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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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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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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망자의 군주

DUMMY


망자의 군주


'도미누스 모르투오룸'


망자의 군주 진명이다.


"이곳을 나가고 싶으면 망자의 군주를 깨워라 인데···."

"되겠습니까?"

"이건 그냥저냥 소환술이 아니야. 네크로맨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역량을 쏟아부어도 될지 말지 예측 못 할 정도인데···."

"여길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방법을 찾아 봐야지. 차원문 마법진은 외고 있으니까."


테츠는 들어올 때 사용했던 차원문 마법진을 그렸다. 마지막 탈출 수단으로 머릿속에 그려 놓은 것이다. 하지만 그리는 순간에 깨져 버렸다.


"쩝, 혹시나 했는데 역시."

"안 되죠? 여길 만든 말라키가 쉽게 나가도록 허락하겠습니까?"

"인마, 못 나가면 여기서 굶어 죽어."

"믿고 있습니다. 교주님은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미치겠네. 이건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소환식이라고 이걸 어떻게 혼자 해? 말이 안 되지. 스켈레톤킹도 최상급 사기를 가진 네크로맨서가 열 명 정도 필요하다고. 본드래곤이 그냥 뚝딱해서 나오는 게 아니지."

"아까 그 반지를 의자에 넣었잖습니까? 결국 이곳에 올수 있는 사람은 반지를 소장한 한 명뿐이라는 이야기잖습니까? 무턱대고 말도 안 되는 것을 강제로 의도하진 않을 건데요?"

"모처럼 입바른 소릴 하는구나. 같은 생각이다. 그러면 방법을 찾아야겠지."


알현실 바닥에 그려진 소환식은 실로 대단했다. 들어가는 사기의 양만 해도 최상급 네크로맨서 백 명이 마지막 사기까지 짜 넣어도 힘들 정도였다.


테츠가 가진 라마단의 정수라 해도 한계가 분명했다. 특히 성력에 의해 억눌린 상태로 라마단의 사기를 뿜어낸다면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성력은 몸에 흐르는 피와 같다. 핏속에 녹아 있는 것이 성력이다. 그런 성력에 맞아 극상성인 사기를 몸에 두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약 자신이 이브리엄의 피를 잊지 않는 진성 네크로맨서이고 사기가 가득한 라마단의 정수를 가지고 있다면 도전해 볼 가치 정도는 있을 것이다.


대신 사기에 온몸이 침습 당해 소환은 성공할지 모른다고 쳐도 소환자 자신은 희생당할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망자의 군주를 소환하는 것은 소환자의 희생을 요구하는 거라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테츠는 아예 왕좌에 뛰어올라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방법이 없다면 방법을 만들어서 내면 된다. 엘빈의 말 대로 만약 반지가 이곳에 오게 된 매개체라면 반지를 여러 명이 착용했을 리는 없고 한 명이라면···.


그 한명이 이 소환식을 완성 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스켈레톤킹도 열 명이 필요하고···. 물론 반드시라는 확정적 명제가 붙는 것은 아니다. 한 사람이 열 명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당연히 한 명으로 충분하다. 그럴 수 없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걸리는 것은 소환진만이 아니다. 소환진도 지금까지 보아온 그 어떤 소환진보다 크고 복잡하다. 인간의 머리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그 안의 복잡한 도식을 단지 기억만으로 유지한다는 것은 신이 아닌 다음에야 불가능할 것이다.


'극상성에 기댈 필요는 없지. 사기지만 엄밀히 말해 이 또한 자연의 이치를 역행하는 것.'


자연의 이치라면 도력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사기와 유일하게 어울릴 수 있는 기운이 바로 도력이다.


도력은 상성이 아주 좋다. 내공과도 심지어 성력과도 충돌 없이 어울릴 수 있다.

흡성대법으로 스케이븐의 원기를 빨아들여 도력으로 전환한 후 도력의 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바람을 타는 술법과 축지를 깨달은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여기서 해 볼 수 있는 것은 부족한 사기의 한 쪽을 도력으로 채우는 것이다. 다만 이것은 역천, 즉 하늘을 거스르는 술법이다.


죽은 것을 되살리는 것은 자연의 이치를 역행하는 것이기에 조심해야 한다.

테츠는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에 집중했다.


