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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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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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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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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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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자존감은 어디로?

DUMMY


자존감은 어디로?


두 개의 번개는 가운데서 부닥쳤고 그 폭발의 여파에 네 사람은 휘청거리며 버텼다.

너무나 눈이 부셨기에 한 팔로 얼굴을 가릴 수밖에 없었다.


눈덩이가 사방으로 휘날렸고 불에 달아오른 노란빛 흙덩이들이 사방으로 흩날렸다.

작은 화산이 폭발한 것과 같았다.


-털썩


무엇이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불에 그을린 냄새가 코를 찔렀다. 물론 이들이 각성자이기에 느낄 수 있는 냄새의 강도지만 말이다.


살 타는 냄새였다.


"두오!"


우누스가 달려가고 있을 때 엘빈이 한 반 먼저 달려가 쓰러진 두오를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그의 몸에서 메케한 연기가 피어올랐다.


의복은 새까맣게 탔고 심지어 피부와 함께 눌어붙어 버려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고개를 돌리게 할 정도였다.


그에 비해 엘빈은 상처 하나 없이 깔끔했다.


"비켜! 두오에 무슨 짓을 한 거냐?"


냉정함을 잃지 않고 있던 우누스도 순간 격분했다. 그는 엘빈이 의도적으로 두오를 공격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대련이라고 하지 않았어?"

"저기 잠시 있다가 말하고 아직 숨은 붙어 있으니까."

"퀸테! 빨리 치유 마법을."


퀸테는 즉시 양손을 두오의 가슴에 대고 힐을 뿌리기 시작했다.


"힐링 포션 다 꺼내."


피부가 완전히 타버렸기에 온몸에 힐링 포션을 들어부었다.


"미안하네. 힘을 제어한다고 했는데도···."


그제야 엘빈은 교주의 말이 다시 떠올랐다. 절대 대련 중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말을 말이다.

파괴력이 이 정도일 줄을 몰랐다. 하긴 인간을 상대로 사용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내공의 강도를 조절할 수 없었다.


"안 돼. 데미지가 너무 커."


퀸테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우누스는 엘빈을 노려봤다.


"대련이라고 말한 사람은 당신이잖소!"

"그래 그 말은 사실이야. 하지만 이 정도···."

이 정도로 약할 줄은 몰랐다고 차마 말할 수 없었다.


"아이고, 그새 못 참아 사고 쳤네."


엘빈과 일동은 화들짝 놀랐다. 목소리는 뒷덜미에서 들려왔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래도 타인이 자기 뒤통수까지 접근할 정도로 몰랐다는 말인가?


물론 당연히 목소리를 알고 있는 터라 긴장감은 금세 사그라들었다.


"내가 사람 상대로 쓰지 말랬지?"

"죄송합니다. 이들이 섀우도블레이드라고, 최고의 마법사라 하기에 어느 정도는 상대가 될 줄 알았습니다."

"어? 얘들이 섀우두블레이드야?"

"네···."

"하필 골치 아픈 애들을 건드렸냐고? 애들 사절단인데?"

"맞습니다."

"엘라스티온이 뭐라고 할까···."

"앗 스승님을 알고 계십니까?"

우누스가 깜짝 놀라 말했다.

그는 나타난 상대가 토끼 가면을 쓰고 있는 것보다 더 놀란 것은 그의 입에서 스승의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것이다.


"비켜 보게 그 숯덩이를 먼저 치료해야겠네."


퀸테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상처가 너무 심해 힐로는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의 말대로 피부가 너무 타서 의복과 뒤섞여 말이 아니었다.


테츠는 두오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 마력을 끌어냈다.


오른손으로 신의 은총을 왼손으로 치유의 은총을 뿜어냈다.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던 퀸테는 깜짝 놀랐다.


그가 치유한다고 했을 때 적지 않은 의문을 품었다.

마법사들 사이에서도 힐러는 드물다. 대부분 공격 마법을 익히길 원하지, 힐러 자체는 인기가 없었다. 하물며 힐러는 재능이 없다면 빛을 못 보는 직업이라 더욱더 기피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기본적인 힐 자체는 어떤 마법사도 충분히 익힐 수 있다. 추적 마법 따위도 직업과 관계 없이 익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큐어 정도만 익혀도 상급 힐링 포션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힐러로서 상급이 되면 직업의 분화가 생기는데 정통 라인인 오리지날 힐러와 클레릭으로 나뉜다.


