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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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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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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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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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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라그와 마왕

DUMMY

라그와 마왕


몰린트와 토러스 가든의 사건이 있고 난 뒤 보름이 지난 시점이었다.

레노번의 조언에 따라 토러스 가든은 오르도 왕국으로 자수하지 않고 당분간 엠버스피어에 지내게 되었다.


토러스는 양수와 한손검 모두 두루 잘 사용하는 검사이기에 알프레드와 금방 친해졌고 그에게 무공을 배울 생각을 전했다.


절차에 따라 마교에 가입했고 초급자의 신분으로 태청과 매화 검법부터 익혔다.


아드리안은 메흘린과 상담 후 윈드러너를 찾아 떠났고 콜베르는 한순간에 바뀐 부모 때문에 충격에서 쉽사리 헤어 나오지 못했다.


토러스는 이제 오십 대 전반의 나이인데 어린 딸과 노는 재미 푹 빠졌다. 그는 오크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고 오크도 그가 어린 딸을 목말 태우고 엠버스피어를 뛰어다녀도 신경 쓰지 않았다.


토러스는 빠르게 이곳 환경에 적응했다. 트리스탄과도 인사를 나눴고 엘빈, 칼멘과도 허물없이 먼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갔다.


자신은 이제 막 마교에 가입한 초심자였기에 나이에 상관없이 스승에 대한 예절은 깍듯이 지키는 토러스 가든이다.


그는 이제 에우리의 서 때문에 오랜 기간 겪었던 속박에서 풀려났다. 금서는 마교 교주가 가져갔고 그는 미련을 던졌다.


속박의 수갑이 손에서 영원히 떠났다. 몰린트도 죽은 이상 자신이 짊어져야 할 과거 짐 또한 아무것도 남은 게 없었다.


남은 것이라고 해봐야 희끗희끗해진 새치와 두 아들, 어린 딸 뿐이었다.

참, 에르제베트는 스승에 대한 불경죄로 토러스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다.


더군다나 지금은 에우리의 서 지식을 익히고 실력을 키울 때라. 오렌시아 외에 그녀의 숙소는 아무도 침해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짧은 보름의 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무어라?"


칼멘은 제정신이 아녔다. 수련장에서 검법 연습 중 급히 달려 온 오크 전령의 이야기를 듣고 득달같이 북쪽 성문을 향해 내달렸다.


"진짜! 진짜란 말이야?"


-휘리릭


자신을 따라붙은 이는 엘빈이다. 그도 소식을 접한 모양이다.


"장로! 제가 먼접니다. 제가 알아서 할 겁니다."

"습격이면 가차 없이 처단한다."

"알았다니까요! 일단 제가 먼저."


-휘익.


빠르다. 먹은 밥숟가락 개수 차이는 비교가 안 된다.

엘빈은 도둑이기에 경공을 누구보다 좋아했고 엘빈 자체가 지독한 연습 벌레였다.

그의 경공은 마교 제일 고수 세렌조차 양보한다고 할 정도다.


엘빈은 곧바로 칼멘을 앞질러 나갔다.


"익!"


천하의 기재도 노력과 시간 앞에서는 어쩔수 없다.

엘빈을 따라 칼멘도 북쪽 성문 위로 뛰어올랐다.


"라그!"


칼멘이 성 밖으로 뛰어내리려 하자 엘빈이 그녀를 막아 세웠다.


"저놈!"


라그는 분명하다. 그리고 그녀가 손을 붙잡고 있는 사내 아니 한 명.


"어쩌라고요?"

"적의가 있는지 판단 해야 할 거 아냐?"

"겁은 많아 가지고."


칼멘은 엘빈의 팔을 뿌리치더니 성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오크들이 얼마나 열심히 눈을 치워 놨는지 아니면 트리스탄이 구보하기 위해 다져 놓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맨땅이 드러나 있었다.


가볍게 착지한 칼멘은 눈밭 위로 점프해 날아올랐다.

라그는 저 먼발치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그녀 또한 자신을 적으로 알고 공격해 올지 두려워서였던 것일까?


"라그."


칼멘이 손을 흔들려 뛰어가자, 엘빈은 내공을 끌어 올렸다. 여차하면 뛰어들 준비를 했다.

오크들도 무기를 들고 임전에 행동을 취했다.


"고생했다. 고생했구나. 라그."

"언니."


라그가 그녀를 알아보자, 칼멘은 됐다 싶은 지 바로 라그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끌어안은 채로 그녀의 등을 두드리며 반가움을 달랬다.


열 살 꼬마 아이 때부터 돌보던 라그다.


"이 아인?"


칼멘은 생각해 볼 필요 없이 그녀의 아들이란걸 어렵지 않게 알수 있었다.

칼멘은 망설임 없이 아이를 안아 들었다. 이제 열 살 정도고 이 추위에 알몸인 상태였다.


"네가 낳았지?"

"네."

"그래서 데려온 거야? 아들 자랑하려고?"

"아뇨, 보고 싶데요."

"뭘?"

"인간을요."


순간 섬뜩한 기분이 들었지만, 자신의 품에 안긴 아이에서 살기도 어떤 느낌도 느낄 수 없었다.


