새 속에 들어있는데, 이 병력으로 되겠소?”

“방장 대사, 팔룡맹에서 문파별로 이백 명씩, 합쳐 일천육백 명의 고수가 올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조금만 도와주면 됩니다.”


개방 방주 강금홍이 동조하고 나섰다.


“녹림도와 수적을 제외하고, 저들도 이번에 다시 수많은 교도를 잃었습니다. 대통산, 종남파, 곤륜파, 공동파와 사천 당문, 무당파에서 잃은 것까지 합치면 저들은 그동안 모두 팔천 명 이상 잃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일만여 명 마교도 중 이제 남은 것은 이천 명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형산 이 장로의 말처럼 우리가 조금만 힘을 보태면, 충분히 이 기회에 마교를 없앨 수 있습니다.”

“강 방주, 그런데 그 마교도의 숫자가 정확한 거요?”

“그렇소. 서 문주!”

“아미타불! 서 문주께서는 어떻게 하면 좋겠소?”


소림사 방장 지현의 물음에 서민이 잠시 뜸을 들인 다음 이렇게 대답했다.


“접전이 벌어지기 전에 사제 황보충에게 오라고 했는데, 시간을 못 맞춘 것을 보니 문에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나 다시 황보 사제에게 연락하겠으니 이 기회에 마교를 쳐서 죽은 이들의 복수를 하시죠?”

“아미타불!”

“서 문주도 동의했으니 치시죠?”

“칩시다.”


형산파 장로 이호연과 해남파 장문인 오병의 등이 다시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자 서민은 그들 팔룡맹의 인물을 보면서 그들이 좀 전 일천육백 명의 맹도를 동원한다는 말을 곱씹고 있었다.


‘그래, 결국 이것이었어! 자기들이 구파일방의 자리를 차지하고, 이제부터 정파 무림을 좌지우지하겠다는 수작. 그러나 어림도 없다. 이것들아! 그런데 마교를 치겠다니 그건 반가운 소리가 아닌가. 하하하!’


혈전이 시작되기 전날 정각을 시켜 황보충에게 전서구를 보내고, 혈전이 벌어지기 전에도 두 번이나 전서구를 보낸 이유는 당연히 마교를 치기 위해서였다.

물론 혈전이 끝날 즈음 오라고 했으니 그것은 단 한 명의 문도도 잃지 않고, 온전한 전력으로 마교를 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팔룡맹이 이러니 서민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들을 다시 노려봤다.


“아미타불! 방장, 우리가 가겠네. 방장은 이곳에서 할 일이 많을 것이니 내가 마교를 치겠네!”

“아미타불! 사숙께서요?”

“수락하는 것인가?”

“사숙의 뜻이니 말리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수락한 것으로 알겠네!”

“자자, 소림사도 동의했으니 화산파, 아미파, 점창파, 진주 언가는 어찌하겠소?”


소림사 각고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형산파 장로 이호연이 이렇게 화산파, 아미파, 점창파에 물었다.

그러자 아미파 장문이 보혜가 이렇게 말했다.


“아미는 동참하겠소.”

“우리는 이번에 빼주시오.”

“점창은 빠진다는데, 화산파는?”

“우리도 빠지겠소.”

“언가도 이번에는 빠지겠소.”


아미파가 동참했지만 수장이 모두 죽은 점창파와 화산파, 진주 언가는 불참 의사를 명확히 했다.

그러자 형산파 장로 이호연이 이번에는 금풍검 서무상 등에게 물었다.


“금풍검 서 대협은 어떻게 하겠소?”

“동참하겠소.”

“나도 가겠소.”

“본인도 가겠소.”

“벽린검 한 대협은?”

“본인은 빠지겠소.”


금풍검 서무상, 도왕 하금, 자연검 종철진, 군자검 금철현은 동참 의사를 밝혔으나 벽린검 한현은 이렇게 동참하지 않겠다고 하고 빠졌다.

그렇게 십만대산을 공격할 준비를 하며 각파 수뇌들은 밤새도록 작전 계획을 세웠고, 그 다음 날 아침에는 서민과 소림사 방장 지현이 방장실에 마주 앉았다.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보셨습니까?”

