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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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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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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DUMMY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새벽녘이 늘어진 고드름처럼 매달릴 때 루엔 성에는 당황함이 가득 담긴 고성이 쏟아져 나왔다.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으나 이들의 공격은 그 어느 날보다 거셌다.

마족은 마법사의 약점을 정확히 알고 덤벼들었다.

근접전에 취약하다는 사실.

주 전투 병력은 근접전이 가능한 베틀 워락이었고 마법사는 원거리 지원이었다.


알데리온이 레미 후작의 전술을 꼬집은 것도 이 부분이다.

주신 제국의 전투 성향을 보면 정석대로 보병이 상대 진형으로 돌격하거나 기마대가 먼저 출병하여 상대 진영을 흩어 놓는 방식이다.


이런 부대 전술은 원거리 마법사의 위력이 크게 상승한다. 거대한 포대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적 보병이나 기마대가 접근해 오는 순간 원거리 포격으로 제압 마법을 시행하면 되니까.

하지만 그것은 인간 부대와의 전투에서나 먹히는 전술이고 숨어 있다가 기습하는 부류에는 전혀 득을 차릴 수 없었다.


빠르게 아군 부대와 섞여 버리면 원거리 지원은 마비되는 거나 마찬가지다.

특히 이런 공성전의 경우 성벽 위에서 아래로 마법 지원을 하게 되면 성을 공격하는 자들은 큰 낭패를 당할 수밖에 없다.


마법은 화살이 닿는 거리 너머에서도 공격할 수 있고 범위 마법이면 다수의 적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마법사의 존재 여부가 승패의 가르는 주요 요소로 인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이점 뒤로 극명하게 갈리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근접전이 되어버리면 속수무책이다.


기사나 전사도 마나를 사용할 수 있으니 그 능력으로 근력을 보안 접근전에서는 마법사는 아예 상대가 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런 기사에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완력을 가진 마족을 상대할 수 있는 것은 베틀 워락뿐이다.


전사나 기사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마법까지 구사할 수 있는 주신 제국에서 성군과 비견되는 집단으로 첫손에 꼽는 것이 베틀 워락인 만큼 제국에선 독보적인 군세다.


마족 앞에 공성전의 의미는 없었다. 한달음에 성벽을 뛰어넘어 버리는 초인적인 신체 능력 앞에 성문이나 성벽의 높이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대비한다고 해도 새벽녘의 싸움은 병사들의 신체는 물론 정신적 피로도까지 가세해 사기가 바닥을 치게 했다.


이 괴물들은 잠을 자지 않았고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며 오로지 인간을 죽이는 것에만 진심인 살귀들이었다.


그들이 전해 들은 보고와는 전혀 딴판의 움직임. 마족은 무리를 지어 행동하지 않는다. 극소수로만 움직이며 개인 성향이 강하고 지능은 서너 살 아이 수준.


이것이 마족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다. 베틀 워락 1만 정도면 마족 따위는 충분히 토벌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더욱이 눈엣가시 같은 레미 후작을 국외로 떨어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했고 당연한 기세는 두 번의 전투로 완전히 부서졌다.


알데리온의 말대로 레미 후작의 전술이 잘못되긴 했지만, 개개인의 무력 차이도 심했다.

마법사의 약점을 노리고 기습을 걸어온 마족의 전술은 그들의 정보를 백지화시켜 놓았다.

무리 지어 움직이지 않는다는 마족이 군단급으로 전투에 뛰어들었고 베틀 워락은 반토막이 났다.


특히 원거리 마법사는 제대로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파죽지세로 몰렸다. 두 번의 전투 결과 마족 한 마리를 잡기 위해 베틀 워락 열이 희생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하지만 그건 눈가림일 뿐이고 베틀 워락 대부분이 단 한 마리 마족에게 궤멸당하다시피 했다.

그들은 괴물 위에 괴물이 마왕인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베틀 워락 반이 나크타르의 손에 희생되고 난 후였다.


알데리온은 즉시 타마신으로 전령을 보냈다.