칼멘이 아이를 안아 들자. 엘빈은 내공을 풀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에? 그러니까 라그의 아들이지?"


아울은 오른손을 턱에 괴며 열 살 꼬마 아이를 바라봤다.


"라그가 나간 지 한 달 반 정도니까. 태어나고 갓난아이에서 한 번 변태를 겪었겠지."


엘빈이 말했다.


"태모인 라그가 낳았으니, 마왕이 되는 건가?"


레노번은 꼬마 아이의 손을 잡고 잠시 주문을 외웠다.


"지능이 갓난아이 수준인데···. 라그가 태모여서 마왕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건가?"

"아마도 그렇다고 보네."


현 마족의 가장 큰 단점. 생존을 위해 변태 과정을 거치며 빠른 기간 안에 자라지만 지능 수준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몸은 열 살인데 이제 태어난 지 두 달 반밖에 되지 않는 갓난아이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라그가 데리고 온 덕분에 마왕까지 잡을 수 있으니 다행 아닙니까?" "마족의 동태는?"

"부하들을 두루 내보내긴 했는데 별다른 조짐은 없어 보입니다."


아울은 고개를 끄덕였다.


"과거 마족이 엠버스피어를 습격한 것은 태모 때문에 본능에 의한 것일 테지. 어쩌면 남은 마족이 다시 본능에 이끌릴지도 모른다."

"물론 대비는 단단히 해야죠."


트리스탄이 주먹을 불끈 쥔다.


"아니에요. 우리는 당분간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라그의 말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라그 무슨 말이지?"

"이 아이더러 더는 이곳은 공격하지 말라고 부탁해 두었습니다."


아울은 눈썹을 꿈틀했다.


"그가 다른 마족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다는 건가?"

"네. 아마도요."


칼멘은 살짝 웃으며 말했다.


"보세요. 라그의 말솜씨가 꽤 늘었어요."

"그렇구나. 그녀에게도 어떤 변화가 있었겠지."


사람들의 시선은 다시 마왕에게로 향했다.


아무리 봐도 아무것도 모르는 열 살 소년일 뿐이다. 그나마 라그가 가르쳤던 모양인지. 간단한 어휘 몇 개 정도는 구사할 수 있는 것 같다.


"이거 그러면 마왕을 우리가? 애 잘 키우면 마족 전체를 제어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알프레드의 말에 모두가 또 마왕을 내려다봤다.


"이거, 이거. 뭔가 느낌이 딱 오지 않습니까?"

"교주님께 연락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아울의 말을 끝으로 이번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라그는 돌아왔고 아들을 소중히 한다. 칼멘이 붙어서 두 사람을 보살피고.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해 트리스탄과 엘빈은 성의 방어를 강화했다.


사흘 뒤 테츠가 도착했다.


그는 열 살 마왕을 내려다보고 있다.


"서쪽에 큰 별 하나가 떠 세상을 오만하게 내려다보고 있더니 그 별이 너였구나. 음양의 조화가 이토록 완벽한 존재가 있을까···. 인간이 아닌 것이 억울할 지경이네. 하긴 너네도 생존의 험한 길을 헤쳐 나가야 하니. 하늘의 도움을 아니 받을 수 없을 터."


라그와 칼멘은 조금 떨어져서 테츠와 마왕을 지켜봤다.


테츠는 마왕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네가 나를 만난 것 또한 운명일지니···."


테츠는 메모라이즈 마법으로 인간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도덕관념과 예절, 공경, 복종, 지배, 덕목, 기사도 정신, 왕의 존재 가치와 지휘력, 대중을 사로잡는 언변, 잡스러운 지식, 인간관계에 필요한 배려와 겸손.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 지식을 마왕의 머리에 각인시켰다.


"애 이름 지었어?"

"교주님이 직접 지어 주시도록 아직 짖지 않았습니다."

"네 이름은 나크타르. 나크는 밤을 의미하고 타르는 어둠과 공포를 상징한다. 힘과 지배력을 의미하는 나크타르는 말라키 언어로 암흑을 다스리는 제왕이라는 뜻이다."

"나···크···타···르···."

"그게 네 이름이다. 나크타르."


테츠는 아직 손을 떼지 않았다.

그리고 나크타르에 무공까지 전수해 주었다.


"이걸 배우고 싶었던 거지?"

"네."

"그래서 여길 찾아온 거냐?"

"네."

"배워서 뭐 하게?"

"모릅니다.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태어난 지 두 달도 안 된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마 라그를 통해 기본적인 주변 환경과 지식을 습득한 것 같았다.


인간의 언어를 술술 말하는 마왕을 보고 엘빈과 알프레드는 단박에 경계심을 느꼈다.


"교주님 너무 많은 것을 베풀면 안 됩니다. 그 애는 마왕입니다."

"인간을 주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괜찮아. 나는 기회를 준 것뿐이다. 이들 종족이 어떻게 될지는 자기 손에 달려 있으니까. 그들을 이끄는 나크타르에 의해 마족의 운명이 정해질 것이다. 이건 내 의지가 아닌 하늘의 의지다."


