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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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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3,364

작성
24.07.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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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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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4쪽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DUMMY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타닥, 타닥, 타닥,


흩날리는 눈밭에 펼쳐진 모닥불은 꺼지지 않고 힘차게 타올랐다.

주신 제국에서 흔히 보는 생활 마법은 사람들의 삶 그 자체이자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소중한 지식의 일면들이다.


누구나 마나를 모을 수 있으니, 그것을 마력으로 바꾸는 술식만 배우면 간단한 생활 마법 정도는 다 구사할 수 있다.


작은 부싯돌 수준의 마법이 파이어볼이 되려면 상당한 고난과 역경을 거쳐야 하겠지만 말이다.


마력을 입힌 장작은 화력이 수십 배나 된다. 타는 시간도 배나 오래가고.

테츠의 마력이 더해졌으니 그대로 두면 몇 날 며칠 타오를 것이다.


화력도 상당해 쏟아지는 눈발이 머리에 닿기도 전에 증발해 버렸다.


전투는 일방적인 승리로 마감되었다. 지옥에서 솟아 올라온 악마가 이 땅의 생명체를 무자비하게 짓밟은 것처럼 공터는 지옥의 한 곳을 옮겨 놓은 듯했다.


물론 그것이 스케이븐이라고 할지라도 엄연히 생명을 가진 지성체이다. 죽음은 공평하지만, 남은 흔적은 공포와 잔인함을 함께 남겨 놓았다.


시체 대부분이 공터에 몰려 있어서 테츠는 마력으로 주변을 휘감고 불을 질렀다. 마침 폭설이 내리고 있어 불이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다.


마력의 불은 물을 끼얹어도 꺼지지 않는다. 아마도 불이 꺼질 때쯤이면 뼛조각 하나 남아 있지 않을 거다.


메케한 연기가 새하얀 눈발을 뚫고 솟아올랐다. 살타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넥센은 경멸이 가득 담긴 눈으로 테츠 일행을 노려봤다.

이런 곳에서 버젓이 고기를 굽고 희희낙락거리는 모습에 치를 떨었다.


마교에 대한 소문은 많이 들었다. 황제의 가호를 받는 용병 단체라든지, 향후 미래에 가장 큰 적이 될지도 모른다든지, 용병답게 철저한 이윤을 추구하는 단체라든지, 오크와 마족의 반란을 막았기에 솔라리스 왕국으로부터 귀빈 대접을 받고 있다든지.


여하튼 마교에 대한 소문은 많았고 그만큼 견제하는 단체기도 했다.

오늘 그들의 무위를 느껴보았더니 상상 이상이었다. 그들이 마교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저 50대 중년인의 능력은 가늠조차 할 수 없었다.


도대체 그 많은 검을 어떻게 소맷자락 안에 넣어 두는 것인지 그리고 검을 어떻게 제어하여 한 수에 수백 마리의 스케이븐을 도살하는지 정녕 두 눈을 뜨고 봐도 믿지 못할 상황이었다.


그들은 따로 넥센을 고문하지 않았다. 넥센 또한 도망갈 생각을 아예 접었다. 지독한 고문이 시작되면 혀라도 깨물 생각이다. 만약 기회가 생기면 자신에게 주술을 걸거나 해서 자살할 생각도 했다.


마교 일행은 넥센은 아예 신경 쓰지 않았다. 저 우두머리는 시체 위에 불을 놓기 시작했고 들리는 말로 몇몇은 사냥을 나갔고 곧 살찐 멧돼지 두 마리를 잡아 왔다.


어둠이 내렸지만, 공터 전체가 모닥불인 양 불길은 하늘 위까지 치솟았다.

웃기게도 하늘은 폭설을 쏟아붓고 있다. 불과 물의 싸움이 시작됐고 새하얀 수증기가 주변을 뿌옇게 만들었다.


뜨거운 열기가 얼굴을 강타했고 축축한 습도 때문에 호흡이 불편했다.

손질된 고기가 통구이로 걸쳐지고 사내들은 두런두런 떠들며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의 무위를 자랑질했고 몇 마리를 죽였느냐 하며 서로 호기를 내세웠다.


저 불길 속에는 인간도 포함되어 있다. 기사의 시체도 동료 네크로맨서의 시체도.

