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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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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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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다가오는 위협

DUMMY

다가오는 위협


테드버드는 각성자를 맘에 들어 하지 않는다.

인간 사회의 규격 외 인간이다.

그들이 저지르는 범죄는 악명이 높다.

지방의 작은 성주 정도는 혼자서도 간단히 털어 버린다. 산적 두목이 되든 용병이 되든 각성자로 인한 피해는 막심하다.


라이트리움 포션이 있기는 하지만 이미 제국에 퍼져 버린 각성자를 일일이 찾아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물론 마족이나 스케이븐의 방해 거리가 없으면 집중이라도 하건만 마족과 스케이븐은 분명 골칫거리다.


테드버드는 한 가지 못마땅한 사실을 이번 기회에 말하리라 다짐했다.


"엠버스피어에서 대규모 마족 습격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테츠는 테드버드가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말했다.


"자넨 인간만 소중하지, 인간이 이 대륙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생각해?"

"그야 당연한···."

"마족이 원래 이 땅의 주인이고 인간이 끼어든 거지. 그들은 종족 유지를 위해 새로운 모험을 시작했어. 정말 위대한 일이지 않은가?"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인간을 식육하는 것들입니다. 평범한 인간은 놈들에게 반항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들도 운명의 외줄 위에서 줄타기하고 있을 뿐이다. 그 줄에서 버티든가 건너든가 떨어져 사라지던가 다 그들의 운명이지."

"만약 놈들이 인간을 공격한다면 아니 엠버스피어의 상황을 봐도 알수 있잖습니까? 그들은 명백한 공격 의도를 가지고···."


테드버드는 말을 멈췄다. 테츠의 표정이 굳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황태자다. 감히 자신이 대가리 빳빳이 들고 대들듯이 말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면서도 어린 황태자의 취기 어린 행동은 아닌가 하는 그늘을 걷어 낼 수 없었다.

도대체 황태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지금 중요한 것은 제국을 좀 먹는 스케이븐의 처리다."


테드버드는 솟구친 감정을 추스른 뒤 말했다.


"교주님은 스케이븐 무리를 살려 주지 않았습니까? 그들이 오크처럼 회개하고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본성이 사악한 종족입니다. 그놈들은 퇴치되어야 마땅한 존재입니다."

"야, 사자는 사슴을 먹지. 사슴 처지에서 사자는 마땅히 퇴치되어야 하는 존재일까?"

"그런 식의 비유는 적절치 않습니다. 자연은 합리적 균형을 이룹니다. 하지만 스케이븐은 그 균형을 무시하는 것들입니다."

"한 종족을 멸한다는 것은 큰 책임을 등에 업는 것과 같아."

"그럼, 그들과도 공존하시려는 생각입니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테드버드는 목소리가 훅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졌다.


"야." "네, 말씀하십시오. 경청하고 있습니다."

"내가 뭐냐? 이브리엄이야. 이건 정당하다고 생각해? 지금 인간을 지배하는 것 중 가장 꼭대기에 서 있는 것은 인간이 아니야. 애초에 이것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렇긴 하지만 성황께서도 그렇고 교주님도 인간을 해하는 존재는 아니잖습니까?"

"네가 뭘 그렇게 자신 있게 대답해?"

"현 황제는 성군입니다. 두 번씩이나 인류 멸족 위기에서 구해낸···."

"그래서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을 지배하도 좋은 건가? 그가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대처할 텐가? 그가 인간의 육체에 이브리엄이 식재 가능한 방법을 찾는다면? 내가 이브리엄 동족을 생각하고 그 방법이 확실하다면 인류를 침략했을 걸세."

"그런···."

"봐? 너도 장담할 수 없지? 넌 황제가 아니야.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면서 칭송하는 게냐?"

"···."

"넌 눈에 보이는 것만 믿어. 그것이 정의인 줄 알고 허둥대는 정파 무림의 똘마니와 다른바가 없어. 그래서 널 무림 맹주로 추대한 것이고. 컬컬컬."


테츠는 웃겨 죽겠다는 듯이 크게 웃었다.


"어떻게 너랑 북당오랑 분위기가 그렇게 똑같냐? 하하하."


테드버드는 알수 없는 말에 고개만 갸우뚱 할 뿐이었다.


"잡소린 그만하고 피어스로크 백작은 조사하니 어때? 뒤가 구리든?"


테드버드는 퍼뜩 정신을 차렸다.


"그놈 확실히 뒤가 구린데가 있습니다. 혹시 녹스 클랜에 대해 보고 받으신 적이 있습니까?"

"아니. 메흘린에서도 그런 보고는 없었어."


테드버드는 녹스 클랜에 관해 이야기했다.


"요즘 신흥 세력으로 부상하는 단체인데 들리는 말로는 다크시럼 포션을 사용하여 각성자를 만든다고 합니다."


테츠는 별로 놀랍지도 않다는 듯이 말했다.


"포션 제조 방법이야 풀렸고 하긴 풀려도 제조는 쉽지 않겠네. 원액을 보관 중이던 놈들이 풀었다면 몰라도···."


테드버드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말했다. 테츠는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이 명백하다.


