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진성하의 서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새글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8.21 22:20
연재수 :
1,150 회
조회수 :
1,858,773
추천수 :
33,391
글자수 :
7,078,564

작성
24.07.11 22:20
조회
192
추천
8
글자
14쪽

보고 중입니다

DUMMY


보고 중입니다.


세 사람은 빠르게 세이지포트를 벗어났다.

그들은 상도를 따라 걸으며 아침 햇살에 몸을 맡겼다.

밤새 말 한마디 없이 걷기만 했다.

최대한 빨리 세이지포트로부터 멀어져야 했다. 각성자에게 들킨 이상 두 사람은 위협으로부터 피할 방법이 없다고 봐야 했다.


윈드러너도 그랬다. 딱히 이 둘과 깊은 정이 있는 것은 아녔다. 혼자 여행 다니는 것보다 허드렛일을 다 맡아 하는 둘이 꽤 편했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 목표를 달성하면 어차피 제 갈 길 갈 녀석들이다. 누굴 보듬어 안을 상황은 아니지만 그간 함께한 정도 있고 마지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최대한 조용히 움직이려 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불러온 파급은 상당했다. 어쩔수 없다고 해도 살인을 했고 루퍼스는 살아서 도망갔으니 지금쯤 자신들을 찾고 있을 것이다.


숲속의 보금자리 주인 에드먼드에게 물으면 우리가 전날 밤 떠났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고. 추적이 붙는다면 진짜 골치 아파진다.


도굴꾼 출신들이라 도망치는 것에는 이력이 있는 편이고 몇 개 속임수도 만들어 놓았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상도를 피해 샛길이나 숲길을 이용했고 윈드러너는 추적이 어렵게 여러 갈래 길을 넘나들었다.


윈드러너야 문제없겠지만 두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기에 밤새 행군으로 녹초가 되었다.


"잠시 쉬어 가도록 하죠."


블레이드가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직 어젯밤의 참극이 눈에 가시질 않았다. 죽어 나자빠진 시신을 방치하고 도망쳐 오지 않았던가.


비록 그들이 자신을 납치했더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것은 도굴꾼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기도 했다.


"간단히 요기하고 가자. 불은 피워선 안 돼."

"그렇게 하죠."


그들은 여관 주인이 챙겨준 보타가 주머니를 열었다. 말린 양고기와 빵, 포션에 챙겨 넣은 신선한 우유가 들어 있었다.


두 사람은 허겁지겁 음식을 들이켜듯이 먹고 잠시 마른 풀밭에 배낭을 베개 삼아 누웠다.

윈드러너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고민했다.

차라리 이쯤에서 헤어지는 편이 나을까? 아니면 아칸까지만 동행할까?


소문에 아칸은 마교와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윈드러너가 마교를 나온 이후 아칸 위 침묵의 숲에 리전이 들어섰고 맨시티 다음으로 큰 마교의 분파였다.


테드버드와도 친밀한 관계인 만큼 아칸은 윈드러너에는 위험 지역이었다. 엘스칼라 유적으로 내려가는 길은 삼엄한 경비로 막혀 있을 것이고.


둘은 잠시 누워 있는 다더니 바로 코를 골기 시작했다. 밤새 내달렸으니 지칠 수밖에···.


'할 수 없지. 잠시만 그냥 놔둬야겠군.'


윈드러너는 팔짱을 끼고 뒤로 누웠다.


'저놈 확실히 잘린 팔이 멀쩡하네.'


그들과 멀지 않는 풀숲 납작 엎드린 사내는 바로 루퍼스였다. 그는 달아 난 것이 아니었다. 도망치는 척했지, 실제는 우회하여 오히려 반대로 윈드러너 일행을 미행했다.


들키지 않게 최대한 거리를 두고 따랐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녹스 클랜으로 들어가기 전 인커전으로 활약했었기 때문이다.


인커전 중에서도 정보를 수집하는 쪽보다 대상을 추적하는 추적술이 루퍼스의 주특기였다.


