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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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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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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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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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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거래 성립

DUMMY


거래 성립


윌리엄은 무엇보다 제시어스를 감춰두고 이제껏 말하지 않은 것에 화가 났을 뿐이다.


앞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지금까지 감출 이유가 없었음에도 말 한마디 하지 않은 것은 자신은 물론 솔라리스 왕국 전체를 무시하는 행위라 생각했다.


"대공, 대공은 사람의 미래를 볼 수 있습니까?"

"갑자기 그건 뭔 소린가?"

"제시어스는 흉상 중에 최상이오. 요절할 팔자를 타고났습니다. 즉 13세를 넘기기 힘든 아이였습니다."


중원의 말이 섞여 있다가 보니 잘 이해하지 못하는 대공이지만 13살에 죽는다는 말은 알아들을 수 있었다.


사뭇 테츠의 표정이 진지했기에 그가 거짓부렁이나 속이는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살짝 화가 누그러진 윌리엄이 말했다.


"당장 그 아이를 내 품에 안겨 다오."

"당장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직 흉상이 다 가시질 않습니다. 이곳에 있으면 필히 죽습니다."

"내가 있는데도? 왕궁만큼 안전한 곳이 어디 있겠는가?"

"케이사르의 심복들 상당수가 왕국에 잠입해 있습니다. 그들이 움직이면 제시어스 왕자는 쥐도 새도 모르게 독살당할 겁니다."

"각성자로 만들면 되지 않나."

"어릴 때부터 각성자가 되면 부작용이 심할 겁니다. 그는 후세를 이을 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네가 생각하는 바는 무엇이냐?"

"제시어스 왕자는 마교의 품에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를 인질로 삼을 생각도 없습니다. 때가 되면 대공의 품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러면 갑자기 제시어스 이야기를 꺼낸 의도가 무엇인가?"

"브렌든 때문입니다."

"브렌든?"

"얼마 전 맨시티에 갔다가 브렌든을 만났는데 그의 얼굴에 흉상이 깃들어 있더군요."

"무슨 소린지 내가 알수 있게 말해 다오."

"그러니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웠다는 소리지요."

"브렌든이 왜? 그 아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는 거냐? 말이 안···. 혹시 왕의 계승 문제 때문에 그런 건가?"

"아마도요. 누군가 팬텀 가드너의 핏줄을 다 끓으려 하고 있습니다."

"설마···. 그자가?"

"그럴 겁니다. 브렌든도 옮기려 했지만, 아그니스 공주 문제도 있고. 브렌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에게 걸린 흉상을 지우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판단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뭔가? 자네는 사람의 삶과 죽음을 볼 수 있다는 소린가? 말도 안 되는 소릴!"

"믿고 안 믿고는 대공의 마음에 달렸습니다. 두 손주를 죽이는 것도 대공이오. 살리는 것도 대공입니다."


눈앞의 사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만 내놓는데 이걸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난감하다.

그렇다고 딱히 제시어스를 인질로 삼은 생각은 아닌 것 같고 협박 따위가 아닌 화친 교섭과 같은 분위기다.


"그러면 자네의 의견을 들어 보세."

"제시어스 왕자의 무사를 확인했으니 차기 왕은 제시어스 왕자라고 공표하십시오. 그런 브렌든에 걸린 흉상은 일단 지울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제시어스가 위험해지지 않을까?"

"큰 고비는 넘겼습니다. 저희 마교가 극비리에 보호하는 이상 죽을 일은 없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정말 제시어스는 살아 있는 게 확실한가? 자네 포털을 사용할 수 있지 않나? 손주를 만나볼 수는 없는 건가?"


테츠는 고개를 흔들었다.


"제시어스의 위치는 절대 비밀입니다. 대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손자를 만나고 싶으면 케이사르를 마무리 짓고 난 다음입니다."

"그렇겠지. 스케이븐의 사태도 나아진 것이 없으니···."


윌리엄은 생각했다. 현재 브렌든을 차기 왕으로 공표해 놓은 상태다. 모자를 맨시티로 피신시킨 이유도 두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다.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든 악이 끼어들 수 있다. 맨시티에 있다고 브렌든의 안전을 온전히 확보할 수는 없다.


만약 이 모든 사실이 테츠의 말 대로라면 믿을 수 있는 것은 테츠뿐이다.


"알겠네. 내일 바로 제시어스 왕자의 왕위 승계에 대해 국민에 공표하겠네."


사실 윌리엄 대공 측면에서 보면 반쪽인 브렌든보다 팬텀 가드너 순수 혈통인 제시어스가 훨씬 나을 수밖에 없다.


친손주로서 완벽한 후계자가 아닌가. 거기다 마교가 보호해 준다면 문제가 없고 만약 문제가 생기면 마교 전체를 압박할 수 있는 좋은 패가 된다.


그리고 테츠의 말대로 제시어스를 여기 두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어차피 살아 있다면 테츠 밑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할 테고 무엇보다 기쁜 것은 순혈 핏줄을 가진 제시어스 살아 있다는 것이다.


