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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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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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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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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DUMMY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메흘린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가슴까지 내려온 하얀 수염이 인상적인 노인으로 마법사의 상징인 위자드 모자를 눈썹까지 눌러쓰고 있다.


"어서 오십시오. 벨마르."


메흘린은 의자를 직접 빼고는 옆자리를 권했다.


외모가 멋진 이 노인은 킹덤 오브 소서러스의 일원이자 마법사 평의회 소속으로 맨시티에서 동탑을 관리하는 총책임자이다.


아리스토틀 사망 이후 레노번에 이은 후임으로 평의회에서 보내온 사람이다.


엠버스피어에서 맨시티로 이동할 때 마법사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대규모 병력 이동에도 이들의 활용도는 필수라 할 만큼이다.


무공도 무공이지만 마력이 지배하는 주신 제국이니만큼 마법은 무시 못 할 존재다.

현 맨시티 동탑 총책임자로 부임해 몇 년 동안 마교와 좋은 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그는 덕이 많고 선한 인물이라 마교에서도 평판이 상당히 좋다.


"네, 이 작은 친구가 네크로맨서이지요."'


말할 필요도 없이 마법사의 상극은 네크로맨서이고 네크로맨서의 상극은 마녀, 마녀의 상극은 마법사. 이렇게 물고 물리는 관계다.


"인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네크로맨서는 교주 다음으로 이 친구일 겁니다."


메흘린은 쓴웃음을 지었다.


"엄밀히 따지면 교주님은 네크로맨서가 아니잖습니까? 단지 우연한 기회에 네크로맨서 기술을 습득하신 것뿐이니까요."

"참 알수 없는 사람입니다. 네크로맨서의 사기는 인간이 버틸 수 있는 것이 아니거늘. 그는 실로 오랜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기이한 인물이오."

"하하, 그렇습니까? 저희는 이제 그 부분에는 무뎌져 버렸습니다. 교주님이 골렘을 소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있으니까요."

"이 아이 페이달의 피를 이은 직계 자손이라고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방계도 아니 직계이지요. 그러니 조상을 몸으로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본 적이 있습니까?"

"아뇨. 교주님께서 데려오셨는데 만남은 저도 이 자리가 처음입니다."

"그럼, 조금 실례를 해도 될는지?"

"음, 저도 궁금해하던 바입니다. 제로크 소환술을 보여 줄 수 있겠니?"


제로크의 어깨가 한 층 더 움츠러들었다. 제국에서 17살이면 성인이다. 대부분 국가에서 보통 성인식은 15살에 치른다.


15살이란 의미는 너도 이제 성인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 내야 한다는 의미다. 정식 기사 발령 최소 나이도 15살이다.


17살이면 전장에 나서 무기를 휘둘러 적을 당당히 죽일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제로크는 17살은커녕 외모는 15살 정도에 의도적인지 성정인지 모르겠지만 자의식이 강하고 스스로는 내세울 줄 모르는 겁먹은 강아지와 바른 바가 없었다.


제로크는 누구를 찾는 모양 고개를 좌우로 돌렸다. 아마 테츠를 찾는 모양이다.


"어서 해 보라니까. 조상을 빙의할 수 있다고 들었다."

"네? 네, 넵. 그, 그럼 해 보겠습니다."


제로크의 그 모습에 벨마르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가 알고 있는 네크로맨서와는 분위기가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마법사는 마력을 네크로맨서는 사기를. 이건 불변의 공식이다. 마력은 선하고 자연의 정기는 인간의 정신을 풍부하게 하여 삶을 윤택하게 하고 살찌운다.


사기는 인간을 저주하고 죽은 자를 소생하며 스스로 몸 또한 사기로 망가진다.


이 부끄러워 어찌할 줄을 모르는 제로크에서 조금의 사기도 느낄 수 없었다. 그가 입고 있는 옷과 소개가 아니었더라면 네크로맨서인지 몰랐을 정도다.


-부스스슷


"오."

"그렇군."


제로크가 조상인 말라키를 소환한 의식을 치르자, 그의 몸에서 사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파스스슷


벨마르는 즉시 마력으로 보호막을 쳤다. 제로크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기가 강력했기 때문이다.


"신기하네요. 이 정도 사기를 뿜어내는 데 신체에는 전혀 타격이 없다니···."


벨마르는 주의 깊게 제로크의 상태를 살폈다.

한껏 주눅이 들었던 제로크의 어깨는 반듯이 펴졌고 거북목처럼 우둔해 보이던 상체도 빳빳이 일어섰다.


비록 깡마른 체구 때문에 여려 보이지만 사기가 철철 뿜어져 나오는 형상은 평범한 네크로맨서는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다.


"이 정도 사기를 뿜어내는데 중독이 일어나지 않는다니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그는 특별한 네크로맨서입니다. 그러니 교주님이 그를 제자로 맞이하지 않았습니까?"


벨마르가 제로크에 물었다.


"얼마 동안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느냐?"

"하루 정도입니다. 다시 소환하려면 반나절 정도는 쉬어야 합니다."

"그렇구나. 소환은 어디까지 더냐?"