“아미타불! 서 문주, 그 천마검은 사부님께서 보관 중이셨는데, 천마 위소군이 가지고 있었으니 분명 사부님이나 사조님이 그에게 주었을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가장 높습니다.”

“뭐라고요?”

“아미타불! 서 문주!”

“대사, 이 천마검이 그놈 손에 들려있는 것을 보는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런데 뭐라고요?”

“그래도 오해는 하지 마십시오. 경위가 어떻게 되어 그놈 손에 검이 다시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천마검에 사조님과 사부님이 입적하셨으니 그것만 보더라도 서 문주가 생각하는 그런 일은 없는 것입니다.”


천마검에 혜인과 각진이 죽었기에 모종의 거래는 없었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지현을 보면서 서민이 속으로는 희미하게 웃으면서 겉으로는 여전히 노기를 띤 얼굴로 이렇게 물었다.


“지금 방장 대사께서는 그 검이 왜 천마 위소군 손에 들려 있는지 진짜 몰랐다. 그 말이죠?”

“물론입니다.”

“부처님께 맹세할 수 있습니까?”

“아미타불! 맹세코 저는 몰랐습니다.”

“그럼 좋습니다. 일단 대사의 말을 믿겠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더 거론하지도 않겠습니다. 그러나 혜인 대사와 각진 대사는 제외입니다. 그러니 그건 대사께서 이해하십시오.”

“아미타불. 이미 입적하신 분들을 어쩌시려고요?”

“그건 차차 아시게 될 것입니다.”


천마검 덕분에 너무나 많은 것을 이룬 이후였으니 그 문제를 더 거론해봐야 뭐 하겠는가.

그리고 검을 천마 위소군에게 주었을 가능성이 가장 큰 혜인, 각진 등도 모두 죽었으니 말이다.

하여 서민이 이렇게 못을 박듯 말했으나 이렇게 조건을 달아 두었다.

장차 이 조건을 핑계로 무엇을 어떻게 하리라는 계획은 당장 없었지만, 안배는 해둔 것이다.

이 안배가 아니더라도 지금의 소림사는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요리할 수 있다는 현실을 그 밑바탕에 깔고 말이다.



***


제갈진의 의천문과 초홍의 초씨 세가는 서민이 극구 만류해서 마교로 가지 않기로 하고, 혈전이 끝난 사흘 후 현룡문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모종의 지시가 내려진 이후였으니 서민의 극구 만류에 의한 복귀는 그저 다른 문파를 위한 눈속임용이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다시 사흘이 흐른 후, 황보충, 장연, 문무철, 당백, 원지훈, 한호창, 강대환이 대원들을 이끌고 소림사를 찾아왔다.

적절하게 시간을 맞추어 온 그들과 각파 수장의 인사가 있고 난 후, 서민이 이렇게 말했다.


“모레 마교로 출발하니 그동안 푹 쉬어. 그리고 그 팔룡맹의 저의가 지극히 의심스러우니 만사에 조심들하고. 알았는가?”

“존명!”


소림사에 있는 현룡문, 개방, 소림사 등의 정파 문도와 팔룡맹에서 지원을 오는 병력은 감숙 난주에서 만난 이후 함께 마교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그 시간을 맞추려면, 서민의 말처럼 모레는 출발해야 했기에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이었다.

그런데 대주들의 복명이 끝난 후 황보충이 서민에게 이렇게 물었다.


“사형, 그럼 그들이 우리를 칠 수도 있다는 그 말씀입니까?”

“황보 사제, 너라면 어찌하겠느냐?”

“현 정파 무림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난 세력 중 가장 큰 세력이 그들이고, 다음이 우리 현룡문이니 그들에게 딴마음이 있다면, 마교를 멸망시킨 직후가 가장 적절한 시기이기는 하겠으나······.”

“하겠으나?”

“아무래도 관건은 저들에게 얼마나 승산이 있느냐 그것이겠죠.”

