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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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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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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뜻밖의 상황에서

DUMMY


뜻밖의 상황에서


웨우드는 아래가 후들후들하게 내려다보이는 아찔한 높이의 고목 위로 살포시 내려앉았다.

워낙에 큰 아름드리나무라 웨우드가 내려앉은 가지는 허벅지 두 배나 되는 굵기였다.


뼈까지 시린 겨울바람이 뺨과 피부를 스치고 지나갔지만, 각성자의 뜨거운 피는 금세 차가워진 피부를 데웠다.


웨우드는 오른손바닥을 나무껍질에 대고 몸의 중심을 잡았다. 달빛조차 들어오기 힘든 곳이지만 겨울철은 낙엽 진 빈 가지가 많아 그나마 약간의 달빛이 눈밭에 닿긴 했다.


동이 터오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다. 마침 달도 기울어 가고 있다.


-바스락, 바스락, 바스락


소리는 혼란스럽게 이어지고 있었다. 그것은 많은 인원이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일 때 나는 소리다.


눈 밟는 소리와 눈 속에 묻힌 나뭇가지 바스러지는 소리가 어우러져 나는 소리다.

소리의 중첩이 강해서 적어도 백이 넘는 인원이 동시에 움직이는 것 같았다.


웨우드는 이미 그 기척이 스케이븐 무리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주시하는 것은 스케이븐의 움직임이다.


지금까지 쌓은 경험으로 볼 때 스케이븐은 대부분 남하했다. 먹을 것이 떨어졌거나 아니면 탐험이 다 끝났거나 여하튼 북쪽으로 거꾸로 올라오는 스케이븐은 한 차례도 없었다.


대부분 남으로 밀고 내려갔다. 하지만 저들은 남에서 거꾸로 북으로 올라오는 중이다.

그들의 행동 양상이 특이했기에 조사차 달려 내려온 거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스케이븐 특유의 짐승 냄새가 코끝에 느껴질 정도가 됐다.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마침내 선두 그룹이 모습을 보였다.


어둡지만 사물의 모습은 확실히 볼 수 있었다. 저들이 스케이븐인 것은 당연한 이야기고 문제는 외형이 달랐다.


'완전 무장을 했어?'


야생에서 번식한 스케이븐은 야생 멧돼지와 전혀 다른 게 없는 수준의 야생성을 가지고 무기는커녕 의복조차 입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그냥 거대 쥐였다.


하지만 아래 스케이븐은 격식 있는 가죽 전투복에 허리를 두른 허리띠엔 비상식량이나 포션 따위를 넣는 작은 가방과 그 옆 언제라도 뽑을 위치에 단검이 매달려 있고 스케이븐 상징과도 같은 무기인 쇠꼬챙이가 반대쪽 허리춤에 메어져 있었다.


-착


옆으로 엘빈이 날아내렸다.

웨우드는 손가락으로 스케이븐을 가리키며 말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놈들입니다."


목소리는 매우 가늘고 얇아 바로 곁에 있는 엘빈도 내공으로 집중하지 않으면 알아듣기 힘들 정도였다.


"털 색깔을 보라고 짙은 회색이다."


시야가 좋은 엘빈은 이 어둠에서 스케이븐의 털 색깔까지 알아봤다.


"엘스칼라에서 봤던 놈들이랑 같은 놈들인가 본데요?"

"그래, 교주님 말을 빌리면 녹스텔라인 곳의 놈들일 거야."

"처음 있는 일인데요?"

"그래, 좀 더 감시해 보자. 저놈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 같아."

"저도 그렇게 보입니다. 대략 백 마리 정도일까요?"

"그 정도 되는 것 같아. 엇? 저기 저거? 뒤쪽!"


엘빈의 말에 무리 뒤쪽을 봤다. 뒤에 있는 놈은 뭔가를 어깨에 짊어지고 있었는데 딱 봐도 사람인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무리가 고목 나무 아래를 지나갈 때 어깨에 짊어진 사람은 남성이며 모두 세 명인 것도 확인했다.