마왕이 마족을 규합하여 군세를 만들었다는 것 그들의 움직임이 절대 서너 살 아이들이 아니라는 것. 후퇴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 마지막 줄에 곁들어져 있었다.


-쾅


내성의 성문이 박살이 났다. 제국에서 가장 단단한 나무로 알려진 아이언 우드로 만든 문이었다.


"막아라."


파이어볼이 사방에서 날아와 내성 문을 강타했다. 이미 부서졌기에 쏟아져 들어오는 마족을 겨냥한 예측 공격이었다.


무언가 불타오르는 바닥을 뚫고 들어왔다. 정확히는 날아 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 움직임이었다.


"돌격 앞으로!"


비장한 외침과 함께 내성 수비를 맡은 베틀 워락이 달려 나왔다.


-쾅, 쾅, 쾅, 쾅.


어둠 속에서 흩날리는 수많은 장형에 베틀 워락의 아이언 베틀 아머가 찢기듯이 터져 나갔다.


"마왕이다."


차라리 지르지 말지. 그의 외침은 아군의 사기를 완전히 박살 내 버렸다.

공격은 파도가 출렁이듯 웨이브를 탔다. 공포에 질린 선두 그룹이 급히 멈췄기 때문이다.


나크타르는 성 위를 올려다보았다. 창문 위로 고개를 내밀고 아래를 보다 눈이 마주치자 잽싸게 고개를 들여놓는 인물.


첨탑의 높이도 창문까지 쌓인 석벽도 나크타르의 움직임을 막는 제약은 아니다. 천마비행으로 차고 날은, 물론 흉내 내는 수준밖에 되지 않지만, 그의 완력은 이미 내공 4성 수준 이상의 힘이다.


그것이 밑받침되는 데다 기본적으로 테츠가 손을 봐주었으니, 물론 마족의 몸을 연구해 본다는 취지에서 말이다.


기본적으로 인간과 똑같은 신체 구조라 내공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었다. 무엇보다 마족이 무서운 것은 기의 순환이었다.


심장이 두 개인 마족의 혈액 순환은 정확히 인간의 두 배 이상이었다. 테츠가 감탄한 것은 무공을 익히기에 가장 이상적인 신체로 중원에서 천년에 한두 명 나올까? 말까한 기재들이 무더기로 있는 셈이었다.


그중에 발군이 나크타르인 셈이고 옆에서 지켜봤던 엘빈과 알프레드, 아울이 걱정하는 부분도 그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막강한 마왕에 굳이 무공까지 전수하고 그것도 버젓이 풀어 주다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그들은 테츠의 생각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미래 인간의 가장 완벽한 적이 될 놈을 세상에 풀어 놓는 꼴이니.


아울이 가장 심하게 말렸지만, 테츠는 모든 것을 내려다보는 사람처럼 조금의 망설임 없이 나크타르에 무공을 전수했고 심지어 내공까지 불어 넣어 주었다.


그리고 동족을 모아 조직화하는 방법, 적을 대응하는 방법 즉 병법까지 가르쳤다.

지도자가 되어 권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집단을 효율적으로 다스리는지, 훈련과 규율로서 조직을 이끄는 수완까지 테츠는 나크타르에 제왕학을 가르쳤다.


그가 어려서부터 매일 지독하게 받아 오던 교육 중 하나였다.

나크타르의 본심은 아무도 몰랐다. 그는 묵묵히 테츠의 가르침을 빠르게 받아들이기만 할 뿐. 인간에게 적대감을 내비치지는 않았다. 적어도 엠버스피어서만큼은.


하지만 고삐 풀린 망아지가 얼마나 위험한지 그는 똑똑히 보여 주었다. 두 번의 전투에서 갓 생성된 집단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전과를 올렸다.


-쾅


창문을 박살 내고 나크타르가 뛰어들었다.


"피하시오. 레미 후작."


알데리온은 베틀 워락의 지휘자로서 품격을 잃지 않았다. 상대가 누군지 잘 알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완력을 가진 괴물인 것. 놈 하나에 베틀 워락이 반토막 났다는 것도.