테츠가 방법을 찾는 동안 엘빈은 주변을 더 꼼꼼히 조사해 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 본 뒤 바닥에 누워 드러누웠다. 그리곤 다시 일어나 단검을 꺼내고 나선마검 수련에 열중했다.


테츠는 머리가 터질 것 같은 기분에 잠시 머리를 비울 겸 엘빈의 나선마검을 구경했다.


손끝이 근질거리기 시작했다.


"나선마검은 본디 쾌검의 일종이다. 호흡 한 번에 세 가지 동작을 떨어내야 한다. 무엇보다 호흡이 중요한 검법이다. 호흡이 흩어지면 검결이 다 무너지는 게야."

"거봐, 의식이 따로 놀잖아! 뽑고 찌르고 회수하는 동작을 한 호흡에 가져가 흐름이 끊어지니까 검식이 이어지지 않고 독단적으로 펼쳐지잖아. 물이 흐르듯 끊김이 없어야 해. 바위를 만난다고 물길이 끊어지든? 바위를 피해서 좌우로 얼마든지 흘러 나갈 수 있잖아. 그때는 허리를 사용해. 팔과 허릴 물결과 같이 부드럽게 바위를 감싸면서 나가듯이 팔을 내밀어. 모든 수법이 조화롭게···. 조화롭게···. 조화···조화···."


테츠는 눈을 번쩍 떴다.


"그래 조화로구나."


테츠가 고함을 내지르자, 엘빈이 휘청했다.


"방법이 떠 오르셨습니까?"

"그래, 좋은 생각이 났다. 잠시 떨어져 있어봐."


생각보다 아주 복잡한 소환식이고 처음 접하는 터라 바닥에 손수 소환진을 그렸다.

데오뜨랑 대신 잉겔리움 광석으로 만든 검을 꺼내 대리석 바닥에 홈을 팠다.


주변으로 사기만 올리면 문양이 그려졌기에 그것을 따라 그리니 한결 수월했다.

엘빈은 테츠가 소환식을 그리는 동안 도움을 줄 수 없어 왕좌 뒤쪽에서 검법을 수련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감도 오지 않고 계속 몸을 움직여 왔더니 허기가 살짝 동하기 시작했다.


각성자이기에 망정이지 평범한 사람 같았으며 지쳐 쓰러져도 벌써 쓰러질 상황이었다.

엘빈은 잠시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왕좌 앞으로 걸어 나왔는데 테츠는 아직도 소환식을 그리고 있었다.


얼마나 복합하고 큰 소환식이기에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그리고 있다니. 그걸 그리는 테츠의 집중력도 대단했다. 보통 허공에 즉시 소환식을 그려내고 스켈레톤과 리치를 소환해 내던 테츠와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그만큼 이번 소환식에서 소환되는 것은 어마어마한 괴물일 거라고 상상이 되었다.


"됐다. 허리가 다 뻐근하네."

"다 됐습니까?"

"얼추, 방향이 조금만 틀어져도 안 되고 소환식을 다 그릴 때까지 절대 멈춰서도 안 돼. 이걸 사람이 어떻게 그려? 미친 짓이야. 다신 하고 싶지 않아."

"뭐가 소환되긴 되는 겁니까?"

"이제 시작이야. 사기가 지독할 테니 구석에 가 있어."


테츠는 라마단의 정수에 담긴 사기를 양손으로 끌어내 소환진에 불어 넣었다.

말라키의 미라 때문에 라마단의 정수는 넘칠 지경인데 잘 됐다 싶어 아예 밑바닥까지 모조리 쥐어 짜냈다.


라마단의 정수를 다 짜냈음에도 삼분의 일 정도밖에 차지 않았다.


'조화다. 조화. 도력은 곧 상성이며 이는 넘어선 무상도(無上道)를 이뤄야 한다."


최고의 도를 의미하며, 더 이상 상성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을 말한다. 즉 도력이 곧 사기가 되는 것이다.


사기가 곧 도력이요. 도력이 곧 사기가 된다. 그것은 극상성도 아니 상성을 뛰어넘는 조화의 단계이다.


테츠의 집중은 계속됐다.

마침내 조화원경(調和遠境)에 들어서자, 소환식이 출렁했다.

조화의 먼 경지, 조화를 넘어선 궁극의 경지에 입신했다.

도력은 선이든 악이든 무엇으로도 대응할 수 있다. 그것이 사기나 마기일지라도 말이다.