힐러는 힐 본연의 힘 즉 마력을 중요시하는 것이고 클레릭은 여기에 신앙심을 더해 신성 마법에 가까운 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두 힐러 직업군의 상위 스킬도 확실히 구분되는데 신의 은총은 힐러의 고유 주문이고 치유의 은총은 클레릭의 고유 주문이라 서로 상충하는 주문이라는 사실이다.


"아니, 어떻게 힐러와 클레릭의 주문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겁니까?"


토끼 가면은 대답하지 않고 치유에 집중했다. 신의 은총과 치유의 은총이 함께 작용하자 새살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곧 혈색이 돌아 불그스름하게 변했다.


"으."


두오는 힘겹게 숨을 내뱉으며 눈을 떴다.


"괜찮아?"

"뭐지? 어떻게 된 거야?"


두오는 순간 기억도 날아간 것 같았다.


"미안하네. 힘을 제어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만···."


두오는 자신의 몰골을 보고 경악했다.


"오, 옷이 왜 이래?"


옷은 새까맣게 타서 두오가 움직일 때마다 잿가루를 날리며 부서져 내렸다.


"옷 좀 챙겨 주게나."

"우리는 여유분이···."

"엘빈, 저 녀석들 옷 좀 빌리자."


퀸테가 토끼 가면 앞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아니 어떻게 신의 은총과 치유의 은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아니 이건 말도 안 되는!"

"당신 도대체 누굽니까?"


쓰러진 세 명 중 한 명의 옷을 벗기던 엘빈이 말했다.


"그분 마교 교주님일세."

"억!"

"마교의 교주!"


그들도 항간에 떠도는 무수한 소문을 많이 들었다. 마교의 교주라는 지칭에는 참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카셈의 매직 오브 때문이군요. 이해했습니다. 아리스토틀님이 직접 가르쳤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마법사가 위대하다는 것은 감추지 않는다. 마교 교주가 이렇게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리스토틀 덕분이라고 평가 절하하는 것을 말이다.


테츠는 아직 일어서지도 못하는 두오의 등심에 손바닥을 붙였다.


"뭘 하시려는 겁니까?"

"애, 많이 다쳤어. 내상을 입은 거라고 이대로 두면 주화입마에 빠져."

"무슨 소리입니까?"

"그러니까 사지가 마비되고 평생 불구로 살 수도 있다는 거지. 마력도 모이지 않아 마법도 사용하지 못할 거야."

"뭐라고욧? 치유의 은총과 신의 은총을 사용했는데도요?"

"내상은 조금 달라 힐로서는 부족해. 내상은 내공으로 치유해야 하니까. 약간의 시간만 있으면 돼."


그들은 감히 테츠의 말에 반론을 제기하지 못했다. 그가 등장한 것으로 느끼는 위압감이 상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습지도 않은 토끼 가면이 호랑이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 엘빈이라는 자가 꼼짝하지도 못하는 것 하며 힐러와 클레릭의 최상급 스킬을 동시에 쓰는 말도 안 되는 능력이라니.


그들은 그들 자신이 섀도우블레이드면서 오르도 왕국 최고의 마법사인데도 불구하고 어찌 자신에 대한 감흥이 일지 않았다.


눈앞에 이 괴물들은 도대체 뭐냐고! 분명 자신들은 섀도우블레이드인데 오르도 왕국에서 그 누구에게도 져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인데 말이다.


불을 다루는 우누스는 비장의 스킬인 메테오는 사용하지 않았다. 메테오를 사용한다 해도 이들을 맞출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다.


엘빈이라는 사람의 움직임을 보건대 메테오가 떨어지기도 전에 위력 범위 밖으로 벗어날 거다.


메테오는 위력이 엄청난 만큼 영창도 길고 메테오가 떨어지는 시간도 제법 된다.