"기회가 왔을때 후회 없도록."


알데리온의 눈에 나크타르가 입은 가죽 전투복의 문양이 확 들어왔다. 가죽 특유의 어두운 암갈색 위에 은실로 수놓은 마교의 문양은 눈에 확 띌 수밖에 없었다.


"미친놈!"


평소 단 한 번도 욕이란 단어는 입 밖에 내본 적이 없는 알데리온도 욕을 내뱉을 수밖에 없는 괴물이었다.


그도 이미 각성자고 베틀 워락이기 전에 소드 마스터 등급의 검술가이기도 했다.

검은 쾌검류로 빠르고 정교했으며 단번에 적의 목을 쳐 떨어뜨리는 날랜 회전류의 검격이었다.


좁은 곳보다는 검의 사거리가 완전히 확보된 공간에서 더 유리했고 더욱이 검에 화기와 냉기를 보탤 수 있는 마법사라는 사실은 그를 지위를 절대 무적의 경지에 올려놓는 것에 주저함이 없게 했다.


하지만 술과 법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 검술과 검법은 비교로 논할 대상이 아니다.

나크타르는 이미 그의 검격 흐름을 눈으로 읽을 정도였고 각성자의 검이라도 내공이 실리지 않는 평범한 검술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


테츠와 대련할 때 보여 준 화려하고 끔찍한 검법에 비하면 알데리온의 검은 물 칼에 지나지 않았다.


왼손을 반 바퀴 회전해 손바닥을 역으로 세운 뒤 은형마환장을 출수한 뒤 곧바로 문밖으로 달려 나가는 레미 후작의 뒤를 쫓았다.


-퍽


가슴에 은형마환장을 맞은 알데리온은 부서진 창문 밖으로 튕겨 날아갔다. 가슴에서 끔찍한 고통이 느껴졌지만, 정신을 잃지 않았다. 바닥에 부닥치는 순간 몸을 회전하여 그 반발력으로 몸을 곧추세우고 바닥에 착지했다.


두 다리가 끊어질 것 같은 무지막지한 고통이 엄습했지만, 각성자의 치유력은 빠르게 고통을 경감시켰다.


즉시 허리에 찬 포션을 들이킨 알데리온은 성벽을 따라 내달렸다.


-쾅


한쪽 벽이 허물어지며 부서진 돌조각이 머리 위로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곧 한 사람이 무너진 벽에서 튀어나와 맞은편 성루 위로 뛰어내리는 것이 보였고 검은 무복을 입은 괴물이 뒤따라 튀어나왔다.


알데리온은 주변을 둘러봤다. 이곳은 이미 전투로 아수라장이었다.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부하의 이름을 외쳤다.


"라이오넬, 가웨인, 칼리도르, 엘릭스 나를 따라와라."


우렁찬 외침에 호출된 사인이 무리 속에서 달려 나왔다.


알데리온은 검 끝으로 성루를 가리키며 외쳤다.


"레미 후작이 위험에 빠졌다. 그를 도와야 한다. 나를 따르라."


성벽 위로 올라왔을 땐 이미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았다.


"마이 로드 여깁니다."

성벽 아래로 이어진 바닥 분명 누군가 뛰어내린 흔적과 부서진 마차의 잔재가 흩어져 있었다.


"추적하자."


레미 후작의 모습도 마왕의 흔적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알데리온은 즉시 추적 마법을 발동했다.


"저쪽이군."


성 내부에선 치열한 고함이 연이어 들려 나왔다. 알데리온은 잠시 고민했다. 전투 지휘를 해야 할 건지 레미 후작을 도와야 할건지를.


슬쩍 뒤를 돌아봤다.


"가자."


다섯 사람은 서쪽 성문을 향해 내달렸다. 조금 이상하다. 북쪽과 동쪽 남쪽에서 모두 전투가 벌어졌지만 유독 서쪽만이 조용했다.


서쪽 성문은 이미 박살이 나 있었고 두 사람의 흔적은 밖으로 이어져 있었다.


"서두르자."


