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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연재수 :
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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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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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DUMMY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뭡니까? 오늘 순찰조. 저하고 오즈번인데?"

"아, 그놈 무슨 일이 있다고 사정하기에 나랑 잠시 바꿨어. 뭐 문제 될 거라도 있나?"


로한은 투구 사이로 비릿한 조소를 날리는 모르티머를 잠시 응시했다.


"문제 될 건 없습니다."

"그럼 가지? 앞 장서."

로한은 동쪽 성벽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걸어갔다. 마침 교대 병력이 내려오는 중이었다.

그들은 로한은 신경도 안 쓰듯 지나가며 모르티머의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수고해."

"적당히 하고."


모르티머의 입꼬리가 말려 올라갔다.


"고생했다."


동쪽 성벽은 가운데 첨탑을 중심으로 서쪽과 분리된 구조다. 가운데 첨탑 문을 열고 내부를 통과해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것 빼곤 서쪽과 연결되는 곳은 없다.


반대편은 동문까지 이어져 있는데 다음 근무자가 올때까지 가운데 첨탑에서 동문까지 순찰 경비를 서면 되는 간단한 일이다.


실제 침입을 우려해 경비를 서는 것은 아니다. 다 훈련의 일환이고 그래서 야밤 경비에는 스케이븐 두 마리가 침입하는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


어느 시간대 어느 지점을 노릴지 몰라 경비는 항시 긴장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스케이븐과 마주친 경비는 없었다. 그건 야간 경비는 신병 위주로 꾸려졌고 그들이 이곳에 배정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성 성벽 야간 경비는 크리스털 풀에서는 신병이 하는 것을 관례로 정해져 있고 이 또한 훈련의 연장이라는 식이다.


로한이 앞서 걸었고 두어 걸음 뒤로 모르티머가 따라왔다.


동쪽 성문에서 되돌아 가운데 첨탑까지 가는데도 최소 오백 걸음 이상 되는 거리였다.

크리스털 풀 내성은 웬만한 영주의 성보다 열 배는 더 컸다.


아직 얼마나 많은 인원이 내성이 상주하는지 듣지 못했다. 내성 근무라고 해 봤자 신병은 막사와 성벽, 연무장 이 세 곳 외에 내부 깊숙이로는 들어올 일이 없었다.


갑자기 로한이 우뚝 멈춰 섰다.


"뭐야?"


모르티머는 깜짝 놀라 멈춰 서며 검 손잡이에 손을 올려놓았다. 기사의 흔한 버릇이다.


"손."


로한의 말에 모르티머는 검 손잡이를 잡았던 손을 풀었다.


"흥, 내가 왜 너와 같이 경비를 서려···."

"야, 부탁 하나 하자."

로한의 말에 모르티머의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미친놈. 누가 네 따위의 부탁을 들어 준다고?"


모르티머는 자신을 야라고 부른 로한의 건방진 말투 때문에 순간 화가 터져 나왔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상당히 로한을 괴롭힌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 일을 벌일 셈이었는데 제 쪽에서 먼저 이렇게 나와 주니 오히려 고마울 따름이다.


"시간 끌지 말고 준비 해둔 거 불러. 주둥이 털지 말고."

"뭐라?"


모르티머는 살짝 놀랐다. 로한, 이 새끼가 이미 알고 있었나?

주둥이를 오므리고 휘파람을 불었다.


-피이이이익


조용한 밤 휘파람 소리는 고요를 가르고 한참이나 꼬리를 끌며 퍼져 나갔다.


"분에 넘치는 행동을 한 네 잘못이지. 리오넬 님은 애초에 널 신경도 쓰지 않았어. 곧 내성 안으로 배치받을 거거든."


드 루벤 백작가의 차남이라면 그 정도 승진이야 당연한 거지. 문제는 함께 딸려 가는 놈들의 순번이다.


리오넬에 잘 보인 만큼 그와 함께 움직일 기회가 많아질 테니까.


-휙, 휙


밤공기를 가르고 접근하는 뭔가가 있었다. 로한은 바람결에 실려 오는 독특한 냄새를 인지했다.