발걸음이 느린 평범한 인간이야 제물로 삼을 만큼이지만 각성자가 난무하는 지금 세상에서는 대규모 전투가 아니면 제대로 위력을 내기가 까다로운 애물단지가 되었다.


"됐어. 후유증은 없을 거야."


테츠는 일어서자, 엘빈이 두오에 옷을 건넸다.


"미안하네. 내가 너무 자만했어. 자네에게 어떤 위해도 입히고 싶지 않았었네."


두오는 뭐라고 해야 할지 난감했다.

이 괴물들을 앞에 두고 말이다.


그동안 쌓아 올렸던 자존감은 허무한 모래성이 되어 완벽히 무너져 내린 상태였다.

적어도 스케이븐 무리를 작살날 때까지는 주신 제국에서 가장 완벽한 무인이라고 생각했었다.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자신이 한 없이 미웠다. 아니 황당했다.


"제들이 구하려 했던 영주 자재들인 모양이구나."

"네, 그런데 어떻게 해 놨는지 숨은 쉬는 데 깨어날질 않습니다."

"그래?"

"한 번 보시겠습니까? 얘네들도 각성자입니다."

"각성자이기에 전쟁을 도우러 고향으로 내려간 길이겠지. 나머지 인원은?"

"제가 봤을 때는 얘네들 세 명뿐이었습니다."

"어이, 다른 애들은 어떻게 됐지? 경비도 있었을 텐데?"


우누스가 대답했다.


"납치당했을 때 다 죽었습니다. 습격당했을 당시 스케이븐 말고 기사도 있었는데 저희가 처리했습니다. 반사르가의 기사였습니다. 반사르가 사람은 조건 없이 척결 대상이라고 명령받았던 터라."

"이해하겠네."


테츠는 한 젊은이의 맥을 짚었다.


"맥이 불규칙적이야. 강한 독을 쓴 것 같아."

"독요? 각성자를 잠재울 정도로 강한 독이 있습니까?"

"숨을 내쉴 때마다 독특한 냄새가 올라오지 않아? 향수 냄새 같은데···."


그때 퀸테가 총총걸음으로 다가왔다.


"잠시 냄새 좀 맡아 봐도 될는지?"

"그러게."


퀸테는 냄새를 맡더니 얼굴을 찌푸렸다.


"설마 했는데 벨라도나입니다. 치명적인 밤 그늘로 불리는 것이죠. 주로 마녀나 네크로맨서 주술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토끼 가면이 말했다.


"어떻게 해야 해독하지?"

"그게···. 한 번 중독 되면 시술자가 직접 해독하지 않으면···. 벨라도나만 사용한 것이 아니겠죠. 다른 약초나 약물과 조합했을 겁니다."

"그래? 네크로맨서 놈들이 주조했다면 혹시 이게 먹힐 수가 있으니까."


테츠는 라마단의 정수를 빌어 디스펠을 시전했다. 젊은이의 가슴에 올려놓은 테츠의 손에서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푸억."


청년은 온몸을 부르르 떨더니 힘겹게 눈을 떴다.


"여어, 되네. 됐어."

"무···슨? 이게 시술자가 직접 푼다 해도 이렇게 간단하게 풀리지 않는 건데?"

"디스펠이야. 네크로맨서 주술이면 거의 다 풀리지."

"하, 당신은 도대체···."


퀸테는 할 말을 잊은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토끼 가면은 나머지 두 사람도 깨웠다.


잠깐 서로 현재 벌어진 상황에 관해 이야기했다.


"애들은 왜 팬 거야? 내가 조금만 늦게 도착했어도 저 애 반 평생 불구로 지냈을 거야. 아니 내가 사람 상대로 쓰지 말랬잖아? 죽이려고 사용했어?"


엘빈은 큰 죄를 지은 것처럼 고개를 푹 숙였다.


"솔직히 죽일 마음은 전혀 없었고 저 애가 마법에 대해 자존감이 대단하길래 한 번 정도는 시험해 봐도 좋지 않을까 해서···."


옆에서 웨우드도 꽁지 마려운 강아지 꼴을 하고 있어서 엘빈을 더 다그치지 않았다. 엘빈으로 치면 마교에서 테드버드 다음으로 최고의 장로인데 제자 앞에서 면박을 주는 것은 좋지 않았다.