"케이사르가 얽혀 있는 것이 명백합니다. 그래서 더 깊이 조사해 보려고 했던 겁니다."

"나도 알고 있었어. 발베도니아에서 놈들이 그를 입에 올렸거든."

"그럼?"

"내가 여기 온 이유지. 직접 조사해 보려고."

"무엇보다 확실하겠군요."


테드버드는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상체를 일으켰다.


"윌리엄에게 포션은 줬어?"

"네, 제이미 백작이 직접 와서 받아 갔습니다."

"한동안 솔라리스가 바빠지겠군."


테드버드는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였다.


"교주님은···. 이 제국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뭘 어떻게 생각해? 사람 사는 동네지." "사람 사는 동네에 사람이 아닌 것들이 돌아다니는 데도요?"

"친구 하고 싶다 하면 친구 먹으면 되고 덤비면 쥐어패면 돼. 너무 걱정할 것 없어. 곧 마교 탄신절이잖아. 그때까지 마음 편히 있으라고."


***


제이미는 세워진 지도 현황판을 가리키며 설명했다.


"일단 현재로서는 인커전을 보내 북쪽 마을 사람들부터 피신시키는 것이 우선해야 할 과제지만 날씨 때문에 곤란한 처지입니다."


궁중 마법사 반헤일런이 끼어든다.


"이 한겨울에 그들이 마을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습니까? 어디로 피신시킵니까? 마을을 벗어나면 얼어 죽습니다. 건장한 남자야 어떻게 살아남겠지만 여인과 아이는 어떻게 합니까?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제이미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달리 뾰족한 수가 없다.


"엘스칼라를 리전에 맡겨 놓고 오군단 병력을 이동시키면 어떻겠습니까? 마을 단위로 소대 병력이 주둔하는 겁니다."


반헤일런의 말이 일리는 있다.

이번엔 제이미가 끼어든다.


"그 방법도 생각 안 해 본 것은 아닙니다. 북쪽에 마을이 몇 개라고 생각하십니까? 오군단을 소대 병력으로 쪼개면 구심점이 완전히 무너집니다. 한곳이 습격당해도 지원군을 보내기도 만만찮고요. 잘못 하면 각개 격파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윌리엄도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놈들의 자주 목격되었던 곳으로 일단 각성자를 파견하라. 지금은 정보 수집이 먼저다. 놈들의 집단 형성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한다."


제이미가 목소리를 높인다.


"겨울, 바로 날씨 때문에 발이 묶인 것이 큽니다. 스케이븐의 번식 속도라면 두 달이면 수백 마리가 될 겁니다. 겨울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납니다. 겨울을 넘기면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인류는 위기를 맞고 있다. 각성자로서도 겨우 퇴치가 가능한 스케이븐이 대륙 전체로 퍼지는 순간이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상황이 발생한다.


먹이가 없으면 동족 포식도 서슴없이 저지르던 놈들이 대륙 전체의 생명체를 작살낼 것은 불을 보듯 뻔한 노릇이다.


윌리엄 대공의 주름이 더 깊게 팬다.

반헤일런이 궁상맞게 끼어든다.


"이럴 때 성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그러나 황제란 작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 한마디로 현 황제는 행방불명인 베레트 후작이 신성불가침 조약에 따른 차기 황제가 되었다.


베레트가 신성불가침 조약을 풀지 않는 한 운명의 등불을 아무리 올려도 신성불가침 조약은 해제되지 않는다.


제이미는 주변을 환기하며 말했다.


"리전으로부터 받은 다크시럼 포션을 최대한 활용할 생각입니다. 우수한 인커전 5천 명과 그들을 보좌할 인원 5천 명을 선발해 놨습니다."


반헤일런이 고개를 갸웃했다.


"만병이면 한 군단을 더 조직할 수 있는 물량인데 첨병에 써버리기엔 왠지 아깝지 않습니까?"


제이미는 당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리전에서 더 많은 포션을 부탁해 두었습니다. 그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 황제의 율령이라고 해도 엄밀히 따지면 성황 잉그람은 황제가 아니기 때문에 황제 칙령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리전의 견해입니다."


***


겨울은 더 깊어져 갔다. 엠버스피어는 마교의 대규모 습격 이후 단 한 번도 마족의 침입을 받은 적이 없다.


선천적으로 추위에 강한 오크는 이런 날씨에 위축됨이 없이 트리스탄의 지시에 따라 웃통을 훌렁 까고 엠버스피어 외곽 성벽을 따라 아침마다 구보를 했다.


정렬된 오와 열. 군화 소리처럼 귀에 짝짝 붙는 발소리.

구보하는 오크의 등에서 허연 연기로 보일 정도의 수증기가 뿜어 올랐다.

강추위 따위는 무시하고 스스로 열을 발산하는 난로와 같았다.


외기 가공을 익히기에 딱 좋은 날씨다. 경공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내공을 외가 기공인 나한 기공으로 돌려 몸을 쇠와 같이 딱딱하게 굳힌다.


그 상태로 오전 내내 엠버스피어 외곽 성벽을 돌며 구보한다.

물론 트리스탄 본인도 함께다.