그들은 기절한 것처럼 축 늘어져 있었다.


"어떻게 할까요? 구해 내요?"

"좀 더 지켜보기로 하자."


놈들은 두 사람이 있는 고목 나무를 지나 숲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엘빈과 웨우드는 그들을 미행할 생각이었다. 막 움직이려는 찰나 두 사람은 동시에 동작을 멈췄다.


인기척. 놀랍도록 가까운 곳에서 인기척을 느꼈다.

엘빈이 웨우드의 어깨를 살짝 누른 것에 힘이 들어갔던지 웨우드는 다리에 힘을 주고 버텼다.


엘빈이 놀란 이유는 그 기척이 이렇게 가까이 접근할 동안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에 있었다.

그건 웨우드도 마찬가지.


엘빈은 차마 말은 못 하고 수신호로 기척을 지우라는 의미로 엄지를 거꾸로 세워 아래를 가리켰다.


-팍, 팍, 팍


무언가가 나무를 찍어 대는 소리가 났다.


-쇄에에엑. 팍! 쉬익.


엘빈은 저만치 아래 움직이는 사람을 발견했다. 그는 마치 그네를 타듯이 허공을 날아다녔는데 자세히 보니 날카로운 쇠침이 달린 밧줄을 날려 나무에 박고 원숭이가 덩굴을 타듯이 허공을 날아다니는 거였다.


그래서 밧줄이 날아가는 쇳소리와 함께 밧줄 끝에 매달린 쇠침이 나무에 깊숙이 박히는 소리 다시 그 줄을 잡고 허공을 그네 타듯이 나는 소리가 이어져 들려왔다.


-팍


엘빈과 웨우드가 앉아 있는 나무에도 쇠침이 박혔고 사내는 그 아래로 지나갔다.

엘빈이 웨우드를 향해 손가락 5개를 펼쳐 보였다.


5명이란 소리다. 웨우드고 고개를 끄떡였다. 방금 지나간 자를 중심으로 좌우로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는 네 명을 확인했다.


다행히도 그들은 엘빈과 웨우드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들은 내공으로 기척을 지운 두 사람을 인지할 수 없었다.


그들의 완전히 지나간 뒤 엘빈은 고개를 갸웃했다.


"봐, 소리가 완전히 멎었어. 나무에 박히는 소리가 안 나지?"

"어? 그러네요?"

"저놈들 마법사다."

"네? 설마요? 무슨 마법사가?"

"마나 타는 냄새가 확실히 나. 교주님이 몇 번이나 마나 찾아내는 방법이라고 가르쳐 주었으니까 잊지 않고 있어. 이건 마력의 냄새다."

"그러고 보니 소리나 기척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이 이상하긴 합니다."

"우리가 기척을 늦게 알아차린 것이 아니라 기척을 감추고 이동하기 때문이다. 마법으로 소리가 퍼져 나가는 것을 강제로 막고 있어." "저놈들 아까 그 스케이븐 무리를 따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패일까요?"

"아냐. 추적술이다. 놈들은 스케이븐 무리를 정확하게 추적하고 있어." "저 속도면 금방 따라잡겠는데요?"

"묘하게 움직이는 놈들이다. 마법사가 저런 식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들어 본 적이 없어." "마치 암살자 같은 움직입니다."


엘빈은 조금 전 쇠침이 박혔던 위치로 내려가 확인하고 올라왔다.


"확실히 마력 냄새가 진동하는군. 이 정도 높이로 쇠침을 박아대는 것은 각성자가 아니라면 무리겠지."

"하긴 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꽤 효율적인 움직임이긴 하네요. 기상천외한 방식입니다."

"거리가 어느 정도 벌어졌으니, 우리도 슬슬 움직이자."


그들이 마력으로 기척을 지운다고 하나 한번 잡힌 기척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엘빈과 웨우드는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에 호기심이 생겼고 그들이 마법을 사용한다는 데 더한 호기심이 발동했다.


'싸운다'


앞서가던 엘빈은 병장기 부딪히는 소리를 확인하고 속도를 높였다.