"좋네. 그렇게 하지. 당분간 자네 밑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할 것 같으니···."

"잘 결정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또 날 깜짝 놀라게 할 게 남았나?"

"제가 제시어스의 대부(代父)가 되도록 해 주십시오."

"···."


한동안 윌리엄은 말이 없었다.

테츠가 의미하는 말은 파장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그 말이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네, 솔라리스 군사, 정치, 경제에 제가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네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가?"

"주신 제국은 인간의 제국입니다. 잡다한 세력이 인간의 땅을 짓밟고자 하는 데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단지 그뿐인가? 신하들이 이해하지 못할 일이네. 내가 멀쩡히 살아 있는 한 대부가 된다고 해도 정치는 물론 군사력에까지 개입은 힘들 걸세."

"대공이 있지 않습니까? 대공이 명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 또한 대공의 계급이며 드라고나 왕국의 공식 사위라면 제시어스의 대부가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윌리엄은 마교 교주 테츠가 어떻게? 라는 의문부호를 달았을 때 제이미로부터 50대 마교 교주는 변장한 모습이며 그는 이십 대 후반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십 대 후반 나이에 소국과 맞먹는 단체를 만들었다고?

아무리 황제의 지원이 있었다고는 하나 사실상 이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자네 도대체 정체가 뭔가? 이러다 제국이 자네 손에 떨어질지도 모를 일이야."


윌리엄은 반농담으로 한 소리였지만 어쩌면···.


"좋네. 자네 뜻이 그러하다면야. 나 또한 딱히 반대할 이유가 없으니."


다음날 아칸 시내 대자보가 붙었다. 그리고 지방의 작은 영주에까지 모든 솔라리스 귀족에 한 통의 서신이 전달되었다.


브렌든에서 제시어스로 왕위 계승권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마교 교주가 제시어스의 대부가 되었다는 소식이 첨부되었다.


그렇게 해서 테츠는 어린 제시어스 대신 솔라리스 정치에 관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되었다.


***


"갑자기 무슨 호출인가?"


그레고리가 짜증 나는 어투로 말했다.

정확히 약속한 날짜와 시간이 아니면 절대 차원 게이트를 열면 안 되는 것은 피어스로트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 그가 게이트 열고 심지어 이곳까지 찾아 들어왔으니, 그레고리로서는 짜증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곳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피어스로트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터였다. 그런 그가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뭔가 큰 사건이 터졌다고 생각했다.


"그래 무슨 일인가?"

"윌리엄 대공의 칙령으로 대자보가 붙었네. 그게 내용이···."

"무어라? 제시어스? 그 아이가 살아 있다는 건가?"

"왕위 계승권이 브렌든에서 순식간에 제시어스로 바뀌었네.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서야 온 국민에게 그 사실을 전할 수 있겠는가?"

"그건 그렇지. 일이 갑자기 꼬이기 시작하는군."

"더군다나 마교 교주가 대부가 되었네. 그게 무얼 의미하는지 알지?"

"솔라리스 정계에 파문이 일겠군."

"그렇지 않아도 리전 때문에 우리의 큰 계획 중 2개가 무너지지 않았는가? 마교 놈들 마치 독침처럼 살을 파고들어 와 우릴 중독 시키고 있어."

"자네 빨리 이곳을 떠나. 내가 나갈 때까지 절대 다시는 이곳으로 오지 말게." "알겠네." "잠깐, 그리고 이걸 마시게."


그레고리는 포션을 건넸다.


"이건?"

"혹시나 하는 안전장치일세. 몸에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 안심해."


피어스로트는 거부할 수 없었다.

그는 눈을 질끈 감고 포션을 들이켰다.

그레고리 말대로 별다른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럼, 밖에서 대기해. 절대 드러나는 행동은 금하고 입조심하게 당분간 대공의 명령에 반론도 달지 말고 무조건 수긍하도록."

"알겠네."


****


며칠 뒤 왕국에서 윌리엄 대공의 직인이 찍힌 친필 편지가 피어스로트 백작에 날아들었다.


동원령. 개인 사병을 국가에 귀속시킨다. 병사 열 명당 다크시럼 포션 한 병.

이건 대파격! 그 자체다.

황제가 엄격히 금한 다크시럼 포션. 알고 있어도 구할 수 없다는 포션.

그것이 교환 조건이라면 이걸 마다할 사람은 없다.


열 명 대 한 병? 각성자 한 명이면 평범한 인간 이삼십 명은 가뿐히 발라 버린다.

아니 그걸 떠나서 귀족 자신이 각성자가 될 기회가 아닌가?


그러나 각성자의 치명적인 단점도 붙었다. 각성자가 되면 임신을 할 수 없다는 것.

만약 자손을 남기기를 원하는 자는 절대 각성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정 각성자가 되고 싶다면 최대한 많은 아이를 낳은 후에 각성자가 되어라.


"이 칙령이 전국에 깔렸다고?"


