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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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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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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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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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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공허의 샘

DUMMY

공허의 샘


신기했다.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곳에서?

정확히는 손바닥 근처였다.

그곳에서 지팡이를 빼내는 것은 처음 보는 신기한 장면이었다.


밖의 급박한 상황보다 모그룩의 관심을 더 끌었다.

이킷 클로는 다시 주문을 걸어 보호막을 쳤다.


내공을 사용할 만큼 상처는 많이 치유되었다.


"잠시만 여기서 기다려 봐. 확인해 보고 올 테니."


순간 이킷 클로가 말릴 여유도 없이 모그룩의 신형이 훅 꺼졌다.

순간 모두의 눈앞에서 사라져 버린 것이다.


잠시 후 갑자기 눈앞에 모그룩이 나타나서 모두가 또 깜짝 놀랐다.


"놈들이 사체를 모아 태우기 시작했어. 아마 도시 전체가 불길에 휩싸일 거야."

스케이븐의 녹스텔라는 모조리 나무다.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라는 것이 나무였다. 척박하기 그지없는 곳이지만 꿋꿋하게 식물은 잘 자랐다.


스케이븐의 도시는 이런 나무로 얽히고설킨 그런 도시다. 만약 불씨가 발생했다면 걷잡을 수 없이 번졌을 거다.


물론 신체 능력이 탁월한 이들이 조기에 진화했겠지. 하지만 스케이븐 한 명 없는 이곳에 불길이 인다면 도시 전체가 아궁이가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혹시나 숨어 있거나 살아 있는 놈들을 아예 제거하려는 모양이네."


이킷 클로의 얼굴이 암울하게 변했다.


"걱정하지 마. 방법이 다 있으니까. 근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우리 스케이븐은 이 보석에서 힘을 얻는다."

"아, 루미너스 스톤?"

"그렇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어떻게 지팡일 꺼냈지?"

"보석이 힘을 준다."

"아, 설명 좀···. 아니다. 그거 나도 할 수 있어?"

"음, 인간이 사용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시도는 해 보자. 가르쳐 줘."


이킷 클로는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인간에는 위험할 수 있다. 돌이 받아들이지 않을 거다."

"해 보지 않고서 말로는 무슨 말을 못 해?"

"인간 진정으로 돌의 힘을 원하는가?"

"무척 편리해 보여. 그곳에 지팡이만 넣을 수 있나? 다른 무기는 안 되고? 얼마나 넣을 수 있지?"

"공간 안에 여러 가지 것들을 넣어 둘 수가 있지. 스케이븐 중에서도 이 기술을 사용하는 자는 극소수다. 그만큼 우리에게도 어려운 기술이다."


엘하카드의 무기에 호되게 당했다. 그동안 여러 모습으로 변신하며 활동하는 탓에 데오뜨랑을 가지고 다닐 수 없었다. 이 검은 검은 너무나 눈에 확 띄기 때문이었다.


데오뜨랑 정도면 엘하카드의 신수리엘에 충분히 맞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더욱더 기술을 배우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어서 해 보자. 불길이 여기까지 변질 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


이킷 클로는 장난감을 앞에 둔 소년처럼 기대감이 충만한 모그룩을 보고 다시 한번 고개를 저었다.


"루미너스 스톤을 우리는 녹마석이라 부른다. 만약 돌이 그대를 선택하면 가능하겠지. 하지만 선택받지 못하면 절대로 할 수 없어. 우리 스케이븐도 선택받은 자가 거의 없을 정도인데 하물며 인간이···."

"그러니까 한번 해 보자니까."

"불이···. 타는 냄새가 난다."

"여기서 타 죽을래? 빨리 한번 해 보자니까."


체념한 듯 이킷 클로는 등에 멘 가방에서 녹마석을 꺼냈다. 육각형으로 잘 가공된 멋진 보석이었다.