선천적으로 강한 오크는 인간이 겪는 감기 따위는 걸려 본 적이 없다.


"기공이 흩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두 구령에 맞춰 기를 운용해라."


아울의 조언이다. 모두가 동등한 환경에서 같은 수련 방법을 선택한다. 그러면 재능에 따라 높낮이가 정해지는 숙련도의 차이를 최대한 줄일 수 있었다.


마족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오로지 완력뿐이다. 그 완력에 대응할 수 있는 신체 능력을 확보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트리스탄이 아쉬워하는 것은 여기에 잉겔리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어쩌면 마족과 직접 싸워도 할 만하다는 결론이다.


그는 테츠에 매달리다시피 해서 잉겔리움으로 날만 제련한 무기 백 점을 수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오크의 덩치와 완력에 맞춰 투핸드 소드를 기본으로 하되 검신의 폭을 서너 배로 늘린 거의 대검 형식의 맞춤 무기를 주문했다.


"오와 열!"


트리스탄이 앞장서서 성벽 외곽을 돌 때였다.


-파파파파팟 파파파팟


무언가 눈밭 위로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정지."


트리스탄은 막 아침 햇살을 받아 눈 부시는 평원을 달려오는 것들을 보았다.


"늑대 무리인가?"


그것은 네 발로 땅을 차고 있었는데 모습이 뭔가 어정쩡해 보였다. 그러나 그것들이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것은 확실했다.


"발검!"


늑대 무리라도 요즘 같은 시기 먹을 것이 없다 보니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것이다.

아침 운동 겸 좋은 상대가 되리라 생각했다.

근데 가까이 접근할수록 묘한 느낌을 받았다.


늑대는 늑대 같은데 왠지 인간 같기도 한 이상한 모습이었다.

대가리는 늑대지만 몸은 확실히 늑대가 아니었다.


"대기하라."


잉겔리움 무기를 가진 사람은 트리스탄 본인뿐이다.


-스렁


아침 햇살에 뽑아 든 무기가 밝은 빛무리를 아지랑이처럼 뿌렸다. 트리스탄의 무기 또한 주먹 대장간 윌슨이 직접 만든 오리지날 잉겔리움 무기다.


즉 날만 가공된 짝퉁이 아닌 한 덩어리 모두 잉겔리움으로 제작된 무기다.


-팟


눈밭 위를 달리는 트리스탄의 천마비행은 이제 완숙의 경지에 이르렀다.


"차압"


검기가 튕겨 나가듯이 쏘아져 나갔고 흰색 눈밭에 아름답고 처연한 붉은 물감이 칠해졌다.

트리스탄의 자전폭렬도법은 무자비했다.


수십 마리가 한꺼번에 허리 아래로 양단되는 모습에 구경하던 오크들이 저절로 주먹을 불끈 쥘 정도였으니까.


마지막 한 마리를 반으로 쪼개 버린 트리스탄은 검에 묻은 핏물을 눈덩이로 닦아 냈다.


"오크 왕!"

"트리스탄! 트리스탄!"


오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늑대 가죽은 괜찮으니 늑대 가죽이라도 벗겨···."


순간 트리스탄의 눈에 믿기 힘든 장면이 일어났다. 늑대 몸에서 털이 확 빠지더니 거대한 체구가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변형되어 남은 모습은 바로 인간. 벌거벗은 알몸의 인간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지?"


트리스탄은 분명 늑대를 베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순식간에 인간으로 변해버렸다.


"너희들은 이곳을 지켜라. 난 아울을 만나고 오겠다."


트리스탄은 바로 성문 안으로 달려갔다.


***


"에르제베트를 불러오도록 해."


아울은 트리스탄의 이야기를 듣고 짐작 가는 부분이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선 에르제베트는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먼저 입을 열었다.


"워울프이지요. 그녀가 온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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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56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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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71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66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67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173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66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69 7 13쪽
»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77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86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177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180 7 14쪽
1093 꼭 필요한 것 하나 +2 24.05.13 176 8 13쪽
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197 8 14쪽
1091 일을 시키려면 효율을 높여야지 +2 24.05.08 176 8 14쪽
1090 유혹은 달콤하게 +2 24.05.07 192 8 14쪽
1089 녹스 클랜 +2 24.05.06 190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00 8 14쪽
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191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194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186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16 8 13쪽
1083 사라짐 +2 24.04.24 201 9 14쪽
1082 침입 +2 24.04.23 203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194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05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196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01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36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16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08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18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16 8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199 9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05 9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31 9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01 9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00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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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2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19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3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0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15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15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29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17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19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13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17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12 9 14쪽
1054 수행 +2 24.02.20 211 8 14쪽
1053 테드 +2 24.02.19 198 10 14쪽
1052 망울 +2 24.02.14 235 8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16 10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41 10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18 9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31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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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41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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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38 10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24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58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42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42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0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57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53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40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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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 혼란 +2 24.01.02 240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54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56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0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63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84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53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52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62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39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35 10 14쪽
1022 선인의 길 +2 23.12.04 230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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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세일럼 +3 23.11.29 227 11 14쪽
1019 천마 +3 23.11.27 232 11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220 10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211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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