사람의 냄새가 아닌 짐승의 냄새다.


"준비한 게 스케이븐이냐?"

"준비랄 거 있냐? 훈련의 하나일 뿐이라고."


-바다다박, 바바바박,


성벽 틈에 손톱을 찍으며 올라올 때 나는 소리다. 스케이븐 두 마리가 성벽을 타고 올라온다.


모르티머는 뒷걸음질 치며 로한과의 거리를 벌렸다.


"잘해보게 친구. 혹 살아남기라도 하면 날 다시 보게 될 거야. 마지막 숨통을 내 손으로 끊기 위해서 말이지."


-휙


성벽을 오르던 스케이븐 두 마리는 성벽 위로 올라섰다. 훈련용 침입이 아니다. 두 녀석은 신호를 기다렸다가 대놓고 왔다는 듯 나타났다.


로한은 눈을 게슴츠레 떴다. 스케이븐은 본 적이 없지만 그들에 대해 들은 적은 많다. 보통 회색의 털을 가진 쥐로 이족 보행을 하는 탓에 일반 쥐보다 뒷다리가 길다고 들었다.


눈앞에 있는 두 마리도 확실히 뒷다리가 길었다. 허리춤엔 허리띠를 둘렀는데 그곳에는 작은 해골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허리띠에서 엑스자 형식으로 된 붉은 어깨띠를 둘렀는데 그곳에도 장식용 해골이 매달려 있었다.


보통의 스케이븐은 이런 장식을 하지 않는다.


곧 그 의미를 모르티머가 확인시켜 주었다.


"이놈들은 고도의 살인 훈련을 받은 헤드 테이커다. 각성자 서너 명이 덤벼들어도 쉽게 처리 못 하는 것들이지."


헤드 테이커는 잠시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대상을 선정하는 듯했다. 외모로는 둘 다 똑같은 플레이트 메일을 입었고 투구까지 썼기에 그들 눈에는 둘이 똑같이 보였다.


-피이이이익


모르티머가 휘파람을 불자 그제야 둘의 시선이 로한을 향했다.

로한은 무심히 검을 뽑았다.


"아까 말이야. 너에게 꽤 괜찮은 부탁을 하려고 했는데···."

"미친놈. 누가 네놈 따위의 부탁을 들어 줄 것 같아? 뭐해 공격하지 않고. 우따 우트라!"


모르티머는 스케이븐 어를 구사하기까지 했다. 준비를 꽤 철저히 한 모양이다.


-따다딱, 따다딱.


성벽은 돌덩이다. 헤드 테이커의 날카로운 발톱이 판석을 강하게 때리니 요란한 소리가 났다.


-사사삭


헤드 테이커의 손에는 세 개의 날이 달린 크루 종류인 아이언 핸드 스파이크가 장착되어 있다.

녀석들이 헤드 테이커로 불리는 명백한 이유를 보여주는 무기다.


양손에 장착된 카타르는 헤드 테이커들의 상징과 같다. 그것으로 상대의 목을 휘감아 정확히 잘라 낸다.


일반 스케이븐과는 격이 다른 움직임.

달리 울쑤안의 발톱이라든지 폭력의 군주라고 불리는 존재가 아니다.


그들이 지척으로 달려들었는데도 로한은 처음 검을 뽑은 그 자세를 유지했다.


-쉐에에엑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카타르가 로한의 목을 노리고 쇄도해 들어왔다.


"멍청한 놈 제대로 반항도 못 하고 가네. 조금은 즐길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 낼 줄 알았더니."


모르타르는 헤드 테이커의 움직임 때문에 살짝 로한이 가려졌다고 생각했다.


"끝난 건가?"


다행히 비명은 일지 않았다. 큰 소리가 터져 나왔다면 서쪽 경비가 듣을수도 있었으니까.


-툭, 툭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약간의 격차를 두고 들려왔다.


그리고 좌우로 갈라지듯이 쓰러지는 헤드 테이커를 보았다.


"어? 어? 뭐, 뭐지?"


로한은 카타르가 장착된 헤드 테이커의 팔을 잘라 내 들었다.


