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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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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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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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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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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영혼 수확 그리고···

DUMMY


영혼 수확 그리고···


승기를 잡은 쪽은 육전사단이다. 그들은 노도와 같이 밀려드는 스케이븐의 물결을 훌륭히 방어해 냈다.


가슴이 웅장해지고 뭔가 알 수 없는 것이 끓어올랐다.

나도 저 붉은 살귀와 같이···.

결의 찬 전사들이 하나둘 늘어가고 우렁찬 함성이 스케이븐의 비명을 집어삼키기 시작했을 때 베른은 고개를 끄덕였다.


승기를 잡은 장군의 눈동자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확신에 찬 신념의 올곧은 강직함이 뿜어져 나왔다.


"한 마리도 놓치지 말아라. 그대들의 검에 신의 가호가 함께 할 것이다."


거친 물살에 한 번 터진 둑은 막기 힘들다는 사실을 안다. 쏟아져 들어오는 물결은 계속 방벽을 허물어 낼 것이고 결국 주변 모든 것을 쓸어 버릴 것이다.


베른의 전사들을 앞으로 전진 하면서 그제야 붉은 그림자를 가까이서 볼 수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녀가 왜 붉은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붉은 옷을 입은 것이 아니었다. 적의 피로 온몸이 젖었기 때문이다. 아예 절이듯이 붉은 피에 푹 절어 있었다.


그래서 온통 붉게 보였다.


처음 전장은 백중세였다. 서로의 힘이 거의 같아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상황이었는데 누가 한 명 붙어서 줄을 잡아당기기 시작하자 급격히 아군 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단 한 명! 그 단 한 명이 무려 전장의 흐름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는 사실이다.

뒤쪽에서 계속 공급되던 적의 파도가 완전히 꺽여 버렸다. 그것도 단 일인에 의해서 말이다.

그녀의 무력은 필설로 설명하기 곤란할 정도였다.


사신이 아니라 그냥 학살자였다. 무지막지한 그녀의 검은 조금의 자비도 가지지 않았고 오로지 적의 숨통을 끊어 놓는 데 최적화되어 있었다.


먼저 본 소녀와 철가면 사내도 훌륭하지만, 그들은 훌륭한 정도이지 저 붉은 살귀처럼 사악한 기운은 풍기지 않는다.


그녀의 위용에 베른은 살짝 오금이 저리기까지 했다. 만약 저것이 아군이 아니라 적이라면? 아마도 쓰러지는 스케이븐과 전사들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 순간에도 과연 저 붉은 살귀가 아군을 공격하지나 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하는 마음이 생길 정도였다.


그녀는 눈앞에 있는 것은 모조리 베어 넘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베른은 자신도 모르게 소리쳤다.


"저 붉은 것 근처로 접근하지 마라."


아군이라고 해도 다가가면 그녀의 무력에 휩쓸릴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리고 궁금했다. 지금 너무나 많은 피를 뒤집어썼기 때문에 그녀의 얼굴이 제대로 확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도대체 그녀가 과연 누구인가가···.


그녀가 이처럼 스케이븐의 피를 온몸으로 뒤집어쓴 이유는 따로 있었다. 테츠의 조언 때문이다.


전사단의 싸움 방식을 보면 최전선에서 싸우다 상처를 입으면 바로 뒷사람과 즉시 교체하고 후방으로 빠진다. 당연히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겠지만···.


이들이 스케이븐과의 싸움에서 다치는 대부분은 산성 타액이다. 검의 휘두름은 빠르지만,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고 털 가시가 날아오는 속도는 화살과 비슷했기에 각성자라면 재빨리 쳐낼 수 있다.


하지만 피부가 서로 맞닿는 거리에서 근접전투를 벌이는 데 뱉는 산성 타액은 피하기가 무척이나 까다로웠다.


"녀석들의 피로 절여지면 산성 침을 방비할 수 있다."


테츠가 세렌에 들려준 조언이다.


그래서 그녀는 일부러 지독한 냄새나는 스케이븐의 피를 뒤집어썼다. 검기로 상대를 벨 때와 직접 검날로 육과 뼈를 잘라내는 손맛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세렌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또 그것을 잘 아는 테츠이기에 특별히 조언을 준 것이다.


아무래도 검의 사거리 내로 적과 붙어 싸우려면 산성 침이 골칫거리였다. 세렌은 스케이븐의 목을 잘라 버리고 뿜어져 나오는 피를 온몸에 뒤집어썼다. 그렇게 수백 마리를 잡고 그 피를 몽땅 뒤집어 쓰자 비로소 붉은 살귀가 완성된 것이다.


1인 무적.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전장의 전신.

드라고나 왕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소드 마스터의 칭호를 받은 자들도 저 붉은 살귀에 비하면 어린아이 취급을 받을 정도다.


어떻게 한 명의 인간이 수만이 뒤얽힌 전쟁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신의 영역에 들어선 자만이 선보일 수 있는 풍경일지다.


