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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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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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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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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DUMMY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낮고 빠르면서 상당히 불규칙한 움직임은 스케이븐의 털 가시 공격을 효율적으로 피해 냈고 검에서 치솟은 검기는 스케이븐이 타액을 뱉어 내기 전에 목을 떨궈 버렸다.


그녀에게 이 싸움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지옥참마도법을 교주가 만족할 정도로 다듬는 일이다.


그 외는 다른 생각이 없다. 단 삼식으로 이뤄진 이 도법은 무지막지한 위력을 담고 있다.

천무지체인 그녀조차 처음에는 위력을 제대로 낼 수 없을 정도로 난해한 도법이었다.


전대 천마는 지옥참마도법 하나로 천하의 적수를 찾아보지 못할 정도였고 그가 죽고 난 다음, 이 도법을 더는 완벽하게 구사하는 후계자가 없었다는 전설의 도법이다.


정파 무인이 치를 떨며 지옥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이 도법이 너무나 패도적이고 잔악했기 때문이다.


한번 발출되면 반드시 피를 봐야 멈춘다는 지옥의 도법이다.

테츠는 칼멘에 이번 전투에서 경공을 제외하고 오롯이 지옥참마도법만 사용하도록 주문했다.


뒤에서 함성과 함께 전사들이 물밀듯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워낙 패도적이 도법이라 주변에 아군이 있으면 걸리적거리기만 할 뿐이다. 칼멘은 단숨에 적진 한가운데로 자진해서 뛰어들었다.


칼멘은 그만큼 자신감이 충만해 있었다. 스케이븐의 움직임은 민첩하고 상당히 날카롭지만, 공격 패턴은 한결같았다.


무공이라는 단계 높은 무력은 스케이븐이 아무리 날래다고 하나 넘을 수 없는 커다란 벽이었다.


칼멘은 주변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검법에 심취해 들었다. 칼멘의 위용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오게 했다.


전사들은 그 모습에 광분하며 스케이븐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들에게 이것만큼 치욕스러운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라울은 덥다고 생각했다. 몸에서 불이 나는 것 같았다.

천마수라검은 무적이다.

검을 휘두를 때마다 자긍심을 느꼈다. 시커먼 회색 털로 덮인 스케이븐은 냄새 또한 지독했다.


놈들도 붉은 피를 흘린다. 잘린 곳에서 붉은 피가 용암처럼 솟구쳐 올랐다.

놈들도 비명을 지른다.


라울은 걸치고 있는 상의를 찢어 버렸다. 몸에서 뻗쳐 오르는 열감을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중원이라면 천고의 기재라 불리는 천양신맥을 타고난 인재이다. 세맥과 경락, 임독 양맥을 비롯해 몸속 혈맥이 모두 타동 된 채로 태어난 천년에 한 번 볼까? 말까한 귀재 중 귀재이다.


테츠는 단지 망치질 소리만 듣고 천양신맥을 찾아냈다. 쓰면 쓸수록 내공의 폭이 커진다.

내공만 받쳐 준다면 거의 무한대로 무공을 사용할 수 있다. 천양신맥은 여자는 절대 타고나지 못한다.


오직 남성만이 타고날 수 있다. 이 지독한 양기는 생명을 급격히 불태운다. 20세를 겨우 넘기는 수명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천양신맥의 가장 큰 단점이다.


가장 화려하게 그리고 가장 밝게 생명을 불태우는 존재다. 하지만 라울같이 테츠라는 기연을 만난다면 어떻게 변하는지 지금, 이 전투에서 증명해 내야 한다.


검이 운다. 발끝에서 손끝까지 모든 기운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몸에서 굴러떨어지는 땀방울의 감촉까지 일깨운다.


손목 근육이 검 자루를 잡은 손아귀에 힘들 더한다. 내공은 펄펄 끓는 가마솥의 물처럼 날뛴다.


그 염원을 담은 검기는 거친 대하의 물줄기처럼 차고 나와 검을 휘감아 올라갔다.

