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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7.06.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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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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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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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중천(赤月中天)(153)

DUMMY



이렇게 서민이 마교로 들어가자 조무와 남일해도 부상이 심하지 않은 문도 다섯 명을 이끌고는 그 뒤를 따랐다.

소림사 각고, 각도, 각심과 금풍검 서무상은 마교로 들어갈 마음이 없는지 남은 소림승 셋과 함께 죽은 소림승을 찾아 시신을 수습하고, 불공을 드리기 시작했다.

개방의 살아남은 방도 이십여 명도 서민을 따라 마교로 들어가지 않고, 이미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 수 없는 이당을 질질 끌고 다니면서 죽은 방도들을 한곳으로 모으고 있었다.


“맹주, 어떻게 하시렵니까?”


무극문 부문주 권자음이 묻자 서흠이 잠시 생각하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권 부문주는 이곳에 남아 시체를 수습하시오. 나는 들어가 보겠소.”

“하나 남은 인원이······.”


권자음의 이 말에 서흠이 살아남은 맹도들을 바라봤다.

그러니 각파 장로급 이상 중에서 살아남은 맹도는 자신과 권자음 말고는 아무도 없었고, 살아있는 맹도 삼십오 명도 모두 적지 않은 상처를 입고 있었다.

하여 서흠은 살아있는 맹도 중 자파 문도 다섯 명과 형산파 문도 다섯 명을 이끌고는 서민을 따랐다.

그때 높이가 삼 장은 될 것 같은 마교의 성벽에 올라선 정각은 성벽 위에서 주위를 한 번 살피고는 장연, 강대환, 대원들이 모두 올라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것보다 무림 역사상 어떤 인물도 발을 들여놓지 못한 마교에 첫발을 들여놓는다는 생각에 마교의 즐비한 전각을 바라보면서 잠시 감회에 사로잡혔다.


“모두 기관과 매복을 조심하라.”


감회에 사로잡혔던 것도 잠시 성벽 위로 올라온 장연과 강대환, 대원들에게 이렇게 지시한 정각은 마교의 즐비한 전각의 지붕으로 옮겨 다니면서 천마전부터 찾으라고 아울러서 지시했다.

마교 총관 휘하에서 살수 교육을 하고 있던 살혼마검(殺魂魔劍) 습병(習倂)은 교주 혈령마검 손노선과 총관 조천이 자신과 이백 명에 달하는 즉 정파와 싸우기에는 아직 이른 교육생을 최후의 보루로 천마전과 교주의 군림전(君臨殿) 등 중요 전각에 배치하고는 싸우러 나가자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나 결과는 자신의 예측과는 정반대로 교주를 비롯한 교도 전원이 사망하자 참담한 심정으로 천마전 지붕 위에서 자신에게로 서서히 다가오는 인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정각은 기습을 노리던 살수 두 명을 유엽표로 처리하고는 대원들에게 이렇게 명령했다.


“진짜 살수가 있다 조심하라! 그리고 비룡대는 나를 따르고, 자룡대는 좌측, 현룡대는 우측으로 간다.”


그렇게 정각은 장연과 강대환을 좌우로 거느리고 천천히 마교 전각들을 수색해 나가면서 십여 명의 마교 살수 교육생을 처리했으니 마교는 서서히 그 종말을 향해가고 있었다.

서민은 그때 마교 정문에서 따라온 조무와 남일해, 서흠에게 이렇게 말했다.


“살수들이 있을지 모르니 특별히 조심하길!”


이렇게 말한 서민이 파천검을 뽑아들고는 잠시 선사와 선친을 생각하다가 파천검을 들어 올렸다.

그러자 검탄이 터져나가 마교 정문을 강타해 버렸다.

그렇게 박살이 난 정문으로 마교로 발을 들인 서민이 앞 전각의 처마를 향해 유엽표 두 개를 뿌리자마자 두 마디의 비명과 함께 마교도 두 명이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어떻든 그렇게 몇 채의 전각을 지나면서 살수 십여 명을 더 처리한 서민의 눈앞에 나타난 전각은 마교 총관이 머무는 수교전(守敎殿)이었다.


“서 문주!”

“왜 그러시오?”

“전각을 수색해야 하지 않겠소?”