"상당히 세렌 되게 가공됐는데 너 지팡이에 달린 그것보다 훨씬 정교하고 맑고 투명해."

"네게 보여준 이것은 녹스텔라에서 다섯 개도 안 되는 최고 등급의 녹마석이다."

"그렇지 이왕 하는 김에 최고가 좋겠지. 어떻게 해?"

"손바닥을 이리 줘 봐."


모그룩이 손바닥을 내밀자, 그 위에 녹마석을 올려놓았다.


"안 될걸 알지만···. 실망은 하지 마라."


청량한 기운이 상큼하게 넘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마치 얼음덩이를 손에 올려놓은 것 같았다. 그 장면을 보려 주변에 있던 스케이븐도 가까이 모여들었다.


"성공은 장담할 수 없어."

"말이 안 되지. 녹마석은 스케이븐의 것인데···."

"인간은 불가능하지."

"조용히들 해."


이킷 클로는 호통을 치고 조용히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손바닥 위 청명한 기운은 더욱 힘을 발휘했다.


'어라? 도력이 반응하는데?'


테츠는 도력을 모아 녹마석이 올려진 손바닥 위로 보내 보았다.


-팟


"어?"

"왓?"

"아니?"


주변에서 구경하던 모두가 깜짝 놀랐다.


"빛이 난다."

"녹마석이 반응했어."


이킷 클로는 놀랄 사이도 없이 눈을 감고 다시 주문을 암송하기 시작했다.


빛이 더욱더 뻗쳐 나와 주변을 초록색의 물결로 만들었다.


'역시 마력이 녹마석에 완전히 반응하는군. 어랏?'


녹마석은 보석류고, 당연히 단단한 돌이다. 그런데 마치 물방울처럼 물컹하게 변하더니 손바닥 내부로 천천히 흡수되기 시작했다.


"우와."

"야툴라!"


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나오는 걸 보니 녹마석이 모그룩을 선택한 것은 분명해 보였다.

이윽고 녹마석은 완전히 손바닥으로 흡수가 되었고 빛마저 빨려 들어갔다.


모그룩은 손가락을 움직여도 보고 흔들어도 보았다. 평소 자기 손처럼 편안했고 움직임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손바닥 한가운데 차가운 기운이 스며 있다는 것은 금방 알수 있었다.


"놀랍다. 인간. 녹마석이 너를 선택했을 줄이야.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냥 해 본 것뿐인데···."

"어떻게? 아, 집중하면 되는구나. 여기 공간이 느껴진다. 아하. 이런 식이군."


모그룩은 이킷 클로의 지팡이를 낚아채더니 구멍 안으로 밀어 넣는 식으로 넣었다.

그랬더니 거짓말 같게도 지팡이가 쑥 들어갔다.

팔을 흔들어 보니 거짓말 같게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우와, 정말 신기하네. 이거. 멋져."


다시 손을 넣어 지팡이를 잡고 꺼내니 딸려 나왔다. 지팡이를 이킷 클로에게 돌려 주고 녀석의 손을 잡았다.


"고마워. 덕분에 좋은 것을 배웠다."


이킷 클로는 너무 놀라서 말하지 못했다.


"우리는 그것을 공허의 샘이라 한다."

"공허의 샘. 좋은데?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무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짐들도 넣어 둘 수가 있겠더라고."

"넌 가장 좋은 녹마석을 삼켰다. 한 번 심어진 녹마석은 절대 다시 빼낼 수 없다."

"그래? 상관있나? 이 좋은 걸 왜 빼내."


모그룩은 허리에 매달린 사령쥐를 공허의 샘에 넣었더니 잘 들어갔다.


"신기하네! 정말 신기해."


불이 타는 냄새와 연기까지 들어차기 시작했다.


"자, 모두 움직일 준비해. 한참을 가야 하니까."


살아남은 스케이븐을 이끌고 밖으로 나섰다. 세상은 온통 불바다였다.

모그룩에는 이런 불 따위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경공으로 얼마든지 돌파할 수 있었다.