이곳은 키 큰 침엽수림이 가득한 지역이라 나뭇가지를 발판 삼아 뛰어넘고 다니면 굳이 땅을 밟을 필요가 없었다.


싸움은 방금 막 시작된 듯했다.

다섯 명의 사내와 스케이븐 무리가 한데 뒤엉켜 있었다.

엘빈과 웨우드는 싸움 구경을 위해 제대로 위치를 잡았다.


주변이 환하게 빛이 났다. 다섯 명 중 한 명이 파이어 볼을 날렸기 때문이다.

이 다섯 명은 각기 다른 마법을 구사했다.


한 명은 얼음 마법으로 바닥을 완전히 얼려 버렸고 한 명은 시커먼 연기를 뿜어내 자신을 연기 속에 감췄다. 물론 적도 함께. 연기가 물러 나가면 어김 없이 목 없는 스케이븐의 시체만 남았다.


-쿵, 빠지지직


주변이 대낮같이 환하게 밝아지는 순간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아름드리나무를 반으로 쪼개 버렸다.

실로 두려운 위력이었다.


"저거 대충 봐도 칠팔 성급 마력인데?"


엘빈뿐만 아니라 마교의 제자들은 마법사와 매우 친숙하다. 엠버스피어 시절 동탑에서 수련을 많이 했다.


마법사들은 마교의 내공을 궁금해했고 연구할 목적으로 마교 제자들을 많이 초청했다. 엘빈을 비롯한 당주들은 좋은 훈련이 되기에 한동안 마법사가 만든 수련장을 열심히 드나들었었다.


그러니 마법사의 마법을 경험할 기회가 많았다. 현재 마법사는 10성급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만큼이며 오르도 왕국에서 현자로 꼽히는 마법사가 9성, 8성급이고 나라에서 인정하는 최고위 마법사는 7성급까지이다.


역사책을 보면 과거엔 10성급들이 꽤 있었지만, 드래곤 전쟁 이후 마법사는 쇠락의 길을 걸었고 당시 전쟁에서 많은 마법사가 희생되었기에 지금은 7급 이상 마법사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런데 저 다섯 명이 펼치는 마법의 위력은 무시무시했다. 파이어볼을 맞은 스케이븐은 순식간에 온몸이 불타오를 정도였고 특히 검은 안개를 펼치는 마법사는 신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베틀 워락과도 직접 대련해 봤지만, 저런 능력을 사용한 마법사는 금시초문이었다.

백 마리 정도 되는 스케이븐의 전투력도 상당했다. 녀석들의 움직임은 일반 야생 쥐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하지만 다섯 명의 마법사는 어린아이 가지고 놀듯 스케이븐을 학살했다.

엘빈의 어깨가 움찔움찔했다.


"저놈들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니 정통 마법사는 아니지 않아? 베틀 워락에 가깝긴 한데 묘하게 뭔가 다르지? 움직임이 마치 암살자 같아."


엘빈은 그들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했다. 베틀 워락은 기사와 마법사를 섞어 놓은 존재다. 기사처럼 싸우면서 마법을 구사한다.


하지만 저 다섯 명은 기사의 검이 아닌 암살자의 검을 닮았다. 마치 암살자와 마법사를 섞어 놓은 듯한 인상이 강했다.


불, 얼음, 번개, 안개, 금속 다섯 명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스케이븐의 움직임을 완전히 봉쇄하고 야금야금 갉아 먹으면서 머릿수를 줄여 나갔다.


얼음과 금속이 방어벽을 치고 불과 번개가 공격을 안개가 빠지는 스케이븐을 잽싸게 추려 나갔다.


"상당한 수준을 쌓은 다섯 명이네요. 합이 정말 잘 맞습니다. 저거 오랜 경험을 쌓지 않는다면 쉽게 나오는 합이 아니죠."

"그래, 저들의 정체가 궁금해 죽겠네."

"스케이븐과 싸운다면 우리 편이라고 봐도 될까요?"

"우리 편이 어딨어? 마법사 놈들이 왜 드라고나 땅에서 저러는지 궁금할 뿐이야."