그는 대상이 어떻게 도망가는지, 어떤 루트로 가는지, 추적자를 회피하기 위해 어떤 패턴의 움직임을 보이는지 이미 느낌으로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가 이토록 정확하게 윈드러너를 추적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키우던 무르독스의 냄새 때문이었다.


윈드러너는 모르지만 모르독스는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었고 루퍼스는 오랜 한 경험으로 뱀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루퍼스는 고민했다. 두 명은 분명 평범한 사람이라 제압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윈드러너였다. 저 괴상한 인간은 각성자이면서도 아주 특별한 능력을 보유한 것 같았다.


분명 양팔이 잘렸다. 각성자라 할지라도 절단된 팔다리는 절대 수복하지 못한다. 잘린 곳을 붙이거나 다시 자라나는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당연히 그런 마법도 없다.


힐러라고 해 봤자 절단된 부위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지혈하는 것이 전부이다. 이미 절단된 팔은 힐러의 할아버지가 와도 붙일 수 없다.


윈드러너의 양팔은 상처 부위도 없이 완벽하게 붙어 있었다. 그리고 그가 놀란 것은 잘린 팔을 마치 자기 팔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제저녁 목이 꺾여 죽은 녀석들은 분명 잘린 팔이 날아올라 모가지를 꺾은 거였다.


처음 추적할 때는 적당한 시기를 봐서 놈들을 제압하려 했다. 각성자라 해도 양팔이 잘린 놈 따위를 제압하지 못한다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미행하다 윈드러너의 팔이 다시 생긴 것을 보곤 사정을 좀 더 확인하기 위해 날이 밝을 때까지 계속 미행한 것이다.


'아무래도 보고하는 편이 낫겠지? 잡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고민이 된다. 어제저녁 윈드러너의 움직임을 봐서는 자신도 쉽게 상대할수 없을 것 같았다.

혹이라도 놈에게 잡힌다면 녀석이 자신을 살려 보낼 이유도 없을 것 같고 증거 인멸을 위해 반드시 죽일 거란걸 알수 있었다.


갈등을 빚던 루퍼스는 가장 안전한 방법을 선택했다. 자신이 습득한 정보를 믿을 수 있는 인물을 통해 지휘부 측에 보고하는 것이다.


뭔가 아주 중요한 가치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루퍼스 조용히 물러났다.

향후 이 일이 어떤 파급을 불러올지 지금의 루퍼스로는 전혀 알수 없는 상황이었다.


'갔다. 놈이 건들길 포기한 것 같네.'

'쳇, 이렇게 쉽게 꼬릴 잡히다니 나도 몰랐어.'

'멍청이 조금만 집중하면 알 수 있는걸.'

'그럼 진즉에 말하지?'

'난 네가 눈치챈 줄 알았지.'

'됐어. 놈이 안 덤빈 것 만해도 다행이지 뭐. 이제 아칸 가서 머리통 하나만 찾으면 끝이다. 약속 꼭 지켜.'

'물론, 머리통을 손에 넣는 순간 너와의 계약은 끝난다. 그때까진 최선을 다해야겠지?'

'물론이다. 약속은 약속이니까.'


아직 겨울이라 날이 상당히 춥다. 모닥불도 못 피우게 했기에 두 사람은 추위에 자동 기상을 하고 말았다.


"일어났어? 바로 출발하자. 이제 상도로 올라가자. 추적 걱정할 필욘 없으니 다음 마을까지 힘들 내."

"오? 그렇습니까?"

"다행입니다."


***


엠버스피어가 분주해졌다.

레미 테일리아드 후작이 이끄는 마법사 부대 2만 명과 최정예 베틀 워락 1만 명에 지원 부대 1만이 롱홀드를 가로질러 엠버스피어에 입성한 것이다.


레미 테일리아드 후작. 테일리아드 가문의 차남으로 형이 오르도 왕국의 국왕 후아신이다.


레미 후작의 얼굴은 매우 무거워 보였다. 그는 오르도 왕국이 키워낸 마검사 중에서 최초로 10성의 경지에 오른 경이적인 인물이다.


한때 황태자 테드의 검술 선생으로 어반마르스에 초빙이 된 적이 있는 인물이다.


그의 앞에는 알프레드와 레노번이 앉아 있었다.