아직 심장에 받은 충격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움직이는 데는 불편함이 없었다.


내공도 수월히 운용되었고 도력, 성력, 사기, 마나도 충만한 상태였다.


불길이 심한 곳은 한빙장으로 불길을 누그러뜨리며 전진했다. 다행히 불이 심한 덕에 불을 지른 자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렇게 이동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모그룩은 차원문이 있는 곳으로 왔다.

반대편 마법진은 부서졌기에 새로운 장소가 필요했다. 차원문에 새겨진 마법진 중 몇 개를 새로 그려 넣었다.


새로 그려진 마법진이 이어지고 테츠가 라마단의 사기를 불어 넣으니, 게이트가 열렸다.


"모두 갑시다."


테츠와 일행이 나온 곳은 바로 사프란의 성이었다.

문두스 플라노스 위쪽 도시 리브하르트에 연결된 바로 말라키의 성이었다.


모두 10층으로 된 거대한 성으로 성 자체가 도시나 마찬가지였다.

케이사르는 이 사프란의 성을 기점으로 문두스 플라노스를 점령하기 위한 전초 기지로 사용했었다.


그것이 모그룩에 의해 박살이 났고 이곳에 있던 케이사르의 사병은 뿔뿔이 흩어지거나 무림맹에 투신했다.


고로 이곳은 텅 빈 성만 남은 상태였다.


"여기가 당신들이 머물 곳이오."


테츠는 이킷 클로에게 사프란의 성에 관해 설명해 주었다.


"1층 곡식 창고에 몇 년은 먹고 남을 만큼 식량이 충분히 쌓여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게요."

"밖으로 연결된 통로는 없는가? 인간이 출입하면 어떻게 하는가?"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어. 여긴 내 허락 없이 그 누구도 들어올 수 없으니까. 녹스텔라와 같이 사방이 막힌 곳이라 약간은 지겨울 수가 있겠지만 이 넓은 곳에 서른아홉이 살기에는 널널하지. 공간이 많다고 무리한 번식은 자제를 부탁해."

"물론이다. 약속은 약속이니까."

"그리고 세 번째 약속을 위해 너흴 가르칠 인간 몇 명을 데려다 놓을 거야. 그들에게 인간의 언어를 배우고 식량을 요리해서 먹고 마시는 것도 배워."

"그 가르침 소중히 할 것이다."

"편하게 있으라고 이곳은 모두 자네들이 마음대로 이용해 돼."


인간으로 치면 허름한 판잣집이 전부였던 스케이븐의 삶에 이런 화려한 시설물은 평생 처음 겪는 경험이다.


"안 그래도 텅 비어 어떻게 관리할까, 고민하던 참이었어. 스케이븐이라면 충분히 활용하고도 남지. 참. 바닥에 굴은 파지 않는 것이 좋아. 지반이 약해지면 무너질 수도 있고 이젠 좀 사는 방식도 바꿔야지. 지상에서 살면 되지 굳이 굴을 파고 숨을 이유는 없을 테니까. 이곳에선 누구도 방해하지 않을 거야."

"고맙다. 인간. 우리가 너를 구한 것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울쑤안에 대한 복수를 잊지 않는다. 동족을 배신한 자에게 죽음을!"

"그렇다고 머릿수 마구잡이로 늘이지 말라고. 내 말 알지? 서로 좋은 취지에서 같이 출발한 거야. 어느 한쪽이 약속을 어기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지? 복수하기 전에 먼저 퇴치당할 수 있어. 사실 인간이라고 다 친절한 것은 아니야. 특히 너희들이 인간을 공격해서 다들 적으로 여기고 있으니까."

"알고 있다. 인간 우리는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

"아. 혹시 내가 어쩔수 없이 울쑤안의 머리를 딴다고 해서 나무라진 않겠지?"

"물론이다. 인간. 그는 죽음으로서 죄를 씻어야 한다."