반으로 찢겨 죽은 네크로맨서 중에 자기 제자도 있고 이제 막 한 단계 위로 진급한 엘리트 네크로맨서도 있었다.


마타할 그는 이번 캠프에 적극 지원했다. 바로 넥센이 캠프를 이끈다고 해서다. 그는 학구열로 불탔고 넥센과 함께하면 배울 것이 많겠다고 몇 번이나 가르침을 달라고 고개 숙이고 인사를 했다.


마타할은 저 괴물에게 반으로 찢어졌고 시뻘건 피와 함께 그의 내장을 머리에 뒤집어썼다.

제기랄.

누가 악이고 누가 정의인지 구분이 안 된다.


그놈이 고기를 썰어 대더니 내게 던졌다. 김이 무럭무럭 나는 고깃덩이는 흙바닥을 굴러 내 발아래 멈췄다.


노린내가 진동한다. 고기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다. 저기 저 시체가 타면서 나는 냄새다. 고기 냄새를 맡는 순간 헛구역질이 올라왔다.


차마 고기를 집어 올리지 못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사내들은 허공으로 주먹질했고 고함을 보탰다.


죽음이 두렵기는 하다. 그들이 어떤 목적으로 나를 살려 두는 것인가? 정보를 캐내려 한다면 어림없다. 그때야말로 내가 죽을 때다.


그분을 위해 절대, 절대 발설하지 않았겠다. 그 어떤 고통이 가해지더라도.

그 후로 계속 헛구역질이 올라왔고 결국 고기는 한 점도 먹지 못했다.


-타닥, 타닥, 타닥


장작이 타는 소리와 가끔 뭔가 가죽 북이 터지는 소리가 점점이 들려왔다.

하늘은 더없이 어두웠고 눈은 더 거칠게 쏟아졌지만, 이곳은 전혀 눈이 쌓이질 않았다.

피가 만든 물길도 바짝 말랐고 자신이 앉아 있는 곳의 땅도 녹고 말라 이젠 더 이상 김도 올라오지 않았다.


사내들은 한동안 심하다 싶을 정도로 떠들더니 이곳에서 야영까지 할 셈인지 잠자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불길의 열기 때문에 얼어 죽을 일은 없겠다 싶었다.

잠시 뒤 코 고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들 모두 잠에 빠져들었다.

넥센은 자기 허리에 차고 있는 뼈 검을 매만졌지만, 곧 포기했다.

저들은 무지막지한 각성자다. 습격은 고사하고 이대로 도망도 치지 못하는 형편이다.

그제야 자신에게 뼈 검이 있다는 생각에 화들짝 놀랐다.

굳이 혀를 깨물 필요도 없었다. 뼈 단검으로 단숨에 목젖을 쑤시면 되니까.

후, 한숨을 내쉬며 검을 뽑았다.

그들은 학살의 즐거움을 즐기며 오늘을 보냈고 내일이 밝아 오면 정보를 캐내기 위해 고문할 것이다.


그전에 죽어 버리면. 이제 살 만큼 살지 않았나? 더는 미련이···.

아쉬운 것은 있다. 플레시 앤 본 스킬을 거의 다 완성했는데 그 주문식을 전하지 못하고 죽는 것이 너무 속상하다.


검을 들어 목젖에 대고 힘을 주기 시작했다. 섬뜩한 날카로움이 살을 파고들자,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넥센은 고개를 떨궜다. 그는 자살할 용기도 없었다.

밤은 계속 깊어 갔고 눈은 더 없이 뿌렸고 그에 반해 불길은 지지 않고 더 기승을 부렸다.


-타닥, 타다닥, 타닥.


모닥불 속 장착 터지는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려왔다. 불길의 열기 때문에 추위도 느껴지지 않았다. 넥센도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피이이이익


갑자기 들려온 날카로운 휘파람 소리에 넥센을 힘겹게 고개를 쳐들었다.


-후다다다닥


뭔가 빠른 속도로 땅을 박차는 소리. 바로 뒤쪽이다. 넥센은 고개를 돌렸다.

야행 스케이븐인가 아니면?


주변이 대낮처럼 환하게 밝았기 때문에 곧 그 형체를 발아 볼 수 있었다.

사람? 엇? 저, 저 친구는!


바이슨 분명 바이슨이다. 손에 검을 쥐고 미친 듯이 달려오고 있었다.


