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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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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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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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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탈출

DUMMY


탈출


"된 겁니까?"

"일단 방법을 알았으니까. 해 봐야지."


테츠는 반지를 앞으로 쭉 내밀고 명령했다.

사람을 죽처럼 녹여 버릴 것 같은 사기는 반지에 의해 좌우로 갈라졌다.


"앉아."


"크르르릉"


몇 번의 날갯짓과 함께 도미누스는 바닥에 앉았고 날개까지 접었다.


"된 모양이다."

"으아. 진짜 살았다."

두 사람은 박살이 난 왕좌의 잔재 위로 뛰어내렸다. 도미누스의 사기가 바닥에 깔려 있었는데 대리석이 모래처럼 삭고 있었다.


테츠는 천정을 올려다보았다. 조금 전 도미누스가 부딪친 부분에 큰 균열이 발생했고 부서진 돌 조각에 계속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사기가 문제인데···."


테츠는 엘빈을 힐긋 보더니 고개를 젓고는 성력을 끌어 올렸다.

성력을 둥글게 말아 원형의 보호막을 만들었다.


"야, 업혀."

"네?"

"업히라고 사기 때문에 널 들어 올릴 수가 없어."


그만큼 지독한 사기였다. 약간이라도 노출되면 피부가 녹아내릴 정도이니.

엘빈은 테츠가 농담 같은 것은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이란 걸 잘 안다.

업히라고 하면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엘빈은 테츠의 등에 올라탔다.


"잘 잡아. 떨어지면 뼈도 못 추릴 테니."

"넵."


테츠는 천마비행으로 도미누스의 등뼈 위로 올라탔다.


"카아아아"


도미누스는 날개를 활짝 펼치며 고개를 들었다.

누군가 자신의 등에 탄 것에 놀란 것이 아니라 성력이 사기를 밀어내서 놀란 것이다.


테츠는 즉시 반지를 등뼈에 가져다 대고 외쳤다.


"천장을 부수고 힘껏 날아올라라."


테츠는 이곳이 성의 가장 깊은 지하라고 판단했다. 도미누스가 아니면 이곳에서 탈출할 방법은 없다는걸.


-촤라라락


역시 뼈다귀밖에 없는 날개가 펼쳐지자, 소리가 요란스럽게 났다.

뼈와 뼈가 붙어 있는 이유는 오로지 사기다. 날개 길이만 해도 백 보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이다.


이 거대한 뼈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말도 안 되는 엄청난 양의 사기가 필요하다.


도대체 말라키는 어떤 지식으로 이런 초자연적 재해에 가까운 괴물을 소환할 수 있었던 것일까?


어쩌면 그조차 소환식만 완성했지. 실제 소환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슈우우우웅


도미누스는 테츠의 명령을 이해하고 바닥을 힘껏 차는 동시에 일직선으로 천정을 향해 날아올랐다.


그 가공할 힘에 테츠는 굴러떨어질 뻔했다. 테츠는 공압을 피하고자 척추뼈 안쪽으로 몸을 돌렸다.


도미누스의 나는 힘이 워낙 강해 척추뼈에 매달리는 것만도 상당한 내공이 필요했다. 거기다 엘빈을 업은 상태라 모든 신경을 집중했다.


-쾅, 콰쾅.


도미누스의 머리뼈가 천정과 부딪쳤고 그 순간 화산 폭발과 같은 굉음이 터져 나왔다. 성력으로 보호 결계를 치지 않았다면 고막이 터졌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물론 내공이 경지에 오른 테츠와 엘빈의 고막이 터질 리는 없지만 그 정도로 엄청난 굉음이 알현실 내부를 뒤흔들었다.


-쿠르르르킁


도미누스가 날개를 한 번 펄럭일 때마다 몸이 앞으로 쭉쭉 밀려 나갔다.


-콰쾅


엄청난 괴력이다. 천장이 박살이 났고 마침내 지하를 뚫은 도미누스가 힘차게 날갯짓하며 허공으로 솟아올랐다.


-콰쾅! 쾅. 우르르르


사자의 성이 메테오를 맞은 것처럼 뒤흔들렸다. 공중에서 선회 비행을 하던 도미누스가 괴성을 질렀다.