-탁, 탁, 탁.


레미는 탁자 위로 손가락을 두드리며 말했다.


"그러니까···. 그대의 말은 얼마 전까지 마왕이 여기 있었다는 거요?"


레노번은 오르도 왕국이 보증하는 일곱 현자 중 하나의 좌석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다소 딱딱한 말투의 레미 후작은 왕의 친동생으로 오르도 왕국 내 막강한 권력을 가진 인물임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평의회는 레미 후작을 마족 토벌대의 사령관으로 임명해 출정시켰고 레미 후작이 국경을 넘어간 직후 테일리아드 가문을 제압했다.


객관적으로 알려진 사실에 기초하면 오르도 왕국에서 10성에 오른 마법사 중 가장 전투력이 높은 사람이 레미 후작이다.


평의회는 그가 있는 수도에 머무는 이상 테일리아드 가문을 축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보고 그를 마족 토벌대의 사령관으로 보내 버린 것이다.


"왜 그놈을 보내줬소?"

"저희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놈이 아니었습니다."

"그럼, 그가 저 스스로 여기 찾아왔다가 머물렀다는 거요?"


알프레드는 신중한 얼굴로 답했다.


"저희 교주님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해 마왕이 찾아온 것은 저희 교주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교주님이 알고 계십니다. 지금은 부재중이니 후일 묻고 싶다면 교주님께 직접 물으셔야 할 겁니다. 교주님이 떠난 이후로 마왕은 제 발로 여길 떠났습니다."

"후, 어리석은 사람 같으니라고 다 잡은 고기를···. 그대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거요?"

"저희야 교주님의 명령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이번 토벌에 그대들 마교의 힘을 기대하고 있소."

"그건 곤란합니다. 저희 병력 대부분 솔라리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스케이븐 전투에 참여했습니다. 이곳에는 보시다시피 최소한의 방어 인력만 남은 상황입니다. 후작께서도 마족보다는 스케이븐 사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완고한 알프레드의 말에 레미 후작은 더는 강요할 수 없었다.

레노번이 다소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타마신 왕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습니까?"

"사적인 일은 이 자리에서 이야기 하고 싶지 않소."


레미는 의도적으로 대화를 회피했다.


"언제 떠나실 겁니까?"


알프레드의 말에 레미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오자마자 사람을 내쫓는 건가?"

"보시다시피 여긴 많은 오크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 하나에 큰 산불이 될 수 있으니까요."

"흥, 우리보다 오크가 먼저라는 뜻인가? 마교는 인간을 위한 단체인 건가? 아니면 오크와 마족을 돌보는 단체인 건가?"


알프레드는 레미 후작의 찌르기에 당황하지 않았다.


"저희는 싸움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르도 상단도 오크와 무역을 시작한 것일 테지요."

"마족에 오크까지 가세하면 귀찮으니, 오크를 묶어 두려는 방편인 거지. 평의회 놈들은 이권에 눈이 더 밝으니까."

"여기 머무시는 동안 저희는 최선을 다할 겁니다. 하지만 부하들이 도를 넘는 월권행위를 한다면 저희 측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을 겁니다."

"그것 선전 포고인가?"

"그럴 리가요?"

"됐어. 우린 곧 북으로 진격할 것이니 이른 시일 내에 떠나겠네."


레미 후작은 레노번을 무심한 눈으로 바라보더니 말했다.


"회의는 이것으로 끝내지. 현자는 나와 더 이야기하겠는가?"

"그러지요."


다른 사람은 자릴 비워 달라는 소리였다.

알프레드는 일어서며 말했다.


"두 분 이야기 나누시지요."


장내에는 레미 후작과 레노번 둘만이 남았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시오?"

"아무래도 배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평의회 놈들이 간덩이가 부었다고 해도 이렇게 빠르게 단합할 수는 없는데···. 역시 배후가 있다는 말인가?"

"단언할 수 없습니다. 단지 추측일뿐입니다."

"그래도 뭔가 알고 있는 것이 있기에 그런 소릴 하는 거 아니요?"

"알면 회군이라도 하시겠습니까?"

