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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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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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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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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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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4쪽

들켜서는 안 되는 것

DUMMY


들켜서는 안 되는 것


윈드러너는 당황하지 않고 뱀을 노려봤다.


"소리로 사람을 홀리는 녀석이다."


-피이이이익


어둠 속에서 사내 한 명이 천천히 걸어 나오며 휘파람을 불었다. 뱀은 바구니 안으로 몸을 말려 내려앉았다.


"볼일이라도 있는가?"

"네놈들이 알타하무 유적을 파헤쳤다고 들었다."


그 일을 아는 곳은 에버딜 상사뿐이다.


"에버딜에서 보냈냐?"

"그럴 거로 생각했나? 꼬맹이가 겁이 없군."


-휘익


뒤에서 접근하던 사람 중 한 명이 윈드러너를 덮치며 헤드록을 걸었다. 하지만 그의 그 행동은 비참한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


윈드러너는 허리를 숙이는 반동으로 사내를 맨바닥에 냅다 꽂아 버렸다.

15살 정도의 체격이지만 각성자에 맞먹는 신체인 윈드러너는 일반인이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쿵, 뿌직


사내는 머리를 바닥에 찧고는 골로 가버렸다.


"어린놈이."


옆 사내가 주먹을 움켜쥐곤 있는 힘껏 윈드러너의 옆구리에 쑤셔 박았다.

묵직한 감촉이 손목으로 전해져 왔다. 갈비뼈 몇 대 정도는 결딴이 났을 거로 생각했다.


-퍽


사내는 안면에 전해지는 충격을 느낄 사이도 없이 정신이 날아가 버렸다. 모루를 내려치는 쇠망치에 한 대 맞은 느낌이었을 거다.


"호, 대단한걸. 너 각성자였나?"


전면의 사내는 윈드러너의 신체 능력을 보고 각성자라 판단했다.


"신기한걸. 어떻게 각성자가 되었지? 탈영병인가? 어린놈이 별의별 일을 다 겪은 모양이군."


윈드러너는 상대가 놀라지도 않고 각성자 운운하는 걸로 봐서 본인도 각성자이거나 믿는 구석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봐, 녀석들 데리고 나와."


사내가 뒤뜰을 향해 고함쳤고 잠시 뒤 블레이드와 블러드의 목에 단검을 댄 사내 세 명이 집 내부로 들어왔다.


"대장 살려줘."

"이놈들이 갑자기 우릴···."


블레이드와 블러드는 죽을상을 하며 버텼다. 그들의 양손은 허리 뒤로 돌려 묶여 있었다.

어둠에서도 단검의 날이 잘 보였다. 아주 예리하게 벼려진 단검이란걸 단번에 느꼈다.


살짝만 힘을 가해도 목덜미의 경동맥 정도는 바로 잘려 나갈 것이다.


"후후, 왜? 각성자면서 평범한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긴 하나 보네. 이런 쓰레기들은 그냥 쓰고 버리는 패 아냐?"

"조용히 말할 때 그냥 보내 줘라."


블레이드의 목에 단검을 들이대고 있던 사내의 인상이 구겨졌다.


"블렌! 형! 정신 차려."


윈드러너가 처음에 엎어치기로 때려눕힌 사내의 동생인가 보다.


"블렌, 정신 차려! 일어나. 제길."


결국 그는 참지 못하고 달려 나가 쓰러진 형을 확인했다.


"주, 죽었어···. 블렌 형이 블렌 형이!"


블렌은 목이 꺾인 상태로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 있었다.

사내는 부들부들 떨더니 단검을 앞세우고 윈드러너를 향해 달려들었다.


"이 새끼가!" "멈춰, 에릭! 그놈은 산채로 데려가야 해."


단검은 윈드러너의 가슴 앞에서 멈췄고 그 끝이 부르르 떨렸다. 사내의 감정이 단검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 보였다.


"에릭, 이거 받아."


사내는 에릭에게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뽑아 던졌다. 검을 낚아챈 에릭은 무슨 의미냐는 듯이 사내를 올려 봤다.


"죽이지 말라고 했지, 손발 정도는 잘라도 상관없을 테니까."


에릭은 검을 잡은 손을 치켜올리며 외쳤다.


"블렌의 고통을 너도 느껴봐라."