"나중에 따로 개인 면담하고 오늘은 이쯤에서 끝내자. 앞으로 확실히 죽일 대상이 아니면 마환오공은 사용도 하지 마. 만천화우도 마찬가지고."

"명심하겠습니다."

엘빈은 우누스 쪽으로 걸어가는 테츠의 뒷모습을 보고 생각했다.


'도대체 교주님은 어떻게 이런 스킬을 창안하셨고 만들어 냈을까? 그의 정체가 뭘까?'


"자네들도 대충 이야기 끝났지?"

"네, 그렇습니다."

"자네들에게 괜한 고역을 선사했으니, 보답으로 왕궁까지 가는 포털을 열어 주겠네."

"아, 그렇지, 마교 교주는 포탈을 사용한다고 했지."


두오는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다. 아직도 말버릇이 고약 타.


"섀도우블레이드 인가 뭔가가 얼마나 높은 직위인지 모르지만, 난 황제가 임명한 대공일세."


대공은 한 국가의 왕과 같은 레벨의 직위이다.

두오는 정신이 번쩍 들었고 자신이 큰 실수를 했음을 알았다.


-철썩


우누스가 두오의 뺨을 얼굴이 돌아갈 정도로 후려쳤다.


"이 친구는 처음 세상에 나와 지혜로운 판단력도 현명한 통찰력도 떨어집니다. 부디 이해를 구합니다."

"좋네. 자네들은 오르도 왕국의 사절로 힘든 임무에도 불구하고 이곳까지 사람들을 구하러 왔으니 어려운 걸음 본인도 영웅다운 기개라고 생각하네."

"포탈은 함부로 열 수 있는 것이 아니네. 저위로 한창 더 올라가야 해 아쉬운 대로 자네들을 데리고 가겠네."

"저희도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앞서가시면 따라가겠습니다."


엘빈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데리고 가겠다는 의미를 자네들이 이해 못 하는 걸세. 그냥 몸에 힘 빼고 가만히 있으면 돼."


두오는 우누스에 맞은 뺨을 매만지며 자신의 실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몸이 허공으로 붕 떠올랐다.


'뭐지?'


그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허공에 떠오르는 부유 마법은 상당히 난도가 높은 마법이다. 작은 물건이라면 모르겠는데 인간을 허공에 띄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열 명의 사람을 동시에 허공에 띄우는 것은 그다음 벌어진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어!"

"허억!"

"크!"

"우와!"


자신도 모르게 비명이 어우러진 감탄사가 저절로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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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NEW +2 4시간 전 19 4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70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97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50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41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40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170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156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157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51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72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70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73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64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191 7 15쪽
1135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184 7 14쪽
1134 난전 +2 24.07.23 179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73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02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193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81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78 8 13쪽
1128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193 8 14쪽
1127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188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193 7 14쪽
» 자존감은 어디로? +2 24.07.08 179 7 14쪽
1124 미안하다고 하잖아 +2 24.07.04 191 8 15쪽
1123 시비 걸면 못 참지 +2 24.07.03 190 8 14쪽
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186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08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14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01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195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82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206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194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198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81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2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213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04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17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0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05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193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92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14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03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0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03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394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94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204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215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205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205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207 7 14쪽
1093 꼭 필요한 것 하나 +2 24.05.13 205 8 13쪽
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27 8 14쪽
1091 일을 시키려면 효율을 높여야지 +2 24.05.08 206 8 14쪽
1090 유혹은 달콤하게 +2 24.05.07 221 8 14쪽
1089 녹스 클랜 +2 24.05.06 214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28 8 14쪽
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220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19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219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44 8 13쪽
1083 사라짐 +2 24.04.24 228 9 14쪽
1082 침입 +2 24.04.23 228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16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26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23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26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62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38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26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39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35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18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25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54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26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23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48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44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39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52 11 14쪽
1063 난전 +2 24.03.06 241 9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36 10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37 9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52 10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36 10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37 10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33 10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42 10 13쪽
1055 전조 +2 24.02.21 23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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