"스켈레톤은 무리 없이 소환할 수 있으며 워리어 스켈레톤의 소환진을 익히고 있습니다."

"다크 디멘션 포탈을 먼저 연습해 둬야지."

"네. 이제 풀어도 될까요?"

"그러려무나."


빙의가 풀리자, 예의 어둔한 제로크로 되돌아왔다.


"허허, 신기하네. 어찌 사기의 영향을 받지 않을꼬?"

"피 때문입니다. 피가 그를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언제 나타났는지 테츠가 다가오면 말했다.


"교주님을 뵙습니다."


벨마르는 흰 수염을 펄럭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또한 마교에서 테츠가 가지는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안다.


테일리아드에서는 오랜 전통을 따르는데 각 왕국에 킹덤 오브 소서러스를 파견하는 것이다.


솔라리스, 오르도, 몬도르반에 킹덤 오브 소서러스는 파견하는데 이는 오르도 왕국 소속이 아닌 파견 왕국 자체의 궁정 마법사가 되며 궁정 마법사가 되는 순간 오르도 왕국과는 완전히 단절된 그 나라 법과 규정을 따르는 현지인이 된다.


즉 첩자의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부분에서는 철저하다. 마법사 사적인 일과 나라의 국운에 관계된 일은 철저하게 분리 운영한다.


그것이 테일리아드 마법 왕가의 철칙이다.

벨마르 또한 마찬가지다. 그는 마교에 킹덤 오브 소서러스로 파견됐다.

그는 오르도 왕국 사람이 아닌 마교 사람으로 이익의 우선권은 오르도 왕국이 아닌 마교여야만 했다.


그는 마교의 번영을 위해 킹덤 오브 소서러스로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는 신념은 깨뜨리지 않고 있다.


제로크는 네크로맨서이다. 네크로맨서는 사악하고 간악하다. 그 사실에 근거해 벨마르는 제로크를 시험해 본 것이다.


"이놈은 성격도 음울하고 오랜 괴롭힘 속에 자신감도 바닥이라서 녀석에게 급한 것은 포탈 소환진이 아니라 자신감 회복이 먼저인 것 같소만 이렇게 괴롭히면 애가 더 주눅이 들지 않겠습니까? 하하."

"우매한 늙은이가 나이만 먹다 보니 느는 것은 걱정뿐이라서 이해해 주십시오."

"마교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것을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소."


다음날 마교는 다시 정상적인 패턴으로 돌아갔다. 수련생의 기합 소리가 새벽 공기를 활기차게 갈랐고 테츠는 장로들을 있을 곳으로 복귀시켰다.


메흘린에 몇 가지 당부하고 마녀의 정원에 들렀는데 브렌든의 얼굴을 감싸고 있던 흉성이 말끔히 지워진 것을 보고 웃음 지었다.


테츠는 아르펜을 데리고 무림맹으로 넘어왔다.

마교 탄신절은 어제였지만 무림맹은 다음날이 축제일로 부산스러웠다.

당주 밑으로 선발된 인원들은 기대감이 가득하여서 두근거리는 심장을 억누르고 있었다.

그들도 맨시티와 마찬가지로 각성자가 됨은 물론 2성 내공을 부여받을 수 있다.


맨시티와 달리 무림맹은 전선에 가장 가까워서 눈이 녹으면 즉시 출병할지도 모른다.


각성자가 된다는 것은 세상이 나로 중심으로 바뀐다는 충격이다. 무한한 영광은 기본에 2성 내공까지 겸비하면 스케이븐 정도는 일 검에 양단해 버릴 수 있다는 소문이 이미 퍼진 상태였다.


발베도니아 전투에 원정 나갔던 무림맹 최정예 부대는 스케이븐과의 전투에서 사상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말도 안 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윌리엄 대공의 지원은 파격적이다. 몇몇 귀족이 시샘할 만큼 테드버드의 리전에 대한 지원은 막강하다. 일단 면세는 기본이고 리전 소속인 자들에겐 아칸 내 모든 상점 및 여관 이용에 할인 혜택이 주어졌다.


귀족의 휘장처럼 무림맹 제자들은 가슴에 무림맹의 휘장을 둘렀는데 그 휘장만 봐도 길 가던 사람들이 고개 숙여 인사를 건넬 정도였다.


아칸에서 무림맹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 듯했다. 그런 과한 분위기라면 왕국에서 견제가 들어올 만도 하지만 테드버드는 그 분위기를 잘 이용했고 잘 중재했다.


그가 완벽할 정도로 기사도를 맹신하고 또 기사도 중심의 운영은 윌리엄 대공의 불안감을 확실히 덜어 줬다.


무림맹의 세력이 커지더라도 절대 솔라리스 정치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테드버드는 애초에 확실히 못 박아 두었다.


테드버드는 축제일을 끝나고 각성자가 된 자들이 자존감에 도취하여 흥분할까, 하여 아침부터 통제에 정신이 없었다. 그렇다고 너무 꽉 죄면 오히려 불만이 증가하니 원하는 자에만 사냥을 나갈 수 있도록 30명 단위 소규모 부대를 조직해 북쪽으로 올려보냈다.