검이 떨쳐 지면 스케이븐의 강력한 털조차 종이 잘리듯 잘려 나갔다.

잉겔리움으로 만든 검은 용서란 단어를 필요치 않는다. 자비란 없다. 검 끝에 걸리는 육편과 골육의 감촉이 라울의 피를 끓어오르게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살인이라는 죄책감을 전혀 느낄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이건 살인이 아닌 인간을 위해 짐승을 도축하는 것이다.


그것도 흉측하기 그지없고 식육까지 하는 흉포한 쥐 새끼들이다. 스케이븐을 죽이는 데는 조금의 죄책감 따위도 필요치 않다.


마음의 평온함은 수라검의 위력을 극한까지 끌어 올렸다. 날아오는 가시털도 독이 진득한 타액도 모조리 베어버렸다.


"대단한 기세군."


베른 장군은 라울의 바로 뒤에 있었다. 스스로 상의까지 찢어 버린 철가면의 사내는 두렵도록 그리고 완벽하게 스케이븐을 도륙했다.


베른 평생 이처럼 아름다운 검은 단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화려하지만 절도 있고 그 위력이 섬세하면서도 빠르고 깔끔했다.


검기란 것을 처음 본다. 물론 마력을 이용해 마법과 검을 함께 사용하는 마검사를 본 적이 있지만 이처럼 강렬한 충격은 처음이다.


자신이 잡은 도끼에 힘이 바짝 들어가는 느낌이다. 라울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 전사들도 감히 그의 곁을 피하고 있을 정도였다.


벌겋게 달아오른 그의 상체에서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피어오른다. 그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베른은 자기 어깨가 움찔움찔거릴 정도였다.


라울 주변에 있는 기사들도 라울의 기세를 받아 맹렬히 스케이븐을 공격했다.


"정말 아름다운 검이다."


라울의 검은 한마디로 완벽했다. 너무나 완벽해서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


"과연! 여기다."


-삐이익


가늘고 높은 톤의 휘파람 소리가 숲 전체를 흔들었다.


"저쪽이닷!"


거버트를 비롯한 제자들이 일제히 움직인다. 그 움직임은 모난 것 하나 없이 깔끔하고 경쾌했다.


-착, 착, 착


발로 땅을 박차는 소리가 너무나 경쾌하게 들려왔다.

무림맹에서 스승급 위치를 차지 하는 당주들이 이들이다. 무시무시한 정예 전투 병기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이들은 그리 크지 않는 숲속을 이동 중이다.


크게 높지 않은 산언덕 위지만 저 아래 펼쳐진 광야에 발베도니아가 훤히 내려다보였다.

선두에 선 거버트는 어지러운 잡목 사이를 경쾌하게 뚫고 나왔다.


저 멀리 손을 흔들고 있는 시온의 모습이 보였다.


-탁


테드버드의 제자 중 막내이자 제자 중에서 가장 빠른 경공의 소유자며 추적 마법의 대가이기도 한 솔라리스 왕궁 정예 인커전 출신이다.


"여기."


시온이 가리키는 곳에는 선명한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 그리고 주변의 잡목들이 흩어져 있고 짓밟힌 흔적이 뚜렷했다.


그리고 코에 걸리는 것은 진득한 피 냄새였다.


"여기서 사냥 한 것 같습니다."

"사형 여기도."


둘째 세실이 앞서 냄새를 맡고 박살이 난 멧돼지 껍질을 발견했다.


"산채로 뜯어 먹힌 거냐?"

"네, 이빨 자국이 분명하죠. 여기서 뜯어 먹은 것 같습니다. 흩어진 내장을 보면···."

"얼마나 된 것 같아?"

"피가 마른 것을 볼 때 적어도 사흘? 도시와 가까워 늑대가 없는 곳이라 이대로 방치된 걸 겁니다."

"시온 몇 마리 같냐?"

"두 마리요. 한 마리가 멧돼지를 잡았지만, 먹은 놈은 두 놈입니다."