"바이슨."


늙고 노쇠한 영감의 소리는 악을 쓰고 질러도 몇 걸음 더 나가지 못했다.


"적이다!"

코 고는 소리는 사라졌다. 마교 일당도 습격을 눈치챘다.

바이슨 너 혼자서 무얼 하려고?


그 순간 넥센의 눈이 크게 떠졌다. 바이슨의 뒤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중에 넥센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새하얀 백마를 탄 황금 기사의 모습이었다.


"오! 오! 오!"


넥센을 감격에 겨워 어쩔 줄을 몰랐다. 언제였는가 그를 딱 한 번 본 적이 있었다. 몰레이그와 함께 자료를 정리하던 중에 그의 방문을 받았다. 몰레이그는 극진히 그를 대접했다. 그와 면담을 나누는 동안 먼발치에서 그저 황송한 표정으로 바라보기만 했다.


황금의 기사. 몰레이그는 그를 엘하카드라 불렀다.

세상을 떠돌며 멸시와 질시만이 가득한 삶에서 그를 보는 순간 아. 인간이 아닌 신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 어떤 사람보다 신비롭고 경이롭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저절로 경외심이 솟고 저절로 고개가 숙어지는 인물이었다.


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스스로 들 정도였다.

그런 영웅이 이곳에 나타나다니 아! 저 괴물을 상대하실 수 있으려나!


넥센은 흥분한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었다.

휙휙 거리는 소리는 마교 놈들이 자신을 뛰어넘는 소리다. 엘하카드님 외에도 화려한 복장의 기사들이 여럿 보였다.


마교 놈들! 너희들의 진정한 상대가 왔구나!

넥센은 호흡이 가빠올 정도로 흥분했다. 벌떡 일어나서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가장 먼저 달려온 바이슨이 외쳤다.


"영감 살아 있었군."

"도망간 줄 알았는데 이렇게 구하러 올 줄이야."

"누구와 함께 왔는지 봤는가?"

"어떻게 된 일인가?"

"나중에 이야기하세. 지금은 저놈들 목을 떨구는 것이 우선이니까."

"조심하게 조심해야 하네."


-깡, 캉, 깡.


검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과연 강자는 서로를 알아보는가? 그 괴물과 엘하카드님이 맞붙었다.

놈은 또다시 소맷자락에서 검을 쏟아냈다.


치솟는 불길 말 울음, 격검 쇠들의 울부짖음으로 공간이 가득 차올랐다.

아군의 기사들도 마교 놈들과 어지러이 붙어 드잡이질하기 시작했다.

넥센은 흥분과 함께 고양감이 계속 치솟아 올라갔다.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다. 놈들은 마법진을 지우지 않았다. 불에 타긴 했으나 이곳에는 아직 수많은 시체가 있다.


플레시 앤 본

불타는 가마솥에서 마지막 육체의 향연을 쥐어짜 내야 한다.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구차한 목숨 유지할 연유도 없을 것.

마법진이 빛을 올리며 타나 남은 뼈와 육체를 끌어모았다. 불타는 골육의 괴물이 불길을 치솟고 뛰쳐나왔다.


엘하카드는 괴물의 검 때문에 애마에서 뛰어 내렸다. 괴물의 무위는 상상을 초월했다. 엘하카드가 밀리기 시작한다.


인간의 싸움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두 사람은 어느새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너무나 빠른 속도감에 평범한 인간이 넥센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바이슨도 밀렸다. 마교 놈들의 무위는 대단하다. 하긴 그 많은 스케이븐 무리를 단 열한 명이 학살했으니 그러나 우리도 만만치 않다.


엘하카드가 이끄는 최정예군이다.

눈에 보이는 놈부터 잡자. 온몸에서 불길을 뿜어내는 골육의 괴물을 내달려 날뛰는 마교 놈들을 후려쳤다.


사방으로 불붙은 살점이 휘날렸다. 마지막 힘을 쥐어 짜내 괴물 레컨트를 조종했다. 엘하카드님에게 자신의 업적을 전해주고 싶었다.


플레시 앤 본 스킬로 만든 괴물 레컨트의 위력을!


-쾅


레컨트의 주먹을 피하고자 뒤로 물러나던 마교 놈 중 한 명이 딱 아군의 기사에 걸렸다.