"난 이제 허수아비요. 데리고 온 부대는 평의회에서 꾸린 것이니 부하들은 내 목소리보다 평의회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일 것이오."

"아무래도 그렇지요. 이번 토벌대 구성도 그 시기도 겹치는 터라 더 의구심이 들 수밖에요."

"현자께서 이런 오지에 있는데도 저보다 귀가 더 밝구려."

"마교는 황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황제 손에 떨어진 정보가 많이 이곳으로 건너옵니다. 제가 감히 평의회에 흑막이 있다고 말한 것은 황체 측에서 흘러나온 이야기입니다. 황제의 인커전이 그것을 조사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렇군. 아마 황제보다는 세르자비의 입김이 더 크겠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마족 토벌은 그대로 진행해야지 평의회 놈들이 의심하지 않겠지. 대신 어떤 정보라도 들어오면 내게 연락을 줄 수 있겠소?"

"물론입니다. 하지만 귀를 닫고 눈을 감는 것은 쉽지 않을 겁니다."

"형님이 감금되셨소. 아무리 평의회의 권력이 높다고 하나, 이건 분명 잘못된 일이오. 그렇게 생각하지 않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배후가 누구인지 누가 관련된 것인지 밝혀진 이후에 움직여도 늦지 않을 거란 말씀입니다. 후작님께서 그것까지 생각하셨다면 이걸 받으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레노번은 가슴에서 편지를 꺼내 레미 후작에 건넸다.


"누가 누구에게 보낸 것이오?"

"마교 교주님께서 보낸 것입니다. 만약 레미 후작이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고자 한다면 이것을 건네라 하셨습니다."


레미 후작은 아무 대구 없이 편지를 펼쳐 읽었다. 눈동자가 아래로 내려가는 동안 그의 안색이 수시로 변했다.


편지를 다 읽은 후 첫마디는


"현자는 이걸 읽은 적이 있소?"

"하하, 제게 온 편지가 아닌 후작님의 편지이니 제가 어떻게 읽을 수 있겠습니까?"


레미 후작은 편지를 집어 들더니 화염 마법을 걸어 순식간에 잿가루로 만들어 버렸다.


"이 내용이 진실이든 아니든 큰 상관은 없습니다만 제게 작은 희망은 확실히 던져 주는군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후원 정말 감사합니다] 24.05.10 85 0 -
공지 연재 시간 변경 및 공지 사항입니다. +8 21.04.07 706 0 -
공지 '천제정'은 조금 고리타분한 소설입니다. +6 19.12.07 3,742 0 -
공지 연재 주기 공지(월~목 / 24시입니다)-수정 +11 19.05.12 15,805 0 -
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NEW +2 3시간 전 18 4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69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96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50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41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40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170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156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157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51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72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70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73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64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191 7 15쪽
1135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184 7 14쪽
1134 난전 +2 24.07.23 179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73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02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193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81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77 8 13쪽
»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193 8 14쪽
1127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188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192 7 14쪽
1125 자존감은 어디로? +2 24.07.08 178 7 14쪽
1124 미안하다고 하잖아 +2 24.07.04 191 8 15쪽
1123 시비 걸면 못 참지 +2 24.07.03 190 8 14쪽
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186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08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14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01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195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82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206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194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198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81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2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213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04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17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0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05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193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92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14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03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0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03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394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94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204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215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205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205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207 7 14쪽
1093 꼭 필요한 것 하나 +2 24.05.13 205 8 13쪽
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27 8 14쪽
1091 일을 시키려면 효율을 높여야지 +2 24.05.08 206 8 14쪽
1090 유혹은 달콤하게 +2 24.05.07 221 8 14쪽
1089 녹스 클랜 +2 24.05.06 214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28 8 14쪽
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220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19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219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44 8 13쪽
1083 사라짐 +2 24.04.24 228 9 14쪽
1082 침입 +2 24.04.23 228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16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26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23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26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62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38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26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39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35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18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25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54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26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23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48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44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39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52 11 14쪽
1063 난전 +2 24.03.06 241 9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36 10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37 9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52 10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36 10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37 10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33 10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42 10 13쪽
1055 전조 +2 24.02.21 233 10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