피어스로트 백작은 긴장했다. 이건 윌리엄 대공이 엄청난 수의 포션을 입수했다는 뜻이 된다.

현재 오군단은 오만의 병력이다.


그리고 얼마 전 인커전 오천만 지원 병력 오천 해서 일만이 증원되었다. 여기서 다시 병력이 충원된다면 성군을 능가할 막강한 각성자 병력을 휘하에 두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아칸 바로 위에 자리 잡은 레이븐크로포트 리전이다.

리전에는 각성자 3만이 있는데 이 3만은 그냥 각성자가 아니다. 전투력 얼마나 대단한지 일반 각성자는 단칼에 목을 떨궈 버리는 괴물이다.


그 사실은 반년 전부터 시행하던 탈영한 각성자를 추적 말살하는 임무에 마교 제자들이 투입되었는데 달성률은 지극히 높다. 각성자는 제대로 반항 한번 하지 못하고 죽었다.


마교 용병 아니 이제 용병이란 단어조차 쓰지 않는다. 마교군이다. 마교군 일 만이 오군단 전체를 상대할 수 있다는 소문은 공공연한 비밀이 아닐 정도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잠시 지켜보자. 아니다. 왕궁에 전령을 보내라. 무조건 수락하며 최대한의 인원으로 보답하겠다고." "갑자기 전황이 변했어. 누가 먼저 움직일 건지가 관건이군. 날씨가 놈들을 최대한 잡아 줘야 하는데. 겨울을 선택한 계획은 확실히 옳은 생각이었지만 일이 이렇게 전개되리라고는···."


솔라리스 왕국 전체가 들썩였다.

대혼돈의 서막이 올랐다.

각성자인 것이 꿈만이 아니라 더욱 현실로 다가왔다.

자식 못 낳는 것이 문제냐?

각성자가 되면 더는 스케이븐의 공포로부터 떨지 않아도 된다.

지방 성주의 자체 무장은 확실히 해결된다.

각 도시 영주는 아침 댓바람부터 인원을 확충한다고 난리다.

열 명보다 포션 한 병의 가치가 월등히 크다. 한 병이라도 더 얻으려면 더 많은 병사를 확보해야 한다.


이 소식을 들은 근처 마을 청년들이 들고 일어났다. 이건 말도 안 되는 기회다. 솔라리스 정규군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각성자가 되는 것이다.


정규군은 확실한 월급이 꼬박꼬박 나오는 황금 같은 직업이다. 거기에 각성자까지 된다면 이야말로 놓칠 수 없는 출셋길이다.


어디서 힘 좀 쓴다는 사람, 검 좀 휘둘러 본 용병, 모험가 다들 성주나 영주 아래 모여들기 시작했다. 나라 전체가 들썩거릴 정도로 대혼돈의 사건이다.


윌리엄 대공은 많은 병력 확충에 따른 무기 권으로 몬도르반 왕국에 칙사를 보냈다.

아예 대놓고 황제에게 의뢰하는 것이다. 우리가 스케이븐을 막아 줄 테니 무기나 좀 보태 주시오라는 의미다.


이렇게 시작된 군사 행렬이 한동안 아칸 시티로 이어지는 도로를 점령할 정도였다.

대충 모인 군세만도 십만에 육박했다. 오군단 정규군을 뛰어넘는 인원이 모여들었다.

용병, 모험가, 각 지방 소속 사병들 온갖 인원이 아칸에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이들을 정비하고 분류하는 데만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 같은 일은 비단 솔라리스뿐만 아니었다. 마교에서 제공하는 다크시럼 포션은 드라고나 왕국까지 들쑤셔 놓았다.


대체로 솔라리스보다 눈이 덜 내리는 드라고나 왕국은 벌써 스케이븐 목격 관련 정보가 계속 들어오는 실정이다.


***


"스승님 어떤가요? 제 말이 맞지요?"

"그런 것 같다. 확실히 효과가 있구나."

"마교의 피를 어떻게 배합하느냐에 따라 다르지요. 다크시럼 포션을 마신 인간이 번식 못 한다면 스케이븐에도 같은 효과가 나야 정상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스케이븐에 대량으로 포션을 먹이는가에 달려 있겠군."

"그렇죠. 그 문제가 가장 골치 아픈 일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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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169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175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166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166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66 8 14쪽
» 거래 성립 +2 24.05.30 191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78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77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77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202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76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79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86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2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186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186 7 14쪽
1093 꼭 필요한 것 하나 +2 24.05.13 183 8 13쪽
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08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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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 침입 +2 24.04.23 210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00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13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0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11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44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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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12 9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37 9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08 9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06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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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7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25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8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7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22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1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36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5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6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1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5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22 9 14쪽
1054 수행 +2 24.02.20 217 8 14쪽
1053 테드 +2 24.02.19 205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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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시련의 장 +3 24.01.30 239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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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47 10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34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67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50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3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6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3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59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49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1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6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1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1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3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7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1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4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1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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