“황보 사제, 저들에게는 분명히 딴마음이 있다. 나는 그것을 보았다. 사제 생각처럼 현 무림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난 세력은 저들과 우리 그리고 남궁세가와 혁련(赫連) 세가, 사마(司馬) 세가 등 몇 개뿐이다. 하나 그들은 이미 무림 문파도 세가도 아닌 주원장의 무력단체일 뿐. 또한, 중원 각지에 흩어져 있는 작은 문파와 세가들도 있지만, 그들은 야욕을 부릴 만큼 어리석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걸리는 제갈세가가 있지만, 그들은 봉가를 선언했으니······. 뭐 대충 그 정도이다. 다시 묻겠다. 사제 너라면 마교를 멸망시킨 직후 우리를 치겠냐? 아니면 우리가 현룡문으로 돌아간 다음 병력을 몰아오겠느냐?”

“역시 그 관건은 저들에게 어느 정도의 승산이 있느냐가 아니겠습니까.”

“그건 그렇겠지만, 오판할 수도 있다. 그리고 저들이 우리를 칠지 안칠지 그 판단은 저들이 입으로 말한 일천육백 명의 맹도가 아닌 더 많은 맹도를 동원하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자기들이 말한 일천육백 명의 맹도가 아닌 더 많은 맹도를 동원하면, 딴마음을 품었다고 알라는 서민의 이 말에 황보충, 정각 등은 눈이 동그래졌다.


“그럼 대책을 세우고 마교로 가야 하지 않습니까?”

“이미 다 세워 놓았다.”

“다 세워 놓다니요?”

“제갈 문주가 내가 천마검을 떠맡기고 극구 만류한다고 해서 그냥 문으로 돌아갈 사람으로 보느냐? 그리고 이미 문으로 전서구도 많이 보냈다.”

“그럼 이미 지시를 내려놓았군요!”

“그래, 지금 즈음 흑백쌍성 형님과 비영대 장 대주가 움직였을 것이다.”


서민이 이러고 있을 때, 각고를 비롯한 각 자 배분 소림승들은 장경각의 무공 비급이 다 타버리자 자신들이 익힌 무공을 종류별로 나누어 몇 권의 비급으로 만들어 방장 지현에게 내놓으며 소림사를 부탁하고 있었다.

그런 다음다음 날, 형산파 장로 이호연과 해남파 장문인 오병의와 사십 명의 팔룡맹 맹도들이 앞장을 서고, 도왕 하금, 자연검 종철진, 금풍검 서무상, 군자검 금철현, 무형권 조재완, 탈명도 한관과 개방 방주 강금홍이 총단에서 불러들인 방도를 합하여 총 오백 명의 방도를 거느리고, 그 뒤를 따라 마교를 치려고 난주로 출발했다.

개방은 그로써 절정 이상 고수 대부분을 동원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니 이제 남은 것은 즉시 전력감이 되지 않는 일류와 이류 방도들뿐이었다.

그러니 서민이 마음만 먹는다면, 소림사에 이어서 개방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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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적월중천(赤月中天)(94) +3 17.09.24 2,151 27 11쪽
93 적월중천(赤月中天)(93) +3 17.09.23 2,262 30 12쪽
92 적월중천(赤月中天)(92) +3 17.09.22 2,168 32 11쪽
91 적월중천(赤月中天)(91) +2 17.09.21 2,282 31 11쪽
90 적월중천(赤月中天)(90) +3 17.09.20 3,015 35 11쪽
89 적월중천(赤月中天)(89) +4 17.09.19 2,242 30 12쪽
88 적월중천(赤月中天)(88) +3 17.09.18 2,203 35 11쪽
87 적월중천(赤月中天)(87) +3 17.09.17 2,222 33 11쪽
86 적월중천(赤月中天)(86) +2 17.09.16 2,467 34 11쪽
85 적월중천(赤月中天)(85) +2 17.09.15 2,334 31 11쪽
84 적월중천(赤月中天)(84) +2 17.09.14 2,351 30 11쪽
83 적월중천(赤月中天)(83) +2 17.09.13 2,375 33 11쪽
82 적월중천(赤月中天)(82) +3 17.09.12 2,484 34 11쪽
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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