그걸 눈앞에서 직접 목도하고 있는 베른 장군과 지휘자들은 그녀가 아군 이것에 더 없이 안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세렌의 무력은 완숙의 단계를 넘어섰으며 거기에 그동안 억누르고 억눌렀던 천살성이 모조리 터져 나온 상황이었다.


이때만큼 기쁜 때가 또 있을까?

한 명이 대군의 군세를 뒤엎는 장면은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을 장관이다.


당사자인 세렌은 지금 이렇게 느끼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달콤한 때라고. 아무 걱정 없이 죽일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녀의 검은 아수라멸천검도 아니고 천마수라검도 아니었다. 초식을 펼치기도 아까웠기 때문이다. 그냥 생각이 가는 데로 휘두르는 무형의 검이었다. 그녀는 그것을 인식하지도 못할 정도로 살기에 휘감겨 있었다.


'최고다. 정말 환상적이다.' 단지 그뿐이었다. 그녀에게는···.


***


모두가 쓰러져 있다. 이리저리 쓰러져 있는 모습은 가관이었다. 지독한 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지금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가면 갈수록 시체가 늘어갔다. 이처럼 많은 시체가 어떻게?


'상처가 전혀 없다. 마치 서 있다 그냥 제풀에 쓰러진 것처럼?'


불길한 기운이 모그룩을 엄습했다.


모두가 같다. 상처 하나 없이 쓰러지듯 죽어 있다. 사체의 강직도를 봤을 때 사후 하루도 안 된 것 같았다.


죽은 사체에서는 아직 부패가 일어나지 않았고 흘린 대소변의 냄새가 코를 찔렀다. 저항흔도 없다.


그냥 있는 그 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져 죽은 것이다.

모그룩은 이 상황에서 한 가지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영혼 수확'


도대체 얼마나 큰 영혼 수확을 했을까? 녹스텔라 전 인원이 시체로 뒹굴고 있다. 이들이 죽은 지 적어도 하루가 안 됐다면 발베도니아의 스케이븐은 그 전에 나와서 살아남은 것인가?


테츠는 시체가 산을 쌓을 정도로 바닥에 즐비하게 깔린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스케이븐의 죽음에는 아무런 감정도 없다.


동족 포식을 하는 인륜으로서는 감히 상상하기 힘든 잘못을 범해온 쥐새끼들이다. 차라리 이대로 멸종하는 것이 이로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한참을 달렸지만 살아 있는 스케이븐은 한 마리도 없다. 지독한 냄새만이 정적한 곳을 일깨울 뿐이다.


그렇게 달려 도시의 중추인 거대한 탑 가까이 왔다. 저번에 울쑤안이 있던 중심 탑이다. 여기까지 온 이상 울쑤안의 존재 여부도 확인해야 했다.


저번에 부서진 채 그대로다. 얼추 보수 흔적이 보이긴 하지만 그전에 무슨 문제가 터진듯했다.


이 탑 주변으로 쌓인 사체를 조심스럽게 살폈다. 그리고 탑을 차고 오르기 시작했다. 순수 목재로만 이렇게 높은 탑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정상적인 구조도 아니다 여기저기 마구잡이로 통나무를 얽히고설키게 엮고 쇠못으로 고정한 것이 전부였다.


그래도 얼마나 단단하게 지었으면 이 높이를 버틸 수 있는 것인지 용했다.


'역시 핵심 세력이 없다.'


위로 올라갈수록 사체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얼마 가지 않아 사체가 아예 눈에 띄지 않기 시작했다.


스케이븐의 군주 클로니클 울쑤안과 그를 따르는 친위대는 복장부터 생긴 것까지 일반 스케이븐과는 확실한 차이를 가지고 있었다.


가장 하위 그룹인 일반 시민이자 노역꾼인 굴착병, 창병, 방패, 검, 활, 도끼, 어쌔신, 슬링 투석병이 군단의 핵심 기본 군세이고 그 위로 워로드 전쟁 군주, 공학자, 루미너스스톤을 가진 자들, 폭풍의 스닉치와 암살자들, 마술사 에신과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 울쑤안의 근위병 헤드 테이커의 시체는 단 한 구도 보이지 않았다.


꼭대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휘릭


마지막 꼭대기 층에 다다랐다. 저번에 무너진 것을 급히 보수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였다.

하지만 그런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올 줄 알았다. 기다리다 진이 다 빠지는 줄 알았네. 인간은 생각보다 훨씬 단순해서 좋아."


황금 전투복. 어깨에 착용한 스폴더에는 화살 장식이 있고 역시 황금으로 이루어진 가슴의 덮개 플레이트도 황금이었고 그 위로 자수를 놓았는데 정확히 반사르가의 문양이다.


흰색과 푸른색 보석이 장식된 벨트에는 새하얀 장검이 하나 매달려 있었다.


얼굴은 다소 평범한 20대 후반의 청년이었다.


"엘하카드."


저번에 볼 때 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이유는 그가 많은 영혼을 섭취했다는 것을 도력으로 어렴풋이 알수 있었다.


"영혼 수확으로 녹스텔라의 스케이븐을 몰살시켰구나."

"인간이란 정말 우매해. 하지만 가치 있는 생명체이기도 하더군."