추적 마법을 앞세워 거침없이 내달렸다. 그리고 곧 그들 앞에 끔찍한 장면이 펼쳐졌다.

어깻죽지부터 뜯어진 팔 하나. 방금 뜯겼다는 것을 인증이라도 하는 듯이 아직도 뜨거운 피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 팔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을 것 같았다.

알데리온은 계속 달렸다. 새하얀 눈밭 위에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계속 늘어가는 핏자국의 양을 볼 때 레미 후작이 심각한 상황임은···.


그리고 곧이어 싸운 흔적이 역력한 장소에 도착했다. 처참했다. 너무나 처참해서 도저히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였다.


머리통은 완전히 박살이 나서 누구인지 알아볼 수도 없었고 주위에 흩어진 옷가지 정도로 갈가리 찢긴 대상이 레미 후작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주위를 경계해. 놈이 아직 이 근처에 있을지도 모른다."


알데리온은 갈가리 찢긴 사체가 정말 레미 후작인지 확인하고자 추적 마법을 걸었다. 확실한 반응이 되돌아왔다.


레미 후작의 시체가 확실했다.


"빌어먹을."

"어서 복귀하셔서 아군을 지휘하셔야 합니다."

"레미 후작의 시체는 전투가 끝난 다음 회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복귀를."


알데리온은 어쩔수 없이 잔혹한 현장을 뒤로 하고 루엔 성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고함은 비명으로 변해 있었다. 서서히 먼 동이 터오자, 마족은 빠르게 성에서 이탈하기 시작했다.


성문은 걸어 잠글 필요도 없이 박살이 났고 마족은 항거하는 베틀 워락을 무시하는 듯 그들 머리 위를 뛰어넘어 달아나 버렸다.


한 줄기 태풍이 휩쓸고 간 뒤의 처참한 풍경이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했다.


알데리온은 부하들의 사체만 겨우 수습한 뒤 루엔 성을 버리고 남하했다.

루엔 성 자체가 거대한 무덤이 된 셈이었다.


루엔 성이 내려다보이는 산언덕 구릉 위 나크타르는 철수하는 병력을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었다.


쪼그리고 앉은 그의 뒤로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었다.


"이제 믿지 못할 이야기군."

"당신이 믿든 안 믿든 난 진실을 말할 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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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 결투다 결투 +2 24.09.05 140 7 14쪽
1157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2 24.09.04 141 7 13쪽
1156 1군단장 +2 24.09.03 143 7 13쪽
1155 쇠뿔도 단번에 빼라 했다 +2 24.09.02 144 7 14쪽
1154 크리스털풀 +2 24.08.29 165 8 13쪽
1153 여긴 어디? +3 24.08.28 164 8 13쪽
1152 녹스 클랜에서 +3 24.08.27 160 8 14쪽
1151 세이지포트에서 +3 24.08.22 190 8 13쪽
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2 24.08.21 181 7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164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161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87 8 14쪽
»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5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82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21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193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192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3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4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87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2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85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207 7 15쪽
1135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198 7 14쪽
1134 난전 +2 24.07.23 197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88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11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3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95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91 8 13쪽
1128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204 8 14쪽
1127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202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214 7 14쪽
1125 자존감은 어디로? +2 24.07.08 194 7 14쪽
1124 미안하다고 하잖아 +2 24.07.04 202 8 15쪽
1123 시비 걸면 못 참지 +2 24.07.03 200 8 14쪽
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198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6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4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2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213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90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213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201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203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92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8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219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3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25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6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4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1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0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3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0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5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09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405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201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214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223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213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213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214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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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34 8 14쪽
1091 일을 시키려면 효율을 높여야지 +2 24.05.08 214 8 14쪽
1090 유혹은 달콤하게 +2 24.05.07 229 8 14쪽
1089 녹스 클랜 +2 24.05.06 221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36 8 14쪽
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227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24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226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51 8 13쪽
1083 사라짐 +2 24.04.24 234 9 14쪽
1082 침입 +2 24.04.23 237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24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36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31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4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0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49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6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48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5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6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3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0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4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2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6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2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7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59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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