그러므로 수많은 인간의 원기를 갈취하여 그것을 도력으로 만들어 신선이 되는 자도 있으니 말이다.


-촤라라락


도력이 나머지 빈자리를 채우면서 소환진이 완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테츠는 알고 있었다. 불온한 것이 끼어들고 있었음을.


-파파팍. 촤라라라락


"우와와와! 와."


엘빈의 감탄사가 터져 나왔고 소환된 본드래곤 망자의 군주 도미누스 모르투오룸이 진정한 위용을 드러냈다.


날개가 펴지는 데 뼈다귀 부닥치는 소리가 귓구멍을 찢어 버릴 것 같았다.


미친 듯이 소용돌이치는 사기의 덩어리는 테츠마저 호흡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는 즉시 왕좌 위로 뛰어올랐다.


"조심해 놈은 불안정해."


-크크크크크


진짜 미친 듯한 위용이다. 과거 몰레이그는 롱홀드에서 죽었던 드래곤의 뼈로 본드래곤을 부활시킨 적이 있다.


본드래곤은 엠버스피어를 지나 주 적인 성황을 쫓아갔지만, 성황에 간단히 퇴치됐다.

사실 그건 소환물이 아니라 드래곤의 뼈를 부활시킨 것에 지나지 않아 진정한 본드래곤이라고 할 수 없었다.


지금 두 사람의 눈앞에 있는 이 괴물이야말로 진정한 본드래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도력에 녹아 있던 스케이븐의 성향이 그대로 전이 됐어."


도력이 사기와 조화가 되면서 사기 때문에 도력에 녹아 있던 스케이븐의 사념이 본드래곤에 옮겨붙은 것이다.


-츄아아아아악


단지 한 호흡 내뱉었을 뿐인데 주변 일대가 아예 얼을 바다가 됐다.

테츠는 성력을 끌어내 주변의 사기를 밀어내고 엘빈을 낚아챘다.


두려운 위력이다. 바닥은 완전히 얼어붙어 발을 디딜 수도 없었다.

라마단의 정수는 완전히 바닥이 드러냈고 소환진을 그릴 여력이 없었다.


테츠와 엘빈이 왕좌에 내려서자.


-촤라라라락


거대한 꼬리뼈가 바로 날아왔다.


"이런!"


테츠가 튀어 오르자 휘두른 꼬리뼈에 왕좌가 박살이나 허공에 자욱한 먼지를 뿌렸다.

도미누스의 호흡은 극악의 냉기를 뿜어냈다.


"아니 미친! 저런 걸 어떻게 감당하라고. 무슨 재주로 저런 괴물 소환식을 만든 거냐고!"


-치치치칙.


"우왓."


바닥에 착지했던 테츠는 깜짝 놀랐다. 바닥의 냉기가 얼마나 지독한지 테츠의 신발 바닥이 닿자마자 얼어붙었고 냉기가 바로 살을 타고 올라왔다.


테츠는 벽에 도를 박고 도신 위로 올라탔다. 그리곤 즉시 공허의 샘에서 검을 마구 뽑아냈다.


엘빈까지 매달고 싸우려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바닥은 완전히 얼어붙었고 말도 설명하기도 힘든 냉기 때문에 아예 디딜 수도 없었다.


-콰르르르르


첫 소환에다 작은 실수. 제대로 제어가 되지 않는 도미누스는 스케이븐의 본능에 따라 인간인 두 사람을 공격해 왔다.


테츠가 뽑아낸 검은 기다란 강처럼 나란히 날아가 도미누스를 에워쌌다.


등천비룡. 검은 날을 세우고 허공으로 쭉 올라갔다가 반대로 낙하하기 시작했다.


-캉, 캉, 캉, 캉, 캉, 캉.


주먹만한 우박이 판잣집을 세게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잉겔리움 광석으로 만들어 벨 수 없는 금속이 없다는 잉겔리움 검. 테츠의 내공을 머금고 있는 데다 신선만이 펼칠 수 있다는 제검천종 등천비룡의 일식을 날렸는데 도미누스의 뼈다귀에 맞고 모조리 튕겨 나왔다.


"미친!"


-콰아아아악


바닥에 네 다리를 끌고 치 달려오는 도미누스의 모습은 공포 그 자체였다.


"넌 일단 피해. 바닥은 절대 밟지 말고."