"교주님 말씀이 맞았구나. 이놈들 모조리 잡아 죽여야 한다."

"충분합니다. 놈들은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죠. 자신의 흔적을 감출 줄 모르는 놈들입니다."

"아마 암수 두 마리씩 짝지어 움직였을 거다. 엘스칼라는 유적지라 따로 숨을 틈이 없지만 이곳은 숨을 곳이 지천으로 깔린 넓은 광야다. 왜 교주님이 우리 당주만 뽑아 이곳에 데려온 것인지 잘 알지? 모조리 색출해서 확실히 죽여 놔야 한다. 시온! 당장 놈들을 추적해 죽여라."

"알겠습니다. 사형."

"너희 다섯이 시온 당주를 따라가고 나머진 넓게 퍼져서 흔적을 더 수색한다. 아마도 이 두 마리가 전부는 아닐 것이다. 발베도니아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넓게 퍼져라. 누구든 흔적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추적 말살하도록 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것이다."

"사흘이면 그리 멀리 가지는 못했을 겁니다. 녀석들은 식량을 확보하며 흔적을 고스란히 남겼을 테니 추적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겁니다."

"좋아 모두 흩어진다. 단 한 마리도 놓쳐서는 안 된다. 단 한 마리도!"


거버트와 백 명의 제자들은 발베도니아를 중심으로 도망친 스케이븐을 추적했다. 도망쳤다기보다는 종족을 번식하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숨어든 것이다.


엘스칼라는 특별한 지형 탓에 어쩔수 없었지만, 이곳은 사방이 활로뿐인 곳이다. 스케이븐도 멍청한 놈들이 아닌 이상 그 정도 생각은 충분히 굴렸을 테니까.


거버트는 사라진 동료를 보면서 걱정스러운 투로 말했다.


"스케이븐의 왕국이 있다면 어딘가 연결 통로가 있다는 것인데 그곳을 막지 않으면 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역시 교주님은 남들보다 몇 수는 앞서 보시는구나."


***


"준비됐으면 함께 가자."


다시 50대 중년인 마교 교주 모습으로 되돌아온 테츠는 전장이 아니라 맨시티에 와 있었다. 테츠 곁에 있는 사람은 메흘린과 아드리안 그리고 아르펜 님버드다.


"후딱 끝내고 돌아 테니까. 이번 마교 기념일은 기대할 만할 거야."


포탈이 빛을 발하는 순간 테츠와 아르펜은 발베도니아로 넘어왔다.


"잠깐만 여기 기다려. 하릴없이 쏘다니는 애 데리고 와야겠어. 이거 원 그냥 두자니 불쌍해서."

"누굴?"

"네 영혼의 단짝이지."

세렌은 눈에 실핏줄이 다 터진 상태다. 그녀는 본능과 명령 사이에서 갈등하며 가열하게 눈에 힘을 주는 바람에 공동체의 실핏줄이 다 터져 버린 상태였다. 좀 만 더했다가는 정말 피눈물을 쏟을지도 모를 정도다.


"제기랄! 도대체 어딨는 거야?"


"얌마!"

"앗! 교주님."

"아까 모그룩 소리 못 들었어?"

"네, 네···."

"쯧쯧, 애가 고집도 적당히 부려야지."

"하, 그, 그렇군요."

"영혼 수확은 없어. 모그룩 말이 안 믿기디?"

"아니, 그게 처음 보는 사람이라."

"야, 됐어. 영혼 수확은 됐고. 너 일단 나를 따라와."


-휙


테츠가 달려가자, 세렌이 잽싸게 따라붙었다.


"세렌! 어머머, 세렌 정말 오랜만이야."

"앗, 아르펜."

"반가워 세렌."


아르펜은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세렌을 껴안았다.


"그동안 잘 지냈어?"

"잘 지내다 뿐이야. 너무 심심해서 죽을 지경이었어."