"쩝 인간이긴 한데. 자꾸 인간, 인간 그러지 말고 이름을 불러. 모그룩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모그룩이라 불러. 알겠지?"

"알았다. 모그룩."

"조만간 이곳으로 몇 사람 보내줄 테니 각자 언어를 배우고 식량도 어떻게 하는지 배우고 해봐. 굳이 옛날 방식대로 살 필요는 없어. 환경이 바뀌었으니 그것에 맞게 식생활도 개선해야지. 앞으로 절대 인간을 먹어서는 안 돼."

"알겠다. 우린 약속을 잘 지키겠다."


사프란의 성은 상당한 규모의 성이다. 성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거대한 탑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1층 챔버만 하더라고 수용인원이 4~5만 정도나 된다. 1층에서 소용돌이 식으로 계단이 10층까지 이어져 있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원뿔형 구조의 초거대 탑이라고 보면 된다.


텅 비어 있는 이곳엔 반사르가의 군단이 남겨 놓은 군량이 한가득 있으니 몇 년 동안 식자재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규모가 워낙 크기에 어느 정도 번식해도 상관은 없을 터였다.

테츠는 이들 스케이븐에 인간의 삶을 가르쳐 정체성의 변화를 꽤할 목적이었다. 어쨌거나 자신의 목숨을 구해 주었으니, 그에 대한 답은 확실히 하기로 했다.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중원식의 사고방식은 철저히 지키는 테츠다.

모그룩은 리브하르트의 성으로 나왔다. 사프란 성의 출구는 리브하르트 성에 연결되어 있었다.


그 길로 엠버스피어로 포탈로 넘어왔다.

기분이 크게 들떠 있었다.

엘하카드의 공격으로 죽음에 몰릴 정도의 큰 상처와 위기를 넘겼지만 테츠는 몹시 흥분해 있었다. 그는 엠버스피어에 도착하기 전에 마교 교주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먼저 세렌에 연락을 취했다. 발베도니아의 상황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직접 가볼 수도 있겠지만 그곳에서는 찰거머리 세일럼이 있었다.


세렌은 오버로드의 성을 무사히 탈환했고 발베도니아에 존재하는 모든 쥐새끼를 남김없이 소탕했다고 보고했다.


거버트를 비롯한 마교 행동 대원들이 도망간 스케이븐을 끝까지 추적해 이 땅에 단 한 마리도 남기지 않으면 무사히 임무가 끝나는 것이다.


세렌이 열심히 보고하는 걸 마침 옆에 있던 세일럼이 보고 있다가 후다닥 다가왔다.


"이거 신기하군요. 뭐죠?"

"그러니까 일종의 전서구 구실을 하는 사령쥐라는 건데. 아무리 멀리 있어도 상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약간의 복화술 정도는 배워야 하지만요."

"누구랑 이야기했죠?"

"마교 교주님이에요."

"그거 제게 주면 안 돼요?"

"안 돼요. 한 마리뿐이에요."


세일럼은 입술이 삐죽 나왔다.


"또 누가 가지고 있어요? 여유분 가지고 있는 사람 있어요?"

"없을걸요. 인당 한 마리씩 배분 받았거든요."

"저 한번 해 보게 해 주세요."

"안 돼요. 중요한 사항에만 연락하는 건데···. 안 그럼 화내실 거예요."


세일럼의 눈빛이 반짝반짝 빛났다.


"저도 한 마리 구해 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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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거래 성립 +2 24.05.30 191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78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77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77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202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76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79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86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2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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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00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13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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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11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44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25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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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23 8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05 9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12 9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37 9 14쪽
» 공허의 샘 +2 24.03.20 209 9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06 9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31 10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7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25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8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7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22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1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36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5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6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1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5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22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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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7 죄와 벌 +2 24.01.29 227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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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34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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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3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59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49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1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6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1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1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3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7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1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4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1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59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69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46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4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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