아군 기사는 망설임 없이 심장을 찔러 관통시켜 버렸다.


"한 놈 잡았다."


넥센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다. 자신이 도움을 기록한 순간이다.


"넥센 여기도!"


바이슨이 고함을 질렀다. 바이슨이 상대하고 있는 마교 놈은 엘빈이라는 작자였다. 레컨트는 거칠게 달려 엘빈을 압박했다.


덕분에 바이슨은 위기를 벗어났다. 엘빈이라는 작자는 마법과 비슷한 전격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골육의 괴물 레컨트에는 전격 마법 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전격 공격이 통하지 않자, 검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크아악"


갑작스러운 비명에 고개를 돌렸다. 다행히 아군 기사 두 명이 마교 놈의 몸에 검을 쑤셔 박고 있었다.


"됐다. 됐어."


-퍽


휘두른 주먹에 엘빈이라는 작가가 튕겨 나갔다. 레컨트는 불타고 있어서 접근이 어려웠다 그 찰나를 놓치고 있고 엘빈을 후려쳤다.


"잘했다 영감!"


바이슨이 떨어지는 엘빈을 향해 달려들었다. 레컨트에 제대로 맞은 엘빈은 축 늘어져 떨어져 내렸는데 그 사이로 바이슨의 검이 지나갔다.


-사각

-뚝


"진정!"


바닥으로 떨어져 굴러가는 엘빈의 목을 바이슨이 재빨리 발로 밟고는 검을 힘껏 치켜들었다. 그리곤 넥센을 향해 엄지를 치켜 들어 보였다.


"좋았어. 영감!"


"엘하카드!"


괴물의 고함이다. 모두의 시선이 엘하카드와 괴물에게로 향했다. 허공에서 검과 검이 부닥쳤고 드디어 두 사람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오! 오!"


괴물의 모습. 놈은 왼팔이 잘린 것인지 보이지 않았다. 엘하카드도 가슴부위 갑옷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이놈이 감히 엘하카드님에 상처를!"


넥센은 참을 수 없었다. 레컨트를 돌격시켰다. 불타는 육체 덩어리가 미친 듯이 달려들었다.


괴물이 제어하는 검들이 무섭게 날아들며 레컨트의 머릴 잘라냈다. 하지만 레컨트는 그 정도는 멈추지 않는다.


"감히 나와 대결에서 한 눈을 팔다니!"


엘하카드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난 다음 그의 몸은 찬란한 빛으로 휘감겼다.


-번쩍 눈이 부셨다. 세상이 더 없이 밝아졌다.


"오, 오."


넥센의 무름에 저절로 꿇려졌다. 괴물의 검은 그 빛에 닿자, 사방으로 튕겨 나갔다.

빛은 빠르게 눈앞으로 지나갔고 그다음 순간 무언가 지면으로 떨어졌다.


-툭, 투툭


놈의 시체다. 동료를 반으로 갈라 죽였던 그놈이 자신도 반으로 토막 나 죽은 것이다.


"오, 위대한 엘하카든님이시여."


넥센은 빛을 향해 양팔을 펼치며 그 위광을 마음껏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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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 1군단장 +2 24.09.03 143 7 13쪽
1155 쇠뿔도 단번에 빼라 했다 +2 24.09.02 144 7 14쪽
1154 크리스털풀 +2 24.08.29 165 8 13쪽
1153 여긴 어디? +3 24.08.28 164 8 13쪽
1152 녹스 클랜에서 +3 24.08.27 160 8 14쪽
1151 세이지포트에서 +3 24.08.22 190 8 13쪽
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2 24.08.21 181 7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164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161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87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5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82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22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193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192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3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4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87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3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86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207 7 15쪽
»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199 7 14쪽
1134 난전 +2 24.07.23 197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88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12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3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95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91 8 13쪽
1128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204 8 14쪽
1127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202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214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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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198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6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4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2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213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90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213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201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203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92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8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219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3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25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6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4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1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0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3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0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5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09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405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201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214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223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213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21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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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227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24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226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51 8 13쪽
1083 사라짐 +2 24.04.24 234 9 14쪽
1082 침입 +2 24.04.23 237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24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36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31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4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0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49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6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48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5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6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3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0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4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2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6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2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7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59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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