"저 새끼가 뭔 짓을 한 거야?"


모르타르는 순간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 버려 언뜻 지금 벌어진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헤드 테이커의 목이 순차적으로 떨어진 것과 로한이 한쪽 팔을 잘라 내 들고 있는 모습이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와 매칭이 되지 않았다.


-쉬이이익


"억!"


로한이 무얼 던졌는지도 알았고 눈앞에 날아오는 무엇도 보았다. 머릿속에서 피해라고 노도와 같은 고함을 질렀다.


"쿠엑!"


뜨겁다. 무언가 화끈한 것이 목구멍을 쑤시는 느낌. 숨이 꽉 막히고 눈앞에서 시뻘건 피 분수가 솟구쳐 오르는 환상 같은 것을 보았다.


"미··· 치···ㄴ 크르르륵."


다리에 힘이 쑥 빠지고 순간 머리가 띵하고 어지럼증이 확 몰려왔다. 중심을 잡기가 힘들었는데 아니 정말 중심이 잡히지 않아 모로 쓰러지며 성벽 난간을 들이박고 주저앉았다.


목구멍에 연신 뜨거운 피가 콸콸 쏟아져 나왔다.

각성자가 아니라면 즉사했을 상황.


눈앞에 있는 건 헤드 테이커의 회색 털이 삐죽삐죽 솟아난 흉측한 팔이었다. 팔에 장착된 카타나가 목을 꿰뚫은 것이다.


카타나를 뽑으려 안간힘을 쥐어짰다.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죽는다.


"그럼 섭섭하지."


-꾸욱


"큭."


언제 다가왔는지 로한의 발바닥이 잘린 팔을 지그시 눌렀다.


"사, 살려 쿠륵."


목 세 군데를 꿰뚫린 상태에서 아직 숨을 넘기지 않고 있다. 각성자이기 때문이다.


"하, 그러게, 내 부탁을 먼저 들어줬으면 됐잖아.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더불어 좋은 걸 놔두고···. 매번 이렇게 어려운 길을 가려고 설쳐대는 인간들이 난 너무 싫어."

"부······부···탁···. 크륵."


로한이 발에 힘을 주자 모르티머의 목이 완전히 옆으로 꺾였다. 제아무리 각성자라 해도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버티는 것에 한계는 분명했다.


그는 절명했다.


"지금까지 잘 해왔는데 어디서 똥칠하려 들어? 하긴 이런 촌극도 없으면 너무 심심하긴 하지. 오랜만에 맛보는 피 맛이 싫지는 않은걸?"


로한은 시체에서 발을 떼고 몇 번 호흡을 가다듬은 다음 크게 고함치며 내달렸다.


"습격이닷! 적의 습격이다."


그의 고함은 밤하늘의 정적을 완벽히 깨뜨리며 쭈욱 퍼져 나갔다.


***


"교주님 세이지포트에 들르실 겁니까?"


엘빈의 말은 한번 가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들은 계속 솔라리스 최북단 라인을 따라 내려왔다.

매달려 오는 것도 이젠 익숙해졌고 테츠에서 골드워스 홀과 크리스털 풀 이야기도 들었다.


테츠가 메흘린과 테드버드에 사령쥐로 연락을 주고받을 때 곁에 있었기 때문에 들은 거다.


테츠는 자신이 습득한 정보를 제공했지만, 자신이 무엇 하고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즉 스케이븐 포션의 정보를 메흘린에도 테드버드에도 말하지 않았다는 소리다.


엘빈은 그 점이 궁금했는데 꽤 간단한 이야기가 돌아왔다.


"숨기려고 숨기는 것이 아니야. 맨시티도 그렇고 아칸도 그렇고. 소문은 겁나 빠르게 흐를 거다. 놈들이 대책을 세우기 전에 우리가 먼저 감염을 완벽히 시켜 놔야지. 손을 쓸 수 없도록 말이야."


정확한 답이다. 엘빈을 그 이야기 들은 후 입을 닫았다.