"자, 둘이 해후는 나중에 하고 일단 스케이븐 처리 좀 하자. 전사들 숨넘어가는 것 기다리는 것 보다 우리가 뒤에서 숨 좀 쳐 줘야겠다."

"네."

"어떤 명령이라도?"

"세렌 너는 일단 아르펜을 보호하고. 아르펜 미트라의 눈 수련은 어느 정도 됐지?"

"네, 교주님이 일러 주신 대로 미트라 눈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늘렸어요. 하루 정도는 미트라 눈 상태로 대기 가능해요."

"충분해. 그러면 바로 시작하지."

"네, 명하신 대로."

아르펜은 삼지안 즉 세 번째 눈을 번쩍 떴다. 미트라의 눈. 당연히 말라키의 피를 잇는 집안에서 나오는 피의 유전이다.


님버드 집안의 자손들은 이렇게 말라키의 피를 전승해 왔다. 미트라의 눈으로 불리는 제 삼의 눈은 오울아이라는 말라키의 눈으로 모든 사물을 꿰뚫어 보고 정기를 흡수할 수 있는 가공할 눈이다.


아르펜은 미트라의 눈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활용은 전혀 하지 못했다. 말라키의 피가 많이 옅어진 탓이다.


즉 멋진 마차는 있는데 동력원인 말이 없어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테츠는 말 역할로 내공을 대신케 했다.


아르펜 성격 또한 싸움에는 전혀 맞지 않았다. 사람 죽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그녀에게 검법이나 장법 따위를 가르칠 필요는 없었다.


세렌은 죽이는 자. 아르펜은 살리는 자로 마교에서 소문이 자자할 정도니까.

그런 아르펜에 강제로 살공을 주입할 필요는 없었다. 대신 미트라의 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공심법만 집중해 가르쳤다.


이제 내공으로 미트라의 눈을 제어하며 하루 정도는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준비 끝났습니다. 교주님."

"세렌 너는 아르펜을 보호하고 있다가 내가 신호하면 아르펜을 데리고 내 쪽으로 오도록 해. 거리는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따라와."

"알겠습니다."


테츠는 서쪽으로 몰려드는 스케이븐의 뒤를 칠 생각이다. 과도한 병력이 서쪽에 집중되어 있고 선두에서 치열한 공방으로 서로 간의 벽이 생기니 뒤쪽에서 밀려드는 인원이 정체되는 것은 당연하다.


테츠는 이것을 노렸다. 천마비행으로 움직이며 한 무리의 스케이븐을 몬 뒤 바로 흡성대법을 시전했다.


-촤라락


흡성대법은 평범한 과거의 흡성대법이 아니다. 내공에 성력이 녹아 있으니 그 위력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진 상태다.


엄청난 양이 미친 듯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금이야."


테츠가 왼손을 내밀자, 아르펜을 허리에 꿰찬 세렌이 뛰어내렸다.


"아르펜 내 손을 잡아. 세렌 너는 뒤로 빠져. 휘말리면 곤란해."


아르펜은 천마비행으로 바닥을 차고 날아 테츠의 내민 왼손을 잡았다. 엄청난 생기의 파도가 노도와 같이 쏟아져 들어왔다.


테츠는 그제야 숨이 틔는 상태였고 아르펜의 삼지안이 붉은빛을 뿜어내며 생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세렌! 아르펜 뒤쪽으로 접근하는 놈 처리 부탁해."

"물롭니다."


그제야 세렌의 입가에 살기 담긴 미소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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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175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165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166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65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190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78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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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76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201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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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79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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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2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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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 제검천종 +2 24.04.09 224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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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12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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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7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25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8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6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21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1 8 13쪽
»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36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4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5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0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5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21 9 14쪽
1054 수행 +2 24.02.20 217 8 14쪽
1053 테드 +2 24.02.19 205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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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시련의 장 +3 24.01.30 239 10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27 10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49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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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6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3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59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49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0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6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1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1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3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7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1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3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0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59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69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45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4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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