“수색이라? 먼저 마교도를 처리하는 것이 순서 아닐까요.”

“저 전각 안에도 있을지 모르니······.”

“그럼 서 맹주가 들어가 수색하시오. 본좌는 다른 곳을 수색하겠으니 말이오.”


서흠에게 이렇게 말한 서민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자 조무와 남일해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서흠을 한 차례 쳐다보고는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때 서흠은 수교전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수교전이 뭐 하는 곳인지도 모르는 모양이군! 하기야 알려진 곳은 천마전이나 군림전이 다이니 총관이 머물고 마교의 모든 재물이 모여 있는 이곳을 모를 수밖에는······.’


서흠의 이 생각은 어느 정도 이치에 맞았다.

마교의 모든 살림을 책임지는 총관이 기거하고, 자금의 출납을 담당하는 수교전은 막대한 양의 자금이 보관되어 있었으니 말이다.

하나 그가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마교의 자금 중에서 그달에 필요한 자금만을 수교전에 보관한다는 그것이었다.

그 이외의 자금은 교주가 기거하는 군림전 금고나 천마의 천마비고 속에 들어있다는 것을 모르는 소치였다.

그리고 이 수교전에는 통상 유통되는 은자와 전표만이 보관되어 있을 뿐이었다.

즉 다시 말해 은자와 전표보다 더 귀중한 보물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교주의 금고나 천마비고에 들어있었으니 그 예외 중 하나가 바로 일전에 패력검 조자운이 그 당시 교주였던 만마신군 소진악에게 주고 간 금강석 같은 그런 경우였다.


“서 문주님, 저 수교전이 무슨 전각이기에 저놈이 들어간다고 했을까요?”

“은자 냄새를 맡은 것이겠죠.”

“정말요?”

“조 대협, 맹도를 거의 잃었으니 은자라도 챙겨야죠.”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모조리 죽고 몇 놈 살아남지 못했으니 은자로라도 보충해야 하니 말입니다.”

“저들은 결코 믿을 수 없는 놈들이라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나가는 즉시 명분을 만들어서 저들을 쳐야 합니다.”

“그건 그렇겠죠.”

“시간을 주면 우리만 불리해지기에 이미 그 대비를 지시해 놓았으니 기회를 보아서······.”


서민이 대비를 지시해 놓았다는 말에 조무가 이렇게 물었다.


“대비라니요?”

“머지않아 아시게 될 것입니다.”

“하하하! 역시 서 문주님은 제가 못 당하겠습니다.”

“별말씀을!”


정각은 그때 십여 채의 전각을 지나면서 이십여 명의 살수를 더 처리하고 나아가다가 앞을 가로막은 전각을 바라보고는 즉시 걸음을 멈추었다.


“남천전(南天殿)이라면, 천마의 호법들인 사천마선 중 남천마선의 전각이 아닌가. 그렇다면 천마전이 멀지 않다는 증거.”

“이쪽은 동천전(東天殿)입니다.”

“이쪽은 서천전(西天殿)입니다.”


장연과 강대환의 보고에 정각이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 이 뒤 전각이 천마전일 가능성이 크다. 찾아라!”


마교에 남은 살수 교육생들은 대부분 마교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살수 교육도 끝나지 않은 자들이었다.

그러니 그런 자들이 어찌 정각과 장연, 강대환의 눈을 피하겠는가.

하여 그 사천마선의 전각에서만, 다시 이십여 명이 기습도 못 해보고 죽어 나갔고, 정각은 점점 천마전으로 다가갔다.

그때 정각 다음으로 마교로 들어온 황보충이 이끄는 황룡대, 청룡대, 창룡대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그럼에 따라서 마교 살수들은 기습다운 기습 한번 해보지 못하고, 황보충 등에게 오히려 기습을 당해 죽어 나갔으니 말이다.


“저쪽인 것 같습니다.”


문무철의 이 말에 황보충은 그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갑시다. 조심 또 조심하고.”


그렇게 몇 채의 전각을 지나면서 살수 둘을 더 처리한 황보충의 눈앞에 거대한 전각이 들어왔으니 그것은 바로 군림전이었다.


“군림전! 그렇다면 마교 교주의 전각!”