감염이 번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지금 이 정보가 케이사르 귀에 들어간다면 울쑤완을 비롯한 고위 스케이븐을 녹스텔라에서 즉시 빼돌릴 것이다.


다른 청정지역에서 대책을 세울 때까지 스케이븐을 보호하면서 번식시킬 것이다.

지금 감염된 스닉치 열 마리를 녹스텔라에 보냈다. 감염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그렇지 않아도 번식을 종용하는 만큼 하루에도 수천 마리가 아니 생식 활동을 할 수 있는 놈들은 죄다 그 짓거리를 할 테니 감염의 속도는 매우 빠를 것이다.


요행으로 울쑤안을 비롯한 고위 간부까지 감염된다면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이 아닌가.


롱홀드를 거쳐 잔버크, 아칸, 세이림 지역도 거의 다 돌았다. 즉 솔라리스 땅은 다 손봤다는 소리다.


세이림 지역을 벗어나면 드라고나 왕국으로 진입한다. 항상 바쁜 테츠가 이런 작업에 공을 들인다는 것은 지금 엘빈이 하는 일이 현 상황의 판도를 완벽히 뒤집을 수 있는 엄청난 일이라는 소리다.


서른 명을 허공으로 띄우고 이동하는 말도 안 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지켜보면서 경외감을 넘어선 이제 그가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세이지포트에 녹스 클랜이 있다고 말해 놨으니, 메흘린이 조사하겠지. 우리는 우리 일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최대한 효과를 보려면 한 발짝이라도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아. 솔라리스보다 드라고나 왕국이 먼저 전쟁이 벌어졌으니까."


드라고나 왕궁은 상대적으로 동쪽에 치우쳐 있어 솔라리스보다 겨울은 지낼 만하다. 롱홀드가 척박한 불모지라면 같은 위도상에 있는 드라고나 왕국은 늪지나 대수림이 많다.


특히나 야생 들짐승이 넘쳐나기에 스케이븐이 번식하기에는 최상의 조건이다.

엘빈은 느끼지 못하지만, 드라고나 왕국은 지금 치열한 내전 상황과 같다. 포로는 필요치 않으니 반드시 상대를 죽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다.


왕국의 전 국토가 전쟁의 물결에 휩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라 전체에서 우후죽순처럼 솟아나는 독버섯들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일반 국민은 스케이븐에 먹잇감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오로지 각성자 부대만으로 놈들을 상대해야 하니 병력이 절대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브리완 왕과 그의 가문 로만 울프는 역사 이래 가장 혹독한 시련과 마주하고 있다.

로만 울프 가문은 적장자를 생산하지 못해 권력의 중심에 서는 것도 부하들을 휘어잡는 것도 못 했다.


브리완의 우유부단은 성격은 토멘트 오버로드의 반란까지 초래했다.


아직도 권력층 중 상당수가 여왕을 받아들이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브리완은 초조할 수밖에 없었다.


왕국의 안녕을 위해서는 이번 사태를 완벽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


"폐하, 오르도 왕국의 사절이 뵙기를 청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상념에서 깨어난 브리완은 의자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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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83 7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114 7 14쪽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123 7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24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152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147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145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45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177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169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166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172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175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168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169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69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193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80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78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79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238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78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83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87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3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189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188 7 14쪽
1093 꼭 필요한 것 하나 +2 24.05.13 185 8 13쪽
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10 8 14쪽
1091 일을 시키려면 효율을 높여야지 +2 24.05.08 187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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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9 녹스 클랜 +2 24.05.06 198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08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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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02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199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27 8 13쪽
1083 사라짐 +2 24.04.24 211 9 14쪽
1082 침입 +2 24.04.23 211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01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13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0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11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44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26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13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25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23 8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05 9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13 9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37 9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09 9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07 9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31 10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7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26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8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7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22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2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39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5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6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2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6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22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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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 테드 +2 24.02.19 206 10 14쪽
1052 망울 +2 24.02.14 242 8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24 10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48 10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29 9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40 10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27 10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50 10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230 10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47 10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38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69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51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6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7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6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60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50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2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8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2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2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5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9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3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5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2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60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71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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