두 사람은 각기 반대 방향으로 날았다. 오른쪽으로 점프한 엘빈은 단검을 벽에 박고 매달렸다.


테츠는 그 순간 공허의 셈에서 데오뜨랑을 빼 들었다. 그리곤 성력을 끌어 올리고 도미누스의 등뼈로 뛰어올랐다.


-사사사사사사사사삭


발바닥이 뜨끔했고 입고 있던 바지가 지독한 사기 때문에 잿가루처럼 휘날렸다.


"미친!"


-사각. 따땅.


테츠의 발바닥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사기 절단용으로 최고인 데오뜨랑의 위력은 확실히 남달랐다. 도미누스의 경추를 정확히 잘랐다.


"우우."


테츠는 잘린 부위가 순식간에 아무는 것을 보고 놀라움에 경악성을 내질렀다.

지금까지 상대한 적 중에서 으뜸을 꼽으라면 성황이고 다음이 엘하카드 다음이 이 도미누스라고 말함에 부끄럼이 없을 정도다.


사기 때문에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허공으로 뛰어오른 뒤 축지로 천정에 붙어 데오뜨랑을 꼽고 매달렸다.


"호흡을 멈춰."


혹시나 엘빈에 달려들까, 하여 소리쳤다.


-차라라라락. 펄럭, 펄럭.


뼈다귀뿐인 날개가 펄럭이는 것도 어이가 없고 그것이 양력을 받듯이 몸체가 떠오르는 것은 더 환장할 일이다.


"이런 미친 용 새끼가."


테츠는 마주쳐 오는 도미누스의 대가리를 향해 뛰어내렸다.


-파아아아아악


가공할 냉기 덩어리. 이건 절대 마주할 수 없는 죽음의 얼음 안개다. 아무리 테츠라 해도.

테츠는 순간 허리를 틀어 좌측 벽을 향해 축지를 썼다.


-꽝. 콰쾅.


알현실 전체가 크게 뒤흔들렸다. 도미누스는 날아가는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천정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그것도 잠시 단번에 테츠의 위치를 찾고 제 차 날개를 쫙 펼치고 날아왔다.


'도력과 조화. 놈을 베어 넘겨서는 죽도 밥도 안돼. 반드시 놈을 제어해야 해.'


남은 사기는 없지만 도력은 아직 충분했다.


-쿠아아아아아.


도미누스는 주둥이를 쫙 벌리고 냉기 덩어리를 뿜을 준비를 했다.


"교주님!"


엘빈이 다급히 소리쳤다.

일촉즉발의 순간 기적적으로 도미누스는 테츠 바로 앞에 멈췄다. 냉기 덩어리도 뱉지 않았다.

테츠는 반지를 낀 오른손을 앞으로 쭉 내밀고 있었고 반지에 양각된 해골 문양의 두 눈에서 시커먼 사기가 줄줄 뿜어져 나왔다.


검은 사기는 화산의 유황과 비슷한 냄새로 코를 찔렀는데 그 냄새에 도미누스가 반응한 것이다.


"와. 죽다 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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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7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2 24.09.04 141 7 13쪽
1156 1군단장 +2 24.09.03 143 7 13쪽
1155 쇠뿔도 단번에 빼라 했다 +2 24.09.02 144 7 14쪽
1154 크리스털풀 +2 24.08.29 165 8 13쪽
1153 여긴 어디? +3 24.08.28 164 8 13쪽
1152 녹스 클랜에서 +3 24.08.27 160 8 14쪽
1151 세이지포트에서 +3 24.08.22 190 8 13쪽
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2 24.08.21 181 7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164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161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87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5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82 8 14쪽
» 망자의 군주 +2 24.08.08 222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193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192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3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4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87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2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85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207 7 15쪽
1135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198 7 14쪽
1134 난전 +2 24.07.23 197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88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11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3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95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91 8 13쪽
1128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204 8 14쪽
1127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202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214 7 14쪽
1125 자존감은 어디로? +2 24.07.08 194 7 14쪽
1124 미안하다고 하잖아 +2 24.07.04 202 8 15쪽
1123 시비 걸면 못 참지 +2 24.07.03 200 8 14쪽
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198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6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4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2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213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90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213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201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203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92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8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219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3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25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6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4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1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0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3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0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5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09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405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201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214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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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24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226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5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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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24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36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31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4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0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49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6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48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5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6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3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0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4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2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6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2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7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59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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