에릭은 윈드러너의 오른팔을 내리쳤다. 하필 윈드러너가 오른팔을 막 뻗었던 터라 아주 쉽게 잘려 버렸다.


잘린 오른손이 바닥에 닿기 전에 들고찼다. 팔은 블레이드와 블러드가 있는 쪽으로 날아가 바닥에 떨어졌다.


"지독한 놈. 비명도 지르지 않는군."

"나머지 한쪽 팔도 가져가마. 손 내밀어."


윈드러너가 한 발짝 뒤로 물러서자 블러드의 목에 단검을 대고 있던 사내가 외쳤다.


"손 내밀라고 했지? 안 그럼 이 친구 목구멍에 구멍이 뚫릴 거야."

"대···대장."


블러드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는 울부짖듯이 외쳤다. 오른팔이 잘렸으니 이젠 끝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말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알수가 없다. 이들이 무엇을 노리고 자신을 노리는지 몰랐다. 금화였다면 이런 인질극 따위는 하지 않았을 거다. 그 자리에서 죽이고 주머니만 털면 되니까.


윈드러너가 왼팔을 내밀자, 에릭은 가차 없이 검을 내리쳤다.


"블렌을 죽인 대가다. 평생 제대로 밥도 못 먹겠지."

"평생? 그놈을 뭐 하러 평생 살려둬? 일 끝나면 모가지까지 잘라야지."

"맞습니다. 그래야 공평합니다. 목숨은 목숨으로 갚아야지."

"놈을 묶어."


사내들은 한 가지 눈치를 채지 못한 것이 있었다. 잘린 팔에서 응당 쏟아져야 할 피가 전혀 쏟아지지 않았으니까.


집안이 어둡기도 했고 잘린 윈드러너보다 자른 에릭이 더 긴장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뭐? 뭐야. 이거? 우악!"


블러드의 목에 단검을 대고 있던 사내가 비명을 내질렀다.


순간 윈드러너의 잘린 팔에서 뼈가 튀어나왔다. 윈드러너는 거침없이 에릭의 목에 뼈를 꽂아 버렸다.


"크륵."


에릭은 가래 끓는 듯한 비명을 내지르며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듯이 쓰러졌다.


"-우두둑


블러드의 목에 단검을 대고 있던 사내의 목이 듣기 거북한 소리를 내며 꺾였다.


"이때다."

블러드는 앞마당을 가로질러 윈드러너를 향해 뛰었다. 블레이드의 뒤쪽에 서 있는 사내는 놀라 블레이드의 뒷덜미를 잡으려 했는데 순간 무언가가 날라왔다.


"으악!"


그건 조금 전 잘린 윈드러너의 오른손이었다. 오른손은 사내의 목을 움켜쥐더니 강한 악력으로 쥐어짰다.


-우두둑


사내의 목이 처참할 정도 꺾여 버렸다. 그는 힘없이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


"쳇, 귀찮게 하는군."


남아 있던 사내는 재빨리 윈드러너를 향해 점프했다. 확실히 놈은 각성자였다. 단번에 뱀이 든 광주리를 뛰어넘어 윈드러너의 가슴에 발차기를 질러 넣었다.


윈드러너도 한때 지독하리만큼 무공 수련을 쌓았었다. 비록 재능이 없다고 구박은 받았으나 테츠에서는 물론 세렌에 직접 배운 만큼 각성자라 할지라도 밋밋한 발차기 정도는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


이래 봬도 천마비행까지 연마한 윈드러너다.


몸을 간단히 돌리는 것만으로 상대의 발차기를 피했고 오히려 반격의 기회까지 잡아 오른쪽 다리를 위로 차올렸다.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묵직한 감촉이 오른발에 고스란히 느껴졌다.


"욱."


사내는 굵직한 신음을 흘리며 바닥에 나뒹굴었다.


"됐어. 이 틈에 너희는 빨리 밖으로 나가."


윈드러너는 에릭의 단검을 발로 차 밖으로 날려 보냈다.

두 사람 사이로 블레이드와 블러드가 황급히 질러 나갔다.


-피이이이이익


사내는 고통 속에서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자 광주리 안에서 뱀이 튀어나오더니 윈드러너의 몸을 휘감아 올렸다.


양팔이 잘린 상태에서 발차기까지 사용했으니, 몸의 중심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경공을 펼칠 찰나의 순간을 놓쳤다.