각성자가 되었고 거기다 2성 내공을 받았으니 당장 시험해 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테드버드는 그런 제자들을 위해 온종일 마음 놓고 사냥하도록 배려했다.


혹시라도 스케이븐을 발견 수급을 가져오는 자에게는 커다란 포상도 약속했다.


천막 안으로 들어오는 테드버드를 보고 테츠가 말했다.


"대충 다 끝난 거니?"

"네. 아르펜은 보내 주었습니까?"

"아니, 당분간 여기 있겠데. 세렌하고 같이 지낼 모양이야."

"그럼, 아예 그쪽으로 보내 줄까요?"

"어. 그러네. 차라리 그편이 낮겠다. 애들 시켜 아르펜 배웅 좀 해 주라 그러지?"

"네, 알겠습니다. 교주님."

"이제 대충 준비는 끝낸 셈이니까. 제자들 훈련을 빈틈없이 해. 각성자 되었다고 날뛰는 애들 분명히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정신 교육을 철저히 해 두었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문제를 일으키면 어떻게 되는지 제들이 더 잘 알고 있는 만큼요."

"그건 잘한 일이야."

"교주님, 한데 천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신 것은 어떤 이유입니까?"


테드버드가 무림맹으로 마교에서 독립하고 난 뒤 교주라는 호칭은 마교에 어울리는 것이며 무림맹에서는 자신을 천마라 부르도록 했었다.


테드버드나 무림맹의 장주, 당주들은 교주라는 말보다 천마님이라는 말이 막 익숙하게 된 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테츠가 돌연 자신을 천마라 부르는 것을 취소시킨 것이다.

테드버드는 그 이유를 마음에 담아 두고 있다가 이제 막 꺼낸 참이다.


"그건 첫 번째 내가 천마로서의 자격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천마란 모름지기 강직해야 하고 정의 보단 자신의 사리사욕이 앞서야 제맛인데 말이야. 때론 정의롭지만, 절대 정의롭지 않은 사악한 면도 가진 존재여야만 하지."

"사악요? 교주님하곤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 바로 그거야. 내가 천마가 되어 보려고 했는데 이게 쉽지 않네? 내 원래 모습과 지위도 걸리고 처음부터 정의 사도 놀이하고 다녔더니 천마의 개성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

"그랬군요. 그럼 두 번째는요?"

"진짜 천마 자격을 받을 만한 놈이 나타났거든. 내 후임이 말이야. 하하."

"아! 또 다른 인재를 찾으셨군요."


테츠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원래 천마란 인간의 윤리 따위 신경 쓰지 않을 놈이어야 해. 수틀리면 한 개 문파는 작살내야 할 담력도 있어야 하고. 천하가 그놈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야 하고 때론 토벌대를 구성해 천마 사냥도 해야 하고 그래야 재미있지."

"천마란 결코 좋게 들리지 않는데요?"

"천마는 좋은 놈 나쁜 놈 구분하지 않아. 제맛대로 사는 놈이니까. 이 세상을 정복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되고 마구잡이로 사람을 죽이고 싶으면 또 그렇게 하면 되니까."

"음, 천마가 그런 자입니까. 저희가 추구하는 목표와는 상반된 개념인데요?"

"바로 그렇지. 천마는 앞으로 너에게 가장 큰 적이 될 것이다. 너는 정의를 수호하고 윤리적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으려 해. 딱 정문정파의 교리다. 그것은 너와 찰떡이지. 하지만 천마는 자유로운 사상을 지닌 놈이어야 해. 사상도 생각도 행동도 자유로운 놈이라서 제멋대로 사는 놈인 거지."

"그러면 저와는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군요."

"당연하다. 언젠가는 넌 천마와 싸워야 할지도 몰라. 그래야 무림이지."

"그 천마를 찾아내셨다는 말입니까?"

"응, 찾았어. 아직은 햇병아리 수준이지만 당당히 천마로 키워 낼 거야. 나 대신 천마 역할을 하기에 제격이겠더라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인데 교주님은 왜 좋지 못한 자를 키우시려는 겁니까?"

"생각해 봐. 세상에 평화만 있고 선만 있다면 얼마나 지루하겠어. 인간은 투쟁의 생물이야. 서로 주먹다짐하지 않으면 발전도 없어. 강자를 경험해 봐야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알수 있는 거고 그 강자를 잡기 위해 무공을 수련하고 또는 새로운 무공을 만들 수도 있는 거지."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닙니다만 그런 방법은 많은 희생을 강요할 겁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세상이 되는 거잖아. 투닥투닥 거려야 삶이 활기찬 거라고."

"그럼, 천마로 낙점한 자는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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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171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165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163 7 14쪽
»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169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175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165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166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65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190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78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77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77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201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75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79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86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2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185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18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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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13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0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10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44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25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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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05 9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12 9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37 9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08 9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06 9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31 10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7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25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8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6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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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1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36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4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5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0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5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21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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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 테드 +2 24.02.19 205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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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7 죄와 벌 +2 24.01.29 227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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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 올드원 +2 24.01.18 267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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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3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59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49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0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6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1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1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3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7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1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3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0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59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69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45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4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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