-카아아아아


어떤 원리로 괴성이 나오는 것인지는 모른다. 성대가 아예 없는 뼈다귀만으로 된 도미누스가 포효를 내지르는 것은 확실했다.


성은 거의 반파됐다.


"도미누스 사자의 성을 완전히 갈아버려라. 먼지로 만들어라."


명령은 순수 말라키 언어로만 가능했다.


-번쩍


-푸아아아악


테츠와 엘빈은 벌어진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지어 세상 볼 것 못 볼 것 다 경험한 테츠조차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파괴의 명령이 떨어지자, 도미누스의 입에서 보라색의 빛기둥이 쏟아져 나왔고 그것에 맞은 성체는 가루가 되러 흩날렸다.


한동안 그 괴이한 공격이 계속됐다. 마치 지옥에서 솟아난 괴물이 불기둥을 뿜어 세상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리는 모습이었다.


도미누스 등뼈 아래 매달린 테츠와 엘빈은 보라색 빛이 닿은 석벽이 모래알로 변해 무너지는 장관을 똑똑히 보았다.


거대한 성 하나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명령을 철회하고 바닥에 내려앉았을 때 성은 온데간데없고 수북이 쌓인 모래 언덕 하나만이 남아 있었다.


"이건 뭐랄까···. 존재해서는 안 되는 괴물인데···."

"양측간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을 때 이놈 날리면 그냥 끝인데요?"

"문제는 아군 적군 가리지 않는다는 것과 사기가 너무 지독해 제어할 수 없을 정도야."

"와, 저걸 어떻게 소환하셨습니까? 볼수록 경이롭다는 생각밖에는···."

"뭐 덕분에 여기 청소 깨끗하게 했네. 싹 다 잿더미가 되었어. 몰레이크 그놈을 못 잡은 것은 아쉽지만···. 돌아가자. 이곳에 더 있을 필요 없겠어."

"이놈은요?"

"일단 이곳에 둬야지. 서먼 디스펠도 못써. 정수가 바닥이 났거든. 아니 내 생각엔 통할 것 같지도 않아."

"혹시 놈들이 다시 나타나면 어쩌시려고요?"

"그야 이놈의 밥이 될 뿐이지. 나 외에 누군가 접근하면 죽이라고 명령해 놓으면 간단하잖아." "그렇군요. 그럼, 이놈을 여기에 고이 두고 우리만 나오면 되겠군요."

"그렇지. 저놈을 꺼낼만한 마법진 그리기도 힘들고 밖에서 제 소환하는 것도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니까."


테츠는 성의 입구 근처쯤으로 가 마법진의 위치를 찾았다. 곧 두 사람은 잉겔리움 광산으로 되돌아왔다.


날은 이미 밝아 있었다.


"벌써 아침이 된 거냐?"

"무슨 말씀입니까? 사라지신 지 열흘이 넘었습니다."

"엥? 그렇게나 시간이 흘렀어?"

"시간관념이 전혀 없는 곳이라 얼마나 흘렀는지 느끼지 못한 탓이다. 난 네크로맨서 주술진에 집중했고 넌 나선마검에 집중하느라 시간을 놓친 탓이겠지."


두 사람은 간단하게 식사를 끝내고 인원을 점검한 뒤 엠버스피어로 넘어갔다.

오랜 장정은 이렇게 끝이 났다.


엠버스피어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 되어 있었다.

알프레드와 트리스탄, 아울이 회의에 참석했다.


"생각보다 엄청난 단합력이었습니다. 놈들은 마법사와 어떻게 싸워야 할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알프레드가 설명하는 것은 마족과 베틀 워락의 전투였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은 레미 후작의 행보입니다. 저희 쪽에서는 전투에서 패한 베틀 워락과 마법사들이 반드시 엠버스피어로 피신해 오리라 생각했습니다. 트리스탄과 준비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레미 후작은 훨씬 서쪽으로 둘러 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테츠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현명한 판단이었어. 만약 그들이 엠버스피어로 후퇴했다면 매복에 걸려 궤멸적 타격을 받았을 테니까."


알프레드는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마족이 정말 그 정도 전략을 구사하리라 보십니까"

"정확히는 마족이 아니라 나크타르겠지. 마법사가 어떻게 대패했는지 상세히 설명해 봐."