뱀의 움직임은 기민했고 아주 빨랐다.


-팍


순식간에 몸을 감아올린 뱀은 윈드러너의 모가지를 물고 비틀었다.

보통 뱀이 아니다. 사람을 어떻게 죽일 수 있는지 훈련을 받은 뱀이었다.


"끝이군. 네가 아무리 각성자라 해도 대응할 수 없을 거다. 모르독스의 독은 신경독이거든. 살려 데려오라 했지만, 두 명으로 만족해야겠네. 어쩔수 없지."


뱀의 커다란 송곳니가 윈드러너의 목덜미에 깊숙이 박혀 있었다. 사내는 그것을 보더니 고개를 흔들었다.


"이게 정말 귀찮게 하네."

윈드러너의 짜증 난 목소리가 들려왔다.


-덥석


윈드러너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오히려 비단뱀의 목덜미를 물어 버렸다.

사내는 일어서다 순간 온몸이 경직되듯이 굳어졌다.


윈드러너의 양쪽 입술이 길게 귀밑까지 찢어지더니 문 모르독스의 목덜미를 아예 뜯어내 버렸다.


모르독스는 놀라 물고 있던 윈드러너의 모가지를 놓고 대가리를 빼려 했지만, 윈드러너는 한 번 더 목덜미를 물었고 입안 가득 살점 담고 뜯어 버렸다.


그것뿐이 아니었다. 모르독스가 온몸을 꿈틀거리며 감았던 몸을 풀려고 했다. 그러나 마치 올무에 걸린 것처럼 윈드러너의 몸에서 떨어지지 못했다.


-와지작, 뿌직.


사내는 자기 애완 뱀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똑똑히 봤다. 윈드러너의 가슴이 벌어졌다. 갈비뼈가 우산 펼쳐지듯이 펼쳐졌고 그것이 뱀의 몸뚱이를 자르고 다시 닫히고 있었다.


"미···미친!"


사내는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 이 기괴한 장면은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었다.

사내는 뒷문을 향해 몸을 날렸다.


각성자의 완력이 발휘됐다. 상황이 어떻게 됐든 간에 저건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의 판단은 이곳을 벗어나는 것이었고 곧 행동에 옮겼다.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달렸다. 각성자의 완력으로 건물을 뛰어넘은 것은 쉬운 일이다.

사내의 형체를 곧 어둠 속에 묻혀 버렸다.


"웩. 퉤 퉤. 이거 뭐야."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온 윈드러너는 즉시 주변을 살폈다. 거대한 뱀이 몸을 휘감았고 놈에게 물렸다는 느낌까지가 기억의 전부였다.


뱀은 잘게 몇 토막이 나 있고 목덜미는 반 이상 뜯겨 나간 상태였다.


"야 밖에 있어?"

"대장 무사하십니까?"


블레이드와 블러드가 뛰어 들어왔다. 블레이드는 에릭의 단검을 들고 주변을 노려봤다.


"됐어. 다 도망갔어. 잘린 팔이나 찾아봐."

"알겠어요."


두 사람은 곧 윈드러너의 잘린 팔을 찾아왔다.


"잘 붙여 왼손 오른손 바뀌지 않게 잘 맞춰."

"여기 이게 오른손이네요."


그들은 이 장면이 낯설지 않았다. 어딘가 익숙한 듯 윈드러너의 잘린 팔을 잘린 부위에 가져다 댔다.


잠시 팔이 붙을 동안 그 자세를 유지했다. 그건 그들이 이미 이런 경험이 꽤 된다는 소리다.


"얼추 붙은 것 같은데요?"


윈드러너는 손가락을 움직여 보며 고개를 끄덕했다.


"잘 붙었어."

윈드러너는 쓰러진 사내 한 명을 발로 툭 찼다.


"이놈 깨워."


블러드는 주변을 뒤지다 물을 담아 놓은 항아리를 발견하고 물을 퍼서 사내의 얼굴에 끼얹었다.


"어푸, 억. 이···이런."


사내는 얼얼한 자신의 턱 보다 죽어 나자빠진 동료의 시체를 보고 깜짝 놀랐다.

블레이드는 단검으로 사내의 목을 겨누며 말했다.


"누가 시킨 거냐? 왜 우릴 납치했지?"

"저, 저는 시키는 것만 하는···."