"이브리엄은 인간에 비하면 신 적인 존재인데 굳이 이런 세계에 와서 인간을 핍박할 이유가 있나?"


엘하카드는 검지를 세워 좌우로 흔들었다.


"먼저 온 놈이 있지 않아? 그 소린 그놈에게 먼저 했었어야지. 그리고 넌 인간의 매력을 모르고 있어. 하긴 인간이 인간을 보는 눈은 한계가 있겠지."


문득 엘하카드 뒤로 보이는 차원문에 눈길이 갔다.


"들어가고 싶어? 이곳으로 가면 네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지. 가령 나를 이 세계로 부른 놈들과 그 패거리들이라고 할수 있겠지."

"케이사르?"

"그래, 맞아 다들 그 인간을 그렇게 부르더군. 아마 쫓겨난 황제도 같이 있을 텐데?"

"베레트 후작."

"아니, 아니야. 사람들은 그를 황제라 칭해. 후작은 아니지 않아. 인간의 황제라고."

"왜 그걸 줄줄이 내게 말하는 거지?"

"단지 느낌이지 그걸 찾고 있을 거란 생각을 했어. 하하."


'녀석의 운명이 읽히지 않아. 도력으로 읽을 수 없어.'


"그래서? 날 기다린 거야? 혼자서 입구를 막고 지나가 보라 이건가?"

"맞아, 정확해. 그거 그거라고. 저번에 날 막았던 인간이 무척 궁금했었어. 어떻게 하면 또 만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지. 그래서 혹시나 하고 여기서 기다린 거야. 정말 올 줄을 몰랐네. 하하."

"비켜 주겠어? 강제로라도 그곳으로 가고 싶어졌거든."

"가고 싶으면 가야지. 한데 난 그냥 보내 주고 싶은 생각은 없거든. 저번에 좀 망신살을 샀어. 인간에게 맞고 꼬리를 말아야 한다는 황당함이 지금까지 나를 괴롭히고 있었거든.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어떤 인간도 나의 검을 제대로 받아낸 적이 없어서 말이지."

"망신살이 뻗쳐서 그동안 두 다리 뻗고 어떻게 잤어? 어차피 난 그 문을 통과할 거야. 막아 보시던가?"


-쨍


허리에 찬 곡도가 빠지는 소리는 매끄럽고 깔끔했다.


"그럼, 그렇게 나와야 기쁘지. 기다린 뒤에 이런 멋진 기회가 오는 거야. 기다린 자에게 주어지는 작은 보상이지."


테츠는 처음으로 긴장했다. 상대가 전혀 읽히지 않았다. 운도 기력도 심지어 눈으로 보기 전까지 여기 있었다는 기척조차 느끼지 못했다.


-스르르렁


엘하카드로 검을 뽑아 들었다. 검집이 너무도 새하얀 빛이었는데 심지어 검신도 새하얀 색이었다.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우윳빛으로 뽀얗게 빛났다.


"좋은 검이군."

"그러게. 인간이 만든 검 중에서 역사 이래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명검이라고 하면서 넘겨주더군. 그러니까 검 이름이 뭐더라? 아 신수리엘이라고 불렀지 아마."

"신수리엘···. 혹시나 했더니 말라키 대장장이가 만든 검이군."


그 검에 대한 명칭은 금서인 페로니우스의 서에 한 줄 정도로 언급된 적이 있다. 금서를 모두 외고 있던 테츠는 검 이름을 듣자마자 그 내력을 알수 있었다.


신수리엘

인간 만든 검 중에서 최고의 지위를 차지한다. 수리엘은 말라키어로 날개이고 앞에 붙여진 신은 높고 신성하며 순하고 선한 의미를 나타낸다. 즉 신의 날개란 뜻이 담긴 검이다.


불사의 검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절대 녹슬지 않으며 수많은 격검에도 날을 갈 필요가 없으며 스스로 주인을 선택하는 천하의 둘도 없는 명검 중의 명검이다.


그 신수리엘이 엘하카드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이다. 검의 재질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다. 인간이 알지 못하는 금속을 제련해서 말라키 대장장이가 만든 검이다.


엘하카드는 빙긋 웃으며 검 끝이 바닥을 향하도록 살짝 내렸다.


"자, 저길 가고 싶으면 날 넘어서야 할 거야. 저번처럼 쉽지 않을 거란걸 미리 말해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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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66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190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78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77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77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202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76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79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86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2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186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18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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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 사라짐 +2 24.04.24 208 9 14쪽
1082 침입 +2 24.04.23 210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00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13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0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11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44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25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13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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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05 9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12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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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5 해방 +3 24.03.12 225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8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7 8 14쪽
»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22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1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36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5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6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1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5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22 9 14쪽
1054 수행 +2 24.02.20 217 8 14쪽
1053 테드 +2 24.02.19 205 10 14쪽
1052 망울 +2 24.02.14 242 8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24 10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48 10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27 9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39 10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27 10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50 10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230 10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47 10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34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67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50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3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6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3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59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49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1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6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1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1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3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7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1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4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1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59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69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46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4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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