알프레드는 정보원이 보내온 정보를 토대로 베틀 워락과 마족과의 전투를 상세히 설명했다.


"결국 승패를 낸 것은 나크타르의 독전 영향이 크겠지."

"그렇습니다. 음, 정말 호랑이 새끼를 키운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들에겐 생존권이 걸린 일이다. 원래 이 땅의 주인들이기도 하고. 자신의 땅을 찾겠다는데야."

"그러면 인류가 절멸할 위기에 처합니다. 텔모어 대륙은 이제 인간 것입니다."


알프레드는 주먹을 쥐고 힘주어 말했다.


"그건 그렇고 지금 위치는?"

"크게 두 번이나 당했고 사상자도 많아 루엔 성에 집결 중인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농성하며 지원군을 기다리거나 아니면 요른 성으로 후퇴할지 판단은 레미 후작이 하겠지만요."

"멍청한 것들 겨울에 출정한 것을 크게 후회하게 될 거야."


아울의 말에 테츠가 답했다.


"당연히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이겠죠. 레미 후작을 빨리 국외로 보내야 거사가 편했기 때문이고 계절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는 거죠."


아울은 표정을 굳히더니 테츠에 말했다.


"정말 나크타르가 교주님 생각대로 움직일 것 같습니까?"

"말라키 말로 나크는 어둠을 타르는 공포를 상징하는 말이야."

"어둠의 공포란 말입니까?"

"응, 나크타르는 말라키 언어로 어둠의 공포란 뜻이지. 이번 전투에서 그 이름이 제 역할을 해 줄 거야."

"저희 오크도 준비해야 합니까?"


트리스탄의 말에 테츠는 고개를 흔들었다.


"당분간 엠버스피어는 안전할 거야. 자기 앞에 있는 먹잇감을 해결하기 전까지 다른 곳을 볼 여유가 없을 테니. 또 우린 태모라는 좋은 인질까지 가지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아울은 고개를 흔들었다.


"후일 문젯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베틀 워락과 함께했다면 마족을 충분히 격퇴 시킬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후후, 다 생각이 있어서 그리 진행하는 것이니. 우리는 결과만 보고 가자고."


솔직히 이들의 기분이 썩 좋을 리는 없었다. 마법사는 두 번의 전투에서 큰 타격을 입었고 상대는 마족이다. 당연히 도움을 주지 못할망정 지켜보고만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결코 좋은 평은 얻기 힘든 상황이다.


"솔직히 마족이 이처럼 전투에 전략을 투사할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들은 개인 성향이 너무 짙어서. 태모를 구하겠다는 것도 본능이 기인해 소수의 인력만 몰려온 것을 보면 그들의 정체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나크타르는 마왕이다. 마왕은 태모와 같이 마족을 정신 지배로 명령을 내릴 수 있어. 아주 간단한 원리지. 그들은 개미와 같아. 한 가지 다르다면 여왕 대신 왕이 그 자릴 대신할 수 있다는 것뿐."


아울이 테츠를 바라보며 말했다.


"교주님은 어디까지 내다보시는 겁니까?"

"영감, 그런 표정으로 날 보지 마. 안 그대로 못생긴 오크 얼굴인데 인상까지 쓰면 역겨워."


트리스탄이 사색이 되었다.


"그 정돕니까? 역겨울 정도로군요."

"넌 그나마 오크 중에서 잘 생겼잖아. 그 정도는 아냐."

"안 그래도 요즘 후사 봐야 한다고 오크들 사이에서 난리입니다."

"좋을 때네."


트리스탄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


어두운 밤이 깊게 깔린 겨울의 밤, 세상은 침묵 속에 잠겨 있는 듯했다. 눈은 내리지 않지만, 차가운 기운이 공기 속을 가득 메우고 있다. 언덕 위 달빛을 받고 홀로 서 있는 사내 하나.


달빛은 흐릿했고 사내의 윤곽도 희미했다. 곧 구름 한 점이 달빛마저 가리자, 그의 실루엣은 어둠과 거의 하나가 되어버린 듯했다.