“그런 것 같으니 문 대주는 주변을 살펴보시오. 나는 안으로 들어가 보겠으니까.”


문무철에게 이렇게 지시한 황보충이 유엽표 세 개를 꺼내 군림전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던졌다.

그러자 숨어 있던 살수 교육생 셋이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더는 없군!’


기로써 군림전 안을 살펴본 황보충이 이렇게 판단하고, 그때부터 그 안을 찬찬히 둘러봤다.

소림사와 더불어서 중원 무림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마교, 그 마교의 교주가 기거하는 전각에서 말이다.

그러니 저도 모르게 감회가 밀려왔다.

사부 지광이 그처럼 염원했지만, 결국 이루지 못한 복수를 자신이 대신하는 것 같은 감회, 사백 지현과 서민의 선친인 서운의 복수도 자신이 대신하는 것 같은 감회, 그러니 그에게 그런 감회는 남다른 것이었다.


“쾅!”


그러나 감회에 사로잡혀 있을 시간이 아니라 애검이자 사부 지광에게서 하사받은 검을 들어 군림전 중앙에 놓인 의자를 내리쳐 버렸다.

그러자 이런 소리와 함께 마교 교주들이 앉는 옥좌(玉座)가 그대로 박살이 나 버렸다.

서민은 그때 몇 채의 전각을 더 지나면서 역시 그곳에 매복해 있던 살수를 모두 처리하고 유유히 나아가다 창룡대 대원들을 발견했다.


“문주님 오셨군요.”

“그래, 여긴 어디입니까?”

“군림전입니다.”


창룡대주 한호창의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인 서민이 황룡대원들의 인사까지 받으면서 군림전 안으로 들어가니 황보충이 자물쇠도 없는 거대한 철문 앞에 서 있었다.


“사제!”

“사형, 여기가 교주의 금고 같은데, 열수가 없어서······.”

“그럼 뒤로 물러서라!”


이 말과 함께 서민이 파천검을 뽑아들기 무섭게 황보충이 서 있던 철문을 향해 한번 휘두르고는 검을 갈무리했다.

그러자 철문 한쪽이 잘려 바닥으로 떨어졌다.

단 일 검에 두 치는 될 것 같은 철문이 잘린 것이다.


“음!”


그러나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철문안 금고로 들어간 서민의 입에서 나지막한 침음이 터져 나온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그의 뒤를 따라서 금고 안으로 들어온 황보충, 문무철, 한호창, 조무, 남일해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 그것이었으니 바로 사방 다섯 장은 될 것 같은 거대한 금고 안에 금괴, 은괴, 비급, 보검, 은자, 전표, 영약, 보석 등이 진열장을 빼곡히 채우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역시 마교는 중원 제일 부자야! 이렇게나 많이 모아 놓았다니.”


남일해가 이 말과 함께 이것저것 둘러보자 서민은 황보충, 문무철, 한호창에게 재물을 밖으로 옮길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는 몇 권의 비급을 펼쳐 그 내용을 읽어보고는 삼매진화로 태어나가기 시작했다.


“아니, 서 문주, 왜 태우는가?”

“장백파와 현룡문에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들입니다.”

“그래도······.”

“이것들이 강호에 유출되면, 무림이 한바탕 요동을 칠 것입니다. 그러면 남 장로께서 사태를 수습하시겠습니까?”

“그건 아니지만······.”


남일해가 이렇게 말끝을 흐리자 서민이 원지훈을 불러 명령했다.


“원 대주, 정문으로 들어오면서 우측에 있는 마구간 봤지. 즉시 가서 말과 마차를 모두 끌고 와서 재물을 실어.”

“존명!”


원지훈이 정문으로 달려가자 서민은 다시 비급을 태워나갔다.

그렇게 이 각도 지나기 전에 마교 교주가 모아놓은 모든 비급을 태워버린 서민은 문무철까지 군림전에 남겨 놓고, 다시 마교의 전각을 수색해 나갔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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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적월중천(赤月中天)(81) +3 17.09.11 2,411 36 11쪽
80 적월중천(赤月中天)(80) +3 17.09.10 2,531 33 11쪽
79 적월중천(赤月中天)(79) +2 17.09.09 2,717 28 12쪽
78 적월중천(赤月中天)(78) +2 17.09.09 2,72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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