테츠는 이미 천기를 읽었다. 어느 날 갑자기 서쪽 하늘에 떠 맹위를 떨치는 별 하나. 그것은 또 다른 영웅 또는 마왕의 탄생을 예고 하는 것이었다.


당분간 라그와 나크타르는 칼멘이 돌보기로 했다.


온 김에 테츠는 칼멘의 무공을 가늠해 보았다. 된통 폭풍 잔소리를 들은 칼멘이다.

재능은 엄청나나 산적 생활 때문인지 선천적인 게으름은 무공이 느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


"라그 포기하고 무림맹에 돌아가 그곳 생활을 경험해야겠구나. 세렌과 교대하자."


칼멘은 매달리다시피 테츠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졌다. 대신 다음번 검증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겨우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칼멘은 어떤 무공인지 단 한 번 본 것만으로 그대로 펼쳐 낼수 있는 초기재다. 엘빈이나 알프레드가 펼친 무공도 그대로 흉내 낼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흉내는 흉내일 뿐인 것을 그 오의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며칠 전 경공이 엘빈 장로에 턱 없이 부족했던 것을 보면 잘 말해 준다.

천재도 노력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나크타르는 그 자리에서 테츠를 스승으로 모시고 22번째 직계 제자가 되었다.


엘빈을 비롯한 사람들은 이게 맞는 것인지 마음에 답을 내지 못했다.


특히 레노번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라그인 태모야 인질 성향이 많았지만, 마왕을 제자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지금 당장 죽이고 나머지 잔당을 처리하는 것이 마족 토벌의 기회가 아닌가?

제 발로 죽여 달라고 찾아온 것들을···.

태모와 마왕만 죽이면 마족은 끝인 것을!

레노번은 절대 인간과 마족은 양립할 수 없을 거로 생각했다.


***


"이거 좀 살펴봐."


푸른색 액체가 찰랑거리는 작은 포션이 콜베르 앞에 내밀어졌다.

콜베르는 포션 대신 테츠를 올려다봤다.


'지금 제 상황은 개 같은 현실의 직격탄을 맞아서 제정신이 아닌데 이런 일을 시키려 합니까?'라는 무언의 자기 표출이다.


"콜베르 인생사 다 그런 거다. 넌 그래도 진짜 네가 누구인지 알지 않았느냐?"

"제가 그동안 사이렉 가문에서 받은 치욕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데요."

"복수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무공을 익혀라. 내가 보기엔 마법보다 훨씬 나아."


콜베르는 포션을 챙겨 들며 말했다.


"분석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스승님과 함께해도 될는지요?"

"레노번과 함께하도록 해. 현자의 지식이 크게 도움이 될 거다."


테츠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엠버스피어에 머물렀다.

엘빈과 알프레드가 찾아와 불합리함에 대해 열띤 언변을 토했다.

마왕 나크타르에 관해서다.


테츠는 이미 천기를 읽었고 그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것도 그 자신임을 안다.


"세상 사는 것이 즐거워야지 지겨우면 뭔 재미로 살아?"


테츠는 그 말 한마디로 끝을 내버렸다.

대신 두 사람에 새로운 무공 두 개를 더 가르쳐 주는 조건으로 입을 닫게 하였다.


후일, 이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짐작하는 사람은 테츠뿐이었다.

그가 한 말에 뼈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엘빈도 알프레도 지금은 절대 이해할 수 없었다.


레노번은 태모와 마왕에 관한 사실을 평의회에 보고했다.

평의회는 마족에 관해 노골적인 적의를 보인다. 과거 그들이 솔라리스 왕국 허락 없이 독단적으로 테란 원정을 갈 만큼 마족에만 진한 살의를 보였다.


그것은 아마도 첫 번째 금서 페로니우스의 서 때문으로 레노번도 짐작하는 바다.

오르도 왕국 마법사의 나라는 몰락할 것이다. 그것이 마족 때문이라는 예언이 페로니우스의 서에 적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르도 왕국은 마족에 처음 이 땅에 나타날 때부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다크시럼 포션의 제조법을 레노번을 통해 알아냈고 원액이 되는 재료도 받았다.


오르도 왕국이 자랑하는 군세는 역시 마검사인 베틀 워락이다.


타이탄 그놈 장군의 지휘 아래 2개의 군단을 확보하고 있으며 마족의 완벽한 토벌을 위해 베틀 워락의 수를 더 늘리려 한다.


기사의 검술과 마법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오르도 왕국이 자랑하는 가장 강력한 군세이며 심지어 성군조차 능가할 전투력이라는 소리가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


며칠 뒤 콜베르와 레노번이 심각한 표정으로 테츠를 맞았다.


"골치 아프게 됐습니다. 이건 오비디언스 샤우트 디스펠이 걸린 다크시럼 포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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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168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175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165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166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65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190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78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77 7 13쪽
» 라그와 마왕 +2 24.05.27 177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201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75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79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85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2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185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186 7 14쪽
1093 꼭 필요한 것 하나 +2 24.05.13 183 8 13쪽
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07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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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3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6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3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59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49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0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6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1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1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3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7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1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3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0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59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69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45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4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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