"이놈은 피를 봐야 정신을 차리겠는걸?"


블레이드는 힘주어 단검 끝을 모가지 속으로 찔러 넣었다.

차가운 날붙이의 촉감은 사내의 정신을 번쩍 깨웠다.


"으악, 살려 주십쇼. 정말입니다. 저는 단지 저들과 함께 어울린 것뿐입니다. 그냥 도와 달라고 했고 은화 열 개 받았습니다. 정말 그뿐입니다."


윈드러너가 말했다.


"도망간 놈 각성자 같던데? 그놈이 시켰어? 저 비단뱀 주인 말이야."

"네, 네 맞습니다. 루퍼스 오크메인이 그자 이름입니다. 전 단지 은화 열 개 받고 일한 것이 전부이지 여러분을 어디로 데려가려는 건지 왜 납치 한 건지는 전혀 모릅니다."

"루퍼스 오크메인이라는 작자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봐. 어떻게 각성자가 버젓이 돌아다니는지? 에버딜 상사에서 보낸 놈인가?"

"아, 아닙니다. 루퍼스는 녹스 클랜의 사람입니다. 외지에서 오셔서 각성자가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곳 세이지포트에서는 심심찮게 볼 수 있거든요. 녹스 클랜 모르십니까? 그곳에 가입하면 각성자가 될 수 있는데요?"

"녹스 클랜이라고?"

"외지 분들이라 녹스 클랜을 잘 모르시나 본데 세이지포트에서 가장 유명한 클랜입니다."

"녹스 클랜이 왜 우릴 노려?"

"제가 어떻게···. 골목길에서 소매치기나 하는 무뢰배일 뿐입니다."

"루퍼스라고? 녀석도 누구의 사주를 받았다는 건데."

"이놈에서 더는 알아낼 것이···."


블레이드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윈드러너의 앞차기가 들어갔고 블레이드가 들고 있던 단검은 사내의 목을 뚫고 반대편 나무 기둥에 박혀 버렸다.


"크륵."


사내는 피를 쏟아내더니 모로 쓰러져 버렸다.

피 냄새가 진동했다.


"아쉽게 됐다. 이곳 뜨자."


블레이드는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다. 그는 도굴꾼이지 살인자는 아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람을 죽여본 적도 없었다.


윈드러너가 발로 차기는 했지만, 자신이 들고 있던 단검이었다.


"뭐해? 계속 여기 있을 거야? 나가자고."


블러드가 블레이드의 어깨를 툭 쳤다.

세 사람은 그 길로 숲속의 보금자리로 향했다.


도망간 놈은 각성자다. 놈이 자신의 패거리를 충당해서 온다면 손쓸 방법이 없다. 더군다나 블레이드와 블러드는 평범한 사람이다. 각성자에 잡히면 그것으로 끝이란 걸 알기 때문에 서둘러 짐을 꾸렸다.


"지금 나가시더라도 잔금은 못 드립니다."

"필요 없어. 그러면 보타가 주머니 좀 채워 줄 수 있겠나?"

"문제없습니다. 세 명분 챙겨 나오겠습니다."


여관 주인 에드먼드는 이상하게 뜯긴 윈드러너의 가죽 상의를 봤다. 한 참 밤인데 짐을 꾸리고 바로 떠나려 하는 것도 그렇고 사고 친 것이 분명해 보였다.


세 사람은 말린 고기와 빵이 가득 담긴 보타가 주머니를 챙기자마자 바로 여관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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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67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95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50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41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40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169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156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157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51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72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70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73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64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191 7 15쪽
1135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184 7 14쪽
1134 난전 +2 24.07.23 179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73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02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193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81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77 8 13쪽
1128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192 8 14쪽
»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188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192 7 14쪽
1125 자존감은 어디로? +2 24.07.08 178 7 14쪽
1124 미안하다고 하잖아 +2 24.07.04 191 8 15쪽
1123 시비 걸면 못 참지 +2 24.07.03 190 8 14쪽
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186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08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14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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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194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82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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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2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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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04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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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03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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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5 금단의 밤 +2 24.04.08 226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39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35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18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25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54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26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23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48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44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39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52 11 14쪽
1063 난전 +2 24.03.06 241 9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36 10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37 9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52 10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36 10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37 10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33 10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42 10 13쪽
1055 전조 +2 24.02.21 23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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