그는 한곳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어렴풋이 보이는 것은 옅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성체였다. 눈을 가늘게 뜨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희미한 윤곽이 언덕 너머로 아련하게 나타났다 사라진다. 그곳이 성인지, 환상인지조차 헷갈릴 만큼, 밤은 깊고 어둠은 짙게 깔려 있었다.


주변은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만큼 고요하고, 얼어붙은 대지 위에서 사내는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미동도 하지 않는다. 오직 흐릿한 달빛과 함께, 그의 눈빛만이 이 죽음 같은 정적 속에서 빛을 잃지 않고 있다.


"준비는 다 됐고."


사내의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하나.

사내는 대답 대신 고개만 끄덕였다.


"북쪽으로 시선을 돌린 후 본대는 남쪽 성문을 넘는다. 지원군이 오면 부딪치지 말고 동쪽을 뚫어라. 동쪽 성문을 넘은 애들과 합류해 인원이 모이면 다시 남쪽으로 이동해라. 넌 그동안 내성에 잠입해 핵심 인물만 처리하면 된다. 죽일지 말지는 네 선택이지만 후일을 생각하면 살려 놓고 쫓는 편이 나을 거야."

"인간은 간악하다. 틈을 보이면 그것에 집착할 것이다."

"알아. 이번 작전도 그 틈을 노리는 거니까. 레미 후작을 내 쪽으로 유인해 오는 것이 네 임무다."

"번거롭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모두 죽이면 될걸."

"그래서 네가 한참 모자라는 거다. 배움을 줄 때 배워 두는 것이 좋아. 왼쪽으로 움직일 때와 오른쪽으로 움직일 때 단 하나의 쉬운 선택이지만 인과율은 다르게 적용한다. 그걸 깨우쳐야 종족을 이끌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거지."


사내는 고개를 들었다.


"곧 공격을 시작할 것이다."


****


"레미 후작! 도대체가···. 자네는 사령관일세. 자네가 지휘한 전술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놓은 것이었나? 이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판단이 얼마나 많은 우리 병사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는지 알기나 하는가? 전장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무모하게 돌진하라고 명령을 내린 것은 대체 어느 바보 같은 전략서에서 나온 것이오?"


레미 후작은 알데리온의 드센 목소리를 듣는 것이 싫은지 심드렁한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봤다.


그 모습에 폭발한 알데리온이 고함을 내질렀다.


"이번 전투에서의 패배는 네 책임이다. 전장을 이끄는 자로서의 자격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겠나? 네가 군을 이끌 자격이 없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


레미 후작은 뒤돌아선 뒤 알데리온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게 목적이었소? 알데리온? 그럼 잘된 일 아니요. 지금, 이 시각 부로 지휘 전권을 당신에게 위임하겠소. 그럼 됐소?"


갑자기 밖에서 소란스러운 발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이냐?"

"적의 기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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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 결투다 결투 +2 24.09.05 140 7 14쪽
1157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2 24.09.04 141 7 13쪽
1156 1군단장 +2 24.09.03 143 7 13쪽
1155 쇠뿔도 단번에 빼라 했다 +2 24.09.02 144 7 14쪽
1154 크리스털풀 +2 24.08.29 165 8 13쪽
1153 여긴 어디? +3 24.08.28 164 8 13쪽
1152 녹스 클랜에서 +3 24.08.27 160 8 14쪽
1151 세이지포트에서 +3 24.08.22 190 8 13쪽
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2 24.08.21 182 7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165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161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87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5 8 13쪽
» 탈출 +2 24.08.13 182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22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193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192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3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4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87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3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86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208 7 15쪽
1135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199 7 14쪽
1134 난전 +2 24.07.23 197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88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12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4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95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91 8 13쪽
1128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204 8 14쪽
1127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203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216 7 14쪽
1125 자존감은 어디로? +2 24.07.08 194 7 14쪽
1124 미안하다고 하잖아 +2 24.07.04 202 8 15쪽
1123 시비 걸면 못 참지 +2 24.07.03 200 8 14쪽
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198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6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4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2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213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90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213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201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203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92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8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219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3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25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6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4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1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0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3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0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5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09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405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20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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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 제검천종 +2 24.04.09 249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6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48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5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6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3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0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4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2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6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2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7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59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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