"찍찍, 우타르! 우타르!"


지휘자가 듯한 스케이븐이 뒤쪽에서 동료들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 뒤로 바닥에 눕혀져 있는 사내 3명이 있었다.


파이어볼 때문에 주변이 환해서 쓰러져 있는 세 명의 외형이 잘 보였다.


"상당히 깔끔한 차림새다. 저 정도 재질의 갬비슨이면 꽤 높은 신분인 것 같은데?"

"드라고나 상류층에서 유행하는 갬비슨 같은데요? 전투용이 아닌 나들이 과시용입니다."

"그렇다는 건 저들이 꽤 중요한 인물이라 이 건가?"


전투는 막바지를 향해 흘러가고 있었다.

엘빈은 다섯 명의 분투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만약 자신이 직계 제자 네 명을 데리고 저 스케이븐 백마리와 싸운다면?

쉽지 않은 전투가 될 것이 분명했다. 일 대 일의 싸움은 확실히 승기를 가지겠지만 머릿수는 부담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저 마법사들의 연계는 그런 머릿수를 완벽히 배제하도록 만들고 있다. 접근하면 바닥에서 금속의 강철 송곳이 솟아나 접근을 막고 그것을 뛰어넘으면 얼음으로 얼려 버려 스케이븐은 헛발질하거나 얼어붙은 다리를 떼기 위해 애를 먹었다.


그 순간에 불과 뇌격이 작렬하는 방법이고 그걸 피해 돌아나가면 바로 안개가 들이쳤다. 안개에 휩싸인 스케이븐은 목이 떨어져 나갔다.


연계가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마법의 이점과 검술의 이점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모습은 감동할 정도였다.


오르도 왕국이 자랑하는 최정예 베틀 워락도 저 정도는 아니었다.

과연 저들의 정체는 뭐란 말인가?


"머···처···라···."


어눌한 발음 하지만 그 의미는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외침을 한 자의 다음 행동은 더욱더 이해하기 쉬웠다.


지휘자 스케이븐의 손에 들린 쇠꼬챙이가 쓰러져 있는 사내의 목구멍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렇듯 분위기 반전엔 이런 인질이 제격이긴 하다. 그건 인간이나 마족이나 스케이븐이나 똑같을 것이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하는 것은 정당한 행위다. 특히 전략적 행동에서는 말이다.


일순 사방이 조용해졌다. 단지 불에 타며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는 녀석만 찍찍거리는 비명을 질러 댈 뿐.


마력으로 타는 파이어볼은 눈밭 위에서도 꺼지지 않고 그 위력을 발현한다. 눈이 녹고 맨땅이 드러나고 그 흙이 까맣게 탈 때까지도 화력이 죽지 않는다. 실로 무시무시한 위력이었다.


"저걸 맞으면 견딜 수 있을까?"


엘빈의 팔뚝이 내공으로 뻣뻣하게 불거져 올랐다.

투기가 치밀어 오른 모양이다.


"우지이지 마라"


어눌한 제국어


지휘자 스케이븐이 쇠꼬챙이를 밀자 보드라운 살 속을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도울까요?"


웨우드의 말이 귀를 간지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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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126 7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128 7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131 7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32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154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149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146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47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180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172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167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173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177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171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170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70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193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80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78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80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246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78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84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89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3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189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189 7 14쪽
1093 꼭 필요한 것 하나 +2 24.05.13 185 8 13쪽
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10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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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 침입 +2 24.04.23 211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01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13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0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11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46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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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23 8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05 9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13 9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37 9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10 9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07 9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31 10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7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26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8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7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22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3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40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5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6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2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6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22 9 14쪽
1054 수행 +2 24.02.20 217 8 14쪽
1053 테드 +2 24.02.19 206 10 14쪽
1052 망울 +2 24.02.14 242 8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25 10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48 10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30 9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40 10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28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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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230 10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48 10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40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69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51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6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9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6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61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50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2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9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3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